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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 평생 친구가 없는 사람도 있나요?

조회수 : 9,424
작성일 : 2020-07-31 22:11:16



초등학교 때도 단짝은 없었고
여중, 여고때도 앉는 자리가 바꾸지 않고 앉는 식이어서 같이 지낼 뿐 단짝친구라거나
마음이 통하고 학교 졸업하고도 연락 하는 친구같은 건 없었죠.
대학 와서도 남녀 성비 비슷한 학과였지만 같이 어울려 다니긴 해도
단짝이나 나를 정말 이해해주고 내가 무언가 고민도 털어놓을 정도로 친하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그렇게 느껴본 친구는 없었어요.
중고 때 새학교 와서 학기초에 다 서로 처음보는 아이들이고 해도 
얼마 지나면 아주 친해지거나 무슨 일 있을 때 아주 친하게 몰려 다니는 몇 명
아니면 서로 서로 같이 위해주고 챙겨주는 관계인게 말에서 느껴지는 애들이 있는데
저는 왕따나 혼자 있은 적은 없이 그냥 저냥 지냈지만
고정인 자리인 애들 무리 중에서도 딱히 절친이거나 나한테만 아니면 내가 학교 시간 외에도
어딜 같이 간다거나 하는 식으로 시간을 보낸다거나 그런 친구가 없어요.
나이들고 아이들 키우면서도 엄마들 모임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이런 사람 저말고도 있나요?

요즘들어 좀 안타까운게 나는 결혼한 남편말고 나를 이해해주고 좋아해주는 
같은 동성의 친구는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한 명도 없구나 나이든 지금도 모임을 가고 지속적으로
만나도 그렇구나라는 생각이 드니 좋은 동성 친구가 살아오면서 한 명도 없었고 지금도 없다는 사실이
아쉬워요. 그래서 그런 친구가 없는 이유가 뭘까 하는 생각도 들고
교양 없지 않고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인데 그것과는 상관없이 어떤 매력이 
없기 때문일지 ....
억지로 되는 건 아니겠지만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그러니까 
그럴만한 사람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 그렇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것 같고 
세상에 와서 그런 친구 하나 없다는 게 오늘따라 많이 아쉽네요.
십년 간 자주 보고 친하다고 생각한 사람도 있었지만 어떤 이유로 상대가 나를 무시 하는 거 느끼고 
몇 번 당하니까 마음이 힘들어서 계속 보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연락을 안 받았더니 
그렇게 10년 세월 아는 관계도 먼 과거의 지인이 되버렸고 
다 이렇게 사는 건지 뭔지 모르겠어요.

상대가 나한테 깊이 다가오길 내가 꺼린다면 오히려 이런 상태에 아무 생각도 없을텐데
그 사람이 내 마음에도 들고 안 들고를 떠나서 그런 사람도 없었고
요즘은 어떻게 사람이 절친 아니면 자기를 좋아해주고 이해해주는 사람,  마음 잘 통하는 사람 하나
평생 없이 살 수가 있었을까 싶으니까 나만 그런가 남들은 어떤가 싶어서요.

 
    
IP : 222.110.xxx.24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31 10:20 PM (49.164.xxx.159)

    친구는 자기 자신이 노력해서 만드는거예요.

  • 2. ..
    '20.7.31 10:21 PM (203.175.xxx.236)

    생각보다 많을거에요 그리고 나이 들면 저절로 떨어져 나가는경우도 있고 친구 사귀는 것도 진짜 부지런해야 해요

  • 3. ..
    '20.7.31 10:26 PM (118.235.xxx.192)

    저도 그런편이에요.
    속 얘기 하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스스로가 약간의 거리를 두고 대하니까
    친구란 뭐 먹으러가고 놀러갈때 같이가는 사이다 정도지
    더 크게 의미 안둬요. 물론 상대 친구도
    저를 그정도로만 대하죠.
    그래도 함께하면 재밌죠. 사이도 오래 가고.

