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쩝쩝거리며 먹는 소리, 엄청 듣기 거북하긴 하네요
지금 아이 기다리느라 던킨도너츠 잠깐 들어와서 커피마시며 기다리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엄청 쩝쩝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무심코 고개돌려보니 저랑 2미터쯤 떨어진 자리에 아가씨 하나가 앉아서 도너츠를 먹는데 그 소리가 여기까지 나요.
조용하고 작은 매장도 아니고 매장이 꽤 큰데다 지금 그 bangbang이라는 댄스곡까지 꽤 크게 틀어져있는데도 저 소리가 들릴정도면, 조용한 곳에선 엄청 크게 들릴거 같아요.
조심성없이 엿이나 끈적이는 음식 같은 걸 먹을때나 날 것 같은 소리를 어떻게 도너츠를 먹으면거 낼수있는지 모르겠어요.
이쁘게 생긴 젊은 아가씬데 저런 습관은 좀 안타깝기까지 하네요.
제 왼쪽방향에 앉아있는데, 왼쪽에서 계속 쫩쫘압쫘압..이런 소리가 들립니다. ㅎㅎㅎ ㅠㅠ
1. ㅇㅇ
'20.8.15 2:41 PM (1.242.xxx.191)참 없어보이죠.
2. ..
'20.8.15 2:44 PM (39.7.xxx.191)윗님 그러게요. 쩝쩝대는 소리 듣기 싫다는 글 봤을때는 그런가보다 정도로 넘겼는데, 실제로 들으니 엄청 거슬리네요.
가족들 중 누군가가 지적해서라도 좀 고치면 좋을텐데, 소리가 엄청 찰져요.3. 먹방
'20.8.15 2:44 PM (153.177.xxx.21)소위 게걸스럽게 먹는다고 하나요.
먹방 보면 그런 사람들 너무 많아요. 일부러 소리 나게 하는 사람도 있는가 보던데
정말 역겨워 보이죠.4. 아...
'20.8.15 2:45 PM (27.255.xxx.227)남편이 그렇게 밥을 먹어요. 입맛이 뚝 떨어 집니다.
제가 변해서 안 보이던게 보이는 건지, 남편이 이상해 진건지 모르겠어요.5. 헐 아가씨..
'20.8.15 2:45 PM (175.223.xxx.163)어머님이 누구니?
어떻게 널 그렇게 키우셨니...6. ...
'20.8.15 2:50 PM (118.221.xxx.195)엄마도 쩝쩝일거에요. 엄마 아니면 누가 대놓고 쩝쩝대지 말란 소리 하겠어요. 근데 엄마가 그런 자각이 없으니.
7. 비타민
'20.8.15 2:52 PM (121.88.xxx.22)아마 온가족이 저럴 가능성 높죠... ㅠ
8. . .
'20.8.15 2:55 PM (203.170.xxx.178)너무 싫죠. . 옆에 있으면 줘 패고 싶을정도로
그런 사람들은 얘기해줘도 오히려 승질내요ㅋ9. happ
'20.8.15 2:56 PM (115.161.xxx.24)얘도 아니고 어른이 그러는 건...
귀가 안들리는 것도 아닐테고
자기 소리만 필터링되나?10. ///
'20.8.15 3:12 PM (58.234.xxx.21) - 삭제된댓글아마 온가족이 저럴 가능성 높죠... ㅠ 222222
집에서 그런 습관에 대해 얘기들어 본적 없는 사람은
누군가 그런거 얘기 하면 엄청 불편해 하더라구요
남편이 저래요
제가 한번 얘기했더니 엄청 화내더라구요
다른 사람은 아무도 신경안쓰는데 저만 예민하대요 자라면서 부모님한테 그런 교육을 받아본적 없는거죠
그런 얘길 가족말고 다른 사람 누가 얘기 해주나요? 조심스럽고 민망한데
한번은 식당에서 남편이 그러고 먹는데
큰소리 낼까봐 참고있었죠
옆테이블 아저씨가 자기 아이들한테 소리내고 먹으면 안된다고 일장연설을...
창피해서 진짜11. ...
'20.8.15 3:13 PM (58.234.xxx.21)미혼인 아가씨라면
아마 온가족이 저럴 가능성 높죠... ㅠ 222222
집에서 그런 습관에 대해 얘기들어 본적 없는 사람은
누군가 그런거 얘기 하면 엄청 불편해 하더라구요
남편이 저래요
제가 한번 얘기했더니 엄청 화내더라구요
다른 사람은 아무도 신경안쓰는데 저만 예민하대요 자라면서 부모님한테 그런 교육을 받아본적 없는거죠
그런 얘길 가족말고 다른 사람 누가 얘기 해주나요? 조심스럽고 민망한데
한번은 식당에서 남편이 그러고 먹는데
큰소리 낼까봐 참고있었죠
옆테이블 아저씨가 자기 아이들한테 소리내고 먹으면 안된다고 일장연설을...
