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보고 부처님이래요 ㅎㅎ
집으로 들어와서 가져가는게 불편해서 큰아들 꼬셔서 저랑 둘이 들고 집 근처 수퍼 주차장으로 걸어갔습니다. 바로 앞이긴 해요.
맘카페 특성상 닉네임 으로 글 올리잖아요. 저희 동네엔 신천지인지 암튼 기독교를 위장한 사이비 종교인이 많아요. 그래서 미술심리 심리검사 이런거 한번 물어보는 글 올렸다가 그쪽 사람들이 자기가 전문가랍시고 약속 잡고 만났는데 자기네 교회 사모가 심리자격증있다. 아님 내가 전문가인데 교리공부부터 하자. 교회로 와라 등 누가 봐도 티나게 절 자기네 교인으로 만들 궁리를 하길래 그날부로 닉네임을 부처 라고 바꿨어요. 절에 안가요. 가끔 경치좋은 산에 갔을때 절 있음 들어가보는게 다인데 부처라고 하면 그런 사람들이 찝적대지 않을것 같아서 나름 머리 쓴게 부처 였죠.
아들이랑 테이블 들고 기다리는데 어떠 젊은 부부가 저한테 와서는
혹시.... 부처님???
제가 네... 테이블 가지러 오셨죠?
그랬더니 네 부처님.. 이러면서 자기네 차에 테이블 싫고는 저한테 넘 고맙다고 자기가 만든 양초 선물로 줬어요. 제가 괜찮다고 안주셔도 된다고 했는데받으세요 부처님... 막 이러면서
집에 오는 길에 중 1 아들이 엄마보고 왜 부처라고 그래? 엄마 몸매 때문에 그런가??? 이러네요.
저 머리 뽀글빠마 하고 양반다리 하고 앉아있음 부처님 같긴해요. 몸매가 좀 넉넉합니다. 닉네임 바꿔야겠어요. 이런 일이 생길거라고는 예상치 못했네요. 사람 많은 주차장에서 부처님 부처님 소리 듣기 아주 곤란했습니다.
1. 부처님
'20.7.28 2:49 PM (221.148.xxx.182)복많이받으세요~~
2. 부처님
'20.7.28 2:50 PM (218.146.xxx.195)아드님 생각이 귀여워요~^^
3. 아우
'20.7.28 2:51 PM (223.39.xxx.77) - 삭제된댓글아우.원글님.너무 귀엽고 웃겨요.ㅋㅋ
4. 하하하
'20.7.28 2:53 PM (203.247.xxx.210)닉네임ㅎㅎㅎ
(저는 오래전에 보험상품판매원이 어찌나 오던지 남편이 보험회사 다닌다고 했었어요)5. ..
'20.7.28 2:55 PM (222.117.xxx.36)부처님 ㅎㅎ 웃겨요
6. 쓸개코
'20.7.28 2:56 PM (121.163.xxx.112)ㅎㅎㅎㅎㅎㅎㅎㅎ 말끝마다 부처님 ㅎ 재밌어요 ㅎㅎ
뽀글머리에 양반다리하면 부처님으로 보인다고요?ㅎㅎ 원글님 귀여우시다.
닉네임이 공주였으면 공주님이라고 했겠는데요 ㅎㅎㅎ7. ......
'20.7.28 2:58 PM (112.221.xxx.67)푸하하하 엄마몸매때문이라니...아들 넘 웃겨요
8. 닉네임이
'20.7.28 2:58 PM (39.7.xxx.217)제임스였는데
제임 스님 이라고 누군가 계속쓰다가
그냥 스님이라고 불린적도...9. 웃기당
'20.7.28 2:59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ㅋㅋㅋㅋㅋㅋ
10. 아이고 부처님!
'20.7.28 2:59 PM (110.35.xxx.66) - 삭제된댓글사람 많은 주차장에서 부처님 부처님 소리 듣기 아주 곤란했습니다.
