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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태 미녀 날씬했던 저는 그런거에 여유로워 졌어요

뷰티 조회수 : 6,096
작성일 : 2020-08-02 18:54:51
얼굴. 피부. 몸매 됐던 사람이에요.
웃으시겠죠?
너무 솔찍해서.....

어릴때부터 이뻤도 피부도 좋아서 비누 뭐쓰냐.
화장품 뭐 쓰냐 늘 질문 받았고
얼굴도 이뻐서 에프터 늘 왔어요.
키는
큰편은 아닌데 44입고 55도 줄여야 입다가
30대초 되면서 55가 맞고.
지금 애 낳고 결혼 10년째 66 입어야 편안한데.
그다지 체중에 스트레스 안받아요
먹을만큼 실컷 먹고 뱃살도 두툼하고. 이젠 통통보다 뚱뚱으로
가려해요.
근데 여젼히 아이 친구 엄마들 사이에데 이쁘다 그래요.
둘째가 여자앤데. 엄마 닮아 이쁘다고.... ㅋㅋㅋ

어릴때부터 날씬하고 이뻐서인지.
살 좀 쪄도 그런갑다 싶고 크게 스트레스 안 받아요.
그 기저에는 젊을때 이쁘고 날씬하고 실컷 이쁜거 다해보고
남자들 시선도 많이 받아서인지.
아무 생각 없어요. 남편도 제 외모발로 잘 골라서
잘먹고 잘 살고 있어요.
너무 솔직한 글 재수 없겠지만
못생기고 뚱뚱했던 사람이 더 얼굴에 집착하거 몸매. 체중에 집착하는거 같아요.

지나가는 꽃다운 아가씨 보면 아이고 좋을때다
이쁘다. 나도 저럴때 있었지 싶고 질투 하나도 안나고요.
아무튼 원래 이쁘고 날씬하게 태어서 젊을때 화려하게 보내고 나니
이제는 살이 쪄도 그 자체로 또 즐기며 살아요.
IP : 114.207.xxx.7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20.8.2 6:56 PM (211.246.xxx.208)

    거짓말인데요 ㅎㅎㅎㅎㅎ

  • 2. ㅇㅇ
    '20.8.2 7:00 PM (49.142.xxx.116)

    뭐 인증샷이라도 하나 있어야 솔직하다가 입증되지 않을까요..
    혼자 솔직해서 재수없을것 같다 하는데 그냥 비오는날이라 날궂이 하나부다 싶기도 하고,
    비오는날 꽃꽂는 분이신가 싶기도 하고...
    술한잔 하셨나...
    주무세요..

  • 3. ㅇㅇ
    '20.8.2 7:00 PM (182.211.xxx.221)

    사람나름 같아요

  • 4. ...
    '20.8.2 7:02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진짜 만족스러운 현실이면 이런 글 안 쓴다 귀찮아서.

  • 5. 글쎄요
    '20.8.2 7:03 PM (211.109.xxx.163)

    젊었을적 그게 다 됐던 사람일수록 나이먹는게 아쉽고
    늙어가는 얼굴 보고 예전 사진보면 아쉬운거아닌가요?
    뭐 저는 그렇습디다만,,

  • 6. 부럽굼ㆍ
    '20.8.2 7:05 PM (1.239.xxx.16)

    모태미녀날씬족이었다면 나이들수록 집착하게 되던데.....
    여유로움이 부럽군요
    아님 거짓말이던가~ㅎ

  • 7. 원글이
    '20.8.2 7:07 PM (114.207.xxx.79)

    아쉽죠. 미모 사그라드는게.
    저는 흰머리 안날줄 알았어요. 근데 뭐 젊을때 이뻐봤으니 됐어요 ^^ 뭐하러 여기다 거짓말 올려요.
    밑에 165에. 55 됐다고 스트레스 글이 있어 올려봤어요