  • 4. ...
    '20.7.31 10:26 PM (116.120.xxx.13)

    있던 친구도 본인이 힘들면 말을 막해서 멀어져요~~

  • 5. ..
    '20.7.31 10:37 PM (223.39.xxx.131)

    누가 그러던데요. 여자들 관계는 기쁨을 나누면 질투로 돌아오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으로 돌아온다더군요. 그 말을 듣고 그동안의 일들을 생각해봤는데 크게 벗어나지않더라구요.. 성인이 된 후 맺게되는 관계는 철저히 자기 이익에 따른 관계래요. 내가 얻을 것이 없다싶으면 더이상 그 관계에 노력하지 않는다구요. 씁쓸하지만 가장 현실적인 조언들이었어요

  • 6. ...
    '20.7.31 10:50 PM (115.137.xxx.94)

    저는 어릴때 전학을 많이 다녔어요.입학과 졸업이 다 달랐어요.
    가난했고 자존감이 낮고 내성적이다보니 성격도
    모나지 않았지만 친구사귀기가 어렵더라구요.지방쪽에 다녔는데
    그곳은 동네친구들이 이미 형성된경우가 대부분이라 떠돌이같은
    저는 겉돌고 혼자서만 지독한 사춘기를 앓으면서 친구사귈기회를
    다 놓쳤어요. 사회생활하면서 만난 동기들도 다 흐지부지
    연락 끊겼어요. 맞아요.저도 노력을 못하고 정말 인간관계맺음을
    몰랐던것같아요. 어디선가 죽을때까지 고독할 팔자래요. 제가.
    형제자매도 없어서 ....정말 그런듯해요.
    지금은 받아들였어요.어딜가도 혼자할수 있는꺼리 가져가고
    오지 않는 전화도 크게 뒤적이지 않아요.
    혼자서 잘 지내고 있고 가끔은 외롭구나 하고 말하기도 하고
    책도 읽고 그림그리고 무언가 하면서 성취감도 갖고 나를 받아들이면서 낮은 자존감도 그럭저럭 버텨요. 고등때 읽은 소설구절이 늘 떠올라요. 늘 혼자였지만 어느때보다 더 혼자였다. 그냥 이 구절은 버틸수있게 해주네요.길었지만 혼자지만 나아갈수 있어요.그냥 현재를 사세요.

  • 7. 아마
    '20.7.31 10:56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엄청 많을 걸요.
    비슷한 맥락으로 평생 연애를 해보지 않은 사람도 많을 거예요.
    결혼해서 애까지 낳았는데 연애를 못해본 거죠.
    겉보기에 친구가 하나도 없는 사람도 있고,
    친구가 있는 거 같기는 한데 알고보면 쭉정이인 경우고,
    진짜 친구라고 착각했지만 아닌 걸 20년만에 알게 되는 경우,
    평생 호구면서도 친구가 있어 좋다는 사람도 있죠.
    저만 해도 사람이 가장 큰 재산이란 착각을 할 때 뒤통수 많이 맞았어요.
    날 세우고 살아도 안되지만 사람에게 정성 들이는 게 젤 낭비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진짜 좋은 사람은 상대가 낭비하게 냅두지 않으니까요.

  • 8. ...
    '20.7.31 11:02 PM (39.7.xxx.202) - 삭제된댓글

    그게 저인거 같아요.
    근데 어릴 때부터 별로 필요치 않았던 거 같아요.. 외로움을 안 느꼈거든요.
    사람을 안 좋아해서 누구든 그냥 불편하기만 했어요. 가족도. 그래서 당연하게 비혼을 택했고요.
    친구가 없다는 인식도 별로 못한 거 같아요. 담임선생님이 친구 없다고 해서 없는 줄 알았어요ㅋㅋ 깊은 연애도 못해봤어요.
    지금도 일도 프리랜서 형식으로 하고 있고 아직 젊고 아픈 데 없어서 아쉬운 건 없네요.
    앞으로가 좀 걱정되긴 하지만...

