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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주들 차별하는 시어머니

ㅁㅁ 조회수 : 7,736
작성일 : 2020-08-08 00:03:07
시어머니가 형님네 첫손주를 무첫 아끼십니다
갓 결혼한 제 앞에서도
"ㅇㅇ이(첫손주이름) 보다 더 이쁜 손주는 앞으로도 없을거야" 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상황이 현실이 되니 참 마음이 그래요..
차별이 이런거구나 싶을정도로 첫손주와 저희아이들을 대하는 온도차가 느겨집니다.
같이 모이면 민망할정도로 첫손주를 챙기시고
휴대폰 배경화면 카톡배경사진 모두 첫손주사진뿐입니다.
아직은 어리지만.. 저희 아이들도 그걸 아는지 할머니에게 낯을 가리는 듯한 행동을 하고 할머니에게 잘 가질 않습니다.
외할머니는 엄마이상으로 따르는데 친할머니에게는 데면데면해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제가 가운데서 아무리 노력해도
"싫어. 할머니 손 안잡을거야. "
"할머니말고 엄마랑 할거야" 등등 듣기에도 민망한 말을 할머니앞에서 자주 합니다..
그래도 핏줄이니 아이들 얼굴 좀 보여드리겠다고
날씨도 그렇고 오늘 저녁에 안부차 영상통화 드렸는데
영상통화하면서도 눈은 거의 티비에 고정되어있으셨고..
외할머니랑 영상통화할땐 서로 말하겠다고 싸우는 아이들도
웃음기없이 통화를 하네요.
제가 아이들 멱살잡고 할머니랑 좀 친하게 해주겠다고 노력하지않아도 되는거 맞나요?
IP : 112.146.xxx.2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8 12:04 AM (220.75.xxx.108)

    친할머니는 님애들한테 관심도 없는 거 같은데...
    서로 관심없는 조손간을 왜 억지로 붙여보시려고요?

  • 2. 날날마눌
    '20.8.8 12:05 AM (118.235.xxx.170)

    ㅋㅋ 울집은 울친정엄마가 차별해서리
    전화통화 안시킵니다;;;;

  • 3.
    '20.8.8 12:05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하지마세요.

    저 님 자녀같은 손주인데 엄청나게는 아니어도 잔잔하게 마음의 상처에요. 45살된 지금까지요
    딱히 가까워지고 싶지 않아요.

  • 4.
    '20.8.8 12:05 AM (223.62.xxx.172) - 삭제된댓글

    대놓고 차별하는데 뭐하러 노력을? 물려받을 돈이 많으면 모를까.

    그냥 편하게 첫손주만 이뻐하라 하세요.

  • 5. 아이들이
    '20.8.8 12:06 AM (221.143.xxx.37)

    더 잘 알아요. 자기 이뻐하는지는. 너무 미안해하지마세요. 어른이 먼저 잘못하시네요.

  • 6. ㅡㅡ
    '20.8.8 12:06 AM (121.124.xxx.21)

    시가에 돈이 많나 보네요.

  • 7. ...
    '20.8.8 12:08 AM (223.62.xxx.64)

    저도 친할머니 차별받고 컷죠 할머니 기억이 몇개 없어요 유전으로 천식이나 물려주셧죠 뭐

  • 8. mmm
    '20.8.8 12:09 AM (70.106.xxx.240)

    시집 재산이 많은가봐요

  • 9.
    '20.8.8 12:09 AM (121.167.xxx.120)

    보통 첫손주 예뻐 하기도 해요
    딸네 손주 아들네 손주 차별하는 할머니도 있고요
    포기하시고 외할머니 사랑 많이 받게 하세요

  • 10. 그리고
    '20.8.8 12:10 AM (70.106.xxx.240)

    자기가 더 편애하는 자식 며느리 손주를 이뻐해요
    아마 님 남편은 별로 사랑받지 않는 자식인듯

  • 11. ...
    '20.8.8 12:11 AM (110.70.xxx.43) - 삭제된댓글

    사실 아이들 삶에 있어서 친할머니는 전혀 필요없는 존재라고 할 수 있죠.

