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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있는 후배와의 만남이 부담스러워요. 조언 절실

노처녀 조회수 : 6,137
작성일 : 2020-07-29 13:53:58
제가 결혼도 안해보고 애도 안키워봐서
친하게 지냈던 후배와 요새 만남이 부담스러워지는데
제가 혹시 애가 없어서 너무 이해를 못하는건지
객관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후배 아이는 여자아이고 초등학교 저학년인듯 합니다.
(관심이 없어서 정확히는 잘 몰라요.)

 카톡으로 근황을 전할 때 꼭 아이 사진을 올려요.
아이와 뭘 했다. 뭘 했더니 아이가 좋아한다. 이런 멘트와 함께 
엄마 입장에서 아이를 찍어준 사진을 같이 올립니다.
사실 애한테는 관심이 별로 없어서, 그래 좋겠네. 하고 말아서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데
화제를 좀 강요당하는 느낌이랄까요?

 약속시간이나 장소를 정할 때 자기 아이 스케줄에 맞추고 싶어합니다.
굳이 꼭 안그래도 되는 것 같은데,
예를 들어서 애 아빠가 픽업해서 가면 될 일도
꼭 아이를 자기가 픽업해서 같이 저녁먹고 차마시는데 데려가고 싶어합니다.
여대 동아리 선후배 모임이라 만나면 분위기 괜찮은 밥집이나 까페에 가게 되는데
어린 아이한테 맛있는거 사주고 근사한 까페 데려가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아이는 여자아이고 한참 그런거 좋아할 나이인듯 하구요.
까페 가서 단 음료나 케익같은거 아이스크림 디저트 잘 사주는데

절/대 애 뭐 사주는 돈이 아까운건 아닙니다.

그냥 우리도 오랜만에 만나는건데, 애가 있으니 불편해요. 

이건 애엄마도 받아들이는 우리도 거지근성이다, 뭐 이런 차원이 아니라
애엄마가 자기가 좋아하는 걸 딸하고 같이 하고 싶어하는 되게 끈적끈적한 집착, 한몸 같은 느낌이랄까.


 후배가 결혼하기 전에는 굉장히 예쁘고 멋도 잘 부리는 애였는데
애가 커가면서 묘하게 후줄근해지는게 보기가 싫습니다.
같이 만나면 화장도 잘 안하고, 옷도 오년전에 산 것 그대로 입고 다니고 그러는데
애 옷은 애 옷중에서도 고가품만 사줘요. 한해가 다르게 크는 애 시즌마다 고가의 원피스 몇벌씩 사줘서
자주 보지도 않지만 볼때마다 눈에 띄게 입혀가지고 다녀서
애는 벌써 멋은 있는대로 부리고 고집세지는게 눈에 보이는데
애 엄마는 그게 뭐가 그렇게 흐뭇한지 자랑이 늘어져요.
솔직히 애는 없지만 저라면 저럴것 같지 않아 동의해주기 어렵고 불편합니다.


 전체적으로 엄마가 애 시녀노릇하는것도 황당한데, 
우리가 거기 동참하길 바라는 느낌이 별로에요.
어떻게 상처주지 않고 좋게 좋게 말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한달에 한번정도 만나는 사이입니다. 
IP : 122.32.xxx.116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20.7.29 1:55 PM (122.32.xxx.116)

    그리고 제가 과민하게 느끼는건지, 보통 애 엄마들은 다 저러는지 궁금해요.

  • 2. ,ㅡㅡ
    '20.7.29 1:59 PM (70.187.xxx.9)

    다 그렇진 않죠. 저러는 애엄마만 저래요. 그냥 만남을 줄여요. 듣기만 해도 피곤. 애 하나 키웁니다.

  • 3. 나나
    '20.7.29 2:01 PM (182.226.xxx.224)

    어른들만 오는 모임에 아이를 동반하다니요?
    게다가 묻지도 않는 아이 사진투척
    그 모임에 아이 있는 사람이 그 후배 뿐인가요?
    그렇든 아니든 아이동반은 돌려말하지말고 말씀하세요
    하는 짓 보니 뭐 서운하다 어쩌다 오히려 상대방을 나쁜 사람 만들 분위기지만 끌려다닐 필요 없어요
    그 후배 빼고 따로 모이시죠

