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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느리고 굼뜬데 쿠팡물류일 같은거 할수 있을까요

ㅇㅇ 조회수 : 2,558
작성일 : 2020-08-11 13:48:29

느리고 눈썰미 없는 편이라 걱정인데
피킹작업 같은거 할수 있을까 싶어요.

(듣기만 했지, 물류일이 어떤건지 잘은 몰라요..)


머리가 너무 복잡하고, 잡생각이 많고
Adhd마냥 정신없고 무기력해서
그래서 몸쓰는 일을 하려고 하려는 거거든요.


아주 빠릿빠릿하지는 않아도
정해진 시간에 일만 끝내면 되는 일 있을까요?

나이는 30대 후반이고요.
백화점 강의실 정리, 청소 이런 일들도 있던데..

사람에 덜치이고 비교적 덜 볶이며 일할 수 있을거 같아서요.

몸쓰는 알바 일 뭐가 좋을지 추천해주세요~~
IP : 175.223.xxx.1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11 1:56 PM (1.233.xxx.68) - 삭제된댓글

    네이버 블로그에 쿠팡 알바 후기 많아요.
    힘들어보이던데 ...
    물건응 빨리 많이 가져오지 못하면 스피커로 닥달한다는데 ...

  • 2. .....
    '20.8.11 2:0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어렵지 않을까요
    물류일 모르지만
    포장일 아니고 진열 배열하고 하는거면 못할거 같은데요
    정신 산만한 사람이면 뭘했는지 기억도 못할거구요
    더 단순한 일 찾아보셔야할듯

  • 3. ...
    '20.8.11 2:01 PM (211.36.xxx.103) - 삭제된댓글

    강의실 청소가 더 나아 보이네요. 쿠팡 물류는 빠릿빠릿하고 비슷비슷한 물건 헷갈리지 않게 꼼꼼해야 할거 같아요.

  • 4. ....
    '20.8.11 2:02 PM (1.237.xxx.189)

    어렵지 않을까요
    물류일 정확치는 않지만
    포장일 아니고 진열 배열하고 하는거면 못할거 같은데요
    정신 산만한 사람이면 그많은 물건 어디다 뒀는지 어디에 뭐가 있는지 기억도 못할거구요
    더 단순한 일 찾아보셔야할듯
    기계로 대치해도 될만한 그런 일이요

  • 5. ㅇㅇㅇ
    '20.8.11 2:02 PM (175.223.xxx.14)

    네 저도 강의실 청소쯤이 낫다고 생각하는데
    작년에 보고 공고가 좀처럼 안올라와서요.

    예전에 후기도 찾아 본적있는데..잘 가늠이 안가서
    경험있는 분 있으신가 하구요.

  • 6. ㅇㅇㅇ
    '20.8.11 2:04 PM (175.223.xxx.14)

    방금 통화해봤는데 쌀. 세재등 무거운 물건도
    날라야하고, 계속 움직여야 한대요. 쉬는 시간 전체 20분이고.
    지금 공장이 나을지, 쿠팡을 지원해야할지 고민이네요.
    어디가도 서툴고, 실수있는 어려운 성격이라서요.

  • 7.
    '20.8.11 2:05 PM (121.190.xxx.152)

    인간은 다 환경에 적응할 수 있어요.
    원글님이 빠릿빠릿할 이유가 없었으니까 굼뜨게 사셨을 뿐.
    쿠팡 물류 안해봤지만 가서 일하시면 빠릿빠릿해지고, 땀도 흘리고, 부지런해지고, 용돈도 버시고...
    해볼까? 하는 생각까지 하셨으면 망설이지 말고 당장 실천에 옮기시라고 격려해 드리고 싶어요.
    인생 뭐 있나? 이것 저것 경험하다보면 재미있는 일도 생기고 그러는거죠.
    해봤더니 영 아니고 너무 힘들고 죽을것 같을 정도의 고통이면 관두면 되잖아요.
    걱정 뚝. 실천 고고~

  • 8. ㅇㅇㅇ
    '20.8.11 2:06 PM (175.223.xxx.14)

    느리고 정신산만해서 여러가지 멀티로
    기억도 못하고 할수있는 일이 참 없다시피해요..

    마트계산원도 해봤는데 숫자에 실수가 나고,
    손도 느리고 서툴고..공고 검색도 하고 머리터지게는
    보고 있습니다만ㅠ

  • 9.
    '20.8.11 2:06 PM (121.190.xxx.152)

    머리 복잡하고 혼자 멍청이 있어봐야 잡생각밖에 안할때는 그저 몸을 움직여서 힘든 노동이 가장 좋습니다.
    노동이 기도고 기도가 노동이다 라는 중세 수도원에서의 표어도 있어요.
    몸과 정신은 함께 가는 것입니다.
    몸을 움직이면 정신도 건강해 질 수 있어요. 하세요!

  • 10. ㅇㅇ
    '20.8.11 2:07 PM (175.223.xxx.14)

    스타일이 좀 고문관 같아서요ㅠ 저질체력에
    사람 많은데서 쭈뼛쭈뻣 기빨리고 어리버리해서요.

