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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가 제 마음을 숨기는것 같아요 ㅜ

진로 조회수 : 5,968
작성일 : 2020-08-02 02:25:18
주신 댓글 잘보았구요. 염려가 지나쳤나봅니다.
자꾸 들어와서 보게 돼 글은 지우겠습니다^^
IP : 222.237.xxx.22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ㅇ
    '20.8.2 3:04 AM (175.223.xxx.141) - 삭제된댓글

    딸 아이가 “제” 마음을 숨긴다

    아이는 당연히 힘들어하지만, 그래도 열심히하고. 얼마전에는 솔직히 다른꿈이밌는거냐 진지한대화 나눌때 “나는”바이올린할거라고 분명히 말했죠.

    —-

    이런 표현 보면 엄마가 딸을 본인과 동일시하네요
    별개 인격인데요

  • 2. ...
    '20.8.2 3:19 A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수시로 대화해보세요. 너무 진지하게 하지 말고 가볍게요.

    제 라는 표현은 자기의 의 준말 같은데요.

  • 3. 대리만족
    '20.8.2 3:22 AM (223.62.xxx.41)

    엄마가 자신의 꿈을
    아이를 통해 실현시키려는 듯한 인상이 듭니다
    아이가 정말로 바이올린을 원해서 하는 것인지,
    아니면 엄마의 욕망을 무의식중에 내면화하여
    실제로는 원하지 많는데도 하겠다고 한 것인지
    생각해봐야 할 듯합니다
    아이에게 배신감에 미움까지 느껴지신다니
    본인의 뜻대로 아이를 좌지우지하려는 성향이 강하신 듯한데
    아이가 어머니 눈치를 많이 보고
    내면이 위축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별개로 바이올린 솔직히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바이올린 악기 특성상 배우는 사람도 가르치는 사람도
    예민하고 까다로운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피아노는 행복하게 배우는 경우도 많이 봤는데
    바이올린은 행븍해하며 배우는 경우를 거의 못봤습니다

    악기 전공 여부를 떠나
    어머니의 성향 때문에 아이가 힘들어하고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를 도구로 삼아 본인의 욕망을 실현시키려 하면
    아이는 불행해집니다

  • 4. ..
    '20.8.2 5:06 AM (211.205.xxx.62)

    그러지 마세요.
    재능과 열정이 넘쳐나도 힘든 분야에요.
    부모가 예술 분야를 푸쉬하다뇨.
    가성비 좋은(?) 공부를 시키는 것도 아니고.
    집에 돈 쌓아놓고 성공 못하면 취미로라도 하겄다 요런맘 아니면 절대 비추합니다.
    애가 벌써 엄마 눈치보네요.
    엄마 욕망과 본인 욕망을 분리 못하고요.
    특히 현악기는 함부로 할게 아니에요.
    어릴 때, 멋모르고 할때야 재미있죠.
    벌어가며 서포트해줄만한 분야가 아니랍니다.
    애도 잡고 가정경제도 거덜남.

  • 5. 바이올린은
    '20.8.2 5:11 AM (82.8.xxx.60) - 삭제된댓글

    타고 나는 게 많죠. 오히려 피아노는 노력으로 커버 많이 하는데 바이올린은 비전공자가 들어도 소리부터 달라요. 뭐 재능은 하다 보면 주변의 다른 아이들과 계속 비교가 되니 금방 알게 되구요. 음악 전공하는 아이들 중 처음부터 끝까지 행복하게 하는 아이는 별로 없어요. 서혜경, 랑랑 이런 사람들 유년시절 이야기 들어보면 엄마가 엄청 독하게 시켰다고들 하잖아요. 예체능이 어린 나이에 일정 정도의 성취를 이뤄야 해서 오히려 공부보다 더 힘들게 느낄 수 있으니 하기 싫은 감정이 드는 건 당연하구요. 계속 갈지 멈출지는 아이랑 같이 결정해야겠지요. 아는 아이는 피아노로 탑예고 진학했다가 고3때 전공 바꿔서 성악으로 대학 갔어요. 피아노 워낙 잘 치고 공부도 잘해서 당연히 좋은 대학 갈 줄 알았는데 갑자기 성악으로 바꾸니 아무래도 한두단계 낮은 학교 진학해서 부모님이 많이 실망하셨는데 아이는 그래도 행복하다 하더라구요. 엄마가 성악 전공이라 솔직히 성악 쪽은 대성할 재능이 아닌 거 알아서 중학교 때부터 성악하고 싶다는 거 말렸는데 결국 하고 싶은 거 찾아가네요.