  • 4. ㆍㆍ
    '20.7.29 2:02 PM (14.55.xxx.149) - 삭제된댓글

    다, 안그러구요. 자기 애 자기나 이쁘다는 걸 자꾸 까먹는거죠. 기혼의 애 엄마지만 애는 애들끼리 노는거지,어른들사이 끼는거 싫습니다. 보기도 안좋구요. 애 엄마끼리 애들 데리고 만나면 애들 따로 놀이 관리하던가, 아니면 .빼고 봐야죠. 근데, 자식문제는 말하기가 아주 어렵다는 사실이죠. 과민한건 절대 아니구요. 짜증나는 일 맞네요

  • 5. ....
    '20.7.29 2:03 PM (1.231.xxx.180)

    저러는 사람 거의없어요.상대편이 같이 아이를 데려오는 경우외엔 너무 일방적인데요.상대편이 보고싶다고 같이 만남을 부탁해도 거의 안데려와요.이해가 안가요.

  • 6. ㅇㅇ
    '20.7.29 2:03 PM (121.152.xxx.195)

    직접적으로 말씀하시는것 밖에 방법이 있을까요
    애 데리고 만나는거 불편하다는 돌직구밖엔

    저는 과거에 갓난아기 키우는 후배
    애없는 저
    싱글인 선배 셋 만나는 자리에
    후배가 애를 데려왔는데
    진짜 듣는 사람이 무안할정도로
    이런데 애를 데려오면 어떡하니! 라고
    선배가 쏘아붙였던 경험이.
    어쩔수없이 애데려온 후배도 안쓰럽고
    까칠한 성미에 애 못참는 선배도 이해되고 ㅜ

  • 7. 싱크
    '20.7.29 2:05 PM (106.244.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가 없어서 이해해요.
    그래서 아이있는 사람들이랑 잘 안만나요.
    애 다 키워놓고 좀 여유있는 사람들이랑 주로 만나 노는데 연령대가..ㅜㅠ 높은..ㅜㅠ
    미혼이나 애 없는 사람들이랑 친구하고픈데 찾기가 힘드네요.
    음.. 아이있는 사람들은 뭐랄까.. 경제력이랑 상관없이 1순위가 자식이니.. 좀 세련되지 못한 느낌?!^^;;(딱히 표현을 못하겠네요.) 왜 애 없는사람들은 본인이 우선이잖아요.
    만남 횟수를 줄여보세용~^^;;

  • 8. ㅇㅇㅇㅇㅇ
    '20.7.29 2:06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좋았던 인연도 이제 정리 해야 할 시간이 다가온듯.
    사려 깊은 후배면 결혼 않한 선배 입장 생각해서 그러지 말아야죠.

  • 9. 원글이
    '20.7.29 2:06 PM (122.32.xxx.116)

    후배말로는 애가 이모들 보고 싶어한다. 애가 예쁜 까페 가보고 싶어한다. 이렇게 말해서 거절하기가 되게 뭐해요. 이거 제가 까칠한거 아닌거 맞는거죠? ㅠ.ㅠ 저 사실 애 그렇게 싫어하지도 않아요. 저 후배 말고, 다른 후배 조카는 놀리는 재미가 있어서 일부러 데리고 나오라고 해서 좋아하는 햄버거 스테이크도 사주고, 싸구려지만 h&m 같은데 데려가서 원피스도 사주고 그래요. 근데 저 후배랑 그집 애는 만나면 부담스러워요. 누가 저 왜 이러는지 설명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 10. ...
    '20.7.29 2:08 PM (222.97.xxx.166)

    비슷한 경우인데 저는 그 모임에서 핑계대고 빠졌어요
    한명만 계속 애를 데리고 나왔어요
    처음 데리고 왔을때 다들 일회성인줄 알고
    애 귀여워해주고 맞춰줬었어요
    그런데 애 엄마는 다들 자기 애를 좋아한다고
    여기는지 그 후 매번 아이를 데리고 오더군요
    모두가 모임내내 돌아가며 베이비시팅하는 기분이었어요
    애가 빤히 듣고 있는데 대화도 조심스럽고...
    불편한데 아무도 차마 대놓고 데리고 오지 말라고
    말하지는 못했어요
    그렇게 되면서 한달에 한번인 그 모임날이
    되면 저는 가기 싫었어요
    꾹 참고 반년 정도 나가다가 ...
    소중한 저녁시간에 차타고 시내까지가서
    돈 써가며 싫은걸 해야하는지 현타가 와서
    핑계대고 그 모임에서 빠졌어요
    만나고 싶은 사람은 따로 보면 되는거구....
    애 엄마는 전혀 몰라요 자기때문에 내가 빠진건.

