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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10년전 반대했던 아파트가 재건축

지나 조회수 : 6,270
작성일 : 2020-08-09 10:23:55
퇴직이 다 되어가니
이제와서 걱정하는 남편.

10년전 저도 그땐
무슨마음이 든건지,
재건축 예상되는 5층짜리 아파트를
투자로 샀음 했더니

남편이 급구 반대를
하더군요.

얼마전 우연찮게 그 아파트 소식을 들었는데
재건축 되었고, 이제 조합원 이주단계까지
와 있었어요.

가격은 세배나 뛰었더군요



노후가 걱정인 우리부부.

그때 반대한 남편.
정말 원망스럽네요ㅠ
IP : 221.166.xxx.22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회
    '20.8.9 10:38 AM (116.121.xxx.144)

    하지 마세요.
    주변에 여럿 있어요.
    그때 남편 때문에 ᆢ안 샀다고 남편 탓 하는 부부들.
    심하게는 사이가 나빠지기도 해요.
    어쨌든 원글님이 안 사셨잖아요.
    아는 동생은 남편이 눈물 까지 보이머 반대 했는데 이혼을 결사하고 갈아타서 지금 큰 소리 치는 동네 동생도 있어요.
    누구탓은 습관 입니다.

  • 2. 아이고
    '20.8.9 10:40 AM (121.182.xxx.73)

    솔직히 내능력이 없는겁니다.
    내탓이예요.

  • 3. ..
    '20.8.9 10:45 AM (223.38.xxx.101)

    내탓이예요 남편도 반대했지만 본인도 확신 안들어 결국 안산거잖아요

  • 4. 뭐든
    '20.8.9 10:45 AM (221.166.xxx.227)

    왜 뭐든 못하게 하나요.
    답답해요

  • 5. ...
    '20.8.9 11:06 AM (220.75.xxx.108)

    하라고 하는 남자는 잘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를 수 있으만큼 원글님이 기가 세지 않앆을 뿐이죠. 저는 남편뿐 아니라 시가쪽 반대 다 무시하고 제가 질렀어요.

  • 6. ,,,
    '20.8.9 11:07 AM (121.167.xxx.120)

    투자 하는 여자들은 남편이 반대해도 투자 해요.
    원글님이 재복이 없다고 생각 하세요.

  • 7. ....
    '20.8.9 11:07 AM (1.237.xxx.189)

    남편 때문인거 같지만
    결국 님도 복이 남편보다 더 낫지 않아서 그래요

  • 8. ...
    '20.8.9 11:11 A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우리집에도 내다버리고싶은사람 하나있어요
    재건축 될거라고 그렇게 팔기 싫다는 아파트를
    재건축 안된다고 절대 될 수 없는 아파트라고
    억지로 팔게하더니 4년이 지난지금
    3배가까이 올라서 20억 바라봅니다
    새로산집 오른거 계산해도 10억 날렸어요
    미워서 쳐다도 보기 싫습니다

  • 9. 네~
    '20.8.9 11:11 AM (221.166.xxx.227)

    인정합니다

  • 10. ...
    '20.8.9 11:13 AM (223.62.xxx.180) - 삭제된댓글

    재건축 되도 위치가 좋아 편한거면 모를까
    부담해야하는 금액은 엄청나요.
    지나간 버스로 뒤꽁무니 보면서
    남탓하는거 별로예요.

  • 11. wisdomH
    '20.8.9 11:13 AM (106.101.xxx.131)

    남편 기를 누르지 못했다... 나도 그래서 큰 손실 있었죠.
    내 탓 일정부분 인정하고서야 마음 편해졌어요.

  • 12. ....
    '20.8.9 11:15 AM (1.237.xxx.189)

    둘 다 좋거나 한쪽이라도 재복이 있어야 되는건데 비슷한 둘이 아웅다웅하는거죠
    그런데 원망까지하며 살면 되겠어요

  • 13. ㅁㅁ
    '20.8.9 11:17 AM (61.82.xxx.133)

    복타령하는 할매들 진짜 짜증나네......왜 그렇게 사는지

  • 14. 그 사이
    '20.8.9 11:19 AM (49.169.xxx.133)

    10년이라는 시간이 있었는데 뭘 하시다 이제야..

