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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느 글이 삭제되었느냐고 물으셨기에 답합니다.

ᆞᆞ 조회수 : 1,042
작성일 : 2020-08-15 08:54:41
 
제 생각으로 이런 글은 삭제가 아니라
가르시아가 보내왔다는 요청서를 함께 게재해서
가르시아 양복이 왜 옳다고 주장하는지를
게재할 공간을 주는 것이 옳은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고요?
저는 중이 아니니까요.
82쿡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곳이죠.
그렇기에 저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떠날 생각 없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그런 말 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꼭 애들 싸울 때 하는 말 같아서 듣기 거북하네요. 


저는 5월 16일 일산의 가르시아 매장에서 양복을 한 벌 샀습니다. 
여름양복인데 입을 날씨가 아니었고
재택근무였던 남편은 딱 한 번 입고 나갔다 왔습니다.
남편은 일산에서 버스를 타고 광화문 프레스 센터로 출근했습니다.
버스로 왕복  두 시간 가량 걸리죠.
안전벨트를 맸던가 봅니다.
안전벨트를 맨 위치에 보푸라기가 쫙 나 있었고 그것은 저도 확인했으니까요.
(쭉 재택 근무였기 때문에 양복을 입을 기회는 그 사이에 
단 한 번 뿐입니다)

https://blog.naver.com/sapphire3320
(제 블로그에 올렸던 글입니다)

시작은 부드러웠습니다.
5월 16일에 샀고 7월 4일에 보푸라기를 발견했으니까
이것은 당연히 교환 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7월 6일에 매장으로 물건을 가져다 줬습니다.
정말로 저는 이 일에 대해서 너무나도  쉽게 생각했어요.
한 번 입은 양복에 보푸라기 난 것을 네 잘못 내 잘못 따져서
교환을 해주지 않는다고요?
요즘 시대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남편은 양복을 입어야 하는 직장에 다닙니다.
수십 벌의 양복을 사서 입었어도
이런 일은 생전 처음이거든요.
이렇게 안전벨트 위치 그대로 보푸라기가 일어난 것은요. 
너무나 당연하게 교환해 줄 것으로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까 처음부터 교환 같은 것은 생각도 하지 않는
업체입니다.


가르시아 본사 직원 말이
자기들은 저와 나눈 문자를 가지고 있으니 공개하겠다고 하더군요.
얼마든지 공개하세요. 
적극적으로 환영합니다.



제가 샀던 양복은 한 달 동안 가르시아 본사 매장으로 가 있었습니다.
그 동안에 그 사람들은  
자기들이 소비자 보호 연구원인가에 보냈고
다음에는 강도 테스트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양복이 반쪽이 돼서 돌아왔어요.
이것을 82쿡에 올렸습니다.
오늘 보니까 그 글이 삭제되어 있네요.


제가 올린 글은 그저 상품 후기 글에 지나지 않습니다. 
나는 일산 가르시아 매장에서 양복을 샀다
이 양복은 입고 하룻만에 보푸라기가 일었고
안전벨트 탓이니 가르시아 본사의 잘못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니 교환 환불 불가라고 한다.


이것은 그저 상품 후기입니다.
82쿡에서 얼마든지 말할 수 있는 경험담입니다.
업체가 아무리 항의를 했다고 하더라도
소비자가 물건을 산 다음에 올릴 수 있는 후기를
삭제하는 것이 저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뮬론 가르시아측은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글도 블라인드 처리를 했어요.
그것도 오늘에서야 발견했습니다. 
(일하는 맘이라 인터넷 들어올 시간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특히나 지금은요) 
하지만 네이버는 제 글을 복구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82쿡은 그런 기회나 소명도 없이 단지 쪽지 한 장만으로
너의 글을 삭제한다고 했더군요.
소비자가 물건을 샀고 그 후기를 쓴 것에도
쓴 사람의 입장을 소명하거나 반론을 청할 기회도 없이 삭제하고
우리는 이런 사람들이 관리하는 곳이니까
네가 싫으면 내 사이트를 떠나라는 것에
충격을 조금 받았습니다. 
하지만 안 떠나겠습니다. 
앞으로도 삭제당해도 그냥 참고 이렇게 화나는 글을 올려야겠지요. 


