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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맛소금 세계로 초대합니다 ㅎㅎㅎ

......... 조회수 : 6,850
작성일 : 2020-08-11 14:46:10
구운김 집에서 만들었는데 맛이 별로라 맛소금 사다 했더니 애들이 눈을 번쩍 뜨더라구요.
왜이리 맛있냐며.. ㅎㅎㅎ
500그람 짜리 한 봉지 샀는데 저걸 언제 다 쓰나싶어 여기저기 막 넣고 있어요.
심지어 김치에도 넣고 떡볶이, 무침, 볶음, 국 하여간 여기저기 다 넣고 있어요.
모든 음식이 한 차원 맛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네요. 
한때는 화학 조미료 사용 안한다는 부심이 쬐금 있었는데요
지금은 뭐 맛만 있다면 그깟 조미료 좀 쓰면 어떨까 싶네요.
딱히 인체에 유해하다고 입증 된 것도 없고...
미원 생각하면 다시마가 원료니 식당처럼 조미료를 국자로 들이붓는것도 아니고 그냥 쬐금쬐금
맛을 위해서 쓰는건 전혀 문제 될 거 없다고 봐요.
요리를 해도 맛이 별로 없다면 맛소금, 다시다 써보세요. 
추천합니다!!!!!
IP : 180.175.xxx.63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0.8.11 2:46 PM (50.92.xxx.240)

    타협했지요~ ㅎㅎ
    콩나물국, 각종 무침, 떡볶이, 미역국 다 넣어요~~

  • 2.
    '20.8.11 2:47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백종원도 방송에서 대놓고 맛소금 쓰니 할말이 없...
    맛있게 먹으면 되는거죠
    우리 어머니들 손맛비법이 알고보니 미원이었듯

  • 3. ㅎㅎㅎ
    '20.8.11 2:49 PM (125.131.xxx.66)

    맑은 콩나물국 콩나물무침 은 맛소금 없으면 맛이 안나요~~
    뭔가 조금 부족하다 싶을때 맛소금 써요..

  • 4. ...
    '20.8.11 2:50 PM (61.72.xxx.45)

    고깃국에 넣어보세요~~

    소고기 무국 육계장
    닭곰탕

    딱 파는 맛 되요

  • 5. ㅇㅇ
    '20.8.11 2:51 PM (175.195.xxx.6)

    입 짧고 배도 작은 애한테 계란 후라이를 맛소금으로 간해줬더니
    한 개 더 해달라고 하더군요
    요즘 김치볶음밥에 굴소스 넣어서 주는데요,
    불만 없이 잘 먹어요

  • 6. ㅇㅇ
    '20.8.11 2:52 PM (175.127.xxx.153)

    시장에서 파는 전에 다시다 넣어서 맛있다는 소리듣고
    집에서도 살짝 넣고보니 진짜 파는맛이 나요

  • 7.
    '20.8.11 2:54 PM (211.221.xxx.105) - 삭제된댓글

    국거리가 없어 맹물에 계란풀고 모~올래 저 넘어 감춰둔
    '고향의 맛' 조금 넣어 끓이니 우리딸이 난 이국을 제일 좋아해 하네요

  • 8.
    '20.8.11 2:55 PM (66.27.xxx.96)

    어디선가 봤는데
    먹지도 않고 국물 좀 내고는 버리느라
    다른 물고기의 먹이가 되는 멸치등등 남획하고
    거기에 쓰는 에너지며 자원이며 공해며 생각해보면
    사탕수수에서 설탕 만들어내고 남은 재료로 만드는(이건 기억이 가물가물) msg를 먹는게
    환경과 지구에 훨씬 도움된다고 하더군요

  • 9.
    '20.8.11 2:56 PM (210.94.xxx.156)

    지나다가ᆢ

    남편이 결혼전 자기엄마가 음식솜씨가 좋아
    마을서 불려다녔다고 자랑했더랬지요.
    친정엄마도 솜씨가 무척 좋은 분이었어서
    엄마들은 다 그런가보다 했는데ᆢ

    첫 설날아침 사골국에 끓인 떡국을 먹으려는데,
    다급히 시어머니가 다시다 한숟갈을 퍼서
    제 그릇속에ㅠㅠ

    친정서는 조미료 거의 안썼기에
    (써도 꼬집의 수준이지 어른용 수저로는 아니어서)
    놀래고 찝찝해서
    남편에게 떠넘기고 맨밥만ㅠㅠ

    과유불급은,
    무엇이든 안좋아요.