  • 9. ...
    '20.7.31 11:09 PM (39.7.xxx.76)

    그게 저인거 같아요.
    근데 어릴 때부터 별로 필요치 않았던 거 같아요.. 외로움을 안 느꼈거든요.
    사람을 안 좋아해서 누구든 그냥 불편하기만 했어요. 가족도. 그래서 당연하게 비혼을 택했고요.
    친구가 없다는 인식도 별로 못한 거 같아요. 담임선생님이 친구 없다고 해서 없는 줄 알았어요ㅋㅋ 깊은 연애도 못해봤어요.
    지금도 일도 프리랜서 형식으로 하고 있고 아직 젊고 아픈 데 없어서 아쉬운 건 없네요.
    혼자 못 하는 거 별로 없거든요. 혼밥도 쇼핑도 혼자 잘하고 취미도 대부분 혼자 하는 것들이에요.
    앞으로가 좀 걱정되긴 하지만...

  • 10.
    '20.7.31 11:10 PM (112.168.xxx.189)

    적으신 내용 구구절절 저랑 같아요. 저도 단짝 없이 지냈고 있는듯 하다가도 맘이 다 열리지 않아서 겉돌기만 했어요.
    결혼 후에는 아이 낳고 키우느라 다른 신경 별로 안썼지만
    요즘 드는 생각 ..외로움이 있었는데 이 글을 읽었네요.
    저는 일단 부끄러움이 많고 새로운거에 대한 겁도 많고
    재미없는 성격이어서 그랬는데 .ㅡ
    .앞으로도 제.노력 없이는 계속 이런 패턴으로 이어지겠지요

  • 11. 괜찮아
    '20.7.31 11:11 PM (221.162.xxx.233)

    저 없어요.
    많이 노력했어요 근데 친구가 다 떠나고 없어요ㅜ
    그래서 노력안해요
    되돌아보니 군중속의고독 그게 나였어요
    나이드니 다포기가되고 억지로 연연하지않아요.

  • 12. ..
    '20.7.31 11:15 PM (39.125.xxx.96)

    그런 사람 많아요. 친구 많아보여도 진짜 깊이 속내나누고 그러는 친구사이 아니고 즐거움만 공유하는 그런 사이들도 많고. 그런 관계 아무리 많아도 채워지지않는 외로움이란건 누구나 다 있을거에요.

  • 13. 저요
    '20.7.31 11:17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학창 시절엔 겉도는 친구 둘 있었는데 제가 남에게 속 마음을 안하는 편이라 서로 겉돌게 되고 언제부턴가는 아주 인연 끝.
    누구랑 수다 떠는거 딱 질색인 편이라 칭구 없어도 사는데 불편하지 않으니 필요를 못 느껴요.

  • 14. ...
    '20.7.31 11:38 PM (118.34.xxx.238) - 삭제된댓글

    저와는 좀 반대인거같아요
    제 경우는 모임이나 무리지어서 놀진 않지만..
    어릴때 친구들 몇몇과 맘터놓고 지내요.
    하지만. 요즘들어서 좀 다른방식으로 인간관계를 맺어야되는거 아닌가싶어요.
    모임도 없고. 친구만 몇몇이다보니... (물론 내 평생의 친구들이지만)
    뭔가 소속감? 같은것도 없고.
    취미도, 했었던일도 혼자서 했던것들이고.
    무엇보다 가끔 이 친구들에게 맘 상할때가 아주가끔있는데..
    그 데미지가 나이가 먹을수록 더 커지는거같아요.
    모르겠네요.
    이래서 다들 종교를 가지나보다싶기도해요..

  • 15. 친구
    '20.8.1 1:16 AM (59.28.xxx.164)

    없는게 그리 문젠가

  • 16. wmap
    '20.8.1 1:16 AM (39.7.xxx.5)

    어린아이들도 자기가 손해볼것 같으면 어울리지 않으려할걸요

    신데렐라 언니에 나왔던 문근영 대사 정확치는 않지만...
    뜯어 먹을게 있으니....어쩌고 저쩌고...

