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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에 어디에 살고 싶으신가요?

노후 조회수 : 4,917
작성일 : 2020-08-15 14:51:58

제가 나이 60 넘으면 100~200평 땅 사서 단층 전원주택 지어 살고 싶은 사람이었어요.

작은 텃밭도 가꾸고, 장미꽃 심어 정원도 가꾸며 바지런히 살 생각이었는데요. 

그런데 이번 물난리를 보며 생각이 바뀌네요.

높은 고지대에 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도 산사태 토사도 걱정해야 하고...

그냥 도심의 아파트 사는 게 제일 맘 편하고 안전한 삶인 것 같아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되네요.

몇십년 뒤의 우리나라 기후 변화가 무섭기도 하구요.

자연 재해가 많아진다면 그냥 도심 고지대 아파트가 제일 나을까요?

IP : 112.159.xxx.7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15 2:54 P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

    저는 서울에서 텃밭 가꾸며 살고 싶은데.. 현실은 월세방도 빠듯할 듯요ㅠㅠ

  • 2. 저는
    '20.8.15 2:54 PM (58.231.xxx.192)

    시골가서 뱀한번 보고 도시에 살아야겠다 싶어요

  • 3. ...
    '20.8.15 2:54 PM (59.15.xxx.152)

    고충아파트에 재난이 와서
    전기와 물이 끊긴다면?
    최고의 난리가 날겁니다.
    일단 화장실이...

  • 4. 저도
    '20.8.15 2:56 PM (210.95.xxx.56)

    지인 전원주택 놀러갔다가 뒷뜰에서 뱀나와서 뱀이 싫어하는 소리나는 무슨 장치 틀어놨단 얘기듣고
    절대로 시골에서 못살겠다 생각했어요.
    층간소음만 아니면 도시에 아파트가 제일인데...

  • 5.
    '20.8.15 2:59 PM (39.7.xxx.167)

    아산병원 앞이요.

    제가 큰병이 있어서 아산에서 수술받고
    매년 정기검진하는데
    집이 지방이라
    정기검진때마다 하루전에 올라가서 병원로비에서 쪽잠을 자는둥 마는둥 하는데
    그때마다
    아산병원 앞에 있는 아파트 주민들이 넘 부러워요.

  • 6. ㅇㅇ
    '20.8.15 2:59 PM (223.39.xxx.180)

    임대말고 내 집에서 살고싶어요.

  • 7. 매일
    '20.8.15 3:00 PM (116.45.xxx.45)

    등산하는데 뱀이 많은 지역이 있고 없는 지역이 있어요. 시골이라고 산이라고 뱀이 많은 게 아니더라고요.

  • 8. 저는
    '20.8.15 3:03 PM (223.63.xxx.187) - 삭제된댓글

    서울 도심 대학병원 옆 신축아파트요.
    지금 보고 있는 곳은 경희궁자이.

  • 9. .....
    '20.8.15 3:04 PM (92.12.xxx.146)

    제가 원글님처럼 작은 정원있는 개인주택에 사는데 평생 정원있는집에 안 살아보다 여기서 정원 가꾸려니 중노동이네요. 잔디도 빨리 자라서 자주 깎아줘야하고 웬 잡초는 그리 빨리 많이도 자라는지.. 이끼도 엄청스레 많이끼고요.. 만날 호미랑 꼬챙이들고 잡초뽑고 이끼 긁어내는라 정원에 엎어져삽니다.생각같아서는 싹 갈아엎고 시멘트 바르고 싶어지네요.

  • 10. ㅡㅡㅡㅡ
    '20.8.15 3:06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나이들수록 아파트가 쾌적하고,
    관리 수월하고, 편할거 같아요.

  • 11. ㅁㅁㅁㅁ
    '20.8.15 3:07 PM (39.7.xxx.110)

    큰병원 근처 아파트요
    나이먹으면 운전도 못해요

  • 12. 4대 병원
    '20.8.15 3:08 PM (221.149.xxx.183)

    서울대, 아산, 삼성, 가톨릭 병원 반경 5km요.
    본인이 아팠거나, 오래 간병해보신 분들은 이해하실 듯.

  • 13. ㅎㅎ
    '20.8.15 3:10 PM (27.177.xxx.34) - 삭제된댓글

    대학병원,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시장을 모두 걸어서 접근 가능한 신축 아파트가 최고라고 봅니다. 낡은 아파트 고치면서 살 자신도 없고 운전도 못하겠고 몸은 여기저기 아프고...
    늙으면 학원가, 학교(초품아 등등) 같은 학군은 하나도 쓸모 없을 것 같구요.

