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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잘난친구들하고만 점점 어울리는것같아요

나이 조회수 : 5,554
작성일 : 2020-07-28 15:41:08
친한친구인데 친구는 사회에서 점점 잘나가고, 저는 평범히 살아요.

바쁜건 알겠는데 점점 제가 후순위되는 기분이고 다른이들이랑은 골프니 쇼핑이니 지방 해외다니겠지만 저랑은 그냥 만나 커피마시고 밥먹고 하는데 옛날엔 안그랬는데 지루해하는 게 느껴져요.

옛날엔 그냥 서로 대화만해도 즐거웠거든요.

다른이들하고는 비싼선물도 주고받고 하는데 제가 없는 편도 아닌데 크게
신경도 안쓰는 것 같고ㅎ

저랑 특별히 뭘하고픈것도 아니고 그러면서도 친한친구라 하고
한 서너번 보자하면 한번 만날까말까 그것도 제가 먼저

슬프네요ㅎ

뭐그러네요..
IP : 106.102.xxx.1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28 3:42 PM (112.221.xxx.67)

    네...이제 그만 보세요

    연락와서 만나자고 먼저하면 보고 아님 마는식으로...

  • 2. 세상사
    '20.7.28 3:42 PM (121.182.xxx.73)

    안 바뀌는 게 없겠지요.
    내 맘도 그런데 친구도 그럴겁니다.
    편하게 놓아 주세요.

  • 3. ..
    '20.7.28 3:44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왜 붙잡고 박탈감을 느끼는지요.
    저라면 놓겠어요.

  • 4. 저도요
    '20.7.28 3:44 PM (218.238.xxx.237)

    저는 전업맘. 친구는 직장 딩크인데요
    사는 형편은 제가 더 나은데
    친구가 넘 절 싫어하고 지루해하는 티가 나네요.

  • 5.
    '20.7.28 3:44 PM (61.254.xxx.151)

    세상사 다 그런겁니다....

  • 6. 나이
    '20.7.28 3:46 PM (106.102.xxx.16)

    서로 정말 친하고 원래는 그냥 아무말 안하고 같이 있는게 즐거웠어요. 또 함께한 세월이 20여년 되니 쉽게 놓지도 못하지요.

  • 7. ㅇㅇ
    '20.7.28 3:46 PM (211.221.xxx.105) - 삭제된댓글

    서운하고 속상하겠지만 다 털어버리세요
    그런데 맘쓰는게 제일 에너지 낭비 랍니다
    어차피 인생은 각자도생 .자기 길을 가면 되죠
    다른곳에서 즐거움을 찾으세요

  • 8. ...
    '20.7.28 3:49 PM (106.102.xxx.215) - 삭제된댓글

    아마 그 친구들한테 기분 상하고 상처받으면 원글님 다시 찾을거예요

  • 9. 어휴
    '20.7.28 3:52 PM (182.227.xxx.157)

    결혼전 남자 친구 사귀는 것도 아니고
    그냥 두세요
    다른곳에 필받아 그래요
    그러다가 제자리 찿아요
    먼저 연락마시고요~

  • 10. ..
    '20.7.28 3:53 PM (39.123.xxx.94)

    원글님^^
    그래도 20년 친구는 쉽게 포기하는거
    아닌거 아시죠?
    친구가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경험을
    해서 즐거운듯..우리도 안해본건 즐겁잖아요

    조금 맘을 비워두면 다시 돌아옵니다.
    20년지기 친구만한 사회친구 만나기
    쉽지 않고 우리들만의 추억과 공감은
    그들의것과 다르거든요.

    친구가 시간될 때 만나시면서
    줄을 놓지 않으면
    언젠가 친구가 먼저 당겨줄거예요..

  • 11. 지금
    '20.7.28 3:59 PM (118.41.xxx.94)

    지금은 그 친구랑
    내려놓을시기

  • 12. 잠깐
    '20.7.28 4:10 PM (1.241.xxx.109)

    잊으세요.지금은 좀 서글프겠지만..
    영원한건 없어요.음지가 양지되고 양지가 음지됩니다.

  • 13. 시절인연
    '20.7.28 4:23 PM (175.116.xxx.188)

    시절인연인가 보네요.

  • 14. ㅁㅁㅁㅁ
    '20.7.28 4:26 PM (119.70.xxx.213)

    어울리는 세상이 달라졌나보네요

  • 15. 친구도
    '20.7.28 4:32 PM (210.94.xxx.250)

    이별이 필요합니다. 살다보면 그걸 절실히 느껴요. 서로 놓아줄 때가 된거죠. 그냥 잊으세요.

  • 16.
    '20.7.28 4:33 PM (121.167.xxx.120)

    서로가 옛날의 자신들이 아닌거지요
    사람은 생각도 환경도 자꾸 변해요
    먼저 연락하지 마세요
    그러다보면 저절로 멀어져요

  • 17. ..
    '20.7.28 4:44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연락 올 때까지 기다려보고 그 후에 놓는거죠.

  • 18. 그 기분
    '20.7.28 4:45 PM (61.239.xxx.161)

    그 기분 알아요
    전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 친구한테 잘렸어요 ㅎㅎㅎ
    기분나쁘지 않아요.
    취향이 다르고 세상 보는 방향이 달라서일뿐
    제가 못나서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래도 아주 가끔씩 중요한 일 있으면 연락하고 만나고
    그러면 또 옛날로 돌아가서 즐거워요.
    그냥 그렇게 사는거죠.

  • 19. 먼저
    '20.7.28 5:23 PM (119.207.xxx.90)

    손절하세요,

    훗날 찾아와 수그리 할 날 있을겁니다.

  • 20. ...
    '20.7.28 5:30 PM (125.177.xxx.106)

    세상사 다 변하죠.
    모든 것이 똑같기를 바라는게 무리인지도...

  • 21. 변하더라구요
    '20.7.28 7:53 PM (124.5.xxx.61)

    전 반대입장인데, 서로 점점 조심스러워져요.
    투자해서 번 얘기도 하고 싶고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정보도 주고 싶은데 자칫 오해할까봐 입을 다물게 되요. 뭔가 나누고 싶은게 제 욕심인 걸 아니까 순간을 피하고 거리가 생겨요.

  • 22. ...
    '20.7.28 10:11 PM (61.72.xxx.45)

    나이들수록 취미 취향이 맞아야 같이 놀아요

    가령 트레킹을 다니는 사람들은
    제일 자주 만나고 어울리는 친구가 트레킹 동호회 사람들
    언래 친구랑은 더 조주 안보고 지루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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