  • 6. 아래
    '20.8.2 6:16 AM (91.48.xxx.113)

    한약먹고 알러지 딸 두신 분이네요.
    님아, 당장 그만두세요.
    애가 너무 스트레스 받잖아요.
    중학교에 악기로 편입이요? 그것도 바이올린이요?
    못해요.
    현악은 초딩, 아니 초딩 전에 대부분 결정나요.

    제발 엄마 욕심버리고, 애를 똑바로 보세요.

  • 7. ㅎㅎ
    '20.8.2 6:28 AM (58.230.xxx.134)

    어머님, 초등학생이 자기 진로를 어떻게 확신합니까.

  • 8. ㅇㅇ
    '20.8.2 7:12 AM (175.114.xxx.96)

    바이올린이 노래보다 타고나는게 더 커요~
    전공을 어느 수준까지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 9. 콘트롤프릭
    '20.8.2 7:22 AM (125.128.xxx.240) - 삭제된댓글

    본인이 경단녀인게 왜 애 탓이죠? 그리고 애가 음악 전공하면 다른 꿈 꾸지도 못하나요. 힘들다보면 순간순간 다른 생각도 할수있지 학교 온라인 과제에 그거 하나 썼다고 이게 이럴 일인지 모르겠네요.

  • 10. ...
    '20.8.2 7:22 AM (39.7.xxx.93)

    배신감... 기가 막히다
    딸 불쌍.

  • 11. 아래님
    '20.8.2 8:00 A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글 읽고 한약 찾아보니 맞네요
    아이 증상이 스트레스성 같은데요
    제발~~~엄마,,,
    딸에게 그러지마세요

  • 12. ..
    '20.8.2 8:00 AM (49.164.xxx.159)

    성공하고 싶으시면 엄마 본인이 하세요.

  • 13. ㅋㅋㅋ
    '20.8.2 8:15 A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전 돈쌓아두고 시키는거 아니라면 애가 영재발굴단 수준 아니면 안시킬거 같아요
    주위에 예체능으로 성공한집 딱 하나 봤어요;

  • 14. ..
    '20.8.2 8:29 AM (180.230.xxx.90)

    열심내다
    열심을 내다.
    이렇게도 쓰나요?

  • 15. 열심내다
    '20.8.2 8:58 AM (118.221.xxx.129) - 삭제된댓글

    ㄴ교회 설교시간에나 들을 법한 표현이지만 쓰긴 쓰더라구요

    그리고 원글 쓰신 어머님.
    아이가 조금만 자기 뜻에 어긋나도 밉네 배신감 드네 하는 어머니 가진 딸의 내면이 얼마나 불안하고 힘들지 생각은 해보셨나요??
    아래 한약글도 봤는데 바이올린만이 문제가 아닐 듯하네요. 어릴 때부터 만사 자기 뜻대로 하려는 엄마 눈치보고 비위맞추고 악기든 뭐든 싫다 소리 한 번 못하고 억지로 맞장구쳐가며 불안불안 살면서 스트레스가 말도 못하게 쌓였겠네요
    관계가 완전 좋았다는 것도 엄마만의 착각일 듯.
    애가 일방적으로 맞춰주고 희생해서 유지된 관계였겠네요. 근데 바이올린은 그런 희생이 안 통했던 거고. 그런데 원글님은 지금 애한테 "왜 나를 위해 희생하지 않지?!"라며 들들 볶고 있네요. 애도 사춘기라 힘들 텐데 엄마 등쌀에 얼마나 힘들지 너무 딱하네요.
    아이는 부모의 노예가 아닙니다. 부모가 할 일은 이 아이가 무엇을 할 때 행복해하는지 살펴보고 그 길로 가도록 뒤에서 밀어주는 거지 자기가 가고싶었는데 못간 길로 질질 끌고가는 게 아니에요. 원글은 본인 내면과 감정만 중요하고 아이 감정이 어떤지는 살피지 않네요. 그리고 '설득했다'고 쓰셨는데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서 딸이 마지못해 알겠다고 했겠죠.
    지금 바이올린이 문제가 아니라 딸 데리고 같이 상담부터 받으셔야겠어요. 아이 대하는 어머니 태도가 너무 자기본위적이라 이런 엄마 밑에서 이대로 자라면 우울증 예약입니다. 차라리 아이 성향이 대차기라도 하면 걱정 안 하겠는데 지금까지 엄마 하자는 대로 고분고분 따라온 걸 보니 그것도 아닌 것 같고.
    바이올린이고 뭐고 십몇년을 엄마 뜻대로 끌려다니며 산 딸이 얼마나 힘들었을지부터 생각하세요. 딸 엄마 눈치 보느라 숨 한번 크게 못쉬고 살았을 듯한데 너무 불쌍하네요.

