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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공부할 마음도 없는데 꼭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할까요?

징글징글 | 조회수 : 2,812
작성일 : 2020-08-14 04:21:58
중3 키우는데 너무 게으르고 한심하고 죽어라 공부안해요.
사춘기라 그런 것도 있지만 천성이 그래요.
뭘 하든 심드렁하고 세상만만히 보고 알바하면 된다 그러고
진짜 죽도록 공부안하는데 다른 재능도 없으며
사회성도 나쁘고 게을러서 잠만 자고 누워서 유튜브나 하고 싶답니다.
삶의 의욕도 없고 에너지도 없어요.
지금도 한달에 수학문제 20문제풀까말까예요.
그리고 20문제 푸는데 24시간이상 걸려요. 느려요.
집에서 가까운 면학분위기 그닥인 일반고 보내려고 했는데
굳이 거기도 보내지말까 싶어요.

일단 본인이 자긴 공부가 너무 싫대고
근데 다른 일도 하고 싶은건 없고 빈둥대고 살고 싶대요.
엄마가 명문대나온 건 옛날에는 대학가기 쉬웠기 때문이래요.
그리고 저도 솔직히 취업이 되지도 않는 지방 멀리 있는 대학에 돈쓰고 보낼마음이 없어요. 돈이 많지도 않고요.
그냥 고등진학자체를 하지말고 알바나 하다가 검정고시 봐서 고졸학력취득하던지 할까요 어차피 집앞 고등학교도 명문고도 아닌데 나왔다고 누가 알아줄것도 아니구요.
입학하게되면 깨워서 보내는것부터 열통터지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닐 거같거든요. 성적은 바닥을 깔거구요.
정신과도 데려가봤고 할만큼은 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지금같은 세상에 무늬만 대학인 그런 곳에 돈쓰고 보낼맘이 없어서요.
IP : 211.212.xxx.14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8.14 4:27 AM (66.27.xxx.96)

    그래도 제일 덜 싫은 일을 찾아서
    직업교육 시켜주는 고등학교를 찾아서 보내세요.
    학교안가면 그 시간은 어떻게 보내게 될까요?
    공부나 졸업장이 아니라 그게 더 걱정인거죠.

  • 2. 징글징글
    '20.8.14 4:30 AM (211.212.xxx.141)

    직업교육학교가랬는데 그것도 싫대고
    제가 봐도 느리고 말귀도 잘 알아듣는 편이 아니라
    거기서도 적응못할 거 같거든요. 글고 뭐든 대충 하는 성격입니다.

  • 3. 정말
    '20.8.14 4:31 AM (89.247.xxx.32)

    문제예요. 한국도 이제 슬슬 학벌따라 사람 차별하는 거 그만 할때도 된것 같은데.. 공부하기싫은 학생들은 중학생때부터 적성에 따른 직업교육을 시키면 참 좋을텐데요.
    아무튼 스무살 될때까지는 부모가 보호자이니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다면 알바라도 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그냥 그대로 뒀다간 폐인되기 딱입니다.

  • 4. ...
    '20.8.14 4:31 AM (182.209.xxx.39)

    그래도 그중에 덜 싫어하거나 관심있는 쪽이 있으면 그쪽으로 직업교육 안될까요?
    먹는거에 관심있으면 요리 만화에 관심있음 애니 이런식으로요
    지가 관심있는거 찾으면 나아질수있을것 같아요

  • 5. 징글징글
    '20.8.14 4:35 AM (211.212.xxx.141)

    요리나 애니메이션도 센스가 있어야죠 그리고 성실한 마음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맘이 1도 없어요 유튜브나 보면서 누워있고 싶대요 그냥 고등학교 진학안하고 알바하면서 돈벌기 힘들구나 그거라도 느끼길요 앞가림 다 해줄 재력의 부모는 아니구요

  • 6. ..
    '20.8.14 4:42 AM (223.62.xxx.53)

    외동아이 공부너무 싫다해서 중3때 모든학원 다 끊고 특성화고중 맘에드는곳 찾아봐라해서 지맘에 드는곳 갔어요
    사실 나름 제가 갔으면 하는 특성화고는 다 거부했고요
    중3 내내 화장 웹툰 게임에 미쳐있는거보면서 진짜 속앓이했고,
    막상 특성화고가니 열심히해서 지거국 입학해서 다닙니다
    뒤늦게도 정신차리니 고등은 가야한다고 합의점찾아보세요

  • 7. 고등학교를
    '20.8.14 4:47 AM (112.164.xxx.246)

    내려놓을게 아니라
    아이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으시는게 어떨까요.

