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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첫집 어떻게 장만하셨나요.

.. 조회수 : 4,324
작성일 : 2020-08-02 07:04:52
가격에 관계없이 첫집 징만을 어찌 하셨는 지 궁금해요.
전세 안고 사는 경우, 양가에서 지원받은 경우, 분양받은 경우, 저희는 경기권 집 팔아 서울에 전세안고 사서 내어줄 보증금 마련하는 게 1차 목표였었어요. 지금처럼 전세가 품귀였고 그 불안에서 탈출하시 위해 집마련하고 또 다른 더 싼 집 전세가면서 그 집을 또 장만하게 되었죠 그래도 . 헌 집 고쳐가며 희망을 품었던 때였어요.
IP : 125.186.xxx.181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떼는
    '20.8.2 7:10 AM (218.153.xxx.223)

    저도 교육으로 좋은 지역에 대출최대로 내고 그것도 부족해서 전세주고 저희는 아이들 어릴때 외곽으로 나가서 싼 전세 살면서 전세차액 모아서 들어왔어요.
    앞으로 전세가 없어지면 저같은 경우는
    전설이 되겠군요.

  • 2. wjsms
    '20.8.2 7:14 AM (121.141.xxx.138)

    분양받았어요.
    수원인가 화성쪽에 지원했다가 떨어지고 서울 끄트머리 했다가 당첨.. 보증금이 그당시 제일 싼 24평 해서 당첨됐는데 지금 생각에 30평대할걸 싶어요. 그래도 그때 이거 당첨안됐으면 어찌됐을지 모르죠

  • 3. 저는
    '20.8.2 7:16 AM (124.50.xxx.242)

    부유했던 친정에서 20평 아파트 사주셔서 자가로 첫출발 했는데 사업하던 남편이 망해 6년만에 팔고 달동네로 이사 갔던 아픈 추억이 있네요.
    제 힘으로 산 집이 아니라 그리 큰 애착은 없었지만 형편이 안좋으니 살아가는데 애로가 많았어요.

  • 4. 대출
    '20.8.2 7:16 AM (125.128.xxx.240) - 삭제된댓글

    강북 끄트머리의 작은 집을 대출 잔뜩 끼고 사서 안먹고 안입고 안쓰고 3종세트 실현해 갚았습니다. 그 다음은 이 과정은 반복이고요. 더 넓은 집, 더 학군 좋은 동네 등을 찾아 이사하길 반복했는데.이젠 대출이 안되니 꽉 막혔네요.

  • 5. 대출
    '20.8.2 7:22 AM (223.38.xxx.88)

    결혼을 20대에 해서 둘이 돈을 재미나게 모았어요.
    전세다니다가 전세값을 너무 올려대길래
    부동산 공부해서
    대출 1억 받아 재건축될 것 같은 아파트 매입.
    내년에 완공됩니다.
    서울에 달랑 한채

  • 6. ㅇㅇ
    '20.8.2 7:25 AM (49.142.xxx.116)

    결혼해서 처음엔 남편돈으로 전세를 얻었죠. 저희 친정에서도 보태줬고요. 제가 벌은 돈도 보탰고.. 그래봤자 반반은 안됐고 저희 쪽에서 부담한 금액이 한 20프로 정도 된것 같네요.
    우리 친정 그때도 엄청 부자였는데, 자린고비 자린고비 자린고비... 그 당시 어찌저찌 강남에 5천 정도의 전세를 얻었어요.
    애기도 태어났는데, 갑자기 imf가 터지면서 집값이 한없이 한없이 떨어졌죠.
    그 와중에 저희 딸은 돌이 됐고, 돌반지 전부 금모으기에 팔고, -_- 제가 그때 가지고 있던 약간의 돈과 남편이 벌어온 돈과 제 직장이 의료기관이여서 은행에서 그 상황에서도 어떻게 대출이 나왔어요. (기대를 안했는데;; 승인됨)
    집주인이 imf때 거의 파산 직전이라고 저희 전셋집을 내놨는데, 아무도 안보러 옴..(강남 반포인데도;;)
    두세달 안보러 오고 집값은 계속 떨어지고, 내리고 또 내려주고 해도 안보러 오고 거래도 안됨.
    그래서 제가 집주인에게 다 모은 돈이 얼마다. 이돈과 전세금 합해서 살수 있다면 제가 사겠다 했더니
    집주인은 제가 맘이 변할까 싶은지 당장 와서 그날로 계약하고 등기까지 이전해버림..
    뭐 그런식으로 샀네요... 전 imf덕분이였어요.

