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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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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친손주 외손주 차별이겠죠?

조회수 : 7,453
작성일 : 2020-08-02 17:28:09
친정엄마는 저희 딸 진짜 이뻐하세요
아이도 자주 봐주셨구요
그래도 친손주가 더 이쁜 걸까요?아들이 낳은 아들이라 그런가요

조카는 남자애고 제 딸이랑 둘 다 5살이고 개월 수도 1개월 밖에 차이 안 나요

저희 딸이 오늘 알파벳을 다 외워서 또박또박 쓰길래 기특해서 찍어서 엄마한테 보냈거든요 이런 자랑이야 양가 할머니랑 남편한테나 하죠ㅋ

근데 진짜 똑똑한 애들은 안 가르쳐도 네살에 한글 떼고 알파벳도 하더라
이런 말 하는데 굳이 할 말일까요?제가 내 딸 천재라고 말한 것도 아니고
그리고 끝에는 꼭 친손주가 얼마나 똑똑한지 말해요 근데 딱히 똑똑한 행동은 아니고 평범한 5살 남자아이 행동이에요
그냥 제 딸이 더 아기 때부터 말을 일찍 시작하거나 좀 똑똑한(?)행동하면 꼭 그걸 불편해 하는 듯 했고 마지막엔 손주 칭찬으로 끝내요
오늘 그걸 더 확실히 느끼니까 친정 엄마한테 좀 정떨어지는 기분이네요

사이 좋은 모녀에요 좋은 데 있음 자주 모시고 다니고....근데 결국 아들이 최고고 친손주가 최고고 그렇다니 마음이 좀 그렇네요ㅜㅜ

IP : 58.77.xxx.17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 드신 분들
    '20.8.2 5:31 PM (14.138.xxx.241)

    외손녀랑 외손자도 차별하시는 분들 있어요 그냥 보내지 마세요 가만히..있으면 물어오실거에요

  • 2.
    '20.8.2 5:33 PM (58.77.xxx.175)

    맨날 손녀 사진 보내라고 하세요 영상통화도 자주 거시고
    근데 뭔가 제 딸이 좀 똑똑한 행동을 보이면 바로 친손주 얘기 꺼내세요
    제 딸이 친정엄마 앞에서 몇글자 한글 읽었더니
    갑자기 친손주가 멀리서도 할머니를 알아본다고 애가 진짜 똑똑하다고ㅎㅎ
    암튼 서운한 게 사실이네요ㅜㅜ

  • 3. 물어보시면
    '20.8.2 5:34 PM (14.138.xxx.241) - 삭제된댓글

    친손자이야기로 돌려버리세요 어리석은 노인...

  • 4. ...
    '20.8.2 5:35 PM (182.209.xxx.39)

    ㅠ맞는듯요
    남동생딸이 제 딸보다 13개월 빠른데
    딸이 뭐했다고 자랑하면
    꼭 남동생 딸이 뭐 했다고 하면서 애가 뭐 하는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대꾸하세요
    한살 많은데 당연히 빠른게 맞죠ㅠ
    이런거 친정엄마 아니면 어디에 자랑한다고ㅡㅠ
    정말 김빠져요

  • 5. .....
    '20.8.2 5:35 PM (175.193.xxx.138)

    마음이 거기로 더 가는거기 때문에 제3자가 어쩔 방법이 없어요.
    손주도 더 예쁜 손주 덜 예쁜 손주가 있더군요.
    우리 이모는 외손녀만 셋인데 얼마전 우리엄마한테 그러시더라고요.
    큰손녀가 제일 예쁘다고. 걔한테 더 마음이 간다고요.
    저라면 엄마한테 아이 성장에 관한 자세한 얘기 안할래요.
    윗님 말씀처럼, 그런 사진도 보내지 않고 물어오면 답이나 할 것 같아요.

  • 6.
    '20.8.2 5:36 PM (121.133.xxx.125)

    아직 손주는 없지만.
    자신의 아들.딸 닮은 손주가 더 예쁠건 같아요.

    그리고 여자아이들이 말이 빠르니 그것 같고 누가 더 똑똑하다고 말하기는 ^^;;

  • 7. 그러면
    '20.8.2 5:36 PM (14.138.xxx.241)

    그러세요 친손자로 돌리고 이야기 마세요 물어보시는 이유요? 친손자가 더 똑똑하다는 이야기하고싶어서에요

  • 8. 윗분
    '20.8.2 5:37 PM (58.77.xxx.175)

    누가 제 딸이 더 똑똑하댔나요?
    조카와 별개로 제 아이에 대해 말하는데 굳이 그건 별 거 아니고 친손주 똑똑한 얘기하는 게 어른이 할 말은 아니죠
    그리고 제딸 저랑 완전 닮았어요ㅋ

  • 9. 그러면
    '20.8.2 5:39 PM (14.138.xxx.241)

    원글님 기분나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친손자가 더 똑똑하다는 거 비교하고 싶으셔서 물어보시는 걸거에요
    무의식중에..

