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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귀다가 감정이 없어진다는 말

고통 조회수 : 3,714
작성일 : 2020-08-05 01:07:08
2년넘게 사귀다가 중간에 헤어질뻔한 적도 있었어요
이제 대놓고 너에대한 감정이 없다 로봇트 같다 그래서 헤어졌거든요

제가 생각하기에

예를 들자면 여자가 아주 큰가슴 이나 예쁜 다리,인형같은 얼굴,멋진 몸매
이런 것들중 하나 가지고 있다면 남자들은 안떠날것만 같아요 그런것들이 데이트할때나 붙잡고 싶은 매력으로 느껴질거 같아요
전 그냥 수수한 스타일이라 그럴까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가 했던 말들이 그렇게 느껴져서요
제가 이쁘고 어린 여자를 앞에 두고 오늘 대화할 일이 있었는데
아 붙잡고 싶겠구나 이런여자는 그런 생각 들었어요
IP : 114.206.xxx.3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20.8.5 1:19 AM (110.70.xxx.166)

    제가 남자 외모 엄청보는 스타일인데
    무조건 183이상 잘생긴 사람 하고만
    사귀었는데
    아무리 키크고 잘생겨도
    사랑은 식던데요...

    전 100일만 지나면
    마음이 식어요.
    1년 넘게 만난 사람이 없음.

  • 2. ㄹㄹㄹㄹ
    '20.8.5 1:31 AM (218.235.xxx.219)

    난 현빈을 미남이라고 생각해요.
    남친이 현빈 얼굴이었어요.
    얼굴만 봐도 배가 불렀어요,
    넋놓고 보면서 니가 진짜 내 남자냐? 안 믿겨진다 그랬죠.
    내가 찼어요.
    싫증이 안 나는 게 아니라 쪼금 더 지속 될 뿐이에요.

  • 3. 프림로즈
    '20.8.5 1:32 AM (221.149.xxx.124)

    외모에만 홀려 사귈 때 더 빨리 깨짐..

  • 4. 남자들에겐
    '20.8.5 1:37 AM (120.142.xxx.209)

    미모란 영원한 최면

  • 5. ㅇㅇㅇㅇ
    '20.8.5 1:39 AM (218.235.xxx.219)

    엘리자베스 테일러 수준이면 그렇겠죠.

  • 6. 미모보단
    '20.8.5 2:07 AM (123.214.xxx.130)

    매력이 없는거겠죠...
    볼매란 말도 있잖아요

  • 7. ....
    '20.8.5 2:16 AM (39.124.xxx.77)

    사람은 정말 남녀모두 매력이 중요하게 느껴져요..
    성격적인 면들.. 말투..
    참 중요한것 같아요~

  • 8. 아니요
    '20.8.5 2:30 AM (91.48.xxx.138)

    절대 아니죠.
    오히려 외모만 보면 쉽게 질려요.
    매력이 없고 말이 안통하면 오래 못가요.
    서로 맞아야 해요. 정신적 수준이.

  • 9. ...
    '20.8.5 4:10 AM (14.32.xxx.195)

    그게 외모든 성격이든 스킨쉽이든....뭔가 이 사람과 나는 특별하다라는 느낌을 주는게 필요할거 같아요.
    서로에게 열중하는 태도가 특별하다든지, 나 자신을 이해하고 있구나...다른 사람은 보지못하는 나를 볼 수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이라던지...나를 정말 편하게 해주는 사람이구나 라던지....나를 이렇게 만족시켜 줄 수 없겠구나하는 느낌이든지...
    근데 그 느낌이 진실이냐 그건 아니에요. 흔하지 않지만 그런 느낌 주는 사람 또 만나요.
    그런데 그런 환상이 사랑에는 필요한거 같아요. 그리고...딴 사람에게 한눈파는 스타일 아니면 그 느낌이 내 사람이니까 있는거지 하며 계속 사귀거나 결혼하는거구요.
    다음에 누군가를 만나면...너에게 나는 특별해라는 느낌을 주세요

  • 10. hap
    '20.8.5 4:35 AM (115.161.xxx.24)

    넘사벽 매력 있는 여자예요.
    아무리 이뻐도 2년 안넘어간다고
    절세미남도 그랬어요.
    외모는 어차피 일정시간 지나면
    의미 없다고요.
    평생 매력 뿜뿜하는 사람은 남녀불문
    오래 보고 싶어하죠.
    내적 매력 키우세요.
    참고로 전 편안함과 대화의 폭이 넓은 게
    남녀불문 매력으로 어필해요.
    누구든 첨봐도 편해하는 것과 어떤 대화든
    막힘없이 즐겁게 가능해요.
    그만큼 책도 읽고 경험도 풍부하게 겪어보고
    사람에 대한 에티튜드가 자연스레 형성돼요.
    평생 통화 십분이상 해본적 없단 남자도
    한시간 이상 두시간 이상 통화해서 신기하다고
    하는 얘기도 들었어요.
    똑같이 적용은 안되겠지만 나만의 매력 키우세요.
    가슴 큰 여자는 수술해서라도 더 큰 여자에겐
    뒤로 밀리는 거죠.
    내적매력은? 무한대예요.
    이번 경험으로 다음엔 더 좋은 만남 해봐요.

  • 11. 전혀
    '20.8.5 8:24 AM (82.8.xxx.60) - 삭제된댓글

    그렇지 않아요. 지나가면 사람들이 한번씩 되돌아보는 잘생긴 남친도 시간 지나면 무뎌지고 지겹더라구요. 알바로 모델도 했던 남친 1년도 안 되어 제 쪽에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외모 평범한 지금 남편은 20년째 같이 있어도 지루하지 않고 말이 잘 통해요.