    맛내기로 조금씩은 괜찮겠지요.
    조미료 안쓴다고 자부하는 아짐들이
    당당히 참치액외치면 우습죠.

    뭐든 부심 버리고 조금만~

  • 10. 계란프라이
    '20.8.11 2:57 PM (182.224.xxx.30)

    위에 계란프라이 빙고!
    제 딸도 처음으로 계란프라이에 맛소금 쳐 줬더니
    왜 이렇게 맛있냐고 하더라구요
    MSG의 힘이란...
    처음으로 맛소금 사봤는데
    외식하는것보다는 적게 먹는다는 위안을 해 봅니다

  • 11. 66.27
    '20.8.11 2:58 PM (211.62.xxx.126)

    정말 환경에는 도움이 되겠네요
    조개 잡으러 간다고 마트에서 맛소금 한봉지 사놨는데
    맨날 비와서 가지도 못하고
    그냥 집에서 개봉해야겠네요

  • 12. 이렇게 또
    '20.8.11 3:09 PM (112.151.xxx.122)

    이렇게 또 설득돼서
    오늘 장보러 가서는
    맛소금 한봉지를 들고 올것 같네요

  • 13.
    '20.8.11 3:12 PM (106.102.xxx.102)

    미세 플라스틱 이슈때매 수입산 먹어요

  • 14.
    '20.8.11 3:13 PM (223.33.xxx.155) - 삭제된댓글

    고기 구울때 조금씩 뿌리면 쌈장없어도 완전 맛나요
    미니통으로 된거 있는데 이게 골고루 뿌리기 좋아서
    캠핑때 마다 들고 다니네요
    봉지보다 가격은 더 비싸요

  • 15. ...
    '20.8.11 3:14 PM (182.222.xxx.237)

    콩나물국 끓일때 필숩니다 하하

  • 16. .....
    '20.8.11 3:16 PM (180.175.xxx.63)

    마트 시식용 고기에는 미리 맛소금을 뿌려놓은걸까요?
    갑자기 그럴것 같단 생각이 번뜩 드네요.

  • 17. ㄴㄴ
    '20.8.11 3:17 PM (211.46.xxx.61)

    저는 콩나물 무칠때만 넣었는데
    이렇게 다양하게 쓰이는군요 ㅎㅎ

  • 18.
    '20.8.11 3:20 PM (223.33.xxx.155) - 삭제된댓글

    이어서 마트 시식에 당연 맛소금 쓰겠죠
    그리고 제가 20년 전 아는 분께 배운 비법인데
    가지 볶음엔 다시다 필수예요
    진짜 앉은 자리서
    그냥 클리어예요

  • 19. ...
    '20.8.11 3:20 PM (61.72.xxx.45)

    제 지인 엄마가 고깃집 식당했는데

    삼겹살 등에 미원을 토닥토닥 발라 스며들게
    해 놓으셨데요 ㅎㅎㅎㅎㅎㅎ

  • 20. ...
    '20.8.11 3:24 PM (39.7.xxx.254)

    저도 여기서
    배운 맛소금과 조개다시다 애용합니다
    콩나물국 미역국 계란국 만두국 등등 집에있는 아무거나 대충
    급하게 후루룩 끓여도 괜찮은 맛이 나요

  • 21. ..
    '20.8.11 3:25 PM (113.185.xxx.205)

    https://theqoo.net/square/1408490226

    마트 시식코너 비법 소금

    요약
    1. 빈 후추통에 마늘분 맛소금 후추가루를 넣고 쉐낏
    마늘분과 맛소금은 1:1비율, 후추가루는 0.5 비율
    (마늘가루 라고 되어있는것도 마늘분이랑 똑같음)
    2. 고기를 구울 때 뿌린다
    너무 많이 뿌리면 짜니까 적당히 뿌려줌
    3. 냠냠

  • 22. ..
    '20.8.11 3:25 PM (221.159.xxx.134)

    천연소금 두숟갈 양이면 맛소금 한숟갈로 간이며 감칠맛이 다 남..전 구운소금이랑 반반 섞어먹어요^^

  • 23. .....
    '20.8.11 3:29 PM (180.175.xxx.63)

    비법 소금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당장 마늘가루 사러 갑니다.
    마늘가루:맛소금:후추=1:1:0.5
    너무 많이 뿌리지 않기.

  • 24. 조개탕
    '20.8.11 3:41 PM (1.252.xxx.156)

    맛소금 잘 안쓰는데 콩나물국 끓일 때나 조개탕 끓일 때 조개 우러난 국물에 파, 다진 마늘, 맛소금 조금 넣어 먹으면 맛있더라구요.
    이 두 가지는 일단 맛소금 인정. ㅎㅎ.

