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성 장애 가족분들 모임 같은거 있을까요?

[형제]

어제 동생이 경계성 장애인것 같다는 분 글.. 정말 구구절절 너무 와닿았어요.

제 동생도 저렇거든요. 아직 대학 공부를 못 마쳐서 직장 잡는것 부터 걱정이 많이 되거든요.

사사건건 정말 기도 안 차는 일이 많아요. 근데 어릴때는 그렇다고 쳐도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동생도 자기가 성인이라는 생각에 잘못을 해도 이해를 못 하고 억울하기만 하고 저희 사이만 안 좋아지거든요.

어떻게 처신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다 따라다니면서 뒷바라지 할 수도 없고 오히려 역효과만 날게 분명한데..

참 마음이 늘 무겁고 답답해요 동생 생각만 하면요.

[원하시는]

대답이 동생분의 상태를 개선하는 건지
형제 입장에서 겪는 원글님의 고충에 관한 것인지 모르겠는데요.
후자라면 아래 모임을 권합니다
http://www.nanun.org/
물론 경계성은 엄밀히 장애는 아니지만, 지켜보는 형제의 심정은 여느 발달장애인들의 가족들과 비슷할 거라 생각돼요. 비슷한 상황에 처한 분들끼리 서로 고충을 얘기하고 치유하는 프로그램도 있어요.

[형제]

감사합니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신세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