  • 7. ..
    '20.8.2 7:33 AM (49.164.xxx.159)

    월급 모아서요.

  • 8. ....
    '20.8.2 7:34 AM (125.186.xxx.159)

    수도권 아파트 이십평대 전세끼고 샀어요.
    우리는 더좁은 아파트 싼 전세로 살았고......친척집이라 가능......
    내집들어가려고 천원한장 아껴가며 독하게 살았어요.
    이십년 전이네요.
    좀 구질구질하긴 했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젊었고 내집이 있었고 그집에 들어가려는 목표와 희망이 있었으니까..

  • 9. 111
    '20.8.2 7:40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러니하게 imf 지나고 98년에 재건축 예정 아파트 사서 그것이 종자돈이 되어서 지금 서울에 아파트 하나 가지고 있어요

  • 10. 날날마눌
    '20.8.2 7:41 AM (110.70.xxx.87)

    이런 질문?덕에 옛날생각하네요^^
    2003년 시부모님 4500 저 2000합쳐서 송파에 원룸전세 살다가
    결혼전 남편과 들어둔 5천 적금 만기가 1년지나니 끝나서
    1억에 6500 전세보증금 합쳐서 강남 21평을 2에6500에 샀어요
    당시 17평보다 1500 비쌌는데 예산은 17평이 대출금액도 적고 맞았지만 1500에 4평더 큰건 큰 메리트라 욕심냈지요

    만5년살고 4억2500 팔고
    친척집에 1억5천에 빌라관리?해주는 조건으로 8년살게 해준대서
    전세끼고 강남 32평사서 점프했네요
    8년간 전세 빼줄돈모으다가 2억3천 대출받아 있는돈보태 내보내고
    지금은 그집살아요

  • 11. 대부분
    '20.8.2 7:42 AM (223.62.xxx.174)

    종자돈은 시가에서 전세라도 마련해줘 모아 집사던데요
    첨부터 두사람 모아 집산집은 별로 없는듯

  • 12. ...
    '20.8.2 7:50 AM (222.110.xxx.211)

    신혼을 산꼭대기 전세로 시작.
    눈오면 며칠 못내올정도였어요ㅎ
    둘다 대기업이라 대출로, 적금으로 산 아랫동네로 옮겨갔어요.
    원래 젊어서부터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서
    동네 다쓰러져가는 재개발 눈여겨보다 적당한 타이밍에 매입.
    2년마다 전세금 올려달라고 하면서 이리저리 눈치보는게 지긋지긋했어요.
    조합원분양으로 입주해서 작지만 맘은 편해요.

  • 13. ㅇㅇ
    '20.8.2 7:52 AM (121.136.xxx.53)

    갑자기 주인이 몇천 거의 전세의40% 올려달라 해서. 2천년 초반..남편회사도 경기도로 이전 했겠다. 따라 경기도로 이사왔어요. 제 전세값으로 여기선 집 살 수 있어 그냥 샀네요. 맘 편히 삽니다. 동네 자꾸 좋아지니 서울 안부러움.

  • 14. ..
    '20.8.2 7:53 AM (119.69.xxx.115)

    대부분은 시집능력과 대출 만땅이죠. 요즘은 윌급모으는 건 거의 불가능이죠.

