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낼 시간되면 차나 한잔할까?
낼 시간되면 차나 한잔할까하고 상대방이 얘길 했어요.
나는 괜찮다 하구요..
그러고선 오늘되면 아무 말도 없어요.
예전에도 그런 적이 있어서 그때도 기다리다가
오늘 만나는거 아니냐니깐 오래돼서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별로 만날 맘이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집안 일 하느라?
저같이 오늘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 같았어요.
두살 많은 아는 언니인데 착하고 사람 좋아요.
둘다 일을 하지만 그 언니는 항상 일때문에 힘들어하는 스타일이라
그 언니가 차나 한잔할까 하면 기다리는 편입니다.
피곤해서 또 자지는 않나 하구요..
근데ᆢ갑자기 궁금한게
보통 시간되면 차나 한잔할까 할때
상대방의 시간이 되는건지 묻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저는 괜찮다 한거구요..;;
지금 생각난게 이 언니는 자기 시간이 나면 연락한다..
이런 생각인 것 같아서요ㅜ
1. 시간
'20.8.8 5:51 PM (223.38.xxx.44)그럴 땐
님이 먼저 언니 오늘 어디서 몇 시에 볼까요 하고
물어 보세요2. ㅇㅇ
'20.8.8 5:51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이상한 사람은 거기까지.. 멀 바래요
3. ㅇㅇ
'20.8.8 5:52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20대도 아니고
카톡으로 만남 잡는게 좀 그래요4. ..
'20.8.8 5:53 PM (223.39.xxx.171)다음부터는
그래, 몇시에 볼까?
*시에 어때?
하고 약속을 잡아버려요.
괜찮아. 하고 약속을 기다리지 말고요.5. 이 말은
'20.8.8 6:01 PM (122.42.xxx.238)둘다 토요일도 일을 하고
토요일 오후는 정말 피곤하긴 합니다.
저도 오늘 한숨 자고 일어났구요..
그 언니는 이번에도 톡하면서 살도 많이 빠지고
돌아서면 밤이고 눈뜨면 새벽이란 말을 하길래
피곤해서 쉬나보다 하고
제 나름대로 언니 생각하고 배려한다는 생각에
연락 오기를 기다리는거죠ㅜ
저는 만날 생각이 없으면 아예 말을 안 꺼내는 성격이거든요..
그냥 원래 그런 타입이다 생각해야겠어요..;;6. 빈말
'20.8.8 6:01 PM (49.169.xxx.133)기억력도 좋고 빈말도 안하는 저같은 사람은 참 싫어하는 타잎이네요.
근데 여러번 그랬다면 그냥 빈말이예요.
빈도가 높다면 신뢰도도 떨어지는~7. 한두번도
'20.8.8 6:17 PM (175.123.xxx.2)아니고 이상한 여자네요
담에 그럼 시간 없다 하세요
님도 이상하네요ㆍ그 언니가 갑같네요8. ...
'20.8.8 6:20 PM (175.113.xxx.252)보통은 만나는 시간이랑 장소를 정하지 않나요 . 내일 몇시에 만나자... 원글님 이건 남들한테 안물어봐도 다른친구들이랑 어떻게 연락해서 만나는데요 ... 그언니 좀 이상한대요 ..
9. ....
'20.8.8 6:20 PM (221.157.xxx.127)경상도는 괜찮다가 거절의미인데요 . 밥줄까? 개안타( 괜찮다) 됐다 . 안먹는다는말 ㅠ
10. ..
'20.8.8 6:23 PM (180.231.xxx.63)그럴땐 님이 '오늘 언제볼까요? 라고 톡하셔야 할것같은데요
그 언니가 먼저 보자한거고 님도 좋다고 하셨으니
오늘은 님이 연락해야될것 같아요
그 언니도 '내가 보자했는데 얜 왜 연락안하지? 내가 재촉하는건가?'
그런 마음이 들것같아요11. 둘 다
'20.8.8 6:25 PM (119.71.xxx.160)답답하네요
괜찮다고 끝낼게 아니라
좋다고 하고 바로 시간 약속을 잡아버리면 되잖아요
둘 다 시간약속 까지 안간건 그냥 빈말일 가능성도 커 보이고요
원글님이 좋은 시간을 제시하고
서로 타협하는 과정이 따라야죠
원글님은 상대가 시간 정하면 무조건 그 시간에 맞추나요?12. 0o0
'20.8.8 6:25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응 나는 몇 시부터 몇시까지 괜찮아
해야지 않을까요. 그냥 괜찮다면 거절의 괜찮아인지 24시간 괜찮다인지 모르잖아요.13. 다음에는
'20.8.8 6:30 PM (123.254.xxx.72) - 삭제된댓글좋아요 라고 밥하세요.
