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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남자아이 속썪이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고민상담 조회수 : 1,463
작성일 : 2020-08-04 15:22:59
안녕하세요..얼마전까지는 고등 첫째아이로 속썪어서 힘들게하더니
이젠 둘째까지 합세하네요ㅠㅠ
중학교 등교하면서부터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하더니
학교에서 연락오는 일이 잦습니다.
수도권 신도시 살다 큰아이를 감당하기 어려워
남편이 있는 지방중소도시로 올해 초에 이사왔어요.
아이는 친화력좋고 축구좋아는 활동적인 아이입니다.
여기 분위기는 아이들이 중등아이들도 담배 많이 피우고
당구장 노래방 피씨방도 많이 가더군요.
저희집 근처에 유흥가도 있어서 더욱 분위기는 안좋고요. 학교 역시도 분위기 안좋기로 소문난 곳으로 배정이 되었습니다.
아이는 첫등교 하자마자 친구를 여러 무리 사귀고 여친도 사귀더니 얼아전엔 담패피우다 걸려서 학교봉사도 했습니다. 그후로 저와 남편이 계속 주의주고 예의주시 하고 있는데 역시나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놀고싶어하고 저희는 되도록 친구와의 접촉을
말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하교시 학교앞으로 데리러 가기도 하고 아이는 도망가기도 합니다.
오늘도 담임선생님이 전화하셔서 핸드폰 미제출과 사용
문제로 학생부 선생님께 걸렸고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다 하시네요.
사소한 것들부터 아주 다양합니다. 교내에서
운동화신기 여학생반 출입과 사진찍기 등등...
핑계도 안되는건줄 몰랐다라고 천진난만하게 말한다네요.
현재 1학년중 벌점도 제일 높아서 13정이라고 합니다.
저희 부부는 다른 학교로 전학을 보내고 싶은데 주소지가 타지역이 아니면 전학이 안된다하고 강제전학이라도 시켜달라고 해도 안된다 하네요.
괜찮은 대안학교라도 보내고 싶지만 보낼곳도 없습니다
이 아이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공부는 웬만큼 하고 학원도 잘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친구와 어울려 놀기 좋아하고 거짓말 잘하고 가끔 제지갑에도 손을 대기도 했었습니다.
고집이 세고 어른 말을 다 무시하는 좀 꼴통 기질이
있는 이 아이를 어찌 해야할까요?
큰아이가 너무 너무 속썪이다 이제 정신이 좀 드나보다 했더니
둘째가 또 시작입니다. 자식들때문에 하루하루가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IP : 222.116.xxx.20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사
    '20.8.4 3:42 PM (223.62.xxx.111) - 삭제된댓글

    어려우면 엄마랑 둘째만이라도 오피스텔이라도 구해 이사가서 전학시키세요.
    저희둘째도 중1인데 학교 가다말다하니 아직 친구 못 사귀었던데 빠르긴하네요.
    지옥같은 중2를 막으려면 환경을 변화시키는것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 2.
    '20.8.4 4:25 PM (114.204.xxx.68)

    지역을 바꾸지않는 이상, 학교만 바꾼다해도 그 지역에서 노는 애들은 다 만나서 어울려 놀아요.
    아이와의 관계를 더 돈독히 할 수 있게 노력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세요 ㅜㅜ
    또래 키우는데 너무 안타깝네요ㅜㅜ

  • 3. 중1아이가
    '20.8.4 4:27 PM (220.123.xxx.111)

    담배를 피운다구요??
    아버지나 형이 담배를 피나요?

    정말 안 좋은 케이슨데..

    중3고1도 아니고 중1이 담배라면
    완전히 소위 노는 아이로 찍혔을텐데..
    전학 가세요.

  • 4. 원글
    '20.8.4 5:03 PM (106.101.xxx.213)

    조언 감사드립니다.저도 둘째를 데리고 이사라도 가야하나 생각해봤지만 첫째가 고2이고 혼자 둘수 없는 아이라서 사정상 어려울듯 합니다. 작은아이도 아빠가 없으면 더욱 제멋대로일테고요.
    담배는 친구들 모두 호기심에 이번에 처음 피우고 걸린거라
    그나마 다행이긴한데 다시 손댈까봐 걱정입니다. 매주 니코틴 검사하면서 관리 하고있어요. 이지역은 중등아이들도
    많이 피워서 놀랐습니다. 남편이 담배를 못끊고 현재도 전자담배 피워요ㅜㅜ

  • 5. 아니
    '20.8.4 6:44 PM (125.182.xxx.65)

    이사를 가셔도 왜 그런곳으로 가셨는지.지방도 나름 학군 좋다는 곳은 아이들 정말 착해요.반면 중소도시 학군 안좋은지역은 서울 비행청소년 댈것도 아닌데ㅜㅜ.
    제가 중소도시 학군살다 광역시 학군지로 오니 아이들이 그렇게 착할수가 없더라구요.집값도 좀 세고 부모관심이 큰곳으로 다시 이사하시는 수밖에요. 고등큰아이가 속썩여서 이사가셨다면 더욱 신중하게 학교를 고르셨어야지요.

  • 6. ...
    '20.8.4 6:48 PM (118.176.xxx.40)

    지역을 바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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