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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앵들은 왜 야외테라스 카페를 좋아할까요

음음 조회수 : 3,274
작성일 : 2020-08-05 16:08:27

비가 오고 날씨가 부슬거려 실내에 들어있는게 좋은날씨임에도 다들 야외에 앉아서 차도 마시고 신문도 읽고.

물론 그런광경이 멋있어 한번 더 가고싶은 파리입니다만.

햇빛이 별로 없어

일광욕하려고 그런걸까요 ?


아님 본인들이 멋있음을 아는걸까요 ?


그리고 물론 에스프레소는 가격이 얼마 안하기도 하지만 유독 다른나라보다 파리에는 까페가 많은것 같아요.

정말로 파리지앵들은 까페를 사랑하나요 ?

가서 무얼 자주 먹을까나요

그리고 정말로 예술과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깊이 하는걸까요

아님 동네아줌마 흉을 보는걸까요 ㅎㅎ


ㅎㅎ 파리가고 싶은데 파리에 대해 자세히  아는분

파리지앵이 야외 테라스를 좋아하는 이유좀 알려주세요 ~^^

IP : 211.114.xxx.10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8.5 4:09 PM (211.36.xxx.140)

    파리 좋아♡

  • 2. 그들은
    '20.8.5 4:10 PM (175.197.xxx.210)

    해와 담배를 사랑하는거죠 ㅋㅋㅋ

  • 3. ...
    '20.8.5 4:14 PM (118.42.xxx.102) - 삭제된댓글

    파리만 그런 게 아니라 북반구 서양 대부분 그러던데요. 햇볕만 좀 비치면 훌러덩 벗고 잔디밭이나 강가에서 일광욕.
    멋있어 보이진 않고(그분들도 멋있으려고 그러진 않을거고) 일조량이 부족하고 흐린 날이 많으니 그렇게 햇볕을 누리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러거나 말거나 햇볕 알러지 있는 저는 오직 실내파입니다.

  • 4. ㅋㅋㅋ
    '20.8.5 4:23 PM (58.234.xxx.217)

    자신들이 멋있는걸 알아서 그럴까 라는 말씀에 빵터졌어요.
    파리갔을때 느낀건 그들이 정말 토커티브하다는것
    진짜 끊임없이 말을 하더라구요. 은근 시끄러움.
    그리고 야외테라스에 진짜 다닥다닥 앉아있는데
    특이한건 하나같이 방향이 길쪽을 바라보고 있어요.
    그러니까 테이블을 두고 의자가 마주보는게 아니라
    한결같이 다들 인도쪽을 향해 앉아요.
    마치 걸어가는 사람 구경하듯이요.
    답답한 걸 극도로 싫어하는 걸까요?
    식사 후 디저트를 꼭 시켜먹는 인상적이었구요.
    그리고 또 느낀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참 옷을 잘 입어요.
    괜히 파리지앵이 아니겠지만 남루해보이는 사람들이 없었어요.
    아둥바둥 사는게 아닌 삶을 즐기며 사는 그들의 여유로움이
    부러웠어요.

  • 5.
    '20.8.5 4:32 PM (222.109.xxx.155)

    담배 피고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
    처음 파리 갔을 때 담배 무지하게 피워서 놀랬었요

  • 6. 유럽 대부분
    '20.8.5 4:41 PM (202.166.xxx.154)

    유럽대부분 야외테라스를 좋아해요.
    저 살았던 곳은 시골에 좀 괜찮은 레스토랑/카페가 대여섯개 있었는데 겨울에도 해 뜨는 날에는 밖에 앉아서 커피마셔요.
    테라스 파라솔 같은 곳에 난로가 달리고 카페에서 무릎담요를 줘도 전 바람불면 추워서 안으로 들어가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들 밖에 앉아 사람 구경하면서 이야기하고 지나가는 아는 얼굴에 인사고 하고

  • 7. ..
    '20.8.5 4:45 PM (175.123.xxx.115) - 삭제된댓글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해도 짧고 비도 많이 와서 눅눅하게 살아요

    그러니 햇빛날때 일광하는거고요. 아무래도 야외라야 햇빛을 볼 수 있겠죠.

    우리야 겨울에 춥긴하지만 비도 별로 안오고 눈도 가끔와서 매일 해를 볼 수 있잖아요~근데 유럽은 겨울에 추운데 자주 비오니 햇빛을 못보고 늘 축축하고 우울하게 보내니 해가 그립겠죠.

    오래전 3월초에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갔는데 빈에서만 하루정도 비안오고 열흘내내 비오니까 신발도 늘 축축하고 햇빛없는 여행을 하다보니 우울증 걸리겠더라고요. ㄷㅎㄱ일에서 왜 철학이 발달했는지 어슴프레 짐작이 가더라는...

  • 8. ..
    '20.8.5 4:47 PM (175.123.xxx.115)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해도 짧고 비도 많이 와서 눅눅하게 살아요

    그러니 햇빛날때 일광하는거고요. 아무래도 야외라야 햇빛을 볼 수 있겠죠.

    우리야 겨울에 춥긴하지만 비도 별로 안오고 눈도 가끔와서 매일 해를 볼 수 있잖아요~근데 유럽은 겨울에 추운데 자주 비오니 햇빛을 못보고 늘 축축하고 우울하게 보내니 해가 그립겠죠.

    오래전 3월초에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갔는데 빈에서만 하루정도 비안오고 열흘내내 비오니까 신발도 늘 축축하고 햇빛없는 여행을 하다보니 우울증 걸리겠더라고요. 독일에서 왜 철학이 발달했는지 어슴프레 짐작이 가더라는...

  • 9. ,저는요
    '20.8.5 4:51 PM (49.142.xxx.78)

    유럽이아닌 다른 나라에서 살았는데요 ...더우나 추우나 야외테라스가 좋더라구요 ...한국 귀국후 가장 아쉬운것중 하나는 한국은 대부분 도심에선 야외좌석이 없죠 ...간혹 편의점(?)ㅎㅎ 하지만 편의점은 안앉아봤구요 ..한국도 도심에 야외 테이블있는 카페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 10. Ooo
    '20.8.5 4:59 PM (210.103.xxx.121) - 삭제된댓글

    저 파리에서 몇 년 살았는데요, 파리의 겨울을 보내고 나면 왜 그런지 알아요. 겨울이 우기여서 몇 달 동안 해도 늦게 뜨고, 일찍 지고, 부슬부슬 비가 자주오고... 뼛속까지 시린 음습한 겨울을 보내다, 해가 보이기 시작하니 얼마나 반갑던지요.
    파리의 겨울은 음습해서 혼자살다 우울증 오기 딱 좋아요.^^

  • 11. ....
    '20.8.5 8:18 PM (58.148.xxx.122)

    저도 파리 노천카페 보고 놀랐던게
    의자 방향이 마주보는게 아니라 길을 향한거요.

    그리고 중심가여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노천 테이블과 좌석이 3줄로 빼곡하고
    의자도 낡고 테이블도 조그맣고...
    별로 여유롭다는 느낌은 안들더라구요.

  • 12. ...
    '20.8.6 12:23 AM (220.72.xxx.200)

    관음증이 있어서 그렇다고 ㅋㅋㅋ

    제가 한말이 아니라 현지에서 오랫동안 사신 분이 하신 말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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