    Adhd기질이라 욕도 먹고 해고도 당해보니..
    예전어릴때마냥 무슨 일이든 선뜻 도전은 못하겠어요

  • 11. ... ..
    '20.8.11 2:08 PM (125.132.xxx.105)

    조금 간단하고 반복되는 작업을 하면서 집중하는 노력을 하시면
    오히려 일 자체에 불만이 많은 사람보다 나으실 거 같은데요.
    일단 취업이 되면 부딪쳐보세요.
    의외로 잘 하실지도 몰라요.

  • 12. ㅇㅇ
    '20.8.11 2:09 PM (175.223.xxx.14)

    121.190님 그래도 각별히 희망적인 글 남겨주셔서
    저도 약간 나도 될까? 하는 희망이 다시 생깁니다.
    앞서 너무 부정적인 얘기만 줄줄읊어댄 것 깉아서요ㅜ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이라
    굼뜨게 살아왔던게 변화될수 있다..라는 말 참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ㅜㅜ

  • 13. ㅇㅇㅇ
    '20.8.11 2:11 PM (175.223.xxx.14)

    노동이 필요한 시긴거 같아요.
    저 자신도 다잡고, 방도 엉망인데
    포기하지않고 뭐든 끝까지 해내고 정리할수 있는
    힘을 기르려면요.
    하세요!!라도 격려해주셔서들 너무 감사합니다.
    뭐든 가리지않고 해볼게요

  • 14. ㅇㅇㅇ
    '20.8.11 2:13 PM (175.223.xxx.14)

    좌절해서 쭈구리 돼있었거든요
    다들 힘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겨우 다시 시작해볼 마음이 생겨나네요.
    따뜻한 우리 님들 다들 복많은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감동ㅠ

  • 15.
    '20.8.11 2:13 PM (121.190.xxx.152)

    무슨 말씀하시는 줄 알겠는데 욕을 안먹으려고 하니까 자꾸 도전을 못하고,
    도전을 못하니 점점 더 일을 못하는거에요.
    누군가 욕을 하면, 맞아, 내가 일을 좀 굼뜨게 하니까 열받아서 저러는거야, 저사람이 욕하는 것도 당연해,
    이렇게 생각을 하면 기분 나쁠게 뭐가 있어요.
    죄송합니다 하고 웃으면서 더욱 더 열심히 최대한 빠릿빠릿 몸을 움직이면 되는거죠.
    한 1주일 욕 얻어먹을 거 각오하고 하시다가 이렇게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다가는
    정신건강에 해로워질 것 같으면 그때가서 관두시고 다른 일 찾아보면 되죠.
    그리고 몸으로 하는 일은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다 익숙해 질 수 있어요.
    남자들은 고문관 스타일이라도 군대에 끌려가면 결국 다 하잖아요.
    2-3년 무조건 군복무 해야 하는데 내가 잘 못하는 일이라고 관둘 수 있나요? ㅋ
    원글님은 견딜 수 있는 한 견뎌보시다가 정 안되겠으면 관두면 된다니까요?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게 원글님이 가장 못하시는 일인듯.
    도전하고 포기하고 도전하고 포기하고, 이세상에서 새로운 일 도전하는 걸 가장 쉬운일로 만들어 보세요. ㅋ

  • 16. 차라리
    '20.8.11 2:18 PM (211.117.xxx.241)

    공장같은 곳이 좀 체계도 있고 계속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17. ㅇㅇ
    '20.8.11 2:20 PM (175.223.xxx.14)

    나름 도전은 많이했는데..못견뎌서 그래요
    마무리나 일의 질이 떨어져요.
    상처받으면 못 버티는것도 맞구요.

  • 18. ㅇㅇ
    '20.8.11 2:22 PM (175.223.xxx.14)

    저 adhd 약 먹고 있습니다ㅠ
    공장도 개인 처리분량이 이 있고, 거친 이들이 있대서 걱정인데,
    그렇다고 일을 안할 순 또 없을것 같아요.
    과거에 다른 회사나 가게에 민폐 끼친 전력도 있지만요ㅜ

  • 19. ...
    '20.8.11 2:23 PM (211.36.xxx.105) - 삭제된댓글

    누군가 욕을 하면, 맞아, 내가 일을 좀 굼뜨게 하니까 열받아서 저러는거야, 저사람이 욕하는 것도 당연해 22222
    이렇게 생각하시고 스스로 너무 매사를 힘들게 생각하는 사고 습관도 버리세요. 혼자서 공고 많이 보는 정도를 머리 터진다고 생각하면 돈 버는 일은 당연히 더 힘들게 느껴지죠.

