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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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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일년차 한테 진료를 보라고 하는데..

비오네요 조회수 : 3,606
작성일 : 2020-08-01 18:26:17
전 교수님께 진료를 보고 있는데 이번에 의도하지 않게 교수님이 휴가를 가셔서 일년차 전공의 분께 진료를 봐야 하는 상황이에요.

교정을 마치고 장치 다 뜯은 상태로 유지장치를 끼려고 하는데 유지 장치가 안맞는거에요. 근데 제가 유지 장치 만들기 전 본을 떴을 때 뭔가 이상한 걸 느꼈어요. 인턴이 본을 뜨고 뺄때마다 다 부서지고 잘못 나왔는지 세번이나 떴어요. 위에 치아만요. 그게 결국 잘못 장치가 나오게 한 원인 같아요.

아래 치아도 고정장치가 계속 떨어져서 이상하고 뜯고 다시 달자고 하셔서 지금 치아 안에 고정장치가 없어요. (현재 다시 본을 뜨고 기다리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교수님께서 다시 장치를 제작하자고 하셨고 다시 가야하는 상황인데 교수님이 휴가시라 전공의 일년차를 배정받았어요. 교정기 뗀지가 일주일 됐는데 치아가 윗니랑 아랫니랑 부딪히는 곳이 있어서 이상하다고 말씀드렸는데 한번 참아보라고 하셨구요.
이번에도 치아 본 떠간 인턴이 예전에 잘못 뜬 그 인턴이에요. 4번 뜰걸 또 잘못 나왔는지 6번 떠가더라구요. 그때 바꿔달라고 할걸 이번에 또 장치 나오는것도 문제 생길까봐 걱정이에요.

그럼 전공의 1년차 선생님께 하고 교수님께 추가로 확인 받고 싶으니 제가 교수님 휴가에서 돌아오시면 한번 더 예약 해달라고 하니까 간호사가 예약을 해줄 수가 없다는거에요. 환자가 많아서 9월 되야 해준다고.. 그럼 제 치아가 그때까지 문제 있어서 틀어지면 누가 책임을 지는건가요? 라고 물으니 죄송해요 어쩔수가 없어요 이러는데 진짜 융통성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그럼 이전에도 병원 측 실수 때문에 병원을 두번이나 더 가야하는 상황이라 이번에는 문제없이 확실히 했으면 한다고 조금 연차 있는 선생님으로 부탁드린다고 하니까 안된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일년차 선생님한테 그건 문의하라고 해서 번호 남기니까 전화 온다는 날짜에 전화도 안오고 너무 성의가 없어요. 일년차 선생님은 제가 다시 연락 취했고 상황 설명하고 임상강사 선생님으로 해달라고 하니까 기분 나쁜 티 확내고요. 치아가 틀어지는거 같다니까 본인은 제 치아를 판단 할 수가 없다면서 본인한테 하지말고 그럼 교수님 휴가 다녀오시면 보라고 하는데 그럼 환자는 어떻게 의료진을 믿나요? 제가 병원비도 추가로 더 수납해야 하고요.
우선 일년차 선생님 뵙기로 했는데 너무 기분이 안좋네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추가로 진료 볼때도 그 본뜬 인턴한테 치아가 이상하다고 교수님 잠시 면담 좀 부탁한다고 하니까 "죄송해요, 전 교수님께 말씀드릴 수 없어요" 이럼서 가는거 아세요?" 그래서 당황스러워 하니까 근처 레지던트 선생님이 무슨 일이냐고 도와주셨고 교수님 뵀어요. 병원 민원 넣을 수 있나요?

전 재교정이고 수술교정까지 한 상황이라 너무 불안하고 잘못될까봐 걱정이되요 ㅠㅠ 민원 넣으면 요주 환자라 저만 손해라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IP : 118.235.xxx.9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8.1 6:29 PM (91.48.xxx.113)

    대학병원에서 왜 저래요?
    민원넣으세요.
    진짜 웃기는 짜장이네요.

  • 2. ㅇㅇ
    '20.8.1 6:33 PM (49.142.xxx.116)

    지금이라도 빨리 9월예약이라도 잡고, 혹시 예약 취소 되면 넣어달라고 잘 좀 말해보세요.

  • 3. 민원넣으면
    '20.8.1 6:37 PM (91.48.xxx.113)

    교수 휴가 직후 바로 진료보다 수 있어요.
    지들 실수로 왜 님이 피해를 보나요?
    정말 화나요. 다른 곳도 아니고 치아를...

  • 4. ...
    '20.8.1 6:37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수백만 원 내고 대학병원 훈련생들에게 실험용으로 자기 몸 제공하는 거네요. 개빡치지 않으면 그게 바보죠.

