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너무 버거운데..
크면 나아지려나했더니
초등저학년인 지금은 또 아이가 여전히 징징대고
말도 안되는 고집이 너무 쎄요.
정말 남편이 인내심 많고 긍정적인 사람인데
그런 아빠마저 힘들어하고 버거워할 정도로
말도 안듣고 사사건건 징징대요
제가 잘못된 엄마라서 이렇게된건지..
부족함없이 키우고.. 어르고달래고 키웠는데
오은영샘 영상보고 훈육도 몇번해봤지만 전혀..
어디가서 사주팔자보면 아이가 부모들보다 기가쎄서
못이긴대요..
아이낳기전에 우리부부는 사이가 참좋았는데
지금은 둘다 감정이 지쳐있는듯해요..
주말이 좋지가않아요
1. 집에서
'20.8.8 9:30 AM (125.15.xxx.187)규칙을 정해서
세 식구가 한자리에 앉아서
이럴 때는 이렇고 저럴 때 저렇게 하고 문서처럼 만드세요.
아이가 징징대면
네가 부모가 잘 알아듣도록 말을 해야 네 뜻이 전달이 되지
그래야
나도 기분 좋게 네가 할려고 하는 것 도와 줄 수 있어.
다시 말을 해봐
천천히
그래 그래 잘하네 등등
징징거리면 몇번이랃 화를 내지 말고 이해를 시키세요.
내가 네 부모로써가 아니고 네 인생의 선배로 이야기를 하겠다.
너의 그 모습은 누구라도 기분이 안 좋아진다.
그러니
천천히 말을 하는 연습을 하자
똑 부러지게 하세요2. 흠
'20.8.8 9:56 AM (223.62.xxx.172) - 삭제된댓글여기에 각종 훈수두는 댓글 달리겠지만
현실은 키우기 힘들 애들은 따로 있습니다.
그냥 팔자고요. 적당히 포기하고 순응하는 방법을 찾는게 더 빠를수도. 시간이 해결해주긴 해요.3. 흠
'20.8.8 9:57 AM (223.62.xxx.172) - 삭제된댓글여기에 각종 훈수두는 댓글 달리겠지만
현실은 뭘해도 키우기 힘들 애들이 따로 있습니다.
그냥 팔자고요. 적당히 포기하고 감정 다스리며 순응하는 방법을 찾는게 더 빠를수도. 시간이 해결해주긴 해요.4. adhd검사
'20.8.8 10:09 AM (223.39.xxx.22)해보세요.
5. .....
'20.8.8 10:48 AM (175.116.xxx.96)저도 두번째님 댓글에 공감합니다.
우리 큰아이가 그랬거든요.
이런 저런 방법을 다 써봐도, 힘든 아이들이 있어요.
물론 상담이나 기타 이런 저런 방법으로 조금 좋아지기도 하지만, 그게 부모 기대 만큼은 아니더군요.
적당히 포기하고 적응하면서 그냥 이런 아이구나 하고 부모가 감정을 다스리면서 사는게 서로에게 좋아요6. ㆍㆍㆍㆍㆍ
'20.8.8 12:09 PM (211.245.xxx.80)사람 성향이라는게 있긴 하데요.
조카들 중 유독 키우기 힘든 애가 있었어요.
애기때부터 애를 먹이더니 대학생 된 지금까지도 쉽지 않더라고요. 그 조카 다른 형제는 또 너무 키우기 쉬운 아이었어요. 같은 부모가 똑같이 키워도 그렇게 다르더라고요. 다른 형제들이 그 조카 두고서 그럽니다. 우리는 애 거저 키웠다고.7. ..
'20.8.8 1:34 PM (223.39.xxx.76)좀 포기요..기질이 기다빨아먹는 애들 있어요 부모가 아무리 잘해도 ..
8. ..
'20.8.8 2:26 PM (211.59.xxx.113)딱 저희 큰 애네요 ㅠㅠ
아기때, 유아때, 초등, 중등, 고등..
지금 20살인데도 징징징...
도움 안돼서 죄송한데요
바뀌지 않습니다
타고난 성향이예요
두 동생은 그렇지 않아요.
그럴때 바꾸려 하지말고 마음을 다스리고 최대한 부딪히지 마세요9. 댓글들에
'20.8.8 2:44 PM (180.224.xxx.19)댓글달아주신 분들의 댓글에 정말 큰 위안이 되요...
왜냐면 정말.. 이런방법 저런방법 다 써봐도 절대로 조금도 바뀌지 않아왔거든요..
받아들이고.. 마음을 다스리고 최대한 안부딪히는 방법이 최선인거 같아요..
겪어본 사람만이 아는 이런 상황에 공감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