  • 16. 아구
    '20.8.2 9:24 AM (223.62.xxx.58)

    의대간다고 머리싸메고 공부하다 음악하는 아이는
    어쩌라구요.....내맘대로 커주고 자라면
    그것은 내 자식이 아니랍니다.

  • 17. ...
    '20.8.2 10:28 AM (119.71.xxx.44)

    음악가로 너무기대하신게 아닌가해요
    어릴때 꿈이야 계속 바뀌고 바뀌는건데..
    저희아빠도 저 미대보내려고 화실에 돈 많이줬는데
    막판에 안간다고하니 1년간을 절 쏘아보고 말도 잘 안했어요
    10년뒤에 미안하다 하시더라고요
    재능이 탁월하지않으면 그 사이에서 우울해서 하기도 싫을거에요

  • 18. 원글
    '20.8.2 10:48 AM (222.237.xxx.226)

    모든 상황 다 쓸수는없지만, 바이올린을 배우고싶다한것도 어떤기회에 연주를 보고 결정한거고. 전공결정도 아이가했습니다.

    바이올린 전공시작을 늦게한거지 초2부터 주1회 병행하긴했지만 제대로 안배웠어요.
    경단녀인게 아이탓이라고안했는데요.

    달게받을부분은 받을게요, 재능이 탁월하지는않아도 좋아해서 시작한다고 해 밀어주는중이구요.

    다른꿈 가질수도있는데 앞서간것같네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19. 원글
    '20.8.2 10:56 AM (222.237.xxx.226)

    본인이 결정한건데 시작한거니 제대로 해보자는 뜻의 설득입니다ㅠ
    그럼 아이가 전공시켜주세요 하고는 힘드니 좀 게을러질때 쉽게그만두나요? 본인뜻을 물어도 하고싶다하니..할데까지 해보는겁니다.너무 몰아치시니.. 아이가 워낙 성격에 섬세함이있는기질이있는데 그모든게 스트레스라뇨 무섭습니다. 어려움만 썼는데 일상ㅇ그런것처럼 몰아가시네요 ㅜ. 저와 사이 전반적으로는좋습니다 고민얘기 학교,친구얘기 틈만 나면 조잘거리구요.장난도 잘치고요.속상하네요.악기부분은 제 바람도 있는건사실이지만 지나친 추측은 ~그럴것이다.라는 무서운험담입니다ㅜ

  • 20. ..
    '20.8.2 10:58 AM (49.164.xxx.159)

    초등아이가 뭘 안다고요...
    그 나이 때 아이 꿈 수시로 바껴요.
    아이 핑겨 그만 대세요.

  • 21. ㅎㅎ
    '20.8.2 10:59 AM (223.62.xxx.247)

    아이가 전공 시켜주세요. 하기에 너무 어리다는 거에요.
    저 초등학교 4학년 때 생각해보면 정말 아무 생각 없었거든요.
    그리고 예체능 시키면서 고민하실 정도면 전공 시키는 것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 22. 악기
    '20.8.2 11:04 AM (223.39.xxx.106)

    악기 연습을 제대로 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아이 레슨 같이 들으세요.

    레슨듣고 고쳐오래도 산으로 가기 쉬워요 ㅜㅠ

    저희 애도 전공한다고 하는데
    열심히 해도 잘 안되서 그만두라고 하루걸러 하루 얘기합니다.

    열심히해도 못해요. ㅜㅜ
    절대음감도 아니고....

  • 23. 악기
    '20.8.2 11:04 AM (223.39.xxx.106)

    그렇다고 늦은 전공도 아니고
    영재원 다니는데

    영재원의 탑오브탑이 아니라서
    구박하는거죠.

    탑오브탑만 사는 세계니까요.

  • 24. ...
    '20.8.2 11:12 AM (119.71.xxx.44)

    아니다 싶으면 빨리 그만둬주는것도 아이를 위하는건데요
    엄마라서 잘 안보이시는것 같아요

  • 25. 원글
    '20.8.2 11:19 AM (222.237.xxx.226)

    네~~ 레슨 내내 같이 듣고 녹화해 옵니다.
    레슨샘이 예중편입 충분히하니 열심히하자하니 다른꿈을 진심 원하면 접을생각도 어느정도 하고있으니 글도올리게된것같아요..

    비가많이 내리네요.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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