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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외국으로 이주한 경우 발음이요..

... 조회수 : 981
작성일 : 2020-08-15 12:38:19
어릴때는 언어 습득 능력이 뛰어나잖아요
초등 3-4학년때 이주하면 원어민처럼 되는데 한 몇 년이나 걸릴까요?
물론 뭐든 개인차가 있으니 바보같은 질문일 수 있지만..
궁금한 이유는 주1회 만나는 한국에 이주한 아동 때문인데
초등학생이고 한국 온지 2-3년 됐어요
부모님도 한국말을 잘 못하고 집에서는 외국말만 쓰는듯해요
한국어 수업은 계속 따로 받고 있고요
학생이 내성적이고 질문에 대답을 잘 안해서 가만보니까
억양에 외국어 억양이 섞인걸 감추고 싶어 하는거 같더라구요
애들은 노골적이니까 친구들 사이에서 발음 땜에 좀 놀림이나 유난한 반응을 받는 것 같다는 추측이 들어요
외모는 한국사람인데 이름이나 말하는게 외국인이니까
입을 열면 좀 달라보이거든요
말을 잘 안 하니까 더 안 느는 것 같기도 하고 한국 생활에 적응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아이때 이주를 해도 발음이 원어민처럼 영영 안될수도 있는걸까요?
아이는 참 영리합니다 가르치는 걸 금방 받아들여요
이 아이가 한국 생활에 잘 적응했으면 좋겠어요

IP : 39.7.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8.15 12:48 PM (218.237.xxx.254)

    미국에서 죽 자랐으면서도 한국말 완벽하게 하는 여자분 tv에 나와서 신기해한 적 있어요.

    왜냐면 친구 중에서도 호주 유학 4년 후 만나니 한국말이 이상했거든요.
    그 여자분 말이 2시간 이상씩 한국드라마 보면서 쉐도윙을 했다고,,
    역시 노력 없이는 안되는 거더라구요. 반대로 한국인과 결혼한 미국남성분, 한국생활 10년이 지나도
    한국말 전혀 못하는 사람도 봤네요

  • 2. 언어는
    '20.8.15 1:08 PM (121.174.xxx.82)

    개인차가 많고 성격도 중요하지요.
    조금 기다려주어야죠.

  • 3. ...
    '20.8.15 1:14 PM (221.138.xxx.139)

    여쭤보신 질문의 답은 아니지만,

    개인차도 있고,
    어떤 언어를 먼저 습득했는지, 어느 발음을 환경적으로 주로 들었는지...(이경우에는 물론 외국어겠죠) 영향이 있고
    사촌들, 친구들, 어렸을때 비슷한 기간 해외에서 살았던 애들도 다들 달라요.
    있었던 기간은 좀더 짧아도 오히려 한국발음에 그 톤이 계속 남는 사촌(남매 둘다, 다른 집은 외국에서 태어난 둘째만-영어는 오히려 한국발음 멀쩡한 첫째가 더 잘함)이 이 있는데 둘다 외국에서 태어났고 부모가 모두 박사과정하고 일하고 해서 아마 데이케어 등 거의 현지 애기들과 동일하게 어울리며 컸을거에요.

    세 명이 그런데 셋다 평생가는데 본인들은 잘 모르고 별로 개의치 않아요 (친구들이나 주변에서도)
    셋다 성격 밝고 친구관계도 아주 좋은 편이에요.

  • 4. 언어학설 상
    '20.8.15 1:35 PM (153.177.xxx.21) - 삭제된댓글

    만10세가 중요한 임계기라 하더군요.
    이 이후에 배우게 되면 네이티브 발음이 어렵다고.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 5. ...
    '20.8.15 1:45 PM (39.7.xxx.13)

    그렇군요.. 솔직히 영어라면 좀 선망의 대상이 되는 면도 있는데 제3의 언어는 딱히 그런 것도 아니어서 더 예민한 것 같기도 해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 6. ...
    '20.8.15 4:11 PM (221.138.xxx.139) - 삭제된댓글

    흠 그렇군요.

    언어를 배우고 가르쳐본 경험상
    본인이 액센트를 없애고 싶거나 정확하고 좋은 발음을 원한다면 (원어민이라고 해서 모두 정확하고 좋은 발음을 쓰는 건 아니니 )
    발음기호상의 정확한 구강구조를 이해하고 연습하는게 중요하고,
    사실 이런 접근과 훈련만 제대로 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어떤 나이에든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7. ...
    '20.8.15 4:15 PM (221.138.xxx.139) - 삭제된댓글

    흠 그렇군요.

    언어를 배우고 가르쳐본 경험상
    본인이 액센트를 없애고 싶거나 정확하고 좋은 발음을 원한다면 (원어민이라고 해서 모두 정확하고 좋은 발음을 쓰는 건 아니니 )
    발음기호상의 정확한 구강구조를 이해하고 후 습득 언어의 발음을 연습하는게 중요하고,
    (영유아기의 일반적인 언어습득기간을 지나서 모국어가 생기게 되면 모국어의 기준으로 발음과 소리를 분류, 인지하는 성향이 작용하니 이부분의 교정)
    사실 이런 접근과 훈련만 제대로 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어떤 나이에든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8. ...
    '20.8.15 4:17 PM (221.138.xxx.139) - 삭제된댓글

    흠 그렇군요.

    언어를 배우고 가르쳐본 경험상
    본인이 액센트를 없애고 싶거나 정확하고 좋은 발음을 원한다면 (원어민이라고 해서 모두 정확하고 좋은 발음을 쓰는 건 아니니 )
    발음기호상의 정확한 구강구조를 이해하고 후습득 언어의 발음을 연습하는게 중요하고,
    (영유아기의 일반적인 언어습득기간을 지나서 모국어가 생기게 되면 모국어의 기준으로 발음과 소리를 분류, 인지하는 성향이 작용하니 이부분의 교정)
    사실 이런 접근과 훈련만 제대로 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어떤 나이에든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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