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광복절인지 몰랐어요
그냥 단순 토요일인줄 알고 병원갔다가 꺼진 불 보고
광복절이라는거 알았어요
엊그제 광복절 기념 프로도 봤는데 광복절이 일요일인걸로 착각했거든요
낙담한 상태로 집에 와서 다짐육으로 순두부찌개했는데요
다짐육이 남았더라구요
그래서 밥이나 볶아야겠다라고 생각한 뒤
열심히 파 양파 당근 잘라서 기름에 볶아주고
밥 투하한 후 요리가 끝나서 불을 껐는데요
뒤돌아보니 다짐육을 안 넣었더라구요
오늘따라 바보짓만하네요
나이들어 더 심해지네요
오후엔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겠어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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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지른 바보 짓들
... 조회수 : 1,578
작성일 : 2020-08-15 11:48:54
IP : 223.62.xxx.1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탄력회복성
'20.8.15 11:53 AM (61.253.xxx.184)을 키우세요
그만한 일로.....
탄력회복성이 큰 사람들이 일상생활 잘해요2. ㅇㅇ
'20.8.15 11:57 AM (39.7.xxx.17)설사 실수가 많대도 깊이 생각안하는 편이 좋아요.
실패는 연이은 실패와 낮은 자존감을 불러일으키더라구요3. 우린
'20.8.15 12:05 PM (141.157.xxx.112)연령대가 높으시다면 스스로에게 관대함을 보이지 말라는 교육속에 자랐으니
그러려니 하고
그럴수있지 하고 톡톡 하시죠.
다짐육정도는 조그만 팬에 살짝 볶아서 투하 아니면 그냥 완성품에 넣어도 큰차이는 없을 듯 싶은 데요.4. 이젠
'20.8.15 12:19 PM (125.177.xxx.43)하나 하나 생각하고 움직여요
그래도 큰 손해보는거 아니니 다행이죠5. 그래도
'20.8.15 12:34 PM (121.175.xxx.55)다짐육이 남았네요. 나중에 맛있게 요리해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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