  • 8. ..
    '20.8.2 7:12 PM (125.178.xxx.90) - 삭제된댓글

    과거에 날씬하고 이뻤지만 현재는 뱃살 두툼 뚱뚱한 님보다
    과거에 뚱뚱했지만 현재는 날씬하고 이쁜 내가 윈이에요
    과거에 어떠했든
    현재가 중요함
    그것이 진실

  • 9. ㅋㅋ
    '20.8.2 7:16 P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행복하시겟다
    자뻑이 심해요
    사진 인증하세요

  • 10. 원글이
    '20.8.2 7:21 PM (114.207.xxx.79)

    승부 대결하려는 글 아니었는데...
    .. 님이 그리 말하시니...
    현재는 그렇겠죠. 님 많이 행복하세요.
    저는 젊을때 그래서 미련없구요.
    대신 자녀들로 봤을땐 다시 생각해보셔야 할거 같아요
    ㅋㅋㅋ

  • 11. 00
    '20.8.2 7:26 PM (124.50.xxx.211)

    위에 비 오는날 날궂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ㅌㅋ

  • 12. ..
    '20.8.2 7:33 PM (125.178.xxx.90) - 삭제된댓글

    자녀들로 봤을때도 현재 상태가 중요하죠
    왜냐면 엄마가 절제하고 운동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늘 보기때문에 아이도 그 영향을 받아서 스스로 관리하거든요
    과거에 만족하며 퍼진 엄마보단
    현재 노력하고 관리하는 엄마를 둔 아이가 훨씬 좋은 영향을 받지 않겠어요?
    너무 생각이 단편적인 듯 ㅋ

  • 13. 원글
    '20.8.2 7:42 PM (114.207.xxx.79)

    ..님 애 쓰시네요. ㅋㅋㅋㅋ
    푹 퍼졌다고요? ㅋ
    님 자녀들 본태가 어디 가요?
    우리 애들. 본태가 어디 안가던데 ^^
    정신 승리 하세요 ~

  • 14.
    '20.8.2 8:09 PM (175.223.xxx.167) - 삭제된댓글

    전 체중집착해요 누구에게 보이려는게 아니라 제가 생각하는 체중넘으면 불편해서요 늘 다이어트? 그냥 좀찌면 저녁 하루 안 먹고 가끔 주말에 ㅣ일1식하고 그래요 대학때나 5ㅇ초인 지금까지 같은 몸무게요 67에 57키로쯤 55나 59까지는 괜찮은데 더 빠지거나 찌면 싫어서 빠지면 많이 먹고 찌면 좀 줄이고 그래요 그냥 내가 활동하기 편해서요 다른건 없어요

  • 15. ..
    '20.8.2 8:09 PM (125.178.xxx.90) - 삭제된댓글

    그러게 왜 이런 비 오는 날 날궂이하는 글을 올리셨어요 ㅋㅋㅋ
    정신승리는 님이 하고있는거고
    나는 실제 승리한건데~

  • 16. ..
    '20.8.2 8:12 PM (119.64.xxx.178)

    아니 원글님이 만족한다는데요 뭐
    냅두자고요

  • 17. 원글이
    '20.8.2 8:14 PM (114.207.xxx.79)

    ...님. 실제 승리했대 ㅋㅋㅋ
    누가 보고 누가 인정했는데요?
    모태 추녀는 자격지심. 열등감 심하던데. 딱 님이 지금 그래 보여요. 노력해서 그 정도 유지 하심은 인정해드릴게요 ㅋ

  • 18. ㅉㅉ
    '20.8.2 8:16 PM (1.239.xxx.16)

    하이고
    비도오는데
    많이 심심한갑다~~~

  • 19. 글쎄
    '20.8.2 8:36 PM (58.234.xxx.21)

    원글님 같은 사람도 있겠죠
    원글님은 타인의 시선 평가에서 만족감 행복을 느끼는 사람인가보네요
    젊을때 예쁘고 날씬했던 사람들이 다 원글님 같지는 않아요
    젊을때 그 아름다움을 유지 하고 싶어서 끊임없이 관리 하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남이 뭐라든 스스로 자기 기준에 벗어나는게 싫은거죠

    저도 뭐 젊을때 나쁘지 않았어요 ㅋ
    지금 제가 관리하는건 살이 붙으면 옷빨이 안살어서에요
    옷을 워낙 좋아해서 ㅋ
    너무 자기 기준으로만 해석하고 살지 마세요~

  • 20.
    '20.8.2 8:46 PM (223.62.xxx.239) - 삭제된댓글

    애낳고 66. 루저인데요.