  • 20. ㅇㅇ
    '20.8.11 2:24 PM (175.223.xxx.14)

    네 내가 굼뜨게 일하고 있었거나 문제가 있었다고
    스스로 납득하고 받아들이면 되는군요.
    제가 너무 매사를 힘들게 생각했나봅니다.
    알려주신 요령대로 고려해볼게요

  • 21. ㅇㅇ
    '20.8.11 2:25 PM (175.223.xxx.14)

    지금 공고보고 전화로 알아보고
    나름 노력중이긴 합니다^^ ㅎ

  • 22. ...
    '20.8.11 2:33 PM (211.36.xxx.7) - 삭제된댓글

    노력을 안한다는게 아니라 저 위에 댓글로 공고 보는게 머리 터진다고 했잖아요. 그런 식으로 본인을 그 정도도 버거운 사람으로 무의식적으로 규정짓지 말고 귀찮지만 취업하려면 해야 하는 일로 무심하게 여기세요. 실제로 공고만 보고 끝내는게 아니라 야무지게 전화도 해서 알아보고 잘하고 있잖아요.

  • 23.
    '20.8.11 2:53 PM (121.190.xxx.152)

    공고보고 전화로까지 알아보셨으면 아주 잘하고 계시네요.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헤쳐나가는 재미가 있을거에요.
    이제는 전화 약속 하고 쿠팡 물류센터까지 가보시는게 그 다음 미션입니다요~ ㅋ

    원글님. 홧팅요! ^^

  • 24. 물류
    '20.8.11 3:03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피킹 어려울거 없어요
    지정된 장소 여기저기 다니며 지정된 물품, 만약
    옷이라면 특정 품번, 색상, 사이즈 지시된 장수, 갯수 찾아오는 일인데 오류없이 정확히
    찾아오면 되는 일이에요.
    그런데 행동 느리고 굼뜨면 눈총받고 미움받아
    오래 붙어있기 어렵죠.
    누가 느린 사람 오래 데리고 일하려 할까요.
    잘못 찾아오면 그 물건 있던 곳에 다시 정확히
    갖다 놓아야 나중에 재고가 안틀어져요
    있던 곳에 안두고 엉뚱한 데 두면 그 물건은
    장부엔 있지만 실제 없어져 버리니 찾기 너무너무 어렵게 돼요
    결국 필요할때 필요한 곳에 못나가고 몇달후
    감사받을때 나타나게 돼요.
    그래서 어리바리한 사람들 쓰면 속 터져요.

  • 25.
    '20.8.11 3:19 PM (210.94.xxx.156)

    돈 벌어야되는거 아니면
    그냥 손으로 하는 취미생활을 하시면ㅠ

    쿠팡등 물류센터는
    신속,정확인 생명이에요.
    혼자만 틀리면 되는게 아니라
    여러사람 고생시키는 거라.

    일을 하셔야하다면
    혼자, 시간에 쫓기지않는 일을 찾아보세요.

  • 26. ...
    '20.8.11 3:44 PM (39.7.xxx.165)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러한 이유로 3일 일하고 (교육기간) 그만 뒀는데요.
    거기는 인권위원회에 제소해야 할 작업환경 입니다.
    일단 화장실을 못가요.
    그리고 냉난방 시설이 없어서 더운데 그 더운게 상상초월... 미네랄 사탕을 나눠 줄 정도 입니다. 땀흘리다 실신 하는 사람 있어서요.
    냉장냉동 식품쪽은 괜찮을지도
    일하는분이 여기는 여름 겨울만 있다는데 굉장합니다.
    작업량이 /시간 해서 수치로 나오는데 정해진 속도에 못미치면 캡틴 이라는 자가 와서 쌍욕아닌 고함을 치며 닥달하고 조금만 실수하면 시스템에 에러가 떠서 역시나 와서 욕해요.
    첨에는 실수가 잦은데 이러한것을 버텨내서 손에 익으면 잘 하겠지만 작업환경이 너무나 험해서 버텨낸들 무슨 이익이 있겠나요. 한달 짱박혀서 일하면 다이어트는 확실히 될듯요. 욕먹고 밥 못먹고 뛰어다니고 땀흘리고 쿠팡물류 엄청나요. 막장인곳입니다. 간증글 쓰게 됩니다. 저처럼 ㅠㅠ

  • 27. ㅇㅇㅇ
    '20.8.11 3:53 PM (175.223.xxx.14)

    허거..현실은 역시 다르네요.
    사람마다 체험하는 환경도 감내되는 수준도 다른거 같고..
    각자의 능력치가 다르니 블로그 후기가 참고는 되지만
    큰 의미는 없는거거든요. 블로그 글쓴이의 일솜씨 레벨을 모르는 이상은요. 위에는 어렵지않다고 견뎌내셨다는 분도 잏어
    더 판단에 갈피를 잡기가 힘듭니다. 아이고

  • 28. ..
    '20.8.13 11:31 AM (123.108.xxx.101)

    일단 해 보세요. 하루 해보고 그만 두어도 되잖아요. 저도 어제 쿠팡 물류 알바 처음 해 봤어요. 세시간 반 동안 20분 정도 쉬고 계속 일했어요. 젊은 남녀 모두 열심히 일해요. 민폐 끼치고 싶지 않아서 최선을 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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