  • 15. 그정도야
    '20.8.9 11:27 AM (180.224.xxx.19)

    집집마다 부동산에 대해 그런 사연 하나 없는 집이 없지요 ㅎ

  • 16. 미적미적
    '20.8.9 11:30 AM (203.90.xxx.215)

    이미 지난일이고 10년이나 지나서 무슨의미가 있어요? 샀더래도 그 사이에 가격이 내려서 손해보고 팔았을수도 있어요
    같이 의논해서 결정한거면 아쉬워도 잊고 넘어가야죠
    옷이 너무 맘에 들었는데 남편이 못사게 한다면 안사고 넘어갈까요?기필코 살까요?그옷이 방송타서 확 인기가 올라간다고 해도 안사서 후회할까요? 물론 옷과는 다르지만 남편이 미워 죽을지경이라던가 가혐 정신과 다녀와야하고 아쉽다 그정도의 마음이야 있을수도 있지만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시라고 잊어라 라고들 말하는거죠

  • 17. ..
    '20.8.9 11:34 AM (125.177.xxx.19) - 삭제된댓글

    남편이 하도 겁많고 뭐 한다고만 하면 못하게 해서
    이러다 가만있으면 우리만 서민에서 못 벗어나겠다
    싶어서 그냥 계약해버리고 잔금 쯤 돼서 통보해버렸어요
    주위에 저같은 케이스 많던데요..결론은 뭐....
    엄청 많이 오른 정도가 아니고 서민에서 중산층으로 업그레이드

  • 18. ㅇㅇㅇ
    '20.8.9 11:40 AM (203.144.xxx.85)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 개잡듯잡고 ㅈㄹㅈㄹ하고 내 평생소유ㅓㄴ이라고 난리치고 싸워서 샀어요.

    님도 성격이 순해서 ㅠㅠ 그랬던것같아요.

  • 19. 기센놈
    '20.8.9 11:44 AM (115.21.xxx.11) - 삭제된댓글

    드럽게 세요 평생집값 떨어진다고 못사게하네요

  • 20.
    '20.8.9 11:53 AM (121.136.xxx.89)

    지금이라도 찾아서 사보세요.
    두 부부이니 들어가서 사셔도 되니
    아직 예정지역 아파트 저렴한건 있어요,.,

    그 기회를 못잡아서 속상해 하지마세요
    기회는 늘 오더군요
    안올줄 알았는데 와요
    그러니..털어버리시고..하나 사세요
    대신에 10년은 걸린다 생각하고 사세요

  • 21.
    '20.8.9 11:55 AM (121.136.xxx.89)

    그리고 재건축 예정 아파트는요..아마 사셨어도.속 많이 끓였을거에요
    정말 탈도 많고..말도 많고
    나서서서 하나 하지 않은 인간들이.바라는것은 정말 많고요.
    그래서..이런 아파트..손바뀜이 많아요..

  • 22. 그런 남편
    '20.8.9 11:59 AM (175.209.xxx.73)

    대다수입니다
    제 남편도 똑같아요
    하지만 결국 내 복이 없어서라고 위안합니다
    지금은 내 맘대로 투자하래요....ㅎㅎ
    이제는 제가 기운이 빠져서 못합니다
    앞길 가로막는 남편.................최악입니다
    어쩌면 내 인생에서 뭐든지 가로막는지

  • 23. ㅇㅇ
    '20.8.9 12:23 PM (175.114.xxx.96)

    님 재산 증식의 기회도 놓치셨는데 남편분과의 사이도 나빠지면 거 마이너스잖아요. 이제부터 내 말 잘 들으라고 큰 소리치면서 기회를 노려보세요.

  • 24. 무슨 남편탓을해요
    '20.8.9 1:07 PM (182.227.xxx.53) - 삭제된댓글

    그 때 원글님 마음 속을 잘 살펴보세요
    만약 잘못되면 반대했던 남편 질타를 이길 능력도 없고
    본인도 조금은 불안하니
    반대하는 남편의 뜻을 따른거 아닌가요?

    전 남편이 반대해도 제가 투자해요
    그 마음 속엔
    만약 잘 안되어서 남편이 난리를 부려도
    나 죽었다하고 그 난리 다 받아주고 기다릴 자신과 배포가 있어요

    남편 반대했던 부동산들 거진 다 샀는데
    그 중에서 한동안 속 끓인 부동산도 있고
    사자마자 효자 노릇한 매물도 있고 그러했지만
    항상 저는 제가 선택한 판단에 대해서 일희일비하지 않았어요

    남편 반대도 있지만 원글님이 더 강하게 밀어부치지 못한거죠
    남탓하다보면 끝 없어요

    남편 탓할 시간에
    두 분 손잡고 부동산 다니시면서 새로운 매물이라도 찾아보세요

    돈이 없어 투자 못하지
    투자할 매물은 천지입니다

  • 25.
    '20.8.9 1:08 PM (120.142.xxx.209)

    집집마다 그런 사연 없는 집 없어요
    미래를 생각해야지 왜 소용없는 과거를 들추세요
    둘이 알콩달콩 살기에도 아쉬운 시간입니다
    시간 막 가는거 느끼시죠 ?