  • 21. ㅎㅎ
    '20.8.2 9:53 PM (106.102.xxx.104) - 삭제된댓글

    웃기기도 하고 재밌는 글이네요
    비 오는 날 꽃 꽂으셨나 ㅋ

  • 22. ..
    '20.8.2 10:10 PM (125.177.xxx.19) - 삭제된댓글

    진심으로....너무 진심으로.....
    본인이 너무 청초하고 몸매 쩔고 최강 동안이라고
    평생 외치는 분 (인서울 대학나와 멀쩡히 사회생활 중)이
    가까이에 있는데.... 현실은 그냥 할줌마거든요...

    그분 이십대부터 저는 봐왔기 때문에 그 청초하고
    몸매 대박이었던 시절을 지나칠 수가 없었을텐데..
    정말로 진심이더라고요. 어찌 저렇게 자기애가 한결같을까
    너무 신기하다 생각은 하는데 저도 나이 들고 보니
    그래 한번 사는 인생 내가 최고다~ 하는 것도 정신건강에
    괜찮은 거 같아요.

  • 23. 쪼끼쪼끼
    '20.8.2 10:14 PM (211.196.xxx.84)

    날궂이라는 분 진짜 센스 대박이셔요 ㅋㅋㅋㅋㅋㅋ 원글 읽고 못 본 꼴 본 기분이었는데 유쾌해져서 나갑니다.

  • 24. ...
    '20.8.2 10:16 PM (112.160.xxx.21) - 삭제된댓글

    남자 잘 고르셔서 부럽네요?ㅋ

  • 25. ...
    '20.8.2 11:34 PM (58.127.xxx.198)

    못생기고 뚱뚱했던 사람은 나이먹으면서 주위또래들 젊었을때 한미모했던,했을것같았던 여자들이 노화오고 살붙는거 보고 위안도 삼고 그러죠 더 자기 외모에 초월한다고나 할까 ㅋ
    그런데 젊었을때 핫했던 여자들은 나이들어 자기외모를 받아들이기가 좀 힘들죠 그래서 더 집착하고
    완전 반대로 썼네

  • 26. 안녕
    '20.8.3 2:38 AM (221.163.xxx.80) - 삭제된댓글

    젊은시절 님이 부러운건 사실이지만
    나이드니 소수 빼고 모두 같이 평범해져 가서
    별로 집착 안합니다
    그것두 30대 까지나 해당되는거 같아요.

  • 27. ...
    '20.8.3 3:13 AM (14.32.xxx.195)

    저는 좀 다른 의견이에요.
    아마 글씬분이...살은 쪘어도 아마 나름 예쁘실거에요. 살쪘으니 주름 덜하고 아직 안쳐져서 예쁜 이목구비랑 고운 피부가 남아...그냥 안싫으신듯. 정말 늙고 흉해졌네 싶으면 예뻤던 사람들이 자괴감이 더 들어요,

    제 친구 중에서도 한명이 엄청 예뻤는데 살 많이 쪘더라구요...야리야리 하던 애가 손목 발목도 굵어지고...근데 피부는 원래 하얗고 좋았는데 살찌니 더 곱고 배나오고턱이 두둑하긴해도 이목구비랑 비율은 그대로라 나름 고급스러운 중년느낌나요. 그래서 그냥 그 상태에 만족하는듯 합니다. 제가 봐도 보기 나쁘지 않았어요. 중년의 여유로움과 부티가 느껴져서...

    글쓴 분은 살은 쪄서 이제 예전 미모는 아니지만 지금에 나름 만족하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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