  • 15. .....
    '20.8.2 8:04 AM (1.227.xxx.251)

    사원주택 분양받았어요. 맞벌이 중일때라 월급모아 중도금내고 잔금냈죠
    양가에서는 신혼집 전세금 마련해주셨는데 워낙 옛날이라 상계동 아파트 10평짜리 전세 4000만원 이었어요
    분양받은 아파트는 3억이었으니 그게 다 월급 모으고, 일부 대출 받구요

  • 16.
    '20.8.2 8:12 AM (211.215.xxx.168)

    시댁친정 도움 안받고 전세시작 경기도 끝에 분양받았었요
    그집을 대출로 중도금 잔금치고 입성 돈모아 재건축 전세끼고 사고 재개발도 전세끼고 사서 지금 둘다 철거중이고요
    전세랑 대출없이는 집을 못장만하죠

  • 17.
    '20.8.2 8:17 AM (61.254.xxx.151)

    결혼한지 2년만에 IMF가왔어요 그때 남편회사에서 중간퇴직금정산을 하더군요 그돈받아서 6천짜리 17평집을샀어요 그런데 지금 그집이 5억정도하나봐요 재건축아파트라서~~~그때 뭘알았으면 은행대출받아서라도 조금 큰평수살껄 돈빌리면 큰일나는줄알때라서 ㅎㅎ 그집에서 우리 두아이들 키우고 초등때 월세주고 우린 그단지 큰평수로 나와살고있지만 그집은 날마다 강아지 산책하면서 지나가는데 진짜 추억이 많은집이예요

  • 18. 신혼특공
    '20.8.2 9:10 AM (210.117.xxx.5)

    으로 당첨되고 친정도움 받고 입주했어요.

  • 19.
    '20.8.2 9:31 AM (218.48.xxx.88)

    전 남편과 제가 결혼전 모은 돈으로 샀어요.
    남편은 돈쓰는데 관심 없는 타입이고 시어머니가 관리하시며 잘 저축해 주셨고
    전 약간 과소비 성향은 있지만
    비싼건 못사는 체질이라 떨이세일 전문이라 그런지
    돈 제법 모았어요. (둘이 합쳐서 몇천 대출 받으면 강남 30평대도 가능)

    그돈이 노무현 정권때 집사려하니 순식간에 푼돈 되었지만
    이러다 평생 전세살려나 싶어서 그냥 질렀어요.

    나중에 나이 들고 맞벌이에 둘다 연수입 꽤 되었지만
    아이들 아줌마 비용에 대출 갚고 하려면 여기서 일반적인 사치는 꿈도 못꿨지요.

    그흔한 명품백 평생 한개도 없고
    화장품은 로드샾꺼.
    옷은 브랜드옷 막판 떨이세일 70~80프로 이상 하는 것 벌벌떨며 사고(그나마 다니던 회사가 입성을 엄청 따지는 회사라서 할수 없이)
    해외여행도 20년동안 딱 한번 갔어요.

    근데 재작년 문청부 초기부터 재산세 팍팍 오르더니
    이번에 정말 3백 넘게 내는데 피눈물 나더라고요.

  • 20.
    '20.8.2 9:34 AM (218.48.xxx.88)

    이정부의 보유세 정책의 제일 피해자는 저같은 사람이지요.
    맨날 놀러 다니고 백화점 쇼핑하며 월급 탈탈 털어 쓰고
    명품은 부모님이 사주다가

    나이 차면 집 척척 해주고
    집 늘릴 땐 목돈 보태주는 부모님 있는 사람들은
    큰 부담은 아닐거에요.

  • 21. ....
    '20.8.2 9:36 AM (175.223.xxx.154) - 삭제된댓글

    2주택, 3주택자들 태반이 비슷비슷하게
    자산 일군거죠..
    근데 그걸 마치 적폐인양, 투기꾼인양
    몰아가고 무슨 징벌적 세금을 매긴다고하니
    어이가 없어요.

  • 22. ㅇㅇ
    '20.8.2 9:39 AM (175.119.xxx.134)

    2006년 2억5천 20평대 아파트를 결혼 8년동안 모은돈 1억2천과 대출 1억1천 받아 쌌어요 신혼초 전제 3천에서 시작했구요

  • 23. ......
    '20.8.2 9:58 AM (125.136.xxx.121)

    대출이죠. 60%정도요~

  • 24. ㅇㅇ
    '20.8.2 10:04 AM (112.148.xxx.5)

    결혼할때 남편이 모은돈으로 샀어요. 결혼을 늦게했고
    성실히 모으는 스타일이라 가능..광역시입니다.
    제가 재테크해서 3배이상 늘렸어요..

