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 이상 되신 분들, 뭐 할 때가 가장 행복하신가요?
1. 혼자
'20.8.4 8:12 AM (118.43.xxx.18)집에 있으면 좋겠어요
대학생까지 집에 있으니혼자 있는 시간이 없어요2. 모든 게
'20.8.4 8:13 AM (116.39.xxx.29)평온하게 잘 돌아가고 할 일이 없어서 애착인형 끌어안고 책 읽을 때요.
3. ㅇㅇ
'20.8.4 8:15 AM (125.182.xxx.27)강아지랑 동네산책할때‥
어제 저녁 고기만먹고잤는데 아침되니 밥이 넘먹고싶어 된장찌개끓여먹으니 행복합니다4. 음
'20.8.4 8:20 AM (222.236.xxx.78)요즘 돈 벌때요.
돈이 좋네요. 쓸때보다 벌때가 좋아요.
재산 많은데도 푼돈 버는데 성취감이 있네요.
근데 외식, 먹는데 다 쓴다는게 함정5. ㅇㅇ
'20.8.4 8:21 AM (175.114.xxx.36)아이들끼리 잘놀고 저는 쉬고있을때요
6. ㅁㅁ
'20.8.4 8:22 AM (121.130.xxx.122)매일 매순간이 행복해요
바본가 싶을때있음
출근길도 설레고 퇴근길도 설레고
우비입고 자전거타고 폭우를 가르며 콧노래부르다가
나 미쳣나싶고 ㅎㅎ
눈도 안부비고 나와 엄마 출 퇴근길 반기는
같이 늙어가는 자식도 고맙고 이쁘고7. ㅇㅇ
'20.8.4 8:23 AM (175.223.xxx.196)전업됐는데 아침에 등교 출근 시키고 한 잠 더 잘때 너무 행복해요 아침잠이 많아요
8. ᆢ
'20.8.4 8:28 A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애들과 여행하거나 맛있는거 먹을때
주식오를때9. 화장실에서
'20.8.4 8:28 AM (121.133.xxx.137)유튭으로 신나는 음악 틀어놓고
아침쾌변 볼때10. ㅇㅇ
'20.8.4 8:42 AM (1.231.xxx.2)딸이랑 맛있는 것 먹을 때
11. 50대
'20.8.4 8:42 AM (218.145.xxx.233)먹고 싶은 거 싸놓고..카우치 소파에 다리 뻗고..맞바람치는 바람에 시원함을 느끼고..보고 싶은 채널 시청할 때요
12. 저녁에
'20.8.4 8:47 AM (106.102.xxx.58)집옆 숲길 산책할 때마다 행복하고 평온해요
일하다 받은 스트레스가 녹아요13. 낼모레 오십
'20.8.4 8:49 AM (1.241.xxx.198)오십 코앞인데 저는 자매들과 만나서 맛난거 먹고 수다 떨때가 행복했어요. 끝도 없는 수다에 시간 가는줄 몰라요.
14. ᆢ
'20.8.4 8:54 AM (221.143.xxx.111)기타칠 때.
15. ㅇㅇ
'20.8.4 8:55 AM (211.207.xxx.153)장애가 있는 다큰 아들과 맛난거 먹을때..
그리고 내가 번돈으로 방탄 덬질할때..
이벤트포스터도 모으고 영상컨텐츠 구입해서 쉬는날 집에서 편안히 돌려보면서 스트레스를 날립니다.16. 통장
'20.8.4 8:58 AM (39.7.xxx.91)월급날요 애들 대학생이라 크게 돈쓸일없어서 제월급의 30프로는
가방 옷 제꺼맘대로 쇼핑하는 재미로 살아요17. ㄴㄴ
'20.8.4 8:58 AM (211.46.xxx.61)성시경 노래 들을때요 ㅎㅎ
요즘 시경이한테 꽂혀서리~~~18. 그린
'20.8.4 9:01 AM (122.37.xxx.201)저는 카페나 야외에 나가 테라스에서 커피 마시며
멍 때릴때~~19. ...
'20.8.4 9:02 AM (59.6.xxx.115)밤에 혼자 내방에 들어와 편하게 누워
추리소설 손에 들때...20. .....
'20.8.4 9:04 AM (203.251.xxx.221)남편은 없네요. ㅎㅎㅎㅎ남편 없을 때 행복한거에요?
21. 꼭...지금처럼
'20.8.4 9:08 AM (175.192.xxx.248)아이 학교 보내고 댕댕이 산책시키고 아침나절 샤워하고 쉴때요.
베란다 식물들 만지면서... 식물에세이 들어요. 커피랑 쿠키도 곁들이고.^^22. ㅇㅇ
'20.8.4 9:10 AM (175.223.xxx.196)날잡아 종영된 드라마 몰아쳐서 한꺼번에 볼때
23. ㅁ
'20.8.4 9:14 AM (61.76.xxx.244)직업이 있고 취미가 제일 좋아하는 옷 만들기에요.
그래서 제 옷 만들때 가장 행복해요.
