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육전이었는데 이틀전에는 유부초밥을 해먹었어요
조카들한테 유부초밥은 가끔 해줘봤는데
다른 재료를 넣어서는 그제 처음 해봤네요
소고기 성애자가 있어서인지 소고기 재료를 요즘 많이 쓰네요
소고기 유부초밥이 먹고 싶다는 식구가 있어서
유부 살치살 데리야끼소스 사서
식초물 만들어 밥에 붓고 주먹밥 할때 뿌려넣는 머시기(이름모름) 뿌려놓고
데리야끼 소스 내 입맛에 맞게 간장 설탕 후추 슬라이스 양파 물 넣고
후라이팬에 지글지글 볶다가 살치살을 하나씩 그 위에 구워서
유부초밥 위에 붙혀서 내놨더니
정말 게눈감추듯 사라지네요
제가 집에서 밥을 안한지 십년이 넘었었는데
요즘 다시 집밥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