  • 11. ㅇㅇㅇ
    '20.7.29 2:09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여러명 만나면 말하지마시고
    자리를멀리 앉으세요
    단둘이 만나기로하면
    약속장소정할때
    근데 아이데리고 올꺼냐고 물어보고
    데리고 온다고 하면
    애구니가 고생이구나 걱정해주는척
    그럼담에 보자 하시구요
    꼭 볼일이 있으면 근처 커피점에서 짧게
    저는 미리가서 내껏 먼저 시키고
    나는일찍 와서 먼저 마셧어
    라고 했어요
    내커피 한잔마실려고
    아이케잌 음료로
    몇만원 자꾸쓰니 안좋더라고요

  • 12. ...
    '20.7.29 2:11 PM (223.38.xxx.41)

    대놓고 어른들끼리 간만에 만나는거지 아이는 두고 오라고 얘기하는게 좋겠으나. 그말을 못하니 이리 글 쓰신거겠죠.

    애데리고 좋른 카페 가고싶으면 둘만 가면되지. 왜 남한테 피해를 주는지원. 전 혼인 친구들만날때 제 아이들 한번도 데려가본적없어요.
    돌직구 날리거나. 그사람만 빼고 만나는고 말고는 방법이 있나요.

  • 13.
    '20.7.29 2:12 PM (182.230.xxx.18)

    여자아이가 원글님 신경긁는 뭔가 있나보네요 가만히 있어도 부담느껴지는 아이가 있어요 저도 미혼때 친구아이에게 그런 기분이 들었어요 암튼 애들은 모임에 빠지게 하세요 아이없는 분들은 부모가 아이 기분 맞춰주는거 엄청 보기 싫어해요 경험입니다 저도 아이 낳고 참 반성 많이했어요 근데 어쩔수 없는거죠 아이와 부모간의 그 끈끈한거 못참아주겠더라구요 ㅠ

  • 14. 제가
    '20.7.29 2:13 PM (117.111.xxx.211)

    미혼이라면, 애 데리고 나오는 친구 안만날거 같아요. 제가 애엄마라면 어른들끼리 만나는 자리에 애 안데리고 갈거구요

  • 15. 애키우는동안
    '20.7.29 2:14 PM (175.193.xxx.206)

    안만났어요. 제 친구가 결혼을 늦게 했어요. 친한친구 둘은 늦게하고 한친구는 비슷하게... 비슷하게 한 친구와 자주 만나고 늦게한 친구는 집으로 오거나 간간히 애들 맡기고 공연보러 가거나 그정도 였고 한친구는 이미 결혼해서 비슷하게 애키우는 자기언니 소개시켜줘서 어쩌면 그 언니랑 더 친하게 지내고 그랬어요.

    미혼은 미혼끼리 어울리고 애엄마는 애엄마끼리 어울려야 서로 편하더라구요.

  • 16.
    '20.7.29 2:15 PM (211.206.xxx.180)

    후배 눈치없어요.
    자기 애는 자기만 예쁜 겁니다.
    애만 챙기고 자신은 안 꾸미는 건 원글님이 뭐라할 문제는 아니고
    다같이 애 동반 모임도 아닌데 애 데리고 오는 건 무개념.

  • 17.
    '20.7.29 2:15 PM (223.62.xxx.106) - 삭제된댓글

    전 아들엄마이긴 하지만
    친구 모임에 애 안데려오고
    애 없는 친구 앞에서 애 얘기 절대 안해요. 하고 싶지도 않고요.

    딸이어도 마찬가지일듯.

    전 애 없을때도 후줄근하게 다녀서 그건 뭐 별 차이 없을 듯 쿨럭

  • 18. wii
    '20.7.29 2:17 PM (175.194.xxx.130) - 삭제된댓글

    이번엔 아이하고 같이 가고 나중에 편할때 보자 하면 되죠.몇번 반복하시고 나는 아이에게도 신경써야 되는데 한두번이면 몰라도 계속 그런 시간과 에너지 쓰고 싶지 않아. 나도 따로 시간 내는 건데 이건 스트레스 해소가 되지 않고 조금 부담된다. 고 얘기해야죠.
    가끔 자기아이에게 관심강요하는 사람들 있는데 보통 그 엄마가 결핍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자기 자식은 자신과 가족이 사랑해주면 되는데 남도 그래야 된다 생각하는 건 좀심하게 표현해서 구걸이죠.

