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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쫌생이 남편 ㅎㅎ

나만 먹을겨 조회수 : 2,248
작성일 : 2020-08-09 17:52:14
비가 조금 잦아 들었길래
바로 집 앞 마트 같이 갔어요

복숭아 코너 도는데
12개 짜리 한 박스
24,000원짜리인데
비 오고 그런지
18,000원에 판다고 하네요

주저하는 거 알았는지
과일 코너 아저씨가
밑에서 더 씨알 굵은 거 턱 올려 놓더니
큰 건 이게 마지막입니다
어쩌지? 하니까
아이 아빠 고개를 절래절래.

나중에 물어보니
비싸(?)건 둘째치고
들고 가기 무거워보였대요

벌써 제 뒤로 줄도 서 있고
아무튼 사서
제가 낑낑대고 들고 왔어요
남편은 다른 거 들구요

도착해서 맛 보니
키아....꿀맛.. 단 물이 뚝뚝..

먹어보라 했더니
안 먹는대요...ㅎㅎ
자존심을 여기서 세우나?? 참..

잘라서 입에 쏙 넣어줬더니
얼마나 맛있게 먹던지요??^^

나이나 어려요?
낼이면 50..

아들 하나 더 키우고 삽니다. ㅎㅎ

IP : 182.209.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
    '20.8.9 5:53 PM (111.118.xxx.150)

    비 엄청 와서 과일값 폭등할텐데 잘사셨네요.
    맛도 떨어지고.

  • 2. 과일을
    '20.8.9 5:56 PM (175.193.xxx.206)

    남편분보다 원글님이 더 좋아하나 봅니다. 울남편 과일 킬러라 아무리 무거워도 들고옵니다. 전 과일을 굳이 먹고싶어서 산적이 별로 없네요. 기껏해야 수박정도 땡기고 나머진 주어진 식단이면 그냥 먹는정도요.

  • 3. 돈 안버시나요
    '20.8.10 2:56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돈 벌어보면 그런소리가 안나오던데

  • 4.
    '20.8.10 7:10 AM (182.209.xxx.196)

    저요? 맞벌이 합니다.
    그런데
    돈 버는.거랑 이 글이 뭔 상관이죠??
    갸웃.

    복숭아를.안 좋아해서가 아니라
    단지 들고 가기 싫어서
    절래절래 고개 저었는데

    막상 사오니
    거부하다가 맛있게 먹더라..

    아..
    쫌생이라고 불러서요??

    ㅋㅋ
    그럼
    기족들 먹이겠다고
    낑낑 들고 온 저는 뭘까요?

    그나저나
    이 와중에 복숭아 또 먹고 싶네요
    진짜 잘 샀어..룰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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