  • 25. rainforest
    '20.8.2 10:45 AM (183.98.xxx.81) - 삭제된댓글

    시가 친정 도움없이 대출 풀로 내서 샀죠.
    좀 올라서 팔고 대출 더 내서 옆 동네 아파트 사서 이사. 또 올라서 팔고 오고 싶었던 동네로 이사왔어요.
    맞벌이 하며 그 대출 다 갚느라 거지같이 살았어요.
    지금 강남에 집 한 채라도 갖고 있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그 집을 대출없이 온전히 소유하기까지 포기한게 많았어요.
    거지같이 살았거든요.
    근데 나는 15년 전이라 거지같이 살면서라도 은행 대출 내서 집을 살 수라도 있었는데, 지금 집 사려는 사람들은 그것마저 안될 것 같아 안타까워요.

  • 26. rainforest
    '20.8.2 10:47 AM (183.98.xxx.81) - 삭제된댓글

    rainforest

    '20.8.2 10:45 AM (183.98.110.81)

    시가 친정 도움없이 대출 풀로 내서 샀죠.
    좀 올라서 팔고 대출 더 내서 옆 동네 아파트 사서 이사. 또 올라서 팔고 오고 싶었던 동네로 이사왔어요.
    맞벌이 하며 그 대출 다 갚느라 거지같이 살았어요.
    지금 강남에 집 한 채라도 갖고 있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그 집을 대출없이 온전히 소유하기까지 포기한게 많았어요.
    근데 나는 15년 전이라 힘들게 살면서라도 은행 대출 내서 집을 살 수라도 있었는데, 지금 집 사려는 사람들은 그것마저 안될 것 같아 안타까워요.

  • 27. rainforest
    '20.8.2 10:48 AM (183.98.xxx.81)

    시가 친정 도움없이 대출 풀로 내서 샀죠.
    좀 올라서 팔고 대출 더 내서 옆 동네 아파트 사서 이사. 또 올라서 팔고 오고 싶었던 동네로 이사왔어요.
    맞벌이 하며 그 대출 다 갚느라 거지같이 살았어요.
    지금 강남에 집 한 채라도 갖고 있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그 집을 대출없이 온전히 소유하기까지 포기한게 많았어요.
    근데 나는 15년 전이라 힘들게 살면서라도 은행 대출 내서 집을 살 수라도 있었는데, 지금 집 사려는 사람들은 그것마저 안될 것 같아 안타까워요.

  • 28.
    '20.8.2 11:11 AM (106.101.xxx.129)

    월세에서 시작했어요..
    월세보증금은 부모님께 도움받았어요.이천만원..
    월세는 돈 못 모으겠더라구요..
    어떻게든 모아서 작은 전세집으로 옮기고
    그리고 다시
    대출받아 사업하고 대출에..직원월급에..정말 혹독했어요.
    직원들이야 같이 일해주니 아깝지않은데.
    대출이자와 상환은 피를 말리더라구요..
    금융위기시절에 이자 엄청 올랐거든요.
    악착같이 일했어요..
    퇴근할때 책상에서 일어나는데 똥꼬에서 피가 한바가지 쏟아지더라구요..말 그대로 피똥싸개 일했어요..
    직원들 휴가는 보내도 저는 휴가 십년동안 가보지 않았어요..
    사업하는 사람들 세금 적게내시는지 아시겠지만
    엄청 많이냅니다..계산서로 모두 거래하고 직원들 4대 보험가입해야하는데 멀 어찌 누락할수있나요..
    무튼 그리 일해서 집을 구입했어요.
    남들처럼 강남..이딴데 아니고 그냥 제 명의의 집이요..
    네..그래요.
    그런데 이렇게 열심히 산 저보다 그냥 증여받던 갭투자하던
    해오여행이나 다니던 사람들 재산 총액이 더 많을수있겠네요..
    집값을 이리 올려놨으면
    소득세좀..그만 올리세요..
    일하는 사람 맥빠집니다

  • 29. 윗님
    '20.8.2 11:20 AM (119.71.xxx.177)

    완전공감
    피똥싸듯 일해 번돈 세금으로 다 내고 있습니다
    세금 안내는 사람 많죠
    소득세도 마찬가지 열심히 사는 사람들 힘빠져요
    다 못살길 바라는지 이정부는

