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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치를 보니 마음 아파요..

딸내미 조회수 : 2,298
작성일 : 2020-08-09 16:10:01
중3 딸인데 머리가 찰랑찰랑 이쁘기도 합니다.
머리도 길고 숱도 많아 가끔 같이 말려 주기도 하는데
작년부터인가 머리 안쪽 안 보이는 부분에 새치가 제법ㅜ
저희 부부가 유전적으로 머리가 빨리 세서
둘다 염색을 빨리 했거든요ㅜㅜ
우리 애는 그런거 안 닮았으면 했는데 ..유전은 안 되나보네요..
며칠 전 학교에서 젊은 선생님 머리에 흰머리가 보였는지
애들이 너무 놀라했다면서 나한테 흰머리 있는거 알면
뭐라고 할까 하던데 해줄 말이 없더라구요ㅜ
옛날 생각하니 저도 학교 다닐때 새치가 있었던 것 같아요..
엄마는 흰머리 아니라 새치라고 괜찮다 하셨던 것 같은데
삼심대에 염색 시작했구요..
마음 아픈데 제가 저희 딸 위해 할 수 있는건 뭐가 있을까요..
영양적으로 단백질을 많이 신경써야 할까요..
뽑지는 않고 짧게 잘라주고 있어요ㅠ
IP : 122.42.xxx.2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한염색
    '20.8.9 4:13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저 20대 중반부터 흰머리 났어요. 30살부터 염색. 새치도 흰머리죠. 유전자라는게 엄청 무서워요. ㅠㅠ. 유전. 솔직히 부모 원망 많이 했어요. 팔자려니 하고 살아요. 자식 안 낳습니다. 제 머리카락 닮을까봐.

  • 2. ...
    '20.8.9 4:18 PM (211.215.xxx.46) - 삭제된댓글

    흰머리 때문에 자식안낳다니??

  • 3. 딸내미
    '20.8.9 4:41 PM (122.42.xxx.238)

    속상해요..
    남들은 이런 것도 모르고 부모 좋은 점만 닮았다고 칭찬하는 딸인데 부모닮아 독한염색 일찍 시작해야 해서
    너무 미안하네요ㅜㅜ

  • 4. ...
    '20.8.9 4:43 PM (125.177.xxx.43)

    영양제에 검은콩이나 깨라도 자주 먹이세요
    검은콩 평생 먹은 시모나 남편 흰머리 별로 없어요
    그거만으로 그런건 아니겠지만요
    반대로 저는 40부터 염색했고요

  • 5.
    '20.8.9 4:44 PM (122.36.xxx.14)

    예전에 시험감독 가보면 중학생 아이들 둘셋은 있었어요
    흰머리 보이는 아이들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 했었는데 유전적으로 한두개씩 미리 나는 아이들 일 수도 있겠군요

  • 6. 독한염색
    '20.8.9 4:49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검은콩 깨 많이 먹어도 흰머리 유전자 멜라닌 색소 어쩌지 못해요. 제가 별짓 다해봤어오. 남들과 다르다는 것이 썩 좋지 않더군요. 삼형제인데요. 둘은 20대부터 흰머리 났어요. ㅠㅠ

  • 7. ...
    '20.8.9 4:53 PM (61.72.xxx.45)

    미용사가 그러는데 새치용 염색하면
    전체적으로 확 더 퍼진데요

    아직 중학생이니 잘라주면서 버티고요
    20대 염색 가능해 지면 조금 밝게 염색하면
    새치가 오히려 눈에 덜 띄어요
    최대한 샤치흰머리용 염색약을 늦게 사용해야 해요

  • 8. 이십대부터블루블랙
    '20.8.9 4:56 PM (59.21.xxx.178)

    흰머리는 유전이더라구요

  • 9. 아이
    '20.8.9 4:56 PM (124.49.xxx.61)

    학교에 남자애들 고1고2 반백에 너무 놀랐어요. 특목고라 공부를 많이해서 그런지 안스럽더라구요.

  • 10. 이십대부터블루블랙
    '20.8.9 4:57 PM (59.21.xxx.178)

    강아지들도 어려선 새캄했던 애가 두살정도 되니 거의 백모가 되어 마음이 안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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