가장 좋아하는걸 직업으로 삼지 말라고 들은거 같은데 맞는말 같아요24. 떡복기
'20.8.4 9:15 AM (175.192.xxx.248)아... 낮에 딸이랑 떡복기 먹으며 수다 떨때.^^
나이 아직 50은 아니지만..25. nake
'20.8.4 9:28 AM (59.28.xxx.164)혼자 있을때 느무 행복해
26. 기레기아웃
'20.8.4 9:28 AM (183.96.xxx.241)주말 가족이랑 보드게임하며 깔깔 거릴 때 가끔 친구만나 수다떨 때
27. ...
'20.8.4 9:38 AM (223.62.xxx.15)여행할때...
28. 소소한행복
'20.8.4 9:39 AM (115.164.xxx.36)딸래미랑 카페에서 팥빙수먹으며 도란도란 얘기할 때요.
집안이 평온해야 저도 행복하더라고요.
전 너무나 사회적인 동물인가 봐요.29. ...
'20.8.4 9:41 AM (1.242.xxx.61)호수공원돌며 운동할때,딸과수다떨때,여행할때등등 크게걱정없는 요즘이 매순간 행복하다고 느낌
30. 저는....
'20.8.4 9:45 AM (182.209.xxx.196)꼭 비싸고 좋은 재료 아니라도
뚝딱뚝딱 밥상 차렸는데
엄지 척하며 식구들이 잘 먹어줄 때..
모임에서 재밌으라고 한 이야기에
모두들 박장대소하며 까르르 웃을 때
과연 맞기나 할까 어울릴까.
감으로 덥석 고른 옷이
마치 몸에 감기듯 내 옷 같을 때
내가 좋아하고 응원하는 사람이
잘 풀릴 때
최근 중딩 기말고사 영어 백점 받아왔는데
방방 뛰었..
과연 오르긴 할까?
긴가민가 매수한 주식종목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 오르고
매도한 종목이 쭉쭉 빠질 때
좋아하는 매불쇼 들으며
걷기 운동할 때
....
자꾸 떠올라 이만 줄입니다.ㅎㅎ
생각보다 행복한 일이 많군요.
이런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31. 새잎..
'20.8.4 9:47 AM (175.192.xxx.248) - 삭제된댓글번식해서 심어논 식물에서 또로로 귀여운 새잎이 나와 있을때.. 뭉클.^^
https://youtu.be/pY3-P4gadKE... 구독해서 보고 있는 식물이야기애요... 얼마전 저 싱고니움 새잎보며 감탄하고..32. 새잎...
'20.8.4 9:52 AM (175.192.xxx.248)번식해서 심어논 식물에서 또로로 귀여운 새잎이 나와 있을때.. 뭉클.^^
http://youtu.be/pY3-P4gadKE
구독해서 보고 있는 식물이야기애요... 얼마전 저 싱고니움 새잎보며 감탄하고..33. 생각해보니
'20.8.4 10:32 AM (211.201.xxx.98)많네요.
감사하며,
대학생딸들과 예쁜 카페가서 수다떨때
가끔 호캉스 갈때
남편과 단둘이 모르는곳 찾아가며
여행할때.34. 이제껏 살며..
'20.8.4 10:42 AM (175.192.xxx.248)아름답다고 생각하지 못했던걸 새삼 발견했을때...
35. ㅇㅇ
'20.8.4 10:57 AM (113.131.xxx.10) - 삭제된댓글애들 다나가고
남편저녁먹고 들어온다고연락왔을때요36. 53
'20.8.4 11:12 AM (175.211.xxx.99)집안 일 다 해놓고 침대 누워서
음악들으면서
우리 뚱냥이 쓰담쓰담 하고 배 조물조뮬 만질때요 ㅋㅋ37. ...
'20.8.4 11:50 AM (121.167.xxx.120)하루 일과 끝내고 잠자리에 들때요.
오늘 하루도 무사하게 보냈구나 싶고
내일 아침까지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낼수 있구나 싶어요.38. 음
'20.8.4 12:22 PM (59.7.xxx.110)금요일저녁 가족들이랑 치맥할때~^^
39. 요즘
'20.8.4 12:25 PM (112.164.xxx.36) - 삭제된댓글하루 마무리하고 마당 평상에 모기장치고 강아지하고 둘이서 싸울때,
만화책 몇권 들고 들어가서
책도보고, 유튜브도보고
강아지가 나간다고, 들어온다고 해서 싸우고 하루 보낼때요40. 요즘은
'20.8.4 12:45 PM (182.228.xxx.67)영어공부할때요. 영화도 보고 책도 보는데, 감동이 달라요. 한국 작품은 한국어로. 영어작품은 영어로. 영어작품은 영어로 느끼는게 더 쉽고 재밌다는걸... 왜 이제야 알았을까요 ㅜ.ㅜ 공부라고만 생각했지, 즐길줄을 몰랐나봐요. 눈뜨면 영어소설 읽습니다. 영어를 잘하냐? 전공했냐? 절대 아닌 평범한 아줌마예요^^
41. 맞아요!!!
'20.8.4 9:10 PM (14.52.xxx.98)영어, 일어공부 꾸준히 하는데 지금은 잠시 못가지만 해외여행가서 원어민과 대화할때 행복해요. 일본 가면 택시기사나 료깐 아줌마들이랑 일본어로 수다떨때 외국어 공부한 보람 느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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