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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많아지면 남한테 싫은 소리 못듣는거 정상인가요

만만 조회수 : 4,055
작성일 : 2020-07-29 16:43:51
돈이 많이 생기는게 좋은게 아닌것도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좋아요. 여유도 있고. 노후걱정도 없고.
증여도 받고 운좋게 개인 사업으로 돈도 벌고요.
회사에서도 급여도 오르고..
제 능력에 비해 많은 돈이 좀 모였어요.. (이게 문제인지..)

근데 사회생활이 문제네요..

나름 치열하게 일해왔다 생각했고 일을 그만둘 생각도 없는데
당장 회사생활에서 치열함이 없어지고 굽히기도 싫고 그러네요..

원래도 돈이 없던건 아니어서 졸부근성까진 아닌것같은데ㅠㅠ
가지고 있던 게 다 현금확보가 되면서 마음이 그런걸까요...

심란해요. 이제 30후반줄이라 은퇴할 나이도 아닌데
어중이떠중이 되어버려서요..

혹시 주위에 저같은 사람 본적 있으신가요...
경고성멘트가 필요하네요..



IP : 106.102.xxx.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7.29 4:46 PM (223.62.xxx.5)

    정상입니다

  • 2. 아줌마
    '20.7.29 4:49 PM (58.234.xxx.30) - 삭제된댓글

    돈없어도 남에게 싫은소리 못들어요

  • 3. 다가졌네
    '20.7.29 4:50 PM (112.167.xxx.92)

    부럽구만 님아
    나이도 젊은데 그정도의 경제적 여유있는 님이 부럽 경고성멘트는 내가 받아야 할 판

  • 4. 일단
    '20.7.29 4:51 PM (211.196.xxx.33) - 삭제된댓글

    본인이 그렇게 느낀다는건
    돌려 말하면
    본인이 그런식으로 타인을 평가할 수 있다는
    성정이 있다는 얘기네요
    아무리 돈 많아도 그런식으로 살다간
    주변에 괜찮은 사람 한명 남아 있지 않을 겁니다
    인생이 돈으로만 살아지는게 아니라는거 알고 있잖아요

  • 5. ㅋㅋ
    '20.7.29 4:51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삐빅~~~~정상

  • 6. ㅋㅋ
    '20.7.29 4:52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왜 회사에서 기혼 남성을 선호하는지 생각해보면 같은 맥락 아닌가요.

  • 7. wii
    '20.7.29 4:53 PM (14.56.xxx.129) - 삭제된댓글

    원래 성취욕 있거나 괜찮은 직종에 있는 분들 말고 보통의 전업주부가 그래서 취업을 안 하죠. 그러다 남편이 은퇴하거나 갑자기 집안 사정이 기울거나 하면 그때는 부랴부랴 마트나 식당이라도 일을 나가는 거죠. 그 정도 일은 특별한 몇몇분을 제외하면 내가 왜 그런 일을 해야 되냐 그런 분들 많잖아요.
    저도 20대 후반에 모은 돈을 한 방에 날렸는데, 그리고 정신 차리고 하고 싶던 일에 도전해서 성취를 했거든요. 아마 돈 안 날리고 유산 받고 그랬으면 적당히 배 두드리며 안주했을 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 8. 돈 많아질
    '20.7.29 4:54 PM (115.140.xxx.66)

    수록 겸손한 사람들도 많아요
    돈 좀 있는게 뭐 그렇게 특별한건가요?

    한 번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 9. ..
    '20.7.29 4:55 PM (106.102.xxx.92)

    주변사람들하고의 문제는 없어요. 이런말쓰긴 웃기지만 예전에 어려운 친구들 제가 식사정도 부담할수 있었다면 애기들 용돈 좀 더 얹어줄 정도는 되네요

  • 10. ..
    '20.7.29 4:57 PM (106.102.xxx.2)

    제가 돈이 많아지니 그냥 거들먹거리게 된다는건 아니구요ㅠㅠ 윗님말대로 안주하는 느낌이 들어서요. 사실 저도 돈날린 가족들이 있어 언제든 돈 날릴수 있단 생각은 들어요. 그래서 무서운거구요. 저도 마음 다잡으려고 노력중인더 진짜 쉽지가 않아요..

