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창시절 아빠한테 들었던 막말
고등학교때 아빠란 사람이 저에게 막말을 많이 했어요
그중 문득문득 생각나는 한가지,,,
''석촌호주 포장마차를 갔는데 포장마차에서 술장사하는
여자들도 예쁘게생겼는데 저런일 하며 돈벌더라....
넌 얼굴도 못생겨 공부도 못해 저런장시도 못할거 같은데
도대체 뭐해먹고 살거니?'' 30년전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 들었던말 이에요,,,, 문득 그 말만 떠올리면 눈물나고 짜증나요
그렇게 공부잘한다고 아끼던 언니
그리고 아들이라고 감싸고돌던 동생
다 고만고만하게 힘겹게 살고요
저요
지금 형제중 제일 잘살아요
참 또 어이없던 말
남편이 좀 능력이 있는데 아빠왈... 니 남편한테 니언니 넘 많이보여주지마라 니 남편도 공부잘하는 여자한테 끌릴테니 니언니보고 반하면 어쩌냐 ,,,,,,
어이 없어서 진짜
뭐 그래서 친정 안보고 살긴 하지만
왜 나한테 그딴말 했냐고 복수하고싶긴 합니다
1. ㅁㅊ
'20.8.1 12:42 AM (220.79.xxx.102)아빠가 제정신이 아니네요..친아빠가 맞는지 의심스럽기까지하네요.
2. ..
'20.8.1 12:43 AM (106.102.xxx.228) - 삭제된댓글윽...그 아저씨 참 천박하고 저속하네요
3. ...
'20.8.1 12:43 AM (112.161.xxx.234)머리에 똥만 찬 듯요. 그냥 안 보고 사는 게 제일 좋겠어요. 안 보고 살 수 있으니 성공하신 거죠.
4. ...
'20.8.1 12:46 AM (125.181.xxx.240)안보고 사신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마음에 상처가 너무 깊으실 듯 ㅠㅠ
위로 드려요.
토닥토닥...
님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5. 저도
'20.8.1 1:06 AM (175.119.xxx.87) - 삭제된댓글님처럼 공부 안해서 욕하긴 했지만 님글의 아빠는 욱해서 한 욕이 아니라 사악하네요 내가 들어도 화남 울아빠 순간 욱을 못 참아 한소리지만 아직도 기억나요
6. 저도
'20.8.1 1:11 AM (157.49.xxx.187)비슷한 상처를 안고 있군요. 저는 엄마한테서요. 대학교때 화장하고 외출할때마다 " 니가 술집여자냐!" , 몇일전 샤워하다가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마구마구 쌍욕했어요 . 지금은 멀리 떠나신 엄마에게요. " 도대체 딸에게 왜 그런 막말했냐고 " 바락바락 따지고 싶은데 안계시네요.
7. ㅠ
'20.8.1 1:34 AM (210.99.xxx.244)전제가하는데 엄마처럼 표도 안나고 너무나 하기싫은데도 해야하는 밥청소 빨래 이런거 말고 네가하고싶은걸 하고 날려면 공부해라 ㅠ하고
8. ㅡㄴ
'20.8.1 2:03 AM (112.154.xxx.225)미치신거죠?
9. 헐
'20.8.1 2:08 AM (175.119.xxx.87)욕나오네요 사이코패쓰 공부가 모라고 어린시절 자식한테 어떤 노력이라도 했는지 반성부틔 하지 공부못하라고 막말은
10. 친부 맞나요
'20.8.1 2:30 AM (118.235.xxx.126)미친..X또라이
11. ...
'20.8.1 5:12 AM (218.152.xxx.70)아빠가 정상이 아니네요. 친정 연, 특히 아버지와 연 끊으시고, 아버지에게 그 때 그 말실수한 것도 또박또박 따지세요.
12. ,,,
'20.8.1 6:39 AM (211.212.xxx.148)헐 ,,진정 친아빠 맞나요?
50평생 살다살다 저런 얘기는 첨 들어요
정말 힘드셨겠네요,,자랄때,,,,13. 미친
'20.8.1 7:21 AM (58.234.xxx.30) - 삭제된댓글친구 아빠가 친구에게
너같은딸 낳으면 안되니깐
넌 결혼하지 말라고했대요14. ㅇ
'20.8.1 8:14 AM (211.209.xxx.126)딸에게 저딴말을 하다니 미쳤네요
15. ....
'20.8.1 8:28 AM (219.88.xxx.177)설마 용돈 주는건 아니죠?
16. ㅁㅁㅁㅁ
'20.8.1 8:29 AM (119.70.xxx.213)친딸맞아요?;;;
17. ㅗㅗ
'20.8.1 8:38 AM (211.108.xxx.88)저도 엄마가 수도없이 막말을...
정떨어진지 오래지만, 운이없어 이런집에 태어났다 생각함.18. 가을여행
'20.8.1 9:36 AM (122.36.xxx.75)제친구는요,,동네에서 알부자소리 듣는 집인데 어릴때부터 남녀차별받고 자랐어요
아들들 재수삼수시켜 좋은 대학 보내고 유산몰빵해줌,,
근데 유산받은 큰아들 이민가버리고 둘째아들은 처가옆에 살고
결국 한푼 못받은 친구가 늙은 두 노인네 수발하고 있어요, 한시간거리를 일주일에 네번씩 가본다고
친구 차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