  • 14. 아파트
    '20.8.15 3:11 PM (116.45.xxx.45)

    살다 주택 온 지 10년 정도 됐는데
    텃밭 가꾸는 거 재밌어요.
    잡초는 돌아서면 나는 게 잡초지만
    안전한 작물 여러 종류 먹을 수 있고요
    동네 곳곳마다 100미터까지 자세히 보이는 시시티비 설치됐고요.
    층간 소음 피해서 이사 왔는데 아파트에선 이제 못 살겠어요.
    주택 살다 오랜만에 아파트 사는 친구 집에 갔는데
    들어서자마자 덜 마른 습한 시멘트 냄새 나더군요.
    지은지 8년 정도 된 아파트고 남향인데 그것도 가을에 갔거든요.
    잡초 귀찮으면 돌 깔아도 되는데
    저는 오이 깻잎 고추 이런 거 제 손으로 키운 것만 믿을 수 있어서 앞으로도 안 사먹을 거에요.

  • 15. ㅇㅇ
    '20.8.15 3:13 PM (211.36.xxx.241)

    전 아주 쬐끄만 주택에서 살고싶어요.
    15평정도.

  • 16. 자연좋은
    '20.8.15 3:20 PM (223.38.xxx.29) - 삭제된댓글

    지방 소도시 작은 신축 아파트요
    엄마가 그리 사시는데 저도 꼭 엄마처럼 살고 싶어요
    공기좋은 곳에서 자연 누리면서 사니 건강 문제 딱히 없구요
    자신할 건 아니지만..
    주택은 싫습니다 나이들어 관리 힘들어요
    엄마도 주택 사시다가 아파트로 옮기고나서
    이건 완전 신선 놀음이라 하세요
    비가오나 눈이오나 문 딱 닫고 있으면 만사 걱정이 없다고 ㅎㅎ

  • 17. ^^
    '20.8.15 3:22 PM (112.159.xxx.70) - 삭제된댓글

    다른 분들은 어디에서 살고 싶으신지 궁금했네요.
    시골 전원주택에서 살아 본 적이 없음에도 어릴 적 시골 외갓댁에서 방학 때마다 즐겁게 지낸 기억이 있어
    시골 생활에 로망이 있어요.
    이리 저리 부산스럽게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해서 아파트가 좀 갑갑하다는 느낌이었는데...
    노년엔 도시 외곽이나 시골 주택에서 비가 폭우처럼 쏟아지면 무섭지 않을까 덜컥 겁이 났네요.
    요즘은 도로도 잘 정비되고 씨씨티비도 많이 있다니 너무 고립되지 않은 장소면 나쁘지 않겠다 싶네요.
    여러 답글들 감사합니다^^

  • 18. ^^
    '20.8.15 3:25 PM (112.159.xxx.70)

    다른 분들은 어디에서 살고 싶으신지 궁금했네요.
    시골 전원주택에서 살아 본 적이 없음에도 어릴 적 시골 외갓댁에서 방학 때마다 즐겁게 지낸 기억이 있어
    시골 생활에 로망이 있어요.
    이리 저리 부산스럽게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해서 아파트가 좀 갑갑하다는 느낌이었는데...
    노년엔 도시 외곽이나 시골 주택에서 비가 폭우처럼 쏟아지면 무섭지 않을까 덜컥 겁이 났네요.
    요즘은 도로도 잘 정비되고 씨씨티비도 많이 있다니 너무 고립되지 않은 장소면 나쁘지 않겠다 싶네요.
    그래도 편하기로 치면 아파트가 제일이겠지요. 여러 답글들 감사합니다^^

  • 19. 주택
    '20.8.15 3:34 P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평생 살아온 아파트 벗어나고 싶어요.
    마당은 백평쯤, 방두개 거실 하나 있는 작은 단층집 지어서
    텃밭하며 살면 좋겠어요.
    서울서 멀어지는건 싫고 양평쯤?

  • 20. dlfjs
    '20.8.15 3:35 PM (125.177.xxx.43)

    시내 편의 시설 다 있는곳요
    전원주택은 가끔 한달 살이나 전세로 가고요

  • 21. ..
    '20.8.15 3:42 PM (211.108.xxx.185)

    저도 나이들면 병원 옆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 22. ...
    '20.8.15 3:44 PM (49.161.xxx.172) - 삭제된댓글

    내집!!!!