    뭐하러 서로 싫다는데 만나게 하려고 노력하시나요.
    할머니가 감정을 거를 줄을 모르고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는 성격인데
    아이들 입장에선 만나면 만날수록 상처일듯

  • 12. ㅁㅁ
    '20.8.8 12:12 AM (112.146.xxx.29)

    물려받을거 없고 도움받은것도 없고 아직도 대출에 허덕이며 삽니다.
    살면서 감사하게도 어른들로부터 단 한번도 차별받아본 기억도 느낌도 없이 컸는데.. 저희 아이들이 차별받는 걸 보면서 저도 마음의 상처를 입었고 차별이란게 이런거구나 처음 알았습니다.
    그런 느낌 아이들이 알지못하도록 제가 노력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안된다는걸 깨닫게되었습니다

  • 13. 엄마보다
    '20.8.8 12:16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더 좋은 외할머니있고
    애들도 할머니도 데면할만하죠.
    저희 시집은 형님이 반대하는 결혼해서 시모가 첫손주 데면하고 그아래 손주는 손주 이뻐한적 없어 데면하고 저는 륏사람 기준으로 사니 편해요.

    대신 애들 덮어놓고 이뻐해줘서 자존감 높여주고 자기소중한 아이인줄 알고 크지 못해 제가 더안달복달 안할려고 해요. 참어렵네요.

    형님은 아주버님 50줄넘으니 더 시모한테 잘하고싶어하는데 회복될것 같지 않아요

  • 14. ...
    '20.8.8 12:17 AM (220.75.xxx.108)

    아이들이 차별받는 느낌을 모르게 하고 싶으면 친할머니를 차단시키면 되죠. 원글님이 그 양반을 바꿀 수 없으니까요.

  • 15. 첫째의 특권
    '20.8.8 12:33 AM (222.237.xxx.56)

    첫 정이라 그럴 수도 있어요.
    울 엄마는 제가 외동이라 외손주밖에 없으세요.
    아들 만 셋인데 울 엄마 첫째만 물고 빨고 하시고 선물도 첫째꺼만 사오시고 하더라고요.
    근데 본인도 그걸 잘 모르시더라고요ᆢ
    첫째를 보는 눈빛도 달라요.
    아련하고 촉촉해요.
    사람들이 옆에서 잔소리 했더니 좀 나아지셨어요.

  • 16. 옛말에
    '20.8.8 12:40 AM (218.48.xxx.148) - 삭제된댓글

    자식은 내리 사랑,손자는 치 사랑이랬어요.

  • 17. 내 자식
    '20.8.8 12:43 AM (87.164.xxx.202)

    내가 지켜야지
    왜 애들을 앞에 내세워요?
    혹시 형님한테 질투심을 애들 통해 역전시키고 싶은 건가요?
    애들이나 시모나 서로 데면데면한데 뭐하러 억지로 시키세요?
    냅두세요.
    서로 만나는 상황도 줄이고.
    애들도 다 알아요, 할머니가 나 안 이뻐한다는거.

  • 18. 아이들 차별
    '20.8.8 12:43 AM (211.58.xxx.127)

    그 차졀하는 할머니 아이들도 아니까 나름 차별해서 좋아하는 거죠

  • 19. ㅇㅇㅇ
    '20.8.8 12:58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저랑같네요
    우리는 시아버지가 차별
    반전은
    우리애들이 대학을 잘갔어요
    전부 전문직종
    180도 바꿔서 지금엄청 잘해줌
    손주들자랑 은 항상 우리애들부터
    하지만 애들은대면대면 함
    좀서먹하고 그렇다고 하네요

  • 20. ...
    '20.8.8 1:23 AM (203.142.xxx.11)

    자신을 이뻐하는지 아닌지는 아이들이 먼저 알아요
    굳이 이쁨 받으라고 아이들을 채근할 필요 있을까요?
    그게 오히려 더 상처가 될수도 있구요
    그냥 흐르는대로 두시면 될듯~~~~~~~~

  • 21. 할망구
    '20.8.8 1:39 AM (211.193.xxx.134)

    벌써 노망이가
    우리 옆집이면
    볼 때마다 구정물 한 바가지 퍼부어 주고 싶네요

    원글님 가능하면 애들 보여주지 마세요
    볼때마다 님애들 스트레스 받습니다

    저는 좀 더 많이 차별받아서
    그 마음 아주 잘압니다

  • 22. ㅇㅇㅇ
    '20.8.8 7:48 AM (110.70.xxx.62)

    더이상 무슨 노력을 억지로 하실껀가요.
    서로가 맞지않는데...
    여기서 더 아이들에게 강요한다면 답답한 의무감과
    상처만 남길 뿐일거예요.
    거리를 두시고 외할머니가 아이를 더 사랑하신다니
    그쪽에 애정을 더 기대하는 편이 나아보여요.

