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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넘 한가해서 죄책감이 들어요

조회수 : 2,211
작성일 : 2020-08-01 12:29:44
제가 결혼해 애낳고도 틈틈이 일을한 케이스에요.
나이 50이긴하지만 올해로 일이 뚝끊겼어요.프리랜서라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밥도 최대한 안하려고 하고
가끔 자다 깨면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어 가심이 두근두근해요.
그리고 어느순간
내년에 일이들어와도 체력은 더안되겠지..하며 어쩔수 없다..하는 생각도 들고
그냥 물흐르는대로 살아야지..하다
이렇게 살아본적이 없어 인생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정말 해답이 없네요.
인생 쉼표 찍는다..이렇게 생각해도 되겠죠.
IP : 124.49.xxx.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8.1 12:33 PM (39.7.xxx.42) - 삭제된댓글

    애쓰셨어요 쉬어가는 날도 있어야죠 쉼표찍으셔도 됩니다

  • 2. 시간있어
    '20.8.1 12:36 PM (124.49.xxx.61)

    학교 반모임 나가보면 다른 엄마들 그냥 당연히 전업인걸 받아들이는데 저만 혼자 종종거리고 살았나 싶고
    그래요.사람 가치관이 다다르겠죠

  • 3. ㅇㅇㅇㅇㅇ
    '20.8.1 1:01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어차피 언젠간 늙고 병들어 혼자 일때가 옵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만 있어야 하는..건강외에 다른 문제가 생길수도 있는거구요
    그냥 예행연습 한다 생각하세요
    관성때문에 계속 바쁘게 살아야 만 할거 같은 압박감때문에 그렇습니다
    알고보면 실체가 없어요..그냥 하던대로 하다가 갑자기 달라져서 그런것뿐

  • 4.
    '20.8.1 1:08 PM (24.98.xxx.24)

    저도 불과 2달 전까지 일을 하다가 그만 두고 집에만 있는 상황인데요. 남편은 출장때문에 주말 부부처럼 지내고 아이들은 각자 생활에 밥도 각자 먹고 싶은 것 알아서 해 먹고 챙겨 먹고요.
    저는 매일을 저만 챙기며 살고 있어요.
    주변에서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 하지만 저도 죄책감이 들어요. 바쁘게 살아야 제 몫을 하는 것 같은데 지금의 저는 제가 아닌것 같네요.
    일이 없어진지 두달밖에 안됐지만 그 두달이라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나태해진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 하고요.
    저도 인생 쉼표 기간이다 생각하고 잠시 좀 누려도 되겠죠?
    그런데 이러다 살 찔 것 같아 그것도 걱정이네요 ㅎ

  • 5. 푸르른
    '20.8.1 1:15 PM (115.137.xxx.94)

    저도 올해 마흔아홉이고 올해는 쉼표로 살기로 결정했어요. 쉼없이 일했지만 모은돈도 건강도 다 없더라구요. 시간제로 일하고 남아도는 시간 하고싶은일 하고 살아요. 강의도 듣고 책도 읽고 명화그리기도 벌써 많이 했고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려구요. 쓸데없지만 공모전같은것도 기웃거리고 있어요. 죄책감? 경제적인 부분이 크긴해요.
    그래도 올해는 아둥바둥 안살고싶네요. 내년부턴 다시 정직원으로 일해야죠.^^오라는 데는 없지만 그동안 제자신을 충전하려구요.
    인생 길지 짧을지 알수없지만 남은 시간 제가 할수있는걸 하고싶네요. 너무 죄책감 갖지마시고 지금 시간을 즐기세요. 다시 바빠지실거에요.

  • 6. ..
    '20.8.1 2:59 PM (58.230.xxx.18)

    딱 제 맘이 님 맘이네요.
    저도 나이 50이고 일을 쉰지 딱 일년됐어요.
    틈틈이 알바성 일만 계속 해왔어서 열심히 일한 당신 이젠 좀 쉬어도 돼.가 아닌 지금의 현실이에요.
    하지만. 능력없어서 쉬고있고.. 코로나핑계로 구직도 안하고 있어요.
    경제상황도 풍족한게 아니라.. 꼭은 아니지만.. 벌어야 하구요.
    암튼 제 몸은 너무 편하지만.. 가시방석에 앉아있는 기분으로 하루하루 보내고있어요.
    게으르기까지해서... 스스로 자책도 많이하는데... 나쁜습관이 고쳐지질 않네요.
    주어진시간을 대충 보내고 있어서 더 죄짓고 사는기분이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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