  • 11. 우리 남편이
    '20.7.29 5:10 PM (220.78.xxx.47)

    주머니 돈이 여유가 있으면 내눈에는 괜한 소비.
    자기는 필요 소비를 그렇게 하드라구요.
    dslr 각종 렌즈까지 수천만원.이걸 몇번 쓰지도 않고
    다시 다 바꾸고.
    스쿠바 장비 최고급.차도 승용차.레저용차.
    생활에 중심이 없이 들떠서 산달까.
    그래서 대출 내서 대형 아파트사서 대출 갚느라 쪼달리게하고,
    상가도 사고 ,계속 쪼달리게 했어요.
    친구들 형제들한테 경계어

  • 12. 우리 남편이
    '20.7.29 5:12 PM (220.78.xxx.47)

    경계없이 쓰던 버릇도 잡히고.
    세월이 지나 이제는 좀 안정된 사람 느낌이에요.
    원글님도 자기를 좀 객관적으로 봐서
    지금 잘나가도 삶에 대한 조심성은 잃지 않길 바래요.

  • 13. 당연
    '20.7.29 5:13 PM (114.201.xxx.111)

    정상이죠 당연히. 파이어족이 왜 등장했겠어요, 남밑에서 싫은소리 안듣고 내시간 내맘대로 쓰고싶은건 본능인데 생계의 두려움이 저지하고 있을뿐이예요. 그런데 그게 없어졌으니 이제야 본능대로 살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거죠. 자연스러운 반응이네요. 인생 짧으니 곧40이라면 그쯤에서 그만두어도 좋지않나 생각해요.

  • 14. 경단녀
    '20.7.29 5:31 PM (116.39.xxx.186)

    경단녀 면접갔을때 중소기업 대표가. ..남편 직업을 꼭 물어본대요.
    남편 직업이 괜찮으면 좀 일하다 그만둬버린다고, (자기보다 어린 상사가 뭐라 하거나 좀 서럽다 싶으면 바로 그만둠)
    생계형으로 채용하면 끝까지 버티기 때문에 남편직업 꼭 물어본다고...사람 마음이 다 그렇죠

  • 15. wii
    '20.7.29 5:41 PM (14.56.xxx.129) - 삭제된댓글

    일하는 만큼 버는 직업군인데, 가족들이 돈 사고 치는 지인이 있어요.
    그래서 엄청 열심히 일해서 돈 뿐 아니라 이름도 같이 날림, 그러다 어느 날 가족들이 돈 사고 치는게 주춤한 모양, 그러니 일을 열심히 하고 싶지 않다며 다시 사고를 치라고 할까 그러더라구요. 그게 동력이 되기도 하나 봐요.
    또 다른 친구는 같이 시작은 했으나 어느 정도 위로 올라오지 못하고 들어오는 일이 아랫 그레이드에서 윗급인 사람들 서포트를 좀 더 해야 되는 입장인데, 그런 일은 많이 들어오는데 싫어해요.(그 일을 하면서 배울 수도 있고 그걸 버티면서 얻을 수 있는 것도 분명히 있어요. 돈 외에) 자신이 일 안해도 부모님이 자기 한몸 정도는 건사해주시고 잔소리도 일절 안 하시거든요. 형제자매들도 언니 무시하지 않고요. 그 윗급 일이라면 했을 거에요. 그런데 어느 날 전화가 와서 자신이 그 서포트 일을 하다가 그만두고 집에 가는 길이래요.
    어 그건 언제 했어? 하니까 몇개월 됐는데, 왜 하게 됐나 했더니 여동생 남편이 바람 나서 이혼하게 될거 같아 여동생 돈 만들어 주고 싶어 했대요. 그런데 도저히 못 참겠어서 간다고.
    보통의 경우 대부분이 이 정도 아닐까 합니다.

  • 16. 파이어족부럽
    '20.7.29 6:16 PM (59.21.xxx.178)

    당연하고요. 십원 한푼 아쉬워도 싫은 사장 밑에 있기싫어 그만두기도해요. 사실 조선시대까지 노비의 삶이었잖아요 남 시키는대로 해야하는거. 거부하면 매맞고 죽기도하고. 요즘에야 그냥 해고당하는거지만.
    그래도 백살까지 살지도 모르니 좀더 모아둔다 생각하세요. 진짜 백열살 이렇게 사는 사람들 나올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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