    자기에게 도움이 된다 생각하면 상대방이 먼저 달려들어요
    아닌것 같으면 다가온 속도보다 더 빠르게 도망가죠

  • 17. 휴우
    '20.8.1 1:18 AM (180.65.xxx.173)

    우리친구없는분 모임하면 아무도 안나오겠죠?

  • 18. 저도
    '20.8.1 1:22 AM (14.45.xxx.109) - 삭제된댓글

    저도 친구 없어요.
    생각해 보니, 내가 뭘 잘하는 것도 없고 매력도 없으니
    남들이 별로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았나 봅니다.

  • 19. 저는
    '20.8.1 3:01 AM (211.198.xxx.38)

    전 요즘 50넘어서 일평생 몇안되는, 친구들이라고 생각했던 그들이 과연 진짜 나의 친구들인가 의구심이 들어요.
    별로 사교적이지 못하고 몇몇 알고 지내는 친구들과 오랜 세월 깊이있게 지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근데 최근에 친구들을 만나면서 그들과의 대화가 전혀 즐겁지 않고 어서 집에 가고 싶은 생각뿐이더라구요.
    근데 생각해보면 그들은 전에도 그랬어요.
    다만 제가 그들의 행동이 맘에 들지 않고, 그것을 참아주기가 싫어진거죠.
    저는 말수가 별로 많지 않아요.
    반면 친구들은 저보다 말이 많죠.
    집에 와서 그들과의 대화를 되짚어보면 자식자랑, 아니면 자기신세한탄, 아니면 누군가에 대한 욕....
    근데 정말 그들은 전에도 그랬어요.
    근데 전엔 그게 듣기 싫지 않고 나를 진짜 친한 친구라 생각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했어요.
    이건 제가 변해서 그런걸까요?

  • 20.
    '20.8.1 4:56 AM (115.23.xxx.156)

    친구없는 사람들 은근 많을거에요

  • 21. ...
    '20.8.1 5:50 AM (110.70.xxx.223)

    언제부터인가 자발적이던 고독이
    더이상 달갑지가 않아지면
    나이 상관없이 비로소 사람 만날 때가 된 게 아닐까 싶은데... 결혼 생활이 가져다 준 선한 영향일 수도 있겠네요.
    생애 전반부와 후반부는
    심리적으로 반대 방향의 발전이 있기도 하구요.
    청소년을 위해서는 사회성 훈련이 있는데
    성인들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상담이라도 받아보면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기회부터 챙기시는 게 어떨까요.
    그게 좋은 시작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도 일생 사회성과 씨름을 해야하는 유형이라 힘들게 삽니다만 죽을 때까지 계속 더 나아지는 게 목표랍니다.
    어떻게든 되겠죠..

  • 22. ...
    '20.8.1 6:48 AM (175.121.xxx.111)

    진짜 잘통하는 친구.. 언제든 힘들때 날 도와주고 이해해줄거라는 확신있는 친구 몇명. 이런 소수의 사람들이 정말 친구관계 성공한거고 대단한거지 그게 전체사람들중 몇퍼센트나 될까요.
    그외에는 성격상 여행가고 술마시는거 좋아해서 잘 안맞아도 그냥저냥 맞춰 사귀는 친구들
    아니면 혼자있는거 좋아해서 친구없는 사람, 걍 성향따라 갈리는거예요. 혼자인사람이 누군가 친구들과 우루루 어울려다니는 모습보고 부러워하듯 그상대는 또 그사람보고 혼자서도 저렇게 잘지낼수있는 성격이 부럽다 하고 서로 똑같아요.

  • 23. ...
    '20.8.1 6:52 AM (175.223.xxx.28) - 삭제된댓글

    저기 위에 저는 님.
    저도 40대인데 더이상 참기 힘든일이 생기더라구요.
    그친구는 그대로인데.
    나이들수록 좋고 싫고 분명해져요.

  • 24. 시간속에
    '20.8.1 7:46 AM (49.172.xxx.166)

    이쯤되면 현대판 친구 정의를 다시 내려줘야할 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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