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는 반려견 들이고 나서 고기를 끊었어요
그래도 다른 사람이 고기 먹는건 저랑은 완전 별개라고 생각하고
제 주변인들은 고기 귀신들밖에 없어요
어제 저녁메뉴를 살짝 고민할 일이 있어서
전집 가면 육전만 먹는 육전 성애자 때문에
육전한번 해보자 하고 시도를 해봤어요
소고기 치맛살 손가락정도 길이로 커팅된거 반근 사다가
소금이랑 후추 솔솔 뿌려놓고
찹살가루 뭍혀 계란물 입혀서 노릇하게 구워냈더니
지금까지 먹어본 육전중 제일 맛있다고 엄지척을 해주네요
십분도 안걸린것 같았어요
오늘처럼 아니 요즘처럼 비가 줄줄 오는 날엔 육전 한번 도전해 보세요
이게 뭐라고 디게 뿌듯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