  • 12. 맞아요
    '20.8.5 9:01 AM (128.134.xxx.69)

    원글님 자신의 탓을 하면 안돼요. 2년이란 긴 시간을 함께하고도 너에 대한 감정이 없다느니 로보트같다느니 상대 기분 생각도 안하고 막말로 상처주는 전남친의 인성을 탓하셔야죠. 이별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막되먹은 유책사유가 아닌 이상에야 적어도 그런 식으로 더럽게 끝내서는 안되죠. 지금 자존감이 떨어져서 본인의 외모탓만 하고 계신 것 같은데. 윗분들 말씀처럼 외모는 초반 호감을 유지하는데만 도움이 될뿐, 그 후엔 정말 성격과 매력이에요. 각자 자기가 재미를 느낄만한 상대의 매력이 있어야 관계가 유지되는 것 같아요. 지금 남친은 제가 재밌고 지루하지가 않대요. 그렇다고 제가 맞춰주거나 착한 스타일도 아니거든요. 그저 할말 할땐 하고 제 주장과 가치관이 뚜렷하고 좀 독립적인 편이에요. 원글님도 외모탓 마시고 어서 이별의 아픔을 추스리시길 바라요.

  • 13. ....
    '20.8.5 9:37 AM (58.146.xxx.250) - 삭제된댓글

    2년이 넘게 사귀다 헤어지게 되었다면 그 이유가 절대 외모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사귀는 동안 외모가 처음과 다르게 많이 변했다면 변심의 이유가 될 수도 있지만요.
    남녀의 만남에서 외모는 오히려 예선전 같은 거예요.
    예선전을 통과해야 본선에 진출하는 것처럼 처음에 내가 이 사람을 만나는데 이 정도
    외모면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어야지 남자든 여자든 상대에게 이성적 매력을 느끼잖아요.
    물론 아주 예쁘고 잘 생기면 더 호감을 많이, 빨리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그래봤자 예선전이라고요.
    그래서 사귀게 되면 외모는 그 사람의 내면이 어떠냐에 따라 빠르게 눈에 안 보이게 됩니다.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내면을 가꿔야 해요. 연애를 위해서도 미래의 나를 위해서도 말이죠.
    흔히 연애가 시작되면 그게 끝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때부터 시작인 거죠.
    이번 연애는 끝났다고 생각하고 하지만 연습 한번 해볼래요?
    이 사람에게 연연하지 말고 자기 일 열심히 하기.
    권태기 상태지만 만나면 잘 해주기.
    만날 때는 최선을 다하고 헤어지면 연락 먼저 안하기.
    뭐든 관심 가는 취미를 찾고 그 남자와 상관 없이 그 취미에 시간을 내고 몰두하기.
    나를 꾸미고, 예뻐지는 것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기.
    책을 열심히 읽기.(꾸준히)
    모든 걸 '~척"이 아니라 진심으로 나를 위해 열심히 하기.
    남친은 헤어지면 헤어지는 거지라는 마음으로 한 켠으로 내 인생에서 밀어놓기.
    (단 만났을 땐 최선을 다해 잘 지내고, 재밌게 놀기)
    안 만나는 시간에는 당분간 절대 집에 일찍 가지 말고, 취미활동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평소 안 가던 고급 식당이나 비싼 뮤지컬 등 문화생활도 하세요.
    남친과의 관계에 자신의 감정이 우울하게 매몰되는 것을 스스로 절대 용납하지 말고요.
    나를 최고로 대접해준다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투자해요.
    예쁜 옷도 사입고.
    그리고 남친이 돌아오면 헤어져요. 저런 말까지 하는 남자랑 계속 만날 필요는 없죠.
    자존감을 회복하면 바이 하시고.. 스스로를 더 사랑하세요.
    더 예쁜 여자였으면 남친이 안 그랬겠지 같은 어리석은 생각은 하지 마세요.
    말했듯 외모는 예선전입니다.
    예뻐서 연애를 더 잘 할 수는 있겠지만 그럼 예쁜 여자는 연애만 하면 헤어질 일이 없게요.
    이미 사귀고 있는 남자의 마음을 붙잡는 건 외모가 아니에요. 명심하세요.

  • 14. ..
    '20.8.5 11:19 AM (175.223.xxx.167)

    엘리자베스 테일러도 이혼 많이 한 여잔데
    댓글에 있는 걸 보니 ..반어법??

  • 15. 매력
    '20.8.5 11:21 AM (223.62.xxx.125)

    외모가 처음엔 끌어당기는 역할을 하죠
    첫눈에 드는건 여하튼 외모니까
    사귀다보면 그사람의 가정환경 직업 문화생활 취미로
    부터 나오는 대화들 분위기 감정이 고조되고
    결혼으로 골인하게 되는거같아요
    근데요 결혼생활이란게 단순하거든요
    애들 한창키울때는요 그래서 권태기도 오고 싸우기도 하고
    하지만 결혼해서 평생 살아가는데 중요한건
    취향과 교양 배려 인내예요
    본인과 잘맞는 남자와 해야되요 외모는 정말 일부분이예요

  • 16. 미인들도..
    '20.8.5 2:20 PM (203.234.xxx.98)

    남편의 외도로 이혼하고 그런 경우 많잖아요...미모는 오히려 처음에 이성을 강하게 끌어당기지만 그걸 지속시키려면 성격이 맞거나 여러가지 면의 장점을 어필해야죠..스파이도 외모만 이쁜 여자보다는 좀 평범보다 나은 정도의 외모에 언변이 좋고 센스가 있는 여자가 정보도 훨씬 많이 얻어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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