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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 너무 화납니다.

제발 조회수 : 2,137
작성일 : 2020-08-15 12:50:07
올해 태어난 아기가 난치병 환아라 낳자마자 중환자실 들어가서 고생하고 심장, 폐가 안좋아 코로나는 커녕 감기라도 걸기면 큰일이라 집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있어요. 첫 입원후 잠시 퇴원했다가 상태 안좋아서 수술하려고 다시 중환자실 들어갈때는 코로나 검사 필이라서 검사하고 결과 기다리는 7시간 동안 신생아를 데리고 차안에서 대기했고 입원후에는 면회도 안됐어요. 이제 퇴원해서 집에 있는데 혹시라도 옮아올까봐 외출은 최소한으로 하고 있어요.
게다가 아버지 말기암 환자라 며칠전 열이 올라 남편이 모시고 응급실 방문했는데 코로나 검사해야한다고 밖에 간이의자에서 낮부터 새벽까지 아홉시간을 앉아있었어요. 앰뷸런스 타고 온 다른 환자도 바로 못들어가더군요.
자기는 절대 안걸릴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걸려도 안죽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밖에서 마음대로 돌아다니며 점점 감염 늘어날수록 코로나 걸리면 끝인 우리집 식구들은 하루하루가 마음이 괴롭습니다.
IP : 116.37.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15 12:51 PM (223.62.xxx.113)

    그러게 저도 너무 화 나네요

  • 2. ㅜ.ㅜ
    '20.8.15 12:53 PM (112.166.xxx.65)

    진짜 이 시국에 아픈 사람들은 정말 피해저네요

  • 3. ㅇㅇㅇㅇ
    '20.8.15 12:58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걸려도 꽁짜로 고쳐 주니까 모이지 말라고 그렇게 주의를 줘도 집단으로 암시렇지도 않게 모여서 더 퍼뜨리는거.
    특히 하느님 믿는 교회가 더 심하죠.정말 이기주의의 끝판을 봅니다.

  • 4.
    '20.8.15 1:01 PM (222.236.xxx.78)

    환자가 둘이나 너무 힘드시겠어요.
    이런분들 생각해서라도 자제하고
    코로나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겠다 싶어요.

  • 5. 종교단체
    '20.8.15 1:03 PM (61.193.xxx.66)

    세금 좀 냅시다
    이런 건 법으로 안되나요
    눈먼돈이 너무 크니 사기집단이 되어 가는듯
    ㄲㄹㄱ 들 하나님이 있긴 어딨다고 ㅋㅋ
    자비 자애 봉사정신 이런건 개나주고 오로지 돈돈돈돈 더러운 집단

  • 6. 종교단체
    '20.8.15 1:05 PM (61.193.xxx.66)

    애 대학때문에 학교 갈 일 있어 갔더니 같은 학생 이라며 얼마나 권유하면서 집요하게 애한테 전번 묻고 따라 붙던지
    외국 이였슴 바로 신고감이던데
    눈 풀린 대학생들이 너무 많았슴
    종교에 취해서

  • 7. ...
    '20.8.15 1:33 PM (203.234.xxx.30)

    집안에 아픈 사람 있으면 몸도 마음도 참 힘든데 고생이 많으세요.
    아기 건강해지고 아버님 비롯 모든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 8. ㅁㅁ
    '20.8.15 1:52 PM (218.233.xxx.193)

    코로나 때문에 여러사람 고생인데
    그럼에도 집회하겠다고 모인 사람들 생각이 있는건지

  • 9. 저도
    '20.8.15 2:57 PM (122.35.xxx.25)

    넘 화나요
    면역력 없어서 지금 치과도 못가고 있는데

  • 10.
    '20.8.15 3:27 PM (223.62.xxx.181) - 삭제된댓글

    요양병원은 면회금지인데 그 와중에 친정 아버지 돌아가셨어요.

    그나마 열흘 전 응급실에 가실 일 있어서 얼굴 뵙긴 했는데 그것마저 없었어면 몇개월 못 뵙고 보내드릴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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