  • 10. ..
    '20.8.2 5:40 PM (39.7.xxx.202)

    아무래도 어른들은 그런걸 못감추시더라고요.
    서운하다고 말하면 내가 언제 그랬냐. 하실거에요.
    아마도 아들이 더 똑똑해야 집안이 더 편하다고 믿으시나봐요.
    그냥. 친손주 똑똑한것 같다고 계속 얘기해보세요.
    그러면 엄마도 외손주도 똑똑하다고 하실거에요.

  • 11. 그러게요
    '20.8.2 5:40 PM (58.77.xxx.175)

    그냥 제 아이에 대해 별 말 안하는 게 낫겠네요
    친한 모녀 사이도 이런 걸로 감정 생기고 그렇네요..

  • 12. 그러면
    '20.8.2 5:42 PM (14.138.xxx.241) - 삭제된댓글

    외손녀 물어보고 친손자 이야기해야하니까요
    실제 집안 어르신 외손녀 의대 가니 의대 간 거 이야기하시고 친손자 서울대 공대 간 거 이야기하면서 요즘 세상에 서울대 공대가 더 좋아질거라 이야기하시더군요 외손녀이야기 한 이유는 공대 간 친손자 칭찬하기 위해서였어요
    의식하고 하시는 게 아니더라구요

  • 13. ㅇㅓ
    '20.8.2 5:42 PM (223.62.xxx.147)

    일반적으로 외손주가 더 예쁘다고 하시던데요....

  • 14. ..
    '20.8.2 5:43 PM (39.7.xxx.202)

    윗니. 그건 사람마다 다르고요.
    친.외 전혀 안다른 집도 많아요.

  • 15. 그러면
    '20.8.2 5:45 PM (14.138.xxx.241)

    39.7님 그렇죠
    집집마다 다르죠 아들쪽 더 쏠리는 집도 있고 딸에 더 쏠리는 집도 있어요 일반적으로 첫손자가 가장 이쁘다던데 또 그래도 더 사랑하는 쪽이라는 분도 있어요 대다수가 의식하고 하는 행동이 아니더라구요

  • 16.
    '20.8.2 6:03 PM (210.99.xxx.244)

    울시어머니 외손주만 이뻐해요 친손주는 옆집아이

  • 17. ㅎㅎ
    '20.8.2 6:03 PM (211.117.xxx.241)

    할머니들 중에 며느리랑 경쟁하는 사람도 있어요
    내가 난 아들이 니가 난 아들보다 더 잘나고 똑똑하다
    누가봐도 잘난 손자 앞에 두고 쟤 애비가 훨씬 잘났다고.. 그냥 그려러니 하세요.
    딸만 있어도 그중 더 예쁜 딸 자식이 있을거예요

  • 18. ,,,
    '20.8.2 6:03 PM (112.157.xxx.244)

    보내지 마세요
    왜 안보내냐고 하면 누구누구 뭐 잘한다고 하면 엄마가 꼭 조카와
    비교하고 언잖아 하는것 같아 엄마 정신건강을 위해 안보낸다고
    팩폭하시구요

  • 19. ㅇㅇ
    '20.8.2 6:09 PM (211.193.xxx.69)

    옛날 분들은 어쩔수 없이 남아선호사상이 있어요
    남자가 잘 되어야 집안이 일어난다고 생각해요. 여자는 시집가면 남의 집 식구 된다고 생각하구요
    친손주를 더 좋아하고 외손주를 덜 좋아하는 차원에서 그런 행동이 나오는 것 보다
    남자가 우선되야 한다는 인식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서 그래요.

  • 20. 고루 보시면
    '20.8.2 6:10 PM (180.226.xxx.59)

    좋을텐데
    저희도 그래요
    친손주는 내집 핏줄이고 외손주는 저집=남의 집 핏줄이라네요
    딸아이가 외할머니의 눈빛과 태도가 다르다고 쇼크받고 한동안 외갓집 안가려 했어요
    앞으로 우리는 그러지 맙시다

  • 21. 보담
    '20.8.2 6:13 PM (223.38.xxx.106)

    좀 특이하네요. 요즘 시어머니들은 외손주는 내 딸이 낳은 자식이라서 더 애뜻하고 친손주는 남인 며느리가 낳은 자식이라서 정이덜간다고 하던데요.

  • 22. 하필
    '20.8.2 6:14 PM (221.140.xxx.245)

    동갑이네요.
    평생 비교하고 사실 거에요.
    여자애들이 보통 공부 더 잘하고 똘똘하니
    님 따님 상 받고 잘 한거 티 내지 말라는 소리까지 들을 수도 있어요.
    할아버지들보다 할머니들이 더 심해요 친손주 외손주 차별 ㅠ 본인도 성 다르면서....
    우리 시어머니도 어찌나 친손주만 이뻐하는지...
    친정엄마는 외손주 친손주 상관 없이 이뻐하시는데 그 소리 듣고는 "외손주는 남인데...뭘 그리 잘해주시냐" 하신 분이에요...
    우리 시누가 완전 서운해하죠.
    나빴어요 참내...

