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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만나면 기빨리는 분들 연애는 하시나요?

침묵 조회수 : 6,197
작성일 : 2020-08-08 16:36:02
누굴 만나는것 자체가 노동이라
혼자있는걸 좋아하다보니
직업도 집에서 일하는 프리.
동성친구도 별로 많지 않아요.
집밖으로 나갈 일이 별로 없으니
연애할 일도 없네요.
이런 성격은 모솔이 운명같은데
연애하고 심지어 결혼도 하는 분들 신기해요.
IP : 58.122.xxx.9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8 4:40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그래서 학교에서 만난 사람이랑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매일 가야할곳에서 보다가 성에 안차도 귀찮응께 걍 만나고 걍 결혼도 해버리고 그르케

  • 2. ...
    '20.8.8 4:45 PM (39.7.xxx.117)

    저. 안합니다ㅋㅋ
    가끔 만나는 은사님이나 동창 등이 너는 시집갈 생각 없냐고 주기적으로 확인?을 해요
    이쁠때 가야지 어쩌고.. 뭔 상관이람. 단호하게 생각 없다고 해요.
    외롭기도 하지만 그냥 제 성격이 지지고 볶고 사는거 못하겠고
    생명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고행이라는 개인적인 철학에 따라 아이는 원래 안 낳으려고 했어요.
    다 갖추고 살 수는 없는 법.. 지금에 만족합니다.

  • 3.
    '20.8.8 4:56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연애는 기빨리지 않아요..
    기를 북돋는 느낌이에요..
    내가 누군가에게 맞춰야 되고 하나하나 신경써야 되고 이런게 기빨리는 건데
    기본적으로 맞는 사람과.. 또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의 연애는 상대방이 나에게 맞춰주기 때문이에요
    결혼하고 나니 솔직히 내가 맞춰주기도 하고 눈도 감아야 해서 살짝 기가 빨리긴 해요
    연애때는 없던 기운이 펄펄 솟아났네요 --;;;

  • 4. 어찌
    '20.8.8 5:06 PM (112.170.xxx.27)

    사랑하는사람과의 연애랑 하나 득이될게없는 뒷담작렬 유치뽕들과의 만남이 비교가 되나요 ㅠ

  • 5. ㅇㅇ
    '20.8.8 5:29 PM (121.182.xxx.3)

    전 사람 만나는 자체가 기빨려서 연애도 힘들었어요 상대가 굉장히 적극적으로 끌어당겨야 겨우 성사되는 거 같아요

  • 6. ...
    '20.8.8 5:32 PM (175.113.xxx.252)

    정말 그사람이 좋으면 기가 빨리나요 ..??? 저는 사람만나는거 기빨리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걍 생각했을떄는 위에 211님 같은 느낌일것 같은데요 ...

  • 7. ..
    '20.8.8 5:42 PM (121.162.xxx.29) - 삭제된댓글

    연애만이 아니라 나를 아껴주는 사람과의
    만남은 오히려 북돋워주고 채워줍니다

  • 8. ㅡㅡ
    '20.8.8 5:45 PM (58.122.xxx.94)

    전 좋고 싫고를 떠나서 사람을 만나는 일 자체가 노동이에요.
    싫은 사람은 말할것도 없고
    좋은 사람도 만나고오면 피곤해요.
    말을 하는것도 들어주는것도 에너지가 방전됩니다.
    혼자 있으면 펄펄 기운이 넘쳐요.
    그래서 인간관계를 최소화하고 피하다보니
    연애할 기회가 없었어요.

  • 9. ...
    '20.8.8 5:46 PM (180.70.xxx.50)

    저 기빨리는 스탈이라 모임 후 집에와서 누워있는 사람인데
    생각해보니 남편 만날때는 안그랬네요
    대신
    주말에 너무 신나게 놀아
    월요일이면 몸살이 종종 났다는..
    이게 기빨린건가?

  • 10. ㅇㅇ
    '20.8.8 5:48 PM (223.62.xxx.149)

    저도 어지간히 독고다이고 친구도 없는데

    그래도 연애는 좀 다른것같은데.
    아무리 사람만나는게 기빨려도
    사랑하는 사람만나는일은 좀 다르지 않나요...?

  • 11.
    '20.8.8 5:53 PM (58.122.xxx.94)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
    잘 모르겠어요.

  • 12. ,,,,
    '20.8.8 5:58 PM (122.34.xxx.167)

    남친 만나면 에너지가 충전되고
    친구들만나고 나면 기빨려요 ㅠ 맨날 남욕하고
    돈얘기 회사얘기 에휴 ㅠ징글징글해

  • 13.
    '20.8.8 6:16 PM (58.122.xxx.94)

    이런 분들도 연애는 많이 하시는군요.
    그래도 어디선가 만나긴 만나시는듯. 신기하네요.
    집밖으로 잘 안나가고
    여학교 다니고
    전 남자 구경할 일이 없었어요.

  • 14. 기빨리는게
    '20.8.8 6:23 PM (203.81.xxx.16)

    별로 안반갑고 안즐거운 사람들 만날때 더하죠
    일방적으로 그 수많은 남들얘기에 뒷담화를 들어야 하니
    더하고요

    관심있고 애정있는 사람 만나면 안그래요
    그러니 걱정 붙들어매고 도전해보세요

  • 15. 공감가네요
    '20.8.8 6:50 PM (118.44.xxx.116)

    저랑 정말 비슷하신 거 같아요.
    저도 혼자 있을 때 제일 편안하고 에너지 충전되고
    아무리 좋은 친구랑도 같이 있으면 번잡해지는 느낌이에요...
    혼자 책 읽고 뒹굴거릴 때가 제일 번뇌도 없고 행복해서
    누구랑 같은 공간에서 평생 같이 산다는게 안 내켜요.
    아기 생기면 몇 년 동안은 혼자서 고즈넉하게 지내는 개인 시간은
    포기해야 하니 그것도 내키지 않고요.

    저 같은 경우는 20대까지는 연애할 때 충전되는 것 같고 행복했는데
    이후에 사랑도 다 환상인 거 알게 되고 나서는
    남자가 별로 땡기지도 않고 그냥 인간으로 보이고 그렇네요...ㅎㅎㅎㅎ

  • 16. ..
    '20.8.8 7:25 PM (223.38.xxx.132)

    저랑 정말 비슷하신 거 같아요.
    저도 혼자 있을 때 제일 편안하고 에너지 충전되고
    아무리 좋은 친구랑도 같이 있으면 번잡해지는 느낌이에요...
    혼자 책 읽고 뒹굴거릴 때가 제일 번뇌도 없고 행복해서
    누구랑 같은 공간에서 평생 같이 산다는게 안 내켜요.
    아기 생기면 몇 년 동안은 혼자서 고즈넉하게 지내는 개인 시간은
    포기해야 하니 그것도 내키지 않고요222222

    서울 공원 산책하며 사람 스치는 것도 피곤해서
    경기도 사람 드문 곳 집 알아보고 있어요

  • 17.
    '20.8.8 7:58 PM (202.150.xxx.51)

    5일 출근해서 회사사람 만나는것도 기빨려요 좋은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휴일은 온전히 혼자이고싶어 연애고 결혼이고 텄어요
    실제 거진 모쏠이고 나를 이제야 알겠더라구요 나를 모르고 주위
    떠밀림에 결혼하고 애낳았음 여러사람 불행하게 했겠구나

  • 18. ...
    '20.8.8 8:20 PM (221.147.xxx.239) - 삭제된댓글

    하하,

    인연을 만나면 걜걜하던 본인이 기를 빨게 돼는 경험을 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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