 제 글 어디가 가르시아를 명예훼손했다고 하는 것인지
알고 싶군요.

아래는 제 블로그 입니다. 


https://blog.naver.com/sapphire3320



IP : 121.161.xxx.15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15 9:16 AM (61.75.xxx.114)

    결국 리콜도 못 받으시고 글도 삭제 당하신거에요?
    아...ㅠ
    네이버는 물론이고 관리자에게 압력을 행사할만큼
    거대기업이네요 기억해야겠어요 ㄱㄹㅅㅇ

  • 2. ᆞᆞ
    '20.8.15 9:26 AM (121.161.xxx.158)

    새벽에 울컥 화가 났었는데... 따뜻하게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리콜이고 뭐고 이제는 그냥 화가 나요.
    이 정도에서 끝내려고 했는데 그러면 안 될 것 같아요.
    투사가 한 번 되어볼까 해요.

  • 3. ㅇㅇ
    '20.8.15 9:39 AM (175.207.xxx.116)

    소비자원 심의 결과가 원단 하자가 아니고
    안전벨트 때문이라는 건가요

  • 4. 충격
    '20.8.15 9:41 AM (125.177.xxx.164)

    가르시아 충격
    82 충격

    못됬습니다

  • 5. .....
    '20.8.15 9:53 A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

    헐...이 브랜드 양복 입고
    절대 안전벨트 메면 안되겠네요.

  • 6. ㅇㅇ
    '20.8.15 10:00 AM (117.111.xxx.90)

    사실을 적시해도 이해당사자가 명예훼손이나 영업방해로 삭제를 요청하면 삭제해야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네이버나 82쿡은 그래서 삭제한거 아닐까요? 22222
    저도 이렇게 알고 있어요

    그래서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지역 상가에 대한 안좋은
    리뷰는 삭제하고 있어요
    그 글이 사실이어도 사업자로부터 역으로 고소 당할 수
    있거든요

  • 7.
    '20.8.15 10:07 AM (223.33.xxx.143)

    제가 가입되어있는 다른 지역 카페에서는
    여기보다 더해요.
    글삭제.

  • 8. ㅇㅇ
    '20.8.15 10:34 AM (175.207.xxx.116)

    웬만한 지역 카페는 그런 글 올라오면
    무통보 바로 삭제합니다.
    업체에서 문제제기, 소송 들어오면 골치 아프거든요

  • 9. 원글님..
    '20.8.15 10:39 AM (218.103.xxx.161)

    82쿡 운영진한테 이멜로 물어보세요.
    아마 삭제이유 대답해줄수 있을듯해요.

    글구 82 떠나지마시구요. 제가 생각하기에 82만큼 중립적인 사이트도 없습니다.

  • 10. ..
    '20.8.15 11:22 AM (223.62.xxx.16) - 삭제된댓글

    양복값이 엄청 싸네요. 싼게 비지떡인가

  • 11. 어머
    '20.8.15 2:59 PM (39.120.xxx.191)

    그 회사 못됐네요.
    저런 식으로 일처리하는 곳은 처음 봤어요.
    아무리 싸더라도 한번 입고 망가지는 옷이라니요. ㅠㅠ
    원글님 속상하셨겠어요.

    82쿡에서 글 삭제한 건 위에 댓글주신 분들이 설명한 이유였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삭제당했을 땐 황당하셨겠네요

  • 12. ....
    '20.8.15 6:43 PM (121.139.xxx.165)

    이 분 웃기네요.

    양복이랑 정치적편향이랑은 무슨 상관입니까?

    님이 쓴 지난글에 댓글들좀 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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