  • 23. wii
    '20.8.2 6:42 PM (175.194.xxx.130) - 삭제된댓글

    친손주는 내 대를 잇는다고 생각하시나 봐요.
    저희 아버지도 어지간하면 친손주 이뻐했을텐데 아들이 손벌리고 며느리가 눈에 안 차시니 외손주 훨씬 더 이뻐하세요 . 같이 자유여행. 다녀오고 부쩍 서로 인정하고 애틋해하세요. 용돈도 자주 주고 싶어하시고 기숙사 가 있으면 안부 궁금해하고요. 고등학생인데도 아직도 할아버지에게 뽀뽀해드리고요.
    저도 어릴때 가장 이쁨받는 손녀였는데 심지어 할머니는 제아버지의 친모도 아니었어요. 자신의 자식들이 낳은 손자 손녀보다 저를 월등하게 이뻐하셨어요. 저는 오래 기다렸다 낳은 첫손녀라 그랬을 거에요.
    저도 조카들 중에 제일 마음가는애 따로 있고요. 핏줄 문제 아니라인연이나 끌림이 다른 경우 있다고 봐요.

  • 24. ... ..
    '20.8.2 7:05 PM (125.132.xxx.105)

    우리 엄마의 경우도 비슷한데 제가 보기에 우리 엄마는 손주들 비교하기보다
    아들과 사위를 비교하시는 거 같아요.
    아들의 아이들이 사위의 아들보다 더 마음이 가는 거죠.
    저도 많이 섭섭했었는데 나이드시니까 그게 더 편해요.
    엄마가 그렇게 편애하는 아들과 손주들에게 엄마 노후 맡겨버렸어요.

  • 25. 아오
    '20.8.2 7:05 PM (59.12.xxx.119)

    저희 시댁은 반대예요
    친손주인 딸이 있는 애교, 재주를 다 떨어도
    꼭 그 앞에서 동갑 남아 외손주 동영상을 보여주십니다.
    봐라 여여 좀 봐라 얘는 얘는 이렇게도 한다
    이래가시며...

    서운함이 어마어마어마 합니다 진짜
    친손주래도 딸아는 뭘잘해도 필요없다 이거죠..

  • 26. .....
    '20.8.2 7:12 PM (125.178.xxx.83)

    시어머니 말씀... 손주는 태어난 순서대로 예쁘다
    그래서 손 위 시누이 아들이 제일 예쁘다
    속담에 .... 4살먹은 외손자는 등에 업고 가고 돌지난 친손자는 손 붙잡고 간다
    그래서인지... 외손자는 학교 들어갈때까지 밥 먹여주시고
    친손자는 돌 전에 숟가락 쥐어 주셨지요

    친정 엄마도 첫 손자가 제일 예쁘다 제 아들이 첫손자 입니다 동생들도 그러려니 합니다 자기들도 첫조카들인
    제 아이들이 예쁘답니다.

  • 27.
    '20.8.2 7:32 PM (125.132.xxx.156)

    이상하네요
    당연히 딸이낳은 애가 더이쁘지않나요

  • 28. ㅇㅇ
    '20.8.2 8:15 PM (180.167.xxx.108)

    이쁘긴 외손주도 마냥 이쁘지만
    친손주 그중에서 손자가 더 똑똑했으면 싶으신가봐요
    핏줄,남아선호 사상이 뼛속까지 스며들어있는거죠
    본인이 나은 아이들이어도 딸보다 아들이 더 똑똑했으면,더 잘됐으면 하는 엄마들 많아요
    이걸 섭섭해한다고, 말한다고 바뀔것 같지 않아요
    조카와 동갑이라니 키우는 내내 비교대상 되겠네요
    그냥 그러려니하고 마음 상하지 않도록 미리 미리 피하고 대처하세요

  • 29. ....
    '20.8.2 8:53 PM (211.178.xxx.171)

    울 시모는 우리 식구랑 같이 차 타고 가면서도 시동생네 애 자랑자랑자랑,,
    근데 그집은 시동생만 왕래하고 동서랑 애는 오지도 않는다는게 더 웃기죠.
    애 공부 잘한다고 자랑자랑 하는데 공부 잘하는 거야 다 커봐야 아는 거지..
    취업한 손녀 칭찬 대신에 다른 손녀 자랑질하니 웃기더라구요.

  • 30. 저의집도
    '20.8.2 9:50 PM (218.145.xxx.233)

    그래요. 울애 의대 들어갔고..조카 도피형 유학 갔어요..울 엄마왈..공부 잘하니 장학금 받아라..외국에서 홀로 공부하고 돈 많이 드니 학비 대 주신다고요

  • 31. 같은
    '20.8.2 9:57 PM (125.177.xxx.106)

    친손주라도 장남 아이들 더 신경쓰세요.
    부모님들 더 선호하는 자식이 있죠.
    그거 잘 안바뀌어요. 그걸 느낄 때마다 마음만 상하죠.
    그래서 넘 애쓰지 않으려구요. 상처만 되니..
    내 아이들 내가 더 예뻐하고 사랑해주고
    전 차별하지 않게 더 신경써요.

  • 32. 달퐁이
    '20.8.3 3:37 AM (99.199.xxx.237)

    에휴 ㅠㅠㅠ 그냥 머 그 애들 금방 큽니다 다 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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