  • 5. ...
    '20.8.1 6:41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얼마나 개판인 병원이길래 전치부 유지 철사도 제대로 못 붙여서 떨어지고 그걸 비워놔요? 본을 세번이나 뜨고 또 세번을 더 떴다고요???? 교수 새끼는 뭐하길래 애들끼리 개판치게 놔두고 와서 수습을 안 해준대요?
    아무리 대병 실습용이 불가피해도 교수가 확인하고 제대로 손봐줘야 돼요.

  • 6. 원글님
    '20.8.1 6:44 PM (91.48.xxx.113)

    치아는 소중해요. 한번 잘못되면 돌이킬 수 없어요.
    진상소리 듣는 한이 있더라도
    꼭 병원에 컴플레인 하세요.
    이건 한번 뒤집어 엎어야 정신차려요.

  • 7. ㅡㅡ
    '20.8.1 6:49 PM (49.174.xxx.237)

    교수한테 진료보나 레지던트1년차가 진료보나 진료비가 똑같으니 누가 레지던트한테 보고 싶겠어요. 다들 교수진료 원하니 교수는 바쁘고 대기가 길어질 수 밖에요.

  • 8. 237님
    '20.8.1 6:52 PM (118.235.xxx.95)

    레지던트랑 교수랑 진료비 달라요.
    저는 교수님 선택해서 특진 진료 보고 있었어요. 물론 처치는 레지던트 선생님이 해주셨지만 교수님이 다시 확인 다 하셨구요.

  • 9. ㅡㅡ
    '20.8.1 7:09 PM (49.174.xxx.237)

    아 치과는 다른가보네요 대학병원은 선택진료 없어져서 진료비가 똑같아요..

  • 10. 민원
    '20.8.1 7:18 PM (223.62.xxx.55)

    넣어야 제대로 해주겠네요. 어쩔수 없어요. 껄끄러워도 민원 넣어야합니다. 육하원칙으로 상황 알리시구요.

  • 11. 제가
    '20.8.1 7:19 PM (220.122.xxx.162)

    대학병원 교정과교수에게 교정했어요. 오래전에요. 부모님이 비용내셨으니 얼마인지 몰라요. 예전에는 특진료 있었죠.

    교수님 지시대로 레지던트가 철사를 조이고 나서 반드시 교수님이 확인 후, 재조절 해 주셨어요.
    레지던트가 지시대로 해도 뭔가 불편,
    교수님이 쫙 손 보시면 편안했어요.
    실력 차이 체감했어요.
    예약일에 미리 교수님 진료 확인 하세요.

  • 12.
    '20.8.1 7:25 PM (121.167.xxx.120)

    늦어도 되는거면 교수님께 진료 예약 하세요

  • 13. 교수님께받으시길
    '20.8.1 7:26 PM (116.42.xxx.32)

    근데.선택진료제 없어지지 않았나요
    비용 다른 거

  • 14. ....
    '20.8.1 7:43 PM (39.7.xxx.242)

    이 경우는 민원 넣으시는게 맞을듯요.
    그 인턴이 지가 잘못하고 교수님께 얘기 못한다고 했던 것도 같이요.
    대학병원들도 요새 경쟁 심해서 민원 들어오면 그냥 흘려듣진 못해요. 게다가 건보 적용 안 되는 진료 받고 있으시다면 더더욱 그럴거구요.

  • 15. 조언해주셔서
    '20.8.1 8:11 PM (1.234.xxx.54)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민원은 조심히 넣어볼게요~
    저는 교정과 비급여라 매번 교수님 뵐때마다 29800 원씩 내고 있어요~ 선택진료 폐지는 혹시 일반 건강보험 적용 아닌가 싶어요. 저도 잘은 몰라서... 이 병원 대한민국 제일 탑이라는 국립대 병원이고 교정비용만 1500 이상 썼습니다.. ㅜㅜ

  • 16. 참..
    '20.8.1 8:11 PM (1.234.xxx.54)

    혹시 치아가 틀어졌으면 교정장치 다시 붙여달라고 요청드릴수 있을까요? 제가 잘 몰라서 여쭈어봅니다.

  • 17. 원글님
    '20.8.1 8:24 PM (91.48.xxx.113)

    돈내는 님이 갑이에요.
    한두푼도 아니고 몇천만원 내면서 왜 그러세요?
    당당하게 요구하세요.
    컴플안내고 조용히 다니면 더 호구 취급해요.
    저 일년차는 좀 정신차려야 하구요.
    저런 애들이 개업해서 병원이름빨로 멀쩡한 이 뽑아내고
    신해철 죽이고
    김성재도 죽이고 그러는거죠.

