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키우기 쉽고 가장 보편적인, 화분몇개를 키우는 중이에요,
아직 식물초보라서 사랑초 두개를 키우는 중인데 여름용인지, 겨울용인지도
잘 모르고 키우는 중이에요,
그런데 이렇게 비가 쏟아지던날, 민달팽이 한마리가
굼실대면서 사랑초줄기에 붙어있는것을
한마리쯤, 살아도 되겠지, 너도 생명이잖니.
하고 두었더니, 이런 민달팽이는 얼른 잡아야지 안그러면
큰일난다고 하는거에요.
민달팽이는, 참외도 좋아한다고 하는데
요즘같은 장마에 참외를 구하기가 힘들어서
오이를 썰어 놓았더니, 그 민달팽이는 안보이고
대신 1밀리도 안될것같은, 그런 벌레?들이 오이위에 몇마리 있네요.
전 민달팽이를 잡으려는 목적이었는데
민달팽이는 없고, 정체를 알수없는,그런 깨알을 두세번은 더 으깨어 놓은 듯한 크기의
벌레가 왔다갔다 하네요.
흙도 늘 사서 하는데, 왜 이런 벌레들이 화분속에 있는건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원래 이런걸까요, 음,, 고민되네요..이정도의 크기는
그냥 두고 지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