괜찮다는 말이 거절의 말로 들리기도 하거든요.2214. 그언니는
'20.8.8 6:30 PM (175.123.xxx.2)그냥 님은 심심풀이 싸이드로 남겨두고 더 재미난 약속 잡은거지요ㆍ
15. 다음에는
'20.8.8 6:31 PM (123.254.xxx.72)좋아요 라고 답하세요.
괜찮다는 말이 거절의 말로 들리기도 하거든요.2216. ㅁㅁㅁㅁ
'20.8.8 6:34 PM (119.70.xxx.213)개념없는 사람이에요
17. ㅋ
'20.8.8 6:36 PM (175.123.xxx.2)괜찮다는 말이 거절이라니
넘 .웃겨요 시간 없는데 괜찮아 그러나요 ㅎㅎ18. ㅇㅇ
'20.8.8 6:37 PM (173.244.xxx.92)저는 누구하고도 두리둥실한 약속은 그냥 인사말이나 추임새로 생각해서 바로 시간 잡아요
네 좋아요 몇시에 볼까요? 저는 몇시 괜찮아요.
전화 기다리고 괜히 복잡하게 생각마시고 그저 심플하게 말 나오면 바로 약속잡고 좀 머뭇거린다 싶으면 다음에봐요 하고 잊어버리면 됩니다19. ..
'20.8.8 6:45 PM (118.235.xxx.28) - 삭제된댓글상대가 답답하게 나오면
내가 시원하게 정리하면 되죠.
내일 차나 한잔 할까?
나는 가능한데 오후2~6시 사이 괜찮아.20. 아...
'20.8.8 6:53 PM (223.38.xxx.182)저도 괜찮다는 사양의 의미로 이해해요.
밥먹을까?
괜찮아(안먹겠단뜻)21. ..
'20.8.8 7:01 PM (125.177.xxx.43)님이 몇시에 볼까 먼저 얘기 하면 돼죠
22. ㅎㅎ
'20.8.8 7:04 PM (183.103.xxx.174)시간없는데 괜찮아란 말 쓰는데요?
저 진짜 괜찮다 하는 답변 때문에 약속 파토난적 있어요 ㅋㅋ
너덧명 모이는 동네모임에서 이사가는 이웃이 있어서 이사가기 전에 모이자 했더니 이 사람이 괜찮아 라더군요.
그래서 나머지 이웃들은 모두 이사가는이웃이 괜히 자기 신경쓰지 말라는 사양의 의미로 받아들임 ㄷㄷㄷㄷ
암튼 헤프닝으로 끝나고 다시 만나게 됐는데, 괜찮다가 참 다르게 쓰이는것 같더라구요23. 먼저
'20.8.8 7:06 PM (117.111.xxx.140)얘기하몀 돼죠 정말.ㅡ
24. ..
'20.8.8 7:30 PM (223.62.xxx.186) - 삭제된댓글괜찮아~~라고 얘기하는거면
시간잡자는의미아니었나요?
아놔~~진짜
이래서 우리나라말이 어렵군ㅋㅋㅋ
윗님처럼 그렇게 피드백오는분은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잡아보세요25. 전
'20.8.8 7:40 PM (125.185.xxx.252)다음날에 연락 안 오면
진짜 만나는거 맞아? 라고 보내요
그래도 연락없음 그럴려니 하죠
연연하지 않아요26. ....
'20.8.8 7:54 PM (110.174.xxx.16)원글님이 만나고 싶으면 몇시에 볼까요 하고 여쭤보시고 아니면 네~ 하고 그냥 지나치면 돼요. 지인중에 맨날 얻어만 먹고 다음엔 내가 살게 그러면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사람은 그냥 빈말이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사줘도 상관없으니 괜찮지만 그렇지 않으면 같이 빈말로 응대하면 돼요.
27. 상대입장
'20.8.8 8:03 PM (221.140.xxx.230)내가 만남 제의해주면
상대방에서는 ok~하면서 몇 시 된다고 얘기해주면 좋음.
내가 만나자고 제안도 하고, 몇 시인지도 안배하고, 장소까지 하길 바라나 싶네요.
그래고 이런 패턴이 계속되면
상대 언니도, 얜 그냥 적극적 의지가 없나보네, 내가 넘 앞서갔군..할수도 있어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적극 나가보시고,
관심없는 사람이면 지금처럼 그냥 응대 정도 하고 적극적 대응 안하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