  • 18. .....
    '20.8.1 8:32 PM (220.76.xxx.197)

    서열순으로 보자면..
    환자가 인턴보다 훨씬 위이고..
    인턴은 교수님에게 환자가 교수님 뵙고 싶답니다.. 라고 말할 군번도 못 되긴 해요 ㅠ

    교수님 휴가 끝나고 당일 접수해서 진료볼 수 있는지 알아보세요..
    당일 아주 오래 기다릴 수는 있지만 진료는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19.
    '20.8.1 8:34 PM (116.42.xxx.32)

    1500 쓰시면서 왜 이런 대접 받으시는지

  • 20. ...
    '20.8.1 8:39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어이털려서 다시 로그인. 천오백 와......
    환자 기세 봐가면서 막대하나요??
    틀어졌으면 당연히 다시 붙여서 복구해야죠. 하지만 지금까지 해준 꼬라지 보아하니 제대로 수습해줄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 저런 상태로 레지 1년차에게 넘긴 건 환자를 버린 거나 다름없어요.
    저도 유지장치 붙인 상태로 2년째 지내고 있지만 혹시 주말에 떨어지면 이거(임시 플라스틱 유지장치) 끼우고 있다가월요일 오전에 즉시 오라고 해요.
    교정 직후일수록 치아뿌리는 이전 상태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강한데 아래 앞니 유지철사도 제대로 못 붙여서 개판치는 애들한테 언제까지 실험용으로 농락당해야 할지 현실적으로 해결책이 안 보이네요.

  • 21. ㅠㅠ
    '20.8.1 8:56 PM (1.234.xxx.54)

    그럼 대학병원 같은 경우는 어떻게 민원을 넣어야지 제대로 봐줄까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혹시나 제 치료에 손해가 될까봐 말을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82님들 같은 경우는 어떤 방식으로 대처하실건가요? 전 이미 치아가 약간 틀어진게 느껴져요.. 교정기 붙이고 있을때랑은 달라요. 교수님은 다담주에 다시 뵙기로 강하게 어필해서 예약은 잡았는데 우선은 1년차한테 유지장치를 붙이려고 하는데 병원 내원해서 연차 있으신 분한테 해달라고 다시 한번 여쭤보는게 나을까요? 너무 불안해요 ㅜㅜ 교정장치 비용만도 780만원이 들었어요. 지금 총 이것저것 교정금액만 보니 1950만원정도네요.. 수수술도 차한대 값 들어갔어요. 대학병원에서 교정 비추에요.

  • 22. 원글님
    '20.8.1 9:00 PM (91.48.xxx.113)

    어느 병원이죠? 대학병원 홈페이지에 민원창구 있어요.
    거기 이대로 써서 올리세요.
    교수 휴가 길어야 일주일이고 요즘 해외도 못나가요.
    교수 휴가 끝나고 출근하자마자 1타로 진료받게 해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하세요.
    치아는 소중해요. 이건 잘못되면 일억 들여도 복구 못해요.

  • 23. 그리고
    '20.8.1 9:17 PM (91.48.xxx.113)

    상황보니 저 일년차 실력도 없고 인성도 개차반이네요.
    님이 요주의 환자로 찍힐 염려 절대 없고요
    오히려 손해보상 청구할 수도 있어서
    더 잘 봐줄거에요. 이건 명백히 병원 실수니까요.
    돈을 이천 가까이 쓰고 이게 뭔 대접인가요? ㅠㅠ
    이건 의료사고에 가까워요.
    증거모으고 이대로 글 써서 홈피에 민원 올리세요.
    세브란ㅅ 아닌가요? 혹시?

  • 24. 병원은
    '20.8.1 9:27 PM (1.234.xxx.54)

    ㅅ울대에요... 대학병원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한가요?
    엄청난 사고도 손해배상 안해주려고 하는데 치아 살짝 뒤틀린거 같다는거 인정을 안해줄거같아요 ㅜㅜ 일년차는 그래도 교수님 진료 잡아준다고는 했어요. 간호사가 안된다고 한거구요.. 차라리 펠로우 같은분이 봐주면 걱정을 안하려만 임상경험도 부족하고 국시도 아직 안본 일년차라 걱정이에요.

  • 25. 우와
    '20.8.1 9:44 PM (91.48.xxx.113)

    서울대 병원이 저래요?
    꼭 민원 넣으세요.
    민원 홈피에 올리면 월요일에 당장 전화 올거에요.
    예약 잡힐거고 교수 만나서 난 저 일년차 못 미덥다
    교수님이 계속 봐달라고 요구 하세요.
    이건 의료사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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