  • 23. 지하철역
    '20.8.15 3:58 PM (117.111.xxx.220) - 삭제된댓글

    서울은 너무 비싸서 못가고 경기도에서 지하철 근접한 신축이요.
    나이들면 하던 운전도 그만둬야하고
    자식들이 번번이 자기 생업 자기 가정 팽개치고 올 수는 없고
    급할때 지하철 택시로 병원 이동 가능한 지역이면 좋겠어요.

  • 24. 당근
    '20.8.15 3:58 PM (183.78.xxx.76)

    부모님 지방에서 서울로 진료받으러 오세요
    올때마다 서울사는 저에게 너없었으면 우짤뻔했냐며
    큰병원가까이 살아서 너무 고맙고 다행이라고 하십니다

    나이들면 걸어서 10분내에
    병원 마트 시장 백화점 지하철 버스정류장있는
    신축아파트가 최고입니다

    우리나라 장수촌도 예전에 시골이었지만
    이젬 강남3구에 장수하는 할머니들이 더 많다고 하네요

  • 25. ...
    '20.8.15 4:02 PM (220.127.xxx.130)

    분당 서울대병원 근처 빌라들 오래되긴했지만 좋더라구요.
    굳이 서울안살아도 대형병원있는 도시에 살면 좋을것같아요.

  • 26.
    '20.8.15 4:05 PM (59.23.xxx.166)

    지금 40대
    서울 25년
    북미 여러곳 8년
    부산 5년
    또다른광역시 5년차거든요


    지금 드는생각은 부산이요 ㅎㅎㅎㅎㅎ

  • 27. ㅎㅎ
    '20.8.15 4:09 PM (223.62.xxx.134) - 삭제된댓글

    역세권, 대학병원, 신축.
    이거 딱 3개 만족시키는 서울 아파트요.

  • 28. 저는
    '20.8.15 4:14 PM (180.68.xxx.100)

    아파트만 살다가 주택 전세로 이사왔어요.
    2층에 주인이 사는데 밤 늦게 귀하하니
    1층인 우리가 주인처럼 살아요.
    마당에 빨래 널고, 화분으로 화초 풍성하게 가꾸고
    고추, 토마토, 가지, 부추 길러서 먹고.
    서울인데도 한쪽 방향은 시야를 가리는 집이 없는 고지대라
    지금도 풀벌레 소리, 매미 소리.
    새벅 5시 전이면 새들이 교대로 와서 시끄럽게 잠을 깨우고.
    5분 걸어가면 산도 있고 7분 걸으면 지하철역.

    단점은 있어요.
    아래쪽에 커다란 텃밭 때문인지 벌레들이..
    감수하고 살 만큼 좋아요.
    어쩜 이리 조용한 동네가 있을까 싶고.
    우리집 역세권 아파트인데 들어 가기 싫네요.

  • 29. ,,,
    '20.8.15 4:34 PM (121.167.xxx.120)

    65세나 70세까지는 시골 전원 주택이 좋고
    그 이상 나이는 서울 도심이요.
    시골 전원 주택은 노동력이 필요 해요.

  • 30. .....
    '20.8.15 4:42 PM (110.11.xxx.8)

    일산에서 호수공원과 지하철역과 병원, 마트 가까운 아파트요.

  • 31. ...
    '20.8.15 5:16 PM (59.29.xxx.68)

    해운대 살아봤으면 좋겠네요

  • 32. wisdomH
    '20.8.15 5:20 PM (121.136.xxx.114)

    50대 은퇴하면 전라남도 도시 목포? 제주도? 에 여름과 겨울 들락 날락
    60대 손자 손녀 육아 도움 줄 수 있게 자식과 멀지 않은 곳에 살며 주말이라도 아이 봐 주고 내 딸 내 아들 쉬게 해 주고 싶고
    70대 내가 살던 도시로 큰 병원 멀지 않은 동네,

  • 33. 현재 단독주택
    '20.8.15 10:49 PM (86.151.xxx.179)

    오래된 단독주택 살아요.
    유지비가 상상 못할 정도로 많이들고 정원도 매일 매일 손을봐야 현상유지가 되요. 예뻐지는게 아니라 현상유지만.

    은퇴하면 산이 근처에 있는 서울 외곽 방두개 아파트로 갈겁니다.산을 정원으로 삼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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