    보통 공부 아니고 아무 것도 아닌 아이랑 엄마들의 관계가 최악인 경우가 많은데..결국 부모자식 관계 틀어져가면서도 하나도 못 건졌다는 얘기거든요.

    차라리 야자 대신 엄마랑 애랑 혹은 아빠도 같이 영화보고 맛난거 먹으러 다니고
    이제는 국내겠지만 여행도 다니고
    네~ 물론 여행가서도 콘센트 가깝고 베드테이블 확보되는 침대만 고집하는 이기주의 보여주고 유툽만 해도요.
    그러면서 같이 밥먹는 시간 자주 갖는게 가장 중요해요.
    물론 서로 폰질만 하더라도요.
    아이와 관계는 놓치지 마시라고 조언드려요.

    아무것도 안하는 애들 직업교육 학교도 못 견딜걸요.
    일단 뭘 하길 싫어하니까요.

    그냥 무조건 기다리세요.
    어차피 포기하신거...아들로서는 이쁘긴 할거예요. 잘때라거나..;;;;

    그래도 교복입고 학교 갔다 와서 유툽을 하는게 낫지
    아무 소속도 없이 24시간을 유툽만 하는거 보실 수 있으시겠어요?

    과격한 표현이지만 아이가 곧 죽어도 고등학교 가기 싫다 중졸로 남겠다 선언한게 아니라면...
    그냥 지켜보심이...어차피 안되시잖아요..그러니 지켜볼밖에요.

    위로 안 될 말이지만 나가서 안들어오고 사고치고 다니는거에 비할까요.

  • 8. ㅇㅇ
    '20.8.14 5:53 AM (175.207.xxx.116)

    제가 편견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요
    공부 잘 하고 자기 꿈 확실한 거 아니면
    또는 학교생활이 넘 괴로운 거가 아니면
    빈둥거려도 고등학교는 다니라고 하고 싶어요

  • 9. 완전
    '20.8.14 6:18 AM (1.238.xxx.171)

    같은생각을 했었어요. 올초 중3 올라가는 애한테
    그렇게 공부가 싫으면 고등학교가지말고 검정고시
    보는게 어떠냐고 물었더니
    아이가 그래도 고등학교는 가겠대요.
    코로나로 학교안가고 온라인 수업하는거
    보니 공부안하는 아이는 검정고시도 못보겠구나
    싶었어요 .

    그나마 가방메고 학교왔다갔다해야 고졸은 하겠다
    싶어요 ㅠ

  • 10. 시간만
    '20.8.14 6:19 AM (211.219.xxx.63)

    버리는 것을 하면 의미없고
    적당히 고생하면
    세상에 대해 좀 알게 됩니다

    어른도 잘 보면
    바보 등신이 국민 반이 넘습니다
    제대로 정신 못차리면
    다소 차이는 있지만
    개돼지로 살게됩니다

    독서를 좀 하면 좋은데
    지금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음에라도

  • 11. ...
    '20.8.14 7:05 AM (223.62.xxx.156)

    가방 들고 왔다갔다 하는 것도 공부랬어요.
    학업 성적만이 아니라 교우관계 사회예절 배우거든요.
    원글님네 아이는 공부 진로 이런 거 이전에 무기력증을 떨칠 방법이 무언지 고민해야 할 것 같아요. 하다못해 이성이나 꾸미기 이런데라도 관심이 있으면 활력이 있지요.
    엄마가 힘내세요. 자식은 영원한 숙제랍니다..ㅠ

  • 12. 고등학교
    '20.8.14 7:59 AM (58.120.xxx.107)

    보내시고 용돈 끊고 아르바이트 해보라 하심 어떨까요?

