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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첫주인옆에서 꼼짝도 안하고 자고 있어요

불쌍 섭섭 조회수 : 4,919
작성일 : 2020-08-06 00:54:28
2년전 아들이 임보 에 서 데려다가 딱 일주일 데리고 있다가
너무 짖어서 숙소측에서 퇴거 시키라고 해서 저희집으로
강아지를 데려다 놨거든요

저희 가족과 너무 잘 지내고
저한테 몸 들이밀어 붙이고 자고
소파에 앉아있는 제 배 위에 가로로 걸쳐서 엎드려있고
공 던지라고 물어다가 제 발치에 던져놓고
외춣 후 돌아오는 가족마다 격하게 흥분해서 반기고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었어요
저희 큰아들, 이년전 일주일 첫 주인 오니까
강아지가 저희 근처에도 안와요 ㅠㅠ

정말 맘속에 있는 주인하고 못 사니 불쌍
저희 외면하니 섭섭
강아지는 주인에 사랑충성이라더니 찐이네요

IP : 219.250.xxx.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8.6 12:55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안보가 뭔가요?

  • 2. ㅇㅇ
    '20.8.6 12:58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임보군요 ㅎ
    임보면 아마 유기견같은데
    어려운 일 겪었는데 자기 구해준 사람으로 인색해서 그럴 수도 있겠어요

  • 3. 오타
    '20.8.6 12:59 AM (219.250.xxx.4)

    오타 고쳤어요
    안보 - 임보

  • 4. ㅇㅇ
    '20.8.6 1:00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울 강아지는 아기 때 데려온 애라 그런 일 안 겪고 평탄하게 산 애인데
    식구래도 자기한테 덜 관심 가지는 사람에겐 안 안겨요 ㅎㅎㅎ

  • 5. .....
    '20.8.6 1:04 AM (175.123.xxx.77)

    강아지는 평생 진짜 주인은 딱 한 명이래요.
    그래서 키우던 강아지 버리는 사람들은 정말 인간으로 안 보여요.

  • 6. ....
    '20.8.6 1:09 AM (211.212.xxx.131) - 삭제된댓글

    ㅋㅋㅋ저희 멍이도 엄마 제일 사랑해요. 데려오긴 아빠가 데려왔는데요ㅋㅋ저도 볼 때마다 노력하는데도 동꼬 붙이고 앉는 사람은 엄마뿐이네요. 강아지들이 동꼬 붙이고 등돌리고 앉는 게 신뢰의 증거라던데 맞나요? 진도만 그런건지?ㅋㅋ

  • 7. 다시한번
    '20.8.6 1:24 AM (175.223.xxx.158)

    키우던 강아지 버리는 사람들은 정말 인간으로 안 보여요.2222222

    얼마나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이길래
    키우던 멍이를 버릴수 있을까요..

  • 8. ㅇㅇ
    '20.8.6 1:33 AM (182.227.xxx.48)

    개에 대한 책을 읽었었는데
    유난히 한사람 내지는 첫주인만 주인으로 따르는 품종이 있다네요.서양사람이 쓴 책이었는데
    와이프에게 선물로 주려고
    생일날까지 며칠 누나한테 맡겨놨는데
    그 강아지는 평생 저자 누나를 주인으로 알았다고...

  • 9. ..
    '20.8.6 2:45 AM (61.254.xxx.115)

    꼭 첫주인이라기보다 지 이뻐하던 우리딸도 어디 멀리가서살다가 돌아오니 그방에서 꼭붙어있으려고하던걸요

  • 10. 푸하핳ㅎㅎㅎ
    '20.8.6 4:20 AM (73.147.xxx.56)

    오늘 눈뜨고 제일 크게 웃었습니다
    동꼬 붙이고 등돌리고 앉는 게 신뢰의 증거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반박불가
    우리개님들 물론 남의집 개님들까지 동꼬 들이대시며 저를 그리도 신뢰한다 하시니
    고맙구랴 흐규ㅠ

  • 11. 개들은
    '20.8.6 5:46 AM (185.134.xxx.24) - 삭제된댓글

    좋긴한데 개들이 사람한테 엉겨붙는게...특히 큰 개들...발정난 개...이런거땜에 좀 징그러울때가 있어요심지어 그걸 표현하는 말도 있음...

  • 12. 곰곰이
    '20.8.6 9:36 AM (125.132.xxx.107)

    이번주 개는 훌륭하다에서 강훈련사님이
    강아지들은 자신이 버려졌다 생각을 못하고 놓쳤다고 생각 한다해서 더 맘이 아프더라구요.

  • 13. ...
    '20.8.6 11:40 AM (125.177.xxx.43)

    오래 키우다 버린 주인에 대한 맘은 오죽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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