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둘다 초등생이고 외자에요
조카들도 외자구요. 언니네 아이들을 먼저 외자로 지어서
저희도 외자로 지으면 어떨까해서 외자로 지었거든요
언니네 아이들이 먼저 학교가서(현재 중딩) 초등때 외자이름이 없다고
한반에 자기밖에 없다고 왜이름이 나만 두자냐고 그랬다던데(이름은 촌스럽지 않아요. )
우리아이들도 둘다 외자인데 지금까지 한반에 외자있는애들을 초등5학년동안
우연인지 아닌지 한번이나 만났나. 거의 없네요
아이도 저한테 왜 내이름은 2자냐면서
김xx(현재자기이름)으로 하고싶다고 그러네요
그런데 어른되서도 싫으려나요? 싫으면 개명을 하겠지요. 요샌 개명쉬우니깐요
어른들 입장에선 다 예쁘다고 하는데 아이는 튀는게 싫은가봐요
그리고 아이들이 부를때 성까지 같이 부른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한자로 부르는게 어색해서 그런지
아래 이름이야기가 나와서요
저는 남자나 여잔 외자이름이 참 멋있고 좋던데 이것도 예전에 유행이었을까요?
요새는 저도 못보긴 했어요
왕족들이 외자이름
이도 ㅡ 세종대왕
딸 친구네 10개월된 아들이 외자인데
그러고보니 요새는 이름 외자가 드무네요.
불러도 성까지 같이 부르게 되고요.
그것도 유행일까요?
외자로 지은건 백성들은 왕 이름을 말하거나 동일하게 지을수가 없어요
흔한 이름이면 잘못해 왕이름 입에 올렸다 처벌받으니 흔하지 않게 외자로 지은거고 왕족이 많아져서 또 외자로 지은겁니다
이름도 유행이예요
다들 작명소에서 짓던데 유행이 있더라구요
한참 빈,서..로 끝나는 이름이 유행이였죠
요즘 외 자 이름은 잘 안보여요
남편 이름이 허@이라 아들도 외자로 지었어요. 남편도 학교 다닐 땐 외자인게 싫었대요. 아들이 이제 4살인데 본인 이름이 허#인 줄 알아요. ㅠ 다른 친구들 이름이 2자이니까 본인 이름도 성포함이라 생각하나봐요.
그냥 평범하게 2글자로 지을걸 그랬나 한번씩 후회돼요.
아..근데 제가 학원에서 일하는데 초등학생들 외자인 친구들은 꽤 많아요.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정말. 요즘 외자 이름 쓰는 아이들 드문듯 해요.
외자 이름인데 뭐 왕족은 외자로 짓는다고 자랑해싸다는거 꼴보기 싫어요
하는 짓은 천민이구만 입만 왕족이니 어쩌니 나불나불
웃기고 있어
예를들면 박웅 이라면
다들 부를때 박웅 .웅이야
이렇게 결국 어차피 세글자 이름처럼 부르니
그런거같아요
그러고보니 외자이름이 점점 없어지는것 같긴 하네요.
중학생 딸아이 친구중에 율이라는 이름이 있었는데 다들 성까지 붙여 이율아~ 이율이가..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율아~ 하면 예쁠것 같은데 어색하고 부르기 편하지 않나봐요. 외자로 불러주는건 부모님밖에 없는것 같았어요. 선생님들도 이율. 이렇게 부른다고.
요즘 이름 짓는 추세가 부르기 편하고 발음편하고 이런 추세라 점점더 그런가봐요
저희 초등, 고등 아이 둘 이름이 외자인데 어려서는 왜 자기 이름만 한자냐며 의문 갖더니 이제는 그러려니 해요. 좋지도 싫지도 않다네요.
요즘 온갖 표현의 피알시대인데
이름이 짧은게 어울리진 않은듯..
저도 이름이 한 글자인데 어릴 때 두 글자 이름으로 바꿔달라고 부모님께 떼썼던 거 말고 커서는 뭐 이름에 대해 아무 생각 없어요. 다만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는 사람이 드물고 그런 사람들은 제게 특별한 사람이였거나 세심한 사람들이었던 것 같아요. 보통 사람들 이름 부를 때 성까지 붙여서 부르지 않잖아요? 그런데 외자 이름인 사람들에겐 성까지 붙여서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아요. 별로 친밀감 있게 느껴지진 않는데 말이죠.
전 누가 뭐래요 ㅎㅎ 외자 이름이 로망이라, 저희큰애 외자로 지어줬어요. 지금 고2딸요.
중성적 이름인데.. 어딜가도 튀어서 저희애는 너무 좋아합니다 ㅎㅎ
예전에 왕족만 외자로 지었다면서.. 조선시대
둘째도 외자로 짓고 싶었는데, 아들이라 그눔의 돌림자를 꼭 써야한다는 남편의지때문에 외자로 못지었어요.
반전은, 장손도 아니고.. 장손인 시조카도 돌림자 안쓰고 쓰고싶은 이름 부모가 지어줘서 쓰는데 문중의 돌림자..뭐가 중요하다고. 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