  • 19.
    '20.7.29 2:17 PM (223.38.xxx.83) - 삭제된댓글

    아이와 함께 참석하는 모임이 아닌 곳에
    아이데려오는 것은 매너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싫었어요.
    나도 아이있는 엄마였지만 .
    내가 성격이 까칠한지 몰라도 싫더라고요.
    몇달만에 만나는 자리에 ..가족모임도 아니고 뭡니까.

  • 20. oo
    '20.7.29 2:19 PM (223.38.xxx.146)

    어른들의 모임에 애 데리고 나오는 거 완전 진상이고 (저 애엄마) 별로 맞는데요.
    아이엄마가 애지중지 키우는 걸 시녀노릇이라느니, 끈적한 집착이라느니 하시는 건 과합니다.
    후줄근해지는 것도 본인의 선택이에요. 영원히 후줄근할지 애 좀만 더 크면키 돌아올 수도, 애지중지 키운 딸이 다 크면 엄마랑 트렌디한 샵에 쇼핑 다니며 엄마 꾸며줄 수도 있는 거죠. 누가 알겠어요.
    이 건은 정말 익게에 하소연하실 건이 아니라 직접 돌직구로 얘기하실 부분인 듯.

  • 21. ㅇㅇ
    '20.7.29 2:20 PM (223.38.xxx.198) - 삭제된댓글

    엄마들이 다 그런건 아니고요

    가장 안 좋은 딸엄마의 스테레오타입이 하필 후배분이시네요ㅠㅠ

    딸이랑 연애하시는 분이니 만남을 줄이는 방법밖에 없어요.

  • 22. ...
    '20.7.29 2:20 PM (112.171.xxx.101) - 삭제된댓글

    애들 어릴 때 아이있는 친구들 만날때 다같이 아이 데리고 마나긴 했어도 애들 유치원 다니면서는 그냥 어른들끼리만 만나요. 나도 내 애가 내 친구들 모임에 끼는거 싫구만!! 그 후배 개념 없는 거에요.

  • 23. 저라면
    '20.7.29 2:21 PM (120.142.xxx.209)

    솔직히 야기하겠어요
    모처럼 만나는건데 편히 만나 얘기하고 싶다고요
    내 입장도 생각해 주겠어 ? 말하겠어요

  • 24. 오우
    '20.7.29 2:22 PM (180.65.xxx.173)

    자주도 보시네요 한달에 한번이라니

    일년에 한번보세요

  • 25.
    '20.7.29 2:24 PM (223.38.xxx.83)

    후배가 매너가 없는거예요.
    아이가 있는 엄마였어도
    친구가 동기모임에 아이데려오면 싫었어요.
    매너가 아닌겁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그렇다면 뻔뻔한건데요...

  • 26. 민폐
    '20.7.29 2:29 PM (211.182.xxx.125)

    아이 볼 사람 없으면 데려가도 되도록 어른 모임엔 안 데려가요.
    좋은 카페는 가족끼리 가라고 하세요. 그리 아이까지 데리고 오면 본인이 민폐 끼쳤으니 대접이라도 해야죠.
    님이 불편한거는 당연한겁니다.

  • 27. .....
    '20.7.29 2:30 PM (110.11.xxx.8)

    후배가 자기객관화가 안되는 타입니다. 저거 병이예요 못 고쳐요. 아이를 망치는 엄마의 전형.

    아이가 점점 커갈수록 더하면 더 했지, 절대 나아지지 않습니다.

  • 28. ..
    '20.7.29 2:31 PM (223.62.xxx.143)

    40대 싱글이에요
    친했던 동생이 아이 사진 자주 보내도 예쁘다 해주고
    그랬거든요
    그거 얼마나 피곤한지 아시져?
    자기애 이쁘다 소리 계속 듣고싶어하는 분위기요
    그런 거 필요 없어요
    저 가슴아프게 힘든 일 있었는데 문자 한 줄 오고 끝..
    그 이후 전 먼저 연락 안 하구요
    어쩌다 만나면서 아이 데리고 나온다 하면
    피곤하니까 어린이집 가있는 시간에 만나자 해요
    인간관계 참으면서 하는 거 아니에요
    그 동생도 아이 낳고는 외국인이주노동자처럼 하고 다녀요
    시내 좋은 건물에서 만나면 튈 정도
    아이는 사진에도 그렇고 옷이 50벌은 되는 거 같아요
    그런 모습이 전혀 좋아보이지 않는데
    애정이 없으니 관련 이야기도 안 하고싶구요
    그냥 있어도없어도 그만인 관계니 원글이 뜻 대로 만나요

  • 29. 조금더크면
    '20.7.29 2:39 PM (116.40.xxx.49)

    애가 어른들하고 대화하고 질문하고.. 적당히 거리두셔야죠.

