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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번째 사먹는 김치

날날마눌 조회수 : 4,620
작성일 : 2020-07-27 09:59:45
원래 김치는 텃밭에서 모든 재료 키워서
주시는 시어머니표로 먹었는데
여차저차 혼자만의 김치독립^^

우연히 노브랜드김치가 맛있다는 글을 보고
3.5킬로 13900원에 사봤어요
국내산 재료이고 가격도 괜찮고 양도 부담없고
큰 배추 1포기정도더라구요

첫맛은 시판김치구나 싶게
익지도 않고 얕은 맛이더니
서서히 3일쯤 되니 개운한 서울식 김치맛이더라구요
점점 익으니 깔끔한 맛 폭팔
김치먹을때마다 맛있다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두번째는 팁인데
무를 하나사서 곰탕집깍두기무처럼 납작납작 썰어서
바닥에 깔고 위에김치를 얹어 보관해요
두께를 0.5에서 1.5센치 두께로 섞어서 썰면
얇은거부터 먹음됩니다
일주일쯤 지나서 무먹을수있구요
우리집은 모두 무김치 좋아해서 잘먹었어요

초딩중딩있는 4인가족
그냥 배추만은 4주
무넣은배추는 5주먹고도 남아서
이번주에 사려구요 익은김치랑 새김치 먹는 기분으로
중간에 김치찌개는 안해먹고
김치전도 부치고 김치볶음밥까지 국물도 싹다 먹었네요
왕창김치보관도 힘든데 이렇게먹으니 딱 제스타일이라
혹시 김치후기 필요하신분 도움되시길~
IP : 118.235.xxx.15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20.7.27 10:05 AM (223.38.xxx.203) - 삭제된댓글

    김치광고가 왜 이리 올라오나요?
    여기서 이런식으로 올라온 김치 샀다가 망했어요
    양념을 아낀맛?
    그래서 여기올라온 김치는 절대 안사는걸로~

  • 2. ^^
    '20.7.27 10:05 AM (223.39.xxx.74) - 삭제된댓글

    후기 감사해요.

  • 3. 저는
    '20.7.27 10:08 AM (61.254.xxx.151)

    학가산김치 맛있던데....경상도식이라서 양념이 많이 든건있지만 저는 맛있어요

  • 4. ..
    '20.7.27 10:14 AM (211.207.xxx.185)

    엊그저게
    이마트에서 풀무원 열무김치
    1.4키로 1플라스1해서
    15900원인가에 샀는데 겁나 맛있어요
    담근지 좀 되었는지 딱 맞게 익었더라고요
    우린 생김치 안먹으니 더 좋더라고요
    산 김치중에서 짐 제일 맛있게 먹고 있는중이랍니다

  • 5. 123
    '20.7.27 10:21 AM (220.75.xxx.170)

    비비고 총각김치 맛있다해서 샀는데
    그냥 그랬어요
    시원한 맛이 없고 텁텁한...

  • 6. wii
    '20.7.27 10:28 AM (14.56.xxx.129) - 삭제된댓글

    저는 이런 후기 좋아요.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김치 브랜드 알게 되고 검색해서 다른 후기들 꼼꼼하게 읽어보고 최저양만 사보면 되잖아요. 그러면서 맛는거 찾아가면 되는 거지, 내가 담궈 먹어도 매번 입에 맞게 될리가 없는데 한번 추천에 성공할리가 없잖아요.
    저도 돌이켜 보면 여기서 추천한 것들 성공한 것 보다는 실패가 더 많은게 분명하지만 그래도 그 중에 하나씩 성공한게 쌓여서 픽스된 것들이 있거든요.
    봉하김치, 이담채, 유정임, 학가산, 화원농협 등등
    어차피 김치 안 담궈 먹으니 시판 김치 살 수 밖에 없고 정착 못했으면 이것저것 시도해볼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다 보니 여기서는 물김치와 총각김치, 다른 브랜드에서는 열무김치, 또 김장 김치는 다른 곳. 이러면서
    최고는 아니라도 이 정도면 당분간 먹을한 것들 생기기 시작해서 한숨 돌렸어요.
    저는 이런 경험들 나눠주는 거 반갑고 좋아요.

  • 7. 문제는
    '20.7.27 10:33 AM (113.10.xxx.49)

    파는 김치는 같은 브랜드로 한 6개월 먹으면 질리더라구요. 알게 모르게 들어간 화학조미료나 기타 첨가물 때문일까요? 전 조선호텔 김치에 열광해서 한 6개월이상 먹었는데 이젠 질려서 쳐다보기도 시로요. 종갓집이 맛은 꾸준한데 이것도 그 앞에서 재료 바로 버무려 주는 것만 신선하고 공장애서 비날봉지 포장된 선 상큼함이 덜하더라구요.
    맛없더라도 집에서 담근 시댁 친정김치가 장기적으로 먹게 된다는.. 제 경우 파는 물김치의 물이 찝찝해서 물김치만 직접 담구는데 차차 배추김치도 해보려구요.