  • 25. 마법
    '20.8.11 3:47 PM (121.177.xxx.80) - 삭제된댓글

    동네 유명한 삼계탕집에서
    반찬으로 나오는 녹두나물이 너무 맛있어서
    이건 왜이리 맛있어? 하며 계속 집어 먹었더니
    같이 갔던 지인이
    다 맛소금 맛이다.
    하더라는 ㅎㅎ

  • 26. 식당
    '20.8.11 4:23 PM (210.100.xxx.78)

    콩나물무침(참기름.다시다 넣으면 느끼함
    딱 맛소금 하나만넣고.깨뿌리고 나감)
    손님들이 콩나물무침 깔끔하고 맛있다고 몇접시씩 리필

    콩나물국.계란찜은 맛소금 넣어야 맛남

  • 27. ....
    '20.8.11 4:25 PM (180.230.xxx.161)

    친정엄마한테 받은 똑같은 감자를 똑같이 강판에 갈아서 전으로 부쳤는데 엄마네 것만 엄청 맛있는거에요..입에 착 붙는다고 해야하나ㅋㅋ
    알고보니 저는 구운소금으로 간하고 엄마는 맛소금..
    맛소금이 비법이었답니다ㅋㅋㅋㅋ

  • 28. 맛나
    '20.8.11 4:28 PM (1.229.xxx.7)

    맛소금 사용 오늘부터 할랍니다

  • 29. ㅋㅋ
    '20.8.11 4:38 PM (175.116.xxx.96)

    외식보다는 낫지요
    조금씩 넣고 외식과 비슷한 맛을 낸다는 위로로 사용합니다~~^^
    콩나물국과 계란요리는 진짜 맛있어요

  • 30. ㅇㅇ
    '20.8.11 5:00 PM (182.228.xxx.81)

    저두 온갖 조미료 다 써보고 맛소금 다시 조금씩 쓰는 중이예요 몸에 나쁘다고 해서 끊었었는데 가족들이 외식을 많이 하다보니 제가 만든거를 잘 안먹더라구요 제가 먹어봐도 맛이 없고 콩나물에만 넣어봤는데 맛이 확 달라졌어요 조금씩 쓰려구요

  • 31. ditto
    '20.8.11 5:32 PM (220.81.xxx.38) - 삭제된댓글

    유명 한우 구이집에 갔는데 주문이 너무 밀려서 제가 직접 고기 가지러 갔더니, 썰어 놓은 고기마다 맛소금을 부지런히 뿌리고 있더라는... 감칠맛이 이 맛이었네요

    저도 올해 코로나 사태로 집밥만 먹다보니 외식 분위기 내고 싶어 맛소금 집에 들였거든요? 외식 맛 납니다 시어른들께 칭찬도 들었어요 이제서야 요리 솜씨가 늘었다고 ㅋ

  • 32. ...
    '20.8.11 5:45 PM (121.142.xxx.180)

    계란후라이는 정말 미라클~~
    식당에 셀프 바에서 집에선 요리 1도 안하는신랑이 계란후라이 해온적 있거든요 저희 둘째가 5-6살때 쯤이었는데 눈이 동그래지며 아빠가 해준 달걀이 젤맛있다고... 아빠 요리잘한다고 특급 칭찬을..
    집 소금 뿌릴때랑 맛이 달라요 그뒤 작은거 한봉지 사와서 계란엔 살짝 뿌리고 있어요 ㅋㅋ
    맞아요 제가 젤 못하는게 콩나물국이고 맛도 안나서 아예 안하는데 식당맛 나게 하려면 msg가 있어야 할거 같더라구요

  • 33. 아...
    '20.8.11 6:31 PM (180.226.xxx.225)

    지난번에 저장하고 맛소금 사야지하고 자꾸 잊어버리네요.
    마트 갈때 꼭 사야지...메모.

  • 34. ㅇㅇ
    '20.8.11 7:29 PM (110.8.xxx.17)

    시계 최장수나라 일본
    여행가서 젤 놀란게 음식이 다 조미료맛
    첫입은..이게 뭐야 조미료네..했는데 두입부턴 흡입
    심지어 하얀 주먹밥에 오로지 맛소금으로 간만 돼있는데
    입짧은 첫째가 미친듯이 먹어대더라는
    그후로 저도 집에 맛소금 한봉지 구비해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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