  • 30. ....
    '20.8.2 11:20 A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맞벌이 10년만에 24평 분양받았어요.
    당첨이 너무 안되어서 일단 작고 인기없는 평수 넣고
    갈아타려고 했는데... 휴....
    그래도 전세값 치솟는거

  • 31. ...
    '20.8.2 11:25 AM (1.241.xxx.220)

    맞벌이 10년만에 24평 분양받았어요.
    3인가족에 소득도 어느정도 있으니 당첨이 너무 안되어서 일단 작고 인기없는 평수 넣고
    갈아타려고 했는데... 휴.... 이번 정부는 1주택 갈아타기도 너무 힘들게 하네요.
    그래도 전세값 치솟는거 생각하면 안정적이긴해요.
    아니면 집주인이 들어와 산다고 했을듯... 어차피 옆동네 사는 분이라...ㅜㅜ

  • 32. ,,,
    '20.8.2 11:34 AM (121.167.xxx.120)

    남편 월급 몽땅 저축하고 남편이 집에서 밥을 잘 안먹고
    저도 잘 안먹고 옷은 결혼전에 입던옷. 결혼하면서 산옷 입고
    버텄어요. 거의 생활비 안 썼어요.
    보너스 저축 했다가 경조사비나 양가 부모님들 명절 생신 용돈 드리고요.
    3년 정도 해서 집 샀어요.

  • 33. ㅇㅇ
    '20.8.2 11:57 AM (119.198.xxx.247)

    2006년 결혼때는 2500짜리 전세 겨우 시골도 외곽쪽 20평 아파트
    기가찬다 지금생각해도..
    신랑 1천오백 저 1천해서 살다가 애낳고 엄마집담보대출받아
    9000짜리전세 살다 이사해서 다시
    7500짜리 전세로 갔는데
    건설사회사보유분이라 사라길래 1층이라안사고
    고층으로 담보대출받아서 1억8천 짜리 30평대 사고
    그땐 이자도 7프로였는데 원금은 안갚아도 됐었어요
    철없어 돈안모으고 다쓰고 살았는데
    돈은 나같은경우 그냥 붙었어요
    아둥바둥 모은적이 없어요
    다대출 지금도 대출로 70평대 8억에 사는데 다 대출
    지금도 돈 못모음 그냥 흐르는대로 삼
    대신 소득이 높은편임

  • 34. 33
    '20.8.2 2:22 PM (125.142.xxx.95)

    신혼때 다가구에서 전세 살았는데 집주인이 고약했어요.
    저희 없을때 열쇠로 열고 들어오기도 했고 마당에 자전거 두는것도 눈치줘서 도저히 못참고 근처 집을 샀어요. 그땐 돈이 문제가 아니어서 대출도 최대한 받고 그 돈갚느라 5년정도를 거지같이 살았어요.
    아마 집주인이 좋은사람이었으면 저희 부부 성향으론 계속 전세로 살았을것 같긴해요.
    누군 집주인덕에 그나마 장만했다지만 지금 그 시절로 돌아가긴 싫어요.

  • 35.
    '20.8.2 3:04 PM (222.109.xxx.95) - 삭제된댓글

    33년전 맨손으로 분가ㅡ빚으로 방2칸
    시작해서ㅡ1300
    ㅡ다음해에 ㅡ전세 2년으로 되어 800 올려주었네요ㅡ전화받고 몇시간을 울고
    몇년을 살아도 저축액은 그자리고
    조합주택에 가입했지만
    입주당시 너무 돈이 부족해서
    전세를 주고 몇년후에
    빚없이 이사해서 지금까지 20년을 살고 있답니다

  • 36.
    '20.8.2 3:07 PM (222.109.xxx.95) - 삭제된댓글

    33년전 맨손으로 분가ㅡ빚으로 방2칸
    시작해서ㅡ1300
    ㅡ다음해에 ㅡ전세 2년으로 되어 800 올려주었네요ㅡ전화받고 몇시간을 울고
    몇년을 살아도 저축액은 그자리고
    조합주택에 가입했지만
    입주당시 너무 돈이 부족해서
    전세를 주고 몇년후에
    빚없이 이사해서 지금까지 20년을 살고 있지만 집을 위해 10년간 차도 없이 아무런 추억도 없이 살았던 시간들
    되돌릴 수 없는 아까운 시간들이 그렇게 흘러가버렸습니다
    애증의 집입니다

