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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컵라면 때문에 파혼한 사연

ㅇㅇ 조회수 : 20,223
작성일 : 2020-08-02 16:42:32


컵라면 때문에 결혼을 앞두고 파혼하는 커플의 기막힌 사연이 인터넷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올라왔다.

28일 예비신부 A씨는 “어디 창피해서 말도 못하겠고 이런 일이 다 있나 했는데 그게 내 얘기”라며 사연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결혼식이 미뤄져 A씨의 예비남편은 신혼집에 이미 거주하고 있었고 A씨는 주말만 다녀갔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A씨는 주말에 필요한 식기구정리를 하고 보니 자정이 넘었고 배가 고파 신발장 구석에 있는 컵라면을 먹었다. 
문제는 다음 날 아침 7시도 되지 않은 시간부터 잠에서 깬 예비남편이 A씨를 깨우면서 시작됐다. 예비남편은 신경질적으로 A씨를 깨우더니 다짜고짜 자신이 먹을 컵라면을 왜 먹었냐고 추궁했다는 게 A씨의 전언이다.

https://m.segye.com/view/20200729521207
IP : 122.34.xxx.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8.2 4:42 PM (122.34.xxx.5)

    https://m.segye.com/view/20200729521207

  • 2. 조상
    '20.8.2 4:43 PM (121.176.xxx.24)

    조상이 도움/~~~~
    무섭다

  • 3. ...
    '20.8.2 4:44 PM (106.102.xxx.155)

    잘 헤어졌기를 바랍니다;;
    접근금지 필요할 것 같은 병자인데요;;;

  • 4. 펄러비즈
    '20.8.2 4:48 PM (49.168.xxx.110)

    조상이 도왔네 진짜
    신발장에 컵라면 숨겨뒀던거예요
    왜 컵라면이 거기 있지?

  • 5. ....
    '20.8.2 4:49 PM (1.233.xxx.68)

    결혼식 직전에 파혼하는 경우가 많을까요?
    흔하지 않으니 회자되는거겠죠.

  • 6. ...
    '20.8.2 4:54 PM (106.102.xxx.155)

    A 씨가 파혼을 결정하고 청첩장부터 웨딩드레스와 메이크업, 예식장 등 하나하나 취소해가자 B 씨는 더 다급해졌다.

    "무슨 이까짓 문제로 계약금을 그렇게 손해 보면서 파혼을 해. 가족들이랑 주변 사람들한테는 뭐라고 할 건데. 정말 잘못했으니 한 번만 봐줘"라고 애걸복걸했지만 A 씨의 마음은 확고한 상태했다.

    이 같은 사연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집에 살림까지 넣었는데 설마 결혼을 안 할까 싶어 본성 드러냈다가 남성은 망한 셈이고 여성 입장에서는 인생을 구했다", "보통을 컵라면을 숨겨놓지도 않고 그런 일로 사람을 깨우지도 않는다", "정상적인 사람이면 자는 사람 살짝 깨워서 나 먹을 거 사러 갈 건데 뭐 먹을래?하고 묻거나 알아서 2인분 사 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7. 한쪽 주장
    '20.8.2 4:57 PM (124.54.xxx.74)

    신부말만 있쟎아요. 양쪽 말을 들어야지 될것 겉아요.

  • 8. 세계일보 뭐지?
    '20.8.2 4:59 PM (117.111.xxx.8)

    저 사연
    매불쇼에서 금욜 방송한건데 그걸 뒤늦게 써먹네요
    저래도 되나요?

  • 9. ...
    '20.8.2 5:03 PM (175.207.xxx.41)

    신랑이 자기물건에 대한 집착이나 소유욕이 너무 심한것 같아요. 제3자가 보기에는 그깟 컵라면이 뭐가 그렇게 중요한가 싶은데 본인은 단순히 컵라면이 아니라 본인꺼를 허락없이 건드린 상황에 분노폭발한듯...결핍과 불안이 많은 불안정한 유년시절을 보낸게 아닌가 싶네요. 성인이 저 정도로 감정조절이 안되는걸보면 고치기 힘들거고 계속 부딪쳐야 하는 상황들에 힘들었을듯...신부는 조상이 도왔네요.