    원글님의 노브랜드 김치, 이마트 가면 시식해봐야겠네요.

  • 8. 부귀농협
    '20.7.27 10:39 AM (223.62.xxx.38)

    마이산김치요
    가격은 좀 비싼데 그가격 그대로 십수년째 유지하고있는것같네요
    요즘 김치들 알게모르게 단맛이 많아져서 조금씩 사다 먹어보다 그냥 오랜만에 시켜봤는데 개운하네요

  • 9.
    '20.7.27 10:44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김치 사 먹는 사람들이 많으니
    김치관련 글은 열심히 찾아봅니다.
    평들이 좋으면 사 먹어 볼 거예요

  • 10. 123
    '20.7.27 10:47 AM (220.75.xxx.170)

    저도 마이산 김치는 양재 하나로에서 사먹었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간적이 없네요
    마이산 열무 김치는 정말 개운하고 맛있죠~
    이것도 최소량으로 가끔씩 먹어야 안질려요

  • 11. 원글
    '20.7.27 10:52 AM (118.235.xxx.153)

    헉 광고라고 하심 각자 판단하시고 ㅠ
    덧글의 김치정보 저도 참고할게요
    걍 공장형 김치는 첨사먹어봤고 전 좋았기에
    다신 김치안사먹는다는것도
    좋은 경험?이겠지요

  • 12. ㅇㅇ
    '20.7.27 11:04 AM (203.229.xxx.14)

    노브랜드 김치후기 감사해요. 저도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 13. ..
    '20.7.27 11:22 AM (116.39.xxx.74)

    총각김치는 지금 어느 브랜드나 맛없을 때에요.

  • 14. 저도
    '20.7.27 11:22 AM (211.212.xxx.185)

    젓갈맛 강하지 않고 달지 않은 김치 좋아하면 노브랜드가 괜찮더라고요.
    가격이 너무 저렴한데도 국산이고요.
    단점은 품절이 너무 잦아요.
    시판김치 모두 제 입맛엔 짠데 무 썰어 넣는거 좋은 아이디어네요.
    며칠전 김치글보고 해남농협 이맑은 김치 샀는데 내 입엔 너무 짜고 무엇보다 맛이 없어요.
    살짝 익었던데 이왕 맛없는거 일단 무부터 썰어 넣어봐야겠어요.

  • 15. 학가산은
    '20.7.27 11:22 AM (125.180.xxx.188) - 삭제된댓글

    학가산 맛있다는 추천글 읽고 주문했더니 배추 풋내에 며칠이 지나도록 간도 하나도 안들고 흰부분은 쭉 밍숭맹숭
    양념도 맛있게 많은 게 아니고 양파같은 걸 잔뜩 갈은 건 지 알 수 없지만 그런 느낌으로 양만 많이 발라진 형태
    재구매 안 함

  • 16. 노브램드
    '20.7.27 12:13 PM (223.62.xxx.33)

    김치는 젓갈을 싸구려 썼구나하고 바로 느껴졌어요.

  • 17. ....
    '20.7.27 12:17 PM (1.231.xxx.180)

    무 넣는것 당장 해야겠어요.
    아이디어 감사해요.항상 국물 남아서 버리는것 아깝고 자연보호에도 위배되서요.

  • 18. wii
    '20.7.27 12:18 PM (175.194.xxx.130) - 삭제된댓글

    제 댓글에 쓴 건 다 추천 아니고 시도해 본것들이에요.
    배추김치 중에는 봉하만 픽. 지금 계절 배추김치는 아직 정착 못했어요.

  • 19.
    '20.7.27 12:51 PM (119.70.xxx.238)

    비비고 김치 ㅡ완전 조미료 범벅맛이라 손절
    계룡산김치 첨 먹어보고 괜찮아 두번째 네요

  • 20. 원글
    '20.7.27 1:08 PM (118.235.xxx.153)

    맞아요
    노브랜드는 짜진않은데
    무를 넣으니 시원하고 순한맛나서
    두번째김치가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 21. 김치후기
    '20.7.27 4:28 PM (106.101.xxx.102)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살다보니 제가 김치를 사 먹는 날이 왔네요.
    넘 편하고 좋아요.
    평생 제가 복잡하고 힘들게 살아왔더라고요.
    앞으로는 장 된장 김치류 모두 사서 먹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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