  • 23. 미적미적
    '20.8.8 8:18 AM (203.90.xxx.215)

    저도 야들 어릴래 신경쓰이던데요
    지나면 부질없었던 일이 되네요
    외할머니도 계시니 억지로 노력할거 없어요
    ( 울 시어머니는 야들 이름도 몰라요 ㅠ)

  • 24. 왜왜
    '20.8.8 8:37 AM (220.75.xxx.76)

    우리 부모님 세대는 남아선호에 자식들 넘어
    손주들까지 차별하시나 모르겠어요.
    자식들간에 불화의 씨앗이에요ㅠㅠ
    시누이가 시부모님이 어렸을때 오빠 더 챙기더니
    친손주들 더 이뻐하신다고 상처받았나봐요.
    겉으론 똑같이해주시는데 본심은 숨겨지지 않을 정도에요.
    나이 50되서도 울컥하나본데
    정말 시부모님, 시누이 다 지긋지긋하네요.
    시부모님도 그러지않으시면 좋겠고
    시누이도 나이먹을만큼 먹었으면
    본인을 위해서라도 좀 편안해지길.....

  • 25.
    '20.8.8 10:42 AM (116.126.xxx.29)

    애들도 다 알아요.. 영상통화 이런거 억지로 시키지 마셔요...
    우리도 시어머니가 아들아들 하는 분이라...
    형님네 둘째(아들)만 이뻐라 하시거든요~
    형님이 시댁에 불만 얘기 하는데.. 그중 하나가 자기네 첫째보다 둘째 이뻐하면서 차별하지 말라는거였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차남인 집 우리 외동딸... 은 그럼 어떤 입지인지.. 뻔하죠?ㅎㅎㅎㅎㅎ
    저 아들 낳고 돌잔치 하라하고 아이 돌잔치 하면 연끊는다고 쌩난리 쳐서 돌잔치 못했거든요~~~
    근데 애들이 다 알아요..형님네 애들은 어머님께 애교 부리고 앵기는데.. 울 딸은 본능적으로 아는지.. ㅎㅎㅎ 엄청 불편해 하더란...
    그냥 내비두셔요.. 안 바껴요 노인네
    나중에 사탕 하나라도 더 얻어먹고 싶음 그러면 안되는데~~ㅎ

  • 26. ....
    '20.8.8 11:01 AM (211.178.xxx.171)

    환갑 다 되어가는데도 할아버지 차별 마음에 서려있어요.
    애들 데려가지 마시고 할머니사랑만큼 엄마가 더 사랑 주세요.
    외할머니 사랑이라도 받아서 다행이네요.

    울 남편은 효도는 시가에 애들돌봄은 친정에서.. 였는데
    어떻게 친정에 가지도 않고 돌봄을 받나요?
    독박 육아하느라 힘들었어요.
    시모가 작은애는 한 번도 안아준 적 없어요.
    큰애는 아들이라 제일 좋아하는 손자구요.
    그래도 좋아만 하지 뭐 해준건 하나도 없어요.

  • 27. ...
    '20.8.8 11:46 AM (223.62.xxx.198)

    영상통화하며 티비에 시선 가있는 할머니. 원글님이라면 통화하고 싶으세요??
    일부러 친햐지게 노력 하실 필요 없을거같아요

  • 28. 음님은
    '20.8.8 4:14 PM (87.164.xxx.202)

    엄마 맞아요?
    시모때문에 외동딸 돌잔치를 포기해요?
    너무 한심...

  • 29. 윗님
    '20.8.8 4:32 PM (116.126.xxx.29)

    시댁식구 빼고 돌잔치 했지만...
    남 창피해서 크게 못하고 외가식구들만 모여서 조촐히 했지요...
    그 과정에서 사촌오빠 새언니가..
    아가씨는 왜 매번 시댁식구 빼고 하느냐 입바른 소리해가며 난리치고 안오고 ㅎㅎㅎ 말도 못합니다...
    게시판에 구구절절 사연 다 적겠습니까... 님도 잘 모르면 속 긁지 마셔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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