  • 10. ㅇㅇㅇㅇ
    '20.8.2 5:08 PM (218.235.xxx.219)

    다른 곳도 아니고 판춘문예라는 별명까지 있는 네이트 판에 오른 글을?

  • 11. ㅇㅇ
    '20.8.2 5:12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양쪽 말 듣는 것도 정도가 있지 저 팩트만 보아서 어디 양쪽 말 들을 일이 있나요. 참 모자란 분이시네. 여자가 깨웠다가 신경질부리며 남자를 죽도록 팼다면 또 모를까.

  • 12. ...
    '20.8.2 5:20 PM (175.113.xxx.252)

    저런걸로 살면서 싸우는 사람 아직 살면서 한번도못봤는데 ... 저말에 양쪽말을 들을이유가 뭐가 있나요 . 보통은 라면을 두개 싸놓고 그냥 식탁 위에다 올려놓겠죠 ... 저 신부 입장에서는 진짜 어디서 저런남자를 만났는지는 몰라도 정말 결혼까지 했으면 큰일날뻔하셨어요

  • 13. ....
    '20.8.2 5:22 PM (175.223.xxx.154)

    못믿을수도 있지만

    신혼집 변기 설치 문제로 파혼한 커플 봤어요.

    시부모가 방문해서 쓸 변기를 특별히 요구했는데

    남자가 그 변기를 안방화장실에 설치하겠다고 우겨서

    파혼했음.

  • 14. ㅇㅇ
    '20.8.2 5:27 PM (1.240.xxx.50)

    남자가 컵라면을 숨겨놓은 상태였는데 여자가 우연히 찾아 먹어서 빡쳤음 ㅋㅋ 김밥 사러갈 때 여자 컵라면도 같이 사왔어야지 완전 이기적인 ㄴ임

  • 15. ..
    '20.8.2 5:29 PM (116.39.xxx.162)

    엥???

    왜 결혼하려 했을까요?

  • 16. ..
    '20.8.2 5:31 PM (1.225.xxx.229) - 삭제된댓글

    결혼전에는 모르다가
    청첩장 다 찍고 결혼준비하면서 파토나는 커플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지어낸 걸 수도 있지만 없는 얘기는 아닐거예요.

  • 17. ..
    '20.8.2 6:03 PM (218.39.xxx.153)

    코로나가 여자 인생을 구했네요

  • 18. ...
    '20.8.2 6:44 PM (116.34.xxx.229)

    컵라면이 여자를 구했네요

  • 19. ...
    '20.8.2 7:12 PM (14.35.xxx.81) - 삭제된댓글

    어디선가
    신혼집 인테리어를 하는데 친구 인테리어가게 홍보겸 해서 집을 고쳤나봐요
    그런데 친구가 욕실에 샤워기를 해바라기 하나만 설치한다 했대요
    그게 홍보용 사진으로 이쁘게 나오기 때문인데
    줄달린 샤워기 없으면 구석구석 씻기가 얼마나 불편하므로
    여자는 줄달린 샤워기를 설치하자고 했는데
    끝끝내 친구 원하는 대로 해서 파혼했다던가

  • 20. .....
    '20.8.3 12:05 AM (112.144.xxx.107)

    친구 말이라면 지옥이라도 갈 남자는
    빨리 버려야 해요. 답 없음.
    돈 떼이고 호구 잡히고 별 꼴 다 당해도
    의리 들먹이며 마누라 말은 안 듣고 친구 말만 듣더라고요.

  • 21. 컵라면이 얼마나
    '20.8.3 12:11 AM (125.15.xxx.187)

    비싸다고...
    하나를 사다가 감춰 놓고 ㅎ


    다음부터는 박스로 사세요.
    소설이지.