  • 26. ... ..
    '20.8.9 1:55 PM (125.132.xxx.105)

    어떤 마음이신지 잘 알아요. 근데 남편분은 스스로 더 자책하고 있을테니
    여기서 하소연하신 걸로 끝내세요.
    저는, 제가 반대해서 구입 못한 전적이 있어 남편분이 딱하네요 ㅠ

  • 27. 저요
    '20.8.9 2:52 PM (122.32.xxx.181)

    청약 당첨된 미분양 25평형 아파트..
    울 남편이 뭣하러 계약하냐고

    분양모델하우스가 남편 회사랑 택시타면 15분 거리인데
    돈은 마련됐으니 계약서만 준비해서 오면 된다고
    제가 지랄지랄 했어요 그거 꼭 계약 해야한다구요

    눈 펑펑 내리던 12월 겨울
    제가 우리 첫째 아기띠메고 택시타고 가서 모델하우스 건너편 신호등에서 눈 맞으며 남편 기다렸어요
    당장 오라고 서류 여기와서 쓰라고요

    그게 7년전이고
    세입자 살고 있어요 그간 3억 6천 올랐네요 .....

    그전날 아직도 생생이 기억이나요
    추운데 차도 없는데 가지말까.
    남편 미분양이라고 저를 나무라는데 가지말까.

    애를 아기띠하고 눈오는날
    택시를 잡았는데 택시기사가
    애기엄마! 이런 날씨 궃은날 어디가냐고 목적지가 모델 하우스니깐 물어보시더라구요

    내가 이동네에서 10년전에 저기 슈퍼 (구멍가게) 운영해서 그 이후로 여기가 개발되서 집도 사고 애들 장가도 보냈다고
    애기엄마도 좋은일 많을거에요. 했던 말이 남편말보다 위안이 됐었네요

    저도 흙수저인데 대기업 다니는 남편만 믿고 ..
    7년전 그렇게 집계약했어요 저희는 지금 30평대 근처 전세 살고요. 아이는 7살입니다. 더오를거 같아요 지하철이 들어오고 학군이 좋거든요

  • 28.
    '20.8.9 3:13 PM (223.62.xxx.59)

    님도 투자에 대한 확신이 없고 우유부단하기때문에 놓친거니
    남편분 원망만 하진 마세요
    저희 엄마도 무조건 무엇이든 반대만 하는 아빠때문에 이랬으면 저랬으면 하는 이야기 많이 하셨어요
    그러다 어느날 엄마가 혼자 집 계약하고 와서 계약해지하면 배로 물어내야하니까 물어주고싶으면 계약해지해라 난 모른다 하면서 버팅기셨는데 결국 그덕에 노후에 집이라도 가지고 계시네요
    님도 투자에대한 확신이 있으면 남편탓만 하지말고 밀어부치세요
    누구라도 움직여야죠

  • 29. 샬롬
    '20.8.9 6:17 PM (42.36.xxx.141)

    그쵸..남편원망 저도 많이 했는데.내 탓도 있다 싶어요 지인은 남편반대 이겨내고 잘 굴려서 노후대비 안정적으로 해놓고 큰소리 치는데 전 반대에 쌈나고 설득도 힘드니 그냥 설득당했거든요.
    대치동 전세로 살던 아파트 전세와 매매가 차이가 거의 없고, 그 때옆동 살던 친한 지인이 매매하는데 저한테 구입의사 묻더라구요 천천히 생각해보라고 시간여유도 주었건만 ...
    굳이 지금 사냐.생각해보자 지켜보자던 남편!!!!
    삼년만에 거의 십억올랐습니다 ㅜㅜㅜㅜ 우울증오고 눈물나고요

  • 30. 댓글
    '20.8.10 5:38 AM (122.36.xxx.20)

    감사합니다

  • 31. 저두
    '20.8.17 1:35 PM (39.117.xxx.103)

    2002년인가? 대학원 세미나 늦어서 선후배들 눈치받아가며 청약해서 떨어졌는데 미자격자 전찬으로 생애 첫주택 지금 그거라도 없었음 어쩌나하지만 또 차라리 15년 전세올려주며 이사만 4번하며 실거주했던 분당 아파트를 살걸, 2주택이라고 겁내하며 안산거 후회해요. 시댁 세입자가 물샌다고 불평해서 귀찮다고 팔아버린 서현역 10분거리 이매동 제가 팔지말자고 그랬는데 시부모님 뜻따른다고 시원하게 판 남편, 시댁 제게 부동산 말못해요. 다들 아쉬움이 있죠. 결론은? 다 내탓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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