11. 부처님
'20.7.28 3:00 PM (175.117.xxx.127)센스짱~~
12. ㅋㅋ
'20.7.28 3:01 PM (110.35.xxx.66) - 삭제된댓글넘 재밋다
뽀글이 부다.13. 제목보구
'20.7.28 3:03 PM (118.109.xxx.35)잘 참는 분 이야긴가 하고 읽다가 뿜었네요 ㅎㅎ
부처님 ~~최고14. 아악~~
'20.7.28 3:06 PM (182.229.xxx.41)너무 재밌어요.
부처님이라니.. 성정이 좋으셔서라고 예상하고 들어왔는데
끝내주는 반전이네요. ㅎㅎ15. 때인뜨
'20.7.28 3:13 PM (211.58.xxx.176)덕분에 웃었네요.
16. ...
'20.7.28 3:13 PM (112.220.xxx.102)아들이 엄마 디스함 ㅋㅋㅋㅋ
17. ..
'20.7.28 3:13 PM (125.142.xxx.105)정말 재밌네요ㅎㅎㅎㅎ
18. 홍이
'20.7.28 3:17 PM (121.134.xxx.180)ㅎㅎㅎㅎㅎ
웃겨서 눈물 나요ㅎㅎ19. ...
'20.7.28 3:19 PM (211.226.xxx.162)사무실인데 저 빵 터졌어요.
복 받으실거에요.
좋은일 해고 웃음도 주시고 ㅎㅎㅎ20. ㅋㅋ
'20.7.28 3:27 PM (115.40.xxx.45)스터디하면서 만난 지인, 이름이 나라인데 나라님, 나라님하니까 너무 이상하더군요.
근데 부처님 ㅎㅎ21. 보살님으로
'20.7.28 3:30 PM (125.15.xxx.187)부처님보다 낫지요.
22. ....
'20.7.28 3:32 PM (121.140.xxx.149)원글님 엄지 척입니다~~
23. ㅎㅎㅎ
'20.7.28 3:33 PM (175.112.xxx.194)정말 님 유머코드 넘 좋네요 앞으로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24. ㅋㅋㅋㅋ
'20.7.28 3:46 PM (121.133.xxx.99)넘 웃겨요..자주자주 글 올려주세요..유쾌한 원글님 성격 부럽네요
25. zzz
'20.7.28 3:49 PM (112.165.xxx.120)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웃겨요 부처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초반에 보면서... 좋은 물건 판매 대신 나눔하니까 부처님이라고들 하나보다했는데 ㅋㅋㅋ
이런 반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6. 부처의마음
'20.7.28 4:15 PM (58.234.xxx.5)짜증날 수 일에 마음 넉넉히 쓰는 마음이 참 예쁩니다
아드님의 유머도 넘 귀엽네요
엄마의 유머 감각 닮은 아드님 인기가 많을 거 같아요27. ㅋㅋ
'20.7.28 5:07 PM (121.176.xxx.28)웃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처님~~^^28. ㅎㅎ
'20.7.28 5:27 PM (175.223.xxx.201)ㅋㅋㅋ
터짐29. 최고
'20.7.28 5:52 PM (210.178.xxx.240)잔잔한 글에
빵~~
님 최고에요30. 원글님
'20.7.28 5:57 PM (39.118.xxx.160)너무 귀여우신데요? ^^
저는 전에.학원다니는데 수깅생들이.어른이니 강사님이 이름에 '님'을 붙여서 호칭을 하는데 수강생중 이름이 '하나'라는 분이 있었어요.'하나님 하나님'하고 불렀드랬죠.31. 너무 웃겨요
'20.7.29 12:21 AM (1.254.xxx.219) - 삭제된댓글아들 너무 귀엽고요 82에 자주 글써주세요
32. ...
'24.3.28 10:59 AM (1.232.xxx.61)ㅋㅋㅋ너무 웃겨요. 부처님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