  • 22. 민간인사찰
    '20.8.3 12:59 AM (118.223.xxx.84)

    신랑이 당장사오라고 물끓고 있다고 말한거 보니 먹어야 할 거 못먹으면 분노조절 장애 일어나는 유형인가보네요.빨리 인연끊는게 답.조상이 늦게라도 도와서 다행

  • 23. 이건소설이지...
    '20.8.3 2:38 AM (158.181.xxx.120) - 삭제된댓글

    이건 소설이야.
    그렇게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아.
    신발장에 컵라면 넣어놓고, 또 그걸 찾아 먹고
    또 컵라면 하나 먹었다고 이성잃은 남자와 그거에 어이없는 여자.
    이건 소설일꺼야..응 소설이어야 해.

  • 24. 소설아니죠
    '20.8.3 2:55 AM (223.39.xxx.97)

    아니, 세상에 얼마나 별의별 일이 다 있는데요
    82에서만 봐도 미친사람 목겸담, 가족이 미친 사람들 천지인걸요.
    글에 등장한 그 신랑감도 미친자...

    식탐 강하고ㅡ컵라면 지혼자 먹으려고 숨김
    쫌생이에 ㅡ신부올거 알면서 하나만 사온것.
    분노조절 장애에ㅡ자는 사람 깨워서 컵라면 사오라고 ㅈㄹ
    약간 경계성지능장애ㅡ상황판단 느림

    근데 저런인간 생각보다 많아요.
    결혼 안한거 천만다행.

  • 25.
    '20.8.3 3:46 AM (218.155.xxx.211)

    주작이라고 했어요.

  • 26. ..
    '20.8.3 7:32 AM (1.241.xxx.219)

    근데 신발장은
    요즘처럼 키큰장이 아니라
    옛날 아파트에 사람 허리만큼 오는 신발장 아닌가요?
    그 위에 거울 있고.
    아무렴 키큰장 안에 문 열고 라면을 숨겨놨다는 건 믿을 수가..ㅡoㅡ

  • 27.
    '20.8.3 7:49 AM (220.117.xxx.26)

    있긴해요 지인아버지가 그렇게
    과자 숨겨놓고 혼자먹는다고
    자식도 안줘요

  • 28. 잔머리굴린
    '20.8.3 8:13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라면광고 같은뎅.....

  • 29.
    '20.8.3 9:31 AM (221.158.xxx.45) - 삭제된댓글

    위위에 220.117음님 혹시 그분들 대전사나요?

  • 30. ㅎㅎㅎㅎ
    '20.8.3 11:43 AM (14.37.xxx.14) - 삭제된댓글

    숨긴게 아니라 그냥 먹을려고 것다 넣어놓은건데...신부가 먹어버린게 화가 나는거예여
    그거생각하고 아침에 물끓이고 같이 먹으려고 김밥도 사다놧따자나요
    계획에서 차질이 생기면 일의 경중과 상관없이 분노가 치미는 스타일 같아요
    분노조절장애죠.
    연애때는 계속 이성으로 누른거죠 어케든 내 잡은고기로 만들어야 하니...
    이런집 은근 많아요 ..초장에 잡든가 이혼이 답
    그나마 식장 들어가기전에 깨져서 다행이죠

    이게 컵라면이여서 에이 설마~그런거지
    단어만 바뀌면 그럴수도있겟다 싶은 놈 많을걸요

    연애할때랑 완전 달라진 남편..이런글 자주올라오잖아요
    실제로 친구가 그런하소연 한적도 있구요
    연애 오래 하는 방법이 그나마 이런 리스크를 최대 줄이는 방법일듯요
    지들도 가식떠는게 인내심에 한계가 올테니..ㅋ

  • 31. ...
    '20.8.3 12:33 PM (106.101.xxx.97)

    뻥 아닌가요....?

  • 32. ㅇㅇㅇ
    '20.8.3 1:35 PM (203.251.xxx.119)

    지옥에서 잘 빠져나왔네
    결혼했으면 큰일날뻔

  • 33.
    '20.9.3 4:13 PM (110.70.xxx.106) - 삭제된댓글

    여자분이 현명하네요
    우리가 보기엔 당연하지만

    당사자 입장에선
    아무리 그래도 애정이 있으면
    그렇게 단박에 끊기쉽지 않은데..


    완전 남자분 무서워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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