  • 30. ㅇㅇ
    '20.7.29 2:41 PM (110.12.xxx.167)

    모임정할때 아이 데리고 오지말고 어른끼리만 만나자고
    하세요
    아이들앞에서 어른들 얘기하는것도 조심해안하잖아요
    같이 술마시기도 그렇고

    전 집초대도 저녁모임때 어른들 모임이라고 못밖아요
    저희애가 성인인데다
    다른집도 중고생이니 안데리고 올수 있잖아요
    가끔 푼수같이 청소년 자녀 데리고와서
    어른들 사이에 앉히는 사람들 있으면
    싫어서요

  • 31. ㅇㅇ
    '20.7.29 2:41 PM (110.12.xxx.167)

    조심해야잖아요 오타

  • 32. ㅡㅡㅡㅡ
    '20.7.29 2:44 PM (122.45.xxx.20)

    애한테 좋을 게 없는데... 안됐네요. 힐링이 되어야지 모임이 골치거리가 되다니. ㅜㅜ

  • 33. ...
    '20.7.29 2:44 PM (61.253.xxx.240)

    누가 총대 메거나 아니면 그 후배 제외하고 만나거나 그수밖에 없죠.

    다른 후배 조카는 괜찮은데 그 애만 거슬리면 걔랑 그 엄마가 뭔가 맘에 안든걸거고
    또 너무 자주 데리고 나오니 그렇겠죠.
    조카를 자주 데리고 나올 일은 없을테니까.

    모르는척 돌직구로 이모들 보고싶다고 하면
    애가 어른들 노는데 나오는게 뭐가 재밌겠냐고 하고.
    이쁜카페 가고 싶어한다고 하면
    그래? 주말에 엄마아빠 같이 가면 좋겠다 라고 하시고
    대놓고 해맑게 면박을 주시던지요.

  • 34. 저는
    '20.7.29 2:47 PM (122.42.xxx.24)

    애 다키워 놓은 엄마인데요..
    개인적으로 애를 안좋아합니다.
    아가씨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래요.
    저런 만남 저는 단칼에 잘라요.
    애 다크고 만나던지..좀 유난스럽네요.
    만나지 마세요
    애 위주의 엄마 이기적인 여자예요.

  • 35. ㅇㅇ
    '20.7.29 2:47 PM (1.240.xxx.50)

    애들 엄마들도 애들있으면 정신없으니 학교 가있는 시간에 우리끼리 모이자고 합니다. 애엄마들도 애 데리고 나오는 거 싫어해요

  • 36. ....
    '20.7.29 3:03 PM (222.99.xxx.169)

    애엄마들 모임도 애 빼놓고 만나요. 아이랑 같이 모이는건 대여섯살까지가 끝이고 애친구엄마들끼리 커피 모임도 애 유치원이나 학교가고나면 후다닥 만나고 헤어져요.
    그 친구가 특이하고 배려심없는 케이스니 아이 데려오지말라고 대놓고 말해야할것 같네요

  • 37. ...
    '20.7.29 3:07 PM (14.52.xxx.69)

    저도 엄청 멋부리던 싱글이었는데
    우리딸 낳고는 딸애한테만 관심이 가고
    애는 좋은거 사줘도 나는 후줄근 하게 하고 다닙니다.
    (체력적으로 나까지 꾸밀 여유가 없네요.)

    하.지.만. 최소한 친구들 모임에 애는 안데리고 갑니다.
    내 관심사는 우리 애 육아 뿐이지만 미혼 친구 만나면 여행지, 피부 이야기 합니다.

    그 후배가 배려가 없는거예요.

  • 38. 원글이
    '20.7.29 3:07 PM (122.32.xxx.116)

    - 제 후배는 아이가 나이를 먹을 수록 더 자주 데리고 나와요. (위에도 썼듯이 고급식당이나 까페에 데려가고 싶어해요. 돈이 없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자기 딸이 이런 데 와도 될만큼 세련되었다고 대놓고 말해요. ㅠ.ㅠ) 홍대 앞이나 이태원같은데, 좀 힙하다 싶은데서 만날때도 꼭 데리고 나오구요.