  • 13. .....
    '20.8.14 8:05 AM (220.76.xxx.197)

    직업계 고등학교능 실습도 해야하고..
    오히려 의욕 없는 아이는 더 힘들 듯요
    차라리 일반계가 아무것도 안 하고 왔다갔다를 해서라도 졸업장은 따지 않을까요.
    졸업장은 있어야 해요.
    의욕 없는 아이가 검정고시를 어찌 치겠어요..
    일반계 고등학교 보내시고
    졸업은 하라고 하시고
    대학 안 갈 꺼면 졸업 직후부터 독립해서 알바를 하든 뭘 하든 하라고 하시고
    학기중엔 학교 다니라고 내버려 두시고
    방학중엔 용돈 끊고 편의점 알바라도 하라고 하세요...
    노가다를 한 번 가보게 하시든지 ㅠ

  • 14. .....
    '20.8.14 8:12 AM (1.227.xxx.251)

    고등학교는 보내세요
    일반고는 학비도 무상교육으로 바뀌고 급식도 지원돼요
    교복이나 사주고 친구들 만나서 재밌게 지내다 오라고 하세요
    강남구에서 일반고 다니면 다 공부할거 같죠 절반은 재밌게 다녀요.
    뭐라도 되겠죠. 살아있는게 어딥니까...

  • 15. 동감
    '20.8.14 8:39 AM (61.98.xxx.139)

    211.219님 말씀에 동감이요.
    고생시켜야 합니다.
    고생하면 마음가짐이 달라집니다.
    문제는 어디서 어떻게 고생시키느냐..
    요즘시대엔 고생시키는것도 힘드네요.ㅠㅠ

  • 16. 지금은
    '20.8.14 9:32 AM (203.81.xxx.50)

    몰라도 나중에 이다음에 후회해요
    본인이 안한건 덜할수 있어도 살아가면서 후회할거에요
    대학도 모자라 유학파가 판을치는데 고등졸업장도 없음 어쩌게요 전문대 신랑감도 싫다는 세상인데요...

    여튼 공부에 맘이 없는데 검정고시는 칠까요

    죽으나 사나 고등가서 밑바닥을 깔더라도 졸업은 시키세요
    고등가서 친구들 보거나 철이 들면 지금생각이 달라질수도
    있잖아요 그때까지 어머님은 시간을 좀 벌어보세요

  • 17. 낮달
    '20.8.14 9:49 AM (210.106.xxx.3)

    아무 것도 잘하는 게 없으니
    하다못해 ‘고졸졸업장’이라도 있어야 알바라도합니다
    엄마가 나서서 중졸로 끝낼 일이 아닙니다
    제 생각엔 잘 달래셔서 고등학교 보내시는 게 좋겠어요
    엄마 생각은 다르신가요?

  • 18. 직업위탁교육
    '20.8.14 10:44 AM (59.18.xxx.119)

    딱 그런 고2 있습니다.
    고등학교 특성화 보내고 싶었지만 가까운 곳에도 없고,,,검정고시 통과할 공부 머리가 안 되서 걍 가방만 메고 다니면 졸업장 나오니 일반고 갔어요. 고3엔 위탁교육 보내려고.
    그런데 고2 2학기 부터 그런 과정이 있네요 심지어 대학에서 진행하는거라 이 코스 1년반하고 대학에 가고 싶다하면 직장 다니며 대학코스도 밟을 수 있다네요.
    아이랑 다투고 힘빼지 마시고 너만이 잘 할 수 있는게 뭔가 있겠지라 하며 고등 다니게 하세요.

  • 19. ㅇㅇ
    '20.8.14 12:54 PM (175.207.xxx.116)

    아무 것도 잘하는 게 없으니
    하다못해 ‘고졸졸업장’이라도 있어야 알바라도합니다...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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