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적폐들은 정치적 발상이 유신시대 군사독재시대를 못 벗어나는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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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UnmL9rYdAyg[뉴있저] "형식도 글씨체도 어색" 남북 이면 합의서 '진위' 논란 / YTN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2000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이면 합의서라며 공개한 문건을 두고 정치권의 논란이 큰데요.
그럼 문건을 한번 살펴볼까요?
주 원내대표가 공개한 '경제 협력 합의서'입니다.남측이 북측에 모두 30억 달러를 제공한다는 내용에 문서 아래에는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이었던 박지원 현 국정원장과 북측 송호경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의 서명이 담겨 있습니다.
보통 남북 합의서는 '남북'으로 시작하는 남측 버전과 '북남'으로 시작하는 북측 버전, 두 가지로 만들어집니다.
주 원내대표가 공개한 문건이 이처럼 '남과 북'으로 시작하는 걸 감안하면 이른바 남측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정작 합의서 내용의 글씨체는 북한에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만약 북에서 남측 버전 문건까지 함께 만들어서 우리 정부에 건넸다고 해도 이상한 점은 또 있습니다.
맨 위의 합의서 제목과 합의서 내용의 글씨체가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 문서의 경우 크기는 다르더라도 제목과 내용의 글씨체가 같아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표현도 어색합니다.중간에 25억 '딸라'와 5억 '딸라'라고 적혀 있는데요.남과 북, 정부 간 공식 문서에 달러가 아닌 '딸라'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옵니다.민주당 김홍걸 의원의 지적 들어 보시죠.[김홍걸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누가 조작한 것 같은데요. 무슨 소리냐면 글자체가 북쪽에서 쓰는 것과 다른 부분이 있고 형식도 좀 다른 게 있어요. 북쪽에서는 김정일 위원장 그러니까 최고 존엄에게 바치는 문건에 사소한 실수라도 있으면 안 됩니다.]내용에도 허점이 있습니다.'2000년 6월부터 3년 동안 투자를 제공한다'고 되어 있지만 정작 3년 뒤는 남측에서 차기 정부가 들어서는 시점이어서 북한이 무엇을 믿고 차기 정부로 넘어가는 약속을 했겠느냐, 이런 의문도 제기됩니다.또 합의서 마지막의 서명란을 보면 '상부의 뜻을 받들어'라는 표현이 있는데요.북한 사정을 잘 아는 전문가들은 지도자를 이른바 '최고 존엄'으로 칭송하는 북한 사회에서 '상부의 뜻을 받들어'라는 표현은 상상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합니다.청와대가 공식 반박하고 주호영 원내대표도 이면 합의가 없었다면 다행이라며 한발 물러섰지만, 문건의 출처를 두고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