    - 제가 특별히 거슬리는 부분이 있나보네요. 미혼이라 모녀관계 이해 잘 못하는 부분도 있구요.

    - 정말 되도록이면 덜 만나는 수밖에 없나봅니다. ㅠ.ㅠ

  • 39. ㅡㅡㅡㅡ
    '20.7.29 3:12 PM (122.45.xxx.20)

    후배가 이상해요. 약간 거지근성... 애 키우는 입장에서 님은 점쟎아요: 모녀가 걱정스럽네요. 힙한데 가고 싶으면 가족이 가야죠..

  • 40. ㅇㅇㅇㅇ
    '20.7.29 3:13 PM (218.235.xxx.219)

    저는 제가 항상, 늘 총대 매는 쪽이에요 ㅎ
    첫 시도 때는 단순히 애 데리고 호프집 같은 곳은 못 갈텐데...
    라고 생각해서 데려오지 마, 라고 했는데
    다음 약속 때, 아이 데려가니까 술집은 가지 말자고 당당하게 요구를 하더라고요?

    애 때문에 하는 모임이 아닌데, 이게 무슨 개소리지? ^^

    이게 제가 단톡방에 쓴 글이고요.
    보통 저렇게 글 쓸 정도면 니가 나가나 내가 나가나 끝장을 보자는 거죠.
    제가 나가 본 적은 없네요.

  • 41. 안나가요
    '20.7.29 3:29 PM (223.38.xxx.219) - 삭제된댓글

    제가 결혼 아주 늦게해서 저도 경험했어요.
    이런 여자친구들 모임에서 한 친구가 어쩔 수 없이 아기(어린이 아니고 아기요. 돌봐줄 사람 못구해서) 데리고 나왔더니
    투덜거리고 다신 데리고 나

  • 42. 미적미적
    '20.7.29 3:33 PM (110.70.xxx.219)

    애먹는거 칼같이 계산해도 불편함은 다른 사람몫인데 슬그머니 숟가락 얹는다면 안 봐요

  • 43. ..
    '20.7.29 3:49 PM (211.117.xxx.21)

    그냥 말하세요. 애랑 힙한 곳에 갈때는 둘이서 데이트해라. 솔직히 불편하다. 대화집중안되고. 말해도 똑같으면 모임 안나가는 거죠. 뭐. 사실 따지고보면 대단하고 소중한 모임이란 건 없더군요

  • 44. 저도
    '20.7.29 3:59 PM (221.161.xxx.36)

    애 키우지만
    내새끼 내나 이쁘지~하는지라
    남의 아이는 귀찮고 싫어요.
    글만 읽어도 피로가..

  • 45.
    '20.7.29 4:37 PM (91.48.xxx.113)

    일단 애 데리고 나오는 엄마들 진상.

    근데
    님이 차별하네요.
    저 딸은 싫고 다른 조카는 좋고.
    저 딸이 이쁜가봐요? 다른 조카는 귀엽고?
    질투 아닌가요? 저렇게 거슬리는거?

  • 46. 저도
    '20.7.29 4:38 PM (223.62.xxx.97)

    애 다 키운 사람인데
    친구중 한명이 꼭 저랬어요. 미혼일땐 남자친구를 매번 불러서 저쪽에 앉아 기다리게 하고(그걸 기다려주는 그땐 남친 현 남편이 대단하죠)
    애 생기니 매번 애를 달고 나옵니다.......아휴, 목말라요. 늦둥이 막내를 낳아 대학생이 됐는데 아직도 형편되면 데리고 나와요.
    오거나 말거나 아무도 신경 안 씁니다. 개무시하고 밀린소식 나누기도 바빠서요.

  • 47. 에구
    '20.7.29 4:50 PM (1.235.xxx.140)

    담엔 장소를 노키즈존으로 예약해보세요

  • 48. ...
    '20.7.29 5:44 PM (218.152.xxx.154)

    안만나면 됩니다.

  • 49. ....
    '21.9.24 1:14 AM (183.97.xxx.42)

    만나지 마세요.
    저도 애 관심없어요.

    그리고 댓글에 차별은 무슨...
    하물며 부모도 더 이쁜 자식이 있는데
    남이사 더 정이가고 예쁜 애가 있겠죠.

    애 둘 동시에 만나 대놓고 차별인것도 아니고
    별걸 다 차별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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