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시나무 가사
1. 맥주한잔
'20.8.15 3:30 AM (49.1.xxx.12)맥주한잔(?) 하고, 이 가사 보니 눈물이 나네요. 조성모 리메이크 버전으로 테이프 샀던 기억도 나고...
지금 보니 정말 슬픈 가사네요. 그리고, 내 이야기 같기도 하구요.2. ㅇㅇ
'20.8.15 3:56 AM (1.212.xxx.131)진짜 안타깝네요...
3. 포꼬신
'20.8.15 4:43 AM (119.71.xxx.25)댓글 달려고 일부러 로긴했어요 가시나무 원래 알던 곡이고 유명한 곡이죠 근데 전 재작년쯤엔가 우연히 가사를 제대로 보고 차안에서 혼자듣다 엄청 울었어요 넘 공감되고 내 맘속 어쩜 이렇게 들여다 본것 같은 가사일까 하구요ㅠ
4. 확
'20.8.15 5:28 AM (122.37.xxx.12) - 삭제된댓글제가 철이 덜 들었는지 저 가사보면 "나 속 시끄러, 저리 가!!!" 그걸로 해석이 ...쩝..
5. 맥주한잔
'20.8.15 5:29 AM (49.1.xxx.12)저도 조성모 테이프 구입하던 시절은 20대였고.. 가사가 그렇구나 했었는데.. 어느덧 40대가 넘고 보니 가사 한 줄 한줄이 와 닿네요.
6. 하덕규
'20.8.15 6:22 AM (119.64.xxx.75)저는 시인과 촌장 하덕규 세대인데요.
고민 많던 이십대 때 이노래가 어찌나 절절하던지
그냥 밝고 맑게만 살아도 되었을 나이인데
.....7. 저도 하덕규
'20.8.15 7:02 AM (119.203.xxx.233)저도 시인과 촌장 하덕규 노래로 더 친숙한 세대입니다.
하덕규씨는 시집도 낸 것으로 알고 있어요.
오십대인 지금 들어도 가슴이 울리네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복하며 사는게 인생이라고, 그렇게 마음 챙기는게 젊을때랑 좀 다른점이랄까요.8. ㅇㅇ
'20.8.15 8:15 AM (182.227.xxx.57)비오는날 아침에 깨서 이글 보다가 조성모 뮤비 보고 하덕규 노래랑 간증을 보니 저를 돌아보게 됩니다.
직시하지 못하고 고민만하던 내 아픔이 여기에 답이 있었네요.
이 노래의 가사는 어떻게 읽어도 울림이 커요. 20대때 조성모 노래를 들을내는 그저 슬픈느낌이 다였는데 20년이 지나니 가사가 절절해요. 젊은 시절의 감성과 가사의 무게와 나를 보게하는 그 무엇.. 감사한 아침입니다.
원글님 글덕분에 기회가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