  • 37. 86년 결혼
    '20.8.2 6:54 PM (222.117.xxx.59) - 삭제된댓글

    결혼식당일밤 남편과 세운 계획이 첫아이가 학교 가기전에 집장만 하는거였어요
    일단 보증금 30만원에 월 4만원 단칸방에서 시작!
    5개월정도 살다가 추석이 다가오는데 주인이 당신 아들이 들어와 쓸 방이라며
    방을 비워 달래서 당시 적금 붓던거 대출받고 통장에 있는돈 탈탈 털고도 모자라
    일수놀이 하시던 주인 아주머니께 100만원 사채를 빌려 250만원 전세를 갔어요
    악착같이 부업하고 덜쓰며 1년후 또 얼마간의 빚을 안고 450만원 방2개 조그만 거실이
    있는곳으로 이사...
    그러는중 아이가 첫돐을 맞았는데 시아버님이 결혼할때 전세방 못얻어줘 미안하시다며
    아이도 이제 극성 떨때가 되어가니 단독 전세집으로 옮기라고 1000만원을 주신다는거예요
    그런데 그당시 제가 살고 있는동네에 비교적 살기좋은 단독전세가 최고 900만원이었어요
    그때부터 고민...
    지금 살고있는 전세금을 빼면 450에 몇달있으면 또 타는 적금을 합치면
    빚을 갚는다해도 600정도가 되니 시아버님께 300만 더 받으면 되는데...
    1000만원 주신다는데 그걸 다 받아내려면??? (이참에 아예 집을 사버려?)
    두근두근하는 마음을 안고 집을 알아보니 꽤 살만한 방세개짜리집이 2200만원?
    아직 아이가 어리니 우리가 방 하나만 쓰고 두개의방은 세를 주기로 하고
    그집을 계약하려 갔는데 집주인이 마음을 바꿔 안판다는거예요
    꿈이 와장창 깨어지는걸 느끼는 동시에 이제 더이상은 셋방살이 하기 싫었어요
    망연자실해 있는 저에게 부동산 아주머니가 바로 앞집인데 4천만원이라고...
    그집을 가보니 먼저집보다 열배는 더 좋아보이는거예요 ㅎㅎㅎ
    방도 하나 더많고 앞마당도 크고 대문앞에 넓은길도 있고 밭도 있고 그너머에 야트막한 산도 있고..
    그날밤부터 병이 생겼어요
    그집이 너무너무 사고 싶어서 눈을 감아도 떠도 밥을 먹어도 화장실에 가서도 그집만 생각!
    며칠 고민끝에 시아버님께 집을 사야겠으니 1000만원에 500만원 더 해주십사 했어요
    아버님은 천만원을 주겠다 하면 제가 아니라고 300만 주셔도 감사하다 할줄 알았는데
    그보다 몇배를 더 달라하니 말씀을 못하실 정도로 충격을 받은듯 했어요
    당시 울아버님 밭이 확장하는 길로 들어가 보상금을 많이 받으셔서
    그정도는 더 달라해도 될꺼 같았어요(참..철이 없었지요)
    그리고는 바로 제가 살던 전세금을 빼서 그집을 계약했어요
    제 사정을 들으신 주인 아주머니는 어린사람이 기특 하다며
    이삿날도 정해지지 않았는데 전세금 거의를 미리 빼주셨어요
    이사 가는날까지는 월세로 하기로 하고요
    아버님은 울며 겨자먹는심정으로 1500을 주셨고
    또 동네분들이 많이 도와 주셔서...전세끼고
    그집에서 아이 하나 더 낳고11년 살다가 갑자기 남편이 이곳으로 발령나
    그집은 전세주고 이곳에 와서 전세 살다가 또 집장만..
    16년전에 집하나 팔아서 이곳에서 상가하나 샀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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