창피해서 진짜12. 저런집
'20.8.15 3:21 PM (223.62.xxx.44)4종세트는 반찬통채 놓고 침섞어 먹고 다시 넣기.
의자에서도 무릎 세우고 앉기.
젓가락질 요상하게 하기.
결론 식사예절은 좀 무섭게 배워야함.13. 저는
'20.8.15 3:29 PM (182.215.xxx.201)남편이랑 밥 같이 안먹어요.
아이들까지 넷이 먹게 상 차려놔도
일을 좀 더 하거나 해서 슬쩍 피하고
남편이 혼자 먹을 때는 다른 곳으로 가고나 그럴 수 없으면 이어폰으로 뭐 들어요.
말해도 고치지 못하고
기분 나쁘다고 화만 내니....
대신 아이들에겐 식사예절 가르칩니다.
슬프네요..14. ...
'20.8.15 3:30 PM (125.177.xxx.43)어릴때 못배워서 그래요
부모도 그렇겠죠15. ...
'20.8.15 3:31 PM (125.177.xxx.43)어릴때 같이 살던 사촌이 찹찹 소리내는데 부모는 안 고쳐주대요
16. 미운짓
'20.8.15 3:35 PM (106.102.xxx.2)우리딸이 고등때 사춘기가 절정일때 남편 밥먹을때
쩝쩝대는 소리를 그렇게 크게 내더군요.
마치 나들으라는듯이 ㅠㅠ
어찌나 화가 치밀어 오르던지
지금은 안그러는데 그때 혼냈던 기억이 나네요.
에휴...17. 여기도
'20.8.15 3:37 PM (39.119.xxx.73)쩝쩝 소리내는 참하고 예쁘게 생긴 아가씨 있네요
와플집인데....
저도 먹으면서 글 보고 입을 얼른 다물었습니다 ㅎㅎ18. 진짜
'20.8.15 4:13 PM (114.108.xxx.128)같이 밥먹으면 정말 입맛이 뚝뚝 떨어지죠. 그냥 빨리 욱여넣고 식사를 끝내고 싶을뿐...
그냥 그런 개념자체가 없는 거에요. 소리내서 먹으면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개념이요.
못 배운거죠. 그러다가 알게되면 고쳐야하는데 마음 속 어딘가에서 이상한 청개구리가 올라와서 절대 안 고치죠.19. 식탐대마왕
'20.8.15 4:16 PM (223.38.xxx.99)이라서 그래요.
그렇게 먹으면 맛이 조금이라도 더 잘느껴지고
먹는행위 자체에 집중되는것 같더라구요.
먹는것에 엄청 열중해요.
주변에 신경쓰는 사람은 저런소리 안내거든요.
이기적인 성격도 있을겁니다.
즉,사회성부족에 식탐에,가정교육 부재.20. ㅜㅜ
'20.8.15 4:23 PM (27.35.xxx.114)고등학교때 친구들과 밥먹는데 한친구가 쩝쩝쩝접
너 너무 소리내면서 먹는다 왜그래? 하고 싸가지없게 말했어요. 미치기직전에.
그랬더니 울고불고 자기보고 다들 복스럽게 먹는다는데 저만 그렇게말했다고 수업중에도 계속울다가 선생님께 저때문에 조퇴한다고 집에갔어요.
그 뒤로 저랑 말안하고 저도 사과안하고
그 뒤로 그 버릇 고쳤을까요?
아직 제 욕하고 있을지도....21. 헐
'20.8.15 4:56 PM (223.62.xxx.54)윗님은 쩝쩝보다 더 재수없네요
22. 바른말
'20.8.15 5:19 PM (223.38.xxx.124)했구만요.
23. .....
'20.8.15 7:53 PM (223.62.xxx.98)우리 나라 사람들 쩝쩝거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걸로 지적하면 지적하는
사람만 예민하고 이상한 사람 만들더라구요
쩝쩝소리 듣기 싫어하는 사람 정신병이라고 기사까지 냈대요.어떤 미친 기레기가.
그 기레기가 쩝쩝충이었나 봐요24. 원
'20.8.16 7:28 PM (59.27.xxx.107)저는 남편이 그래요;;;
남편 없을때
아들에게 쩝쩝대며 먹으면 안된다고, 알려줘요.
어차피 남편 고치긴 틀렸고, 아들이라도 가르치려고요.
다행히 아들은 그러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