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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커피숍 여러군데 다니며 느낀점

도리 조회수 : 15,049
작성일 : 2020-07-26 08:20:26
투썸, 스타벅스 외 여러군데.. 커피 마시며 또는 분식집 갔을 때
테이블을 치우는 분들 보며 느낀 점이예요. 손님들 밥 먹고있는데 1m 도 안되는 거리에서
소리도 요란하게 휴지통을 뒤집어 탕탕 털거나, 
테이블 위에  세정제를 분사해서 코로 입으로 들어가는 느낌,
고개를 돌리긴 하도 냄새나고  뿌연 안개 비슷한 먼지 보기도해요

뚜레쥬르 사장님이 알바생 대신 직접 관리하는 날은 테이블을 닦더라도 차이가 나는 부분이
 행주에다 분사를 하고 그걸로 테이블을 닦더라구요
작은 차이지만 확실히 손님을 배려하는 게 보여요
주인이 있는 가게와 그냥 알바생들에게 맡기는 경우 정말 다르네요

전에 신세계 지하 영화관 바로 옆 코너 커피숍, 두어번 갈때마다 알바생이 얼마나 땍땍거리고 불친절하던지
태도가 나 왕년에 껌 좀 씹었어~  
도대체 저런 태도인 사람은 분명 면접 때에도 드러났을 텐데 단지 젊어서? 
주문을 받아야 할 타이밍에도 옆 친구랑 수다떨거나 수시로 스마트폰보며 마치 귀찮다는 듯,

친한 동네지인이 운영하는 식당도 마찬가지예요
희안하게 맛을 구분할 정도로, 순두부찌게의 맛이 달라지더라구요.그리고 아주머니들이 tv보며 앉아만 계세요들

다닥다닥 커피숍이 5개나 붙어있는 가운데 잘되는 커피숍은 주인이 늘 부지런하게 관리하고
같은 음료수를 만들어도 직접 정성을 다해 만들더라구요.
IP : 218.237.xxx.25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t
    '20.7.26 8:40 AM (211.248.xxx.88) - 삭제된댓글

    가게하는데요..
    요즘은 알바생들이 제 시간에 나와서
    하라고 시킨일만 해줘도 고맙게 생각하는 시대예요.
    원글님 생각처럼 안되요.
    법대로 다 해줘도 노동청에
    고발 당하는 세상입니다.

  • 2. ..
    '20.7.26 8:46 AM (39.7.xxx.220) - 삭제된댓글

    희안하죠.
    정치인들은 시급이 오르면 더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시급이 올라도 아직도 시급은 적다고 욕하고
    일은 더 안하는거 같아요.
    권리만 있고 책임은 없달까요.

    계산할때 알바생 x씹은것 같은 얼굴보는게
    일상 다반사예요.
    그래서 어쩌다
    친절한 알바만나면 거기만 다녀요.

  • 3. 까페
    '20.7.26 8:48 A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많은 동네에 사는데 몇 년째 살아남는 가게는 사장이 직접 일하는 가게예요. 가끔 나오면서 알바 돌리거나 알바 아닌 남동생 일시키나 본데 이 사람 담배피다 뛰어들어오는 거 보면 황당해요. 잘 되는 가게 인수받은 경우인데 왜 손님이 줄어드는지 젊은 여사장은 그 이유를 모를 것 같아요. 손님 중 누가 말해주지 않는 한.

  • 4. 사장이면
    '20.7.26 8:53 AM (119.198.xxx.59)

    마인드가 쫌 다를지 몰라도

    돈 받고 있하는 직원이면
    첨엔 뽑아줘서 고맙다. 마인드로 시작해도
    나중되면 매너리즘 걸려서 대충해요

    그럴땐 고인물들 싹 내보내고 새로 사람뽑는것도 나쁘진 않은데

    사장입장에선 맘에 드는 직원 뽑는것도 어려운 일이거든요. 뭐요즘은 다르겠지만

  • 5.
    '20.7.26 8:55 A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해고가 불가능한 실정이에요. 까페아니라 소규모 업종 다들요.

  • 6. ㆍㆍㆍㆍㆍ
    '20.7.26 9:02 AM (211.245.xxx.80)

    어디든 사장이 하면 다르긴 합니다.
    제가 크린토피아에서 알바 했었거든요.
    세탁공장에서 매장으로 옷이 배달되는데요..
    배송직원이 옷 가지고 올때랑 공장사장이 직접 가지고 올때랑 확실히 달라요.
    사장이 가지고 올때는 그 많은 양을 어찌나 곱게 모셔오는지. 배송중에 혹시나 어디에 걸려서 기스라도날까, 뭐라도 묻을까.. 엄청 조심스레 가져옵니다. 세탁물에 문제 생겨서 클레임 걸리고 재세탁 들어가고 배상해주고 하면 다 그 사장 손해거든요. 근데 배송직원들은 배송이라는 자기 업무만 다하면 되니까 그렇게까지 조심스럽게 안가져와요. 그래서 배송중에 옷에 이물질이 묻어있기도 하고(재세탁 들어가죠)옷 비닐이 찢어지는 경우도 흔한데.. 사장이 직접 가져오는 날은 그런일 한번도 없었어요.

  • 7. ㄴㄷㄴㄷ
    '20.7.26 9:22 AM (121.141.xxx.10)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전 횟수 줄이고 비싸더라도 직원들 정중하고 친절한 식당만 다녀요. 많이 마시고 먹어봤자 살만찌고 기분 상하고 돈,시간,에너지쓰는게 아까워서

  • 8. 알바생 중
    '20.7.26 9:24 AM (110.70.xxx.228)

    한 번 더 부탁을 하거나 , 예을 들어 얼음을 더 넣어달라는.
    혹은
    문의를 하면... 묘~하게 띠꺼운 표정, 짜증나지만 들어는줄게
    하는 표정으로 일하는 알바들 있어요.
    아... 진짜. 건의하면 갑질한다 할까봐 그냥 넘어가지만
    불매리스트

    손님 있는데 소란스럽게 일하는 사장이나 알바생 있음
    그 가게는 안 가요

    그러다보니 호텔 부페나 조식이 얼마나 마음 편한지...

  • 9. ..
    '20.7.26 9:24 AM (39.7.xxx.220)

    180.69.xxx.53)
    해고가 불가능한 실정이에요. 까페아니라 소규모 업종 다들요

    **

    5인 이하 사업장은 해고할 수 있습니다.
    단..해고예고를 하고
    1달뒤까지는 고용을 유지해야 해요.
    1개월 추가 고용으로
    업장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라면
    1개월치 급여를 주면 즉시 내보낼수 있구요.

    이게 원래는 하루 일하고도 가능했어요.
    예를 들어서 하루 일한뒤에 몇일 잠수탄 다음
    대뜸 출근하는거죠.
    그럼 사장이 화내면서 집에 가라고 하겠죠.
    집에 가지 않고 노동청에 가서 신고해요.
    그럼 하루 출근하고 한달치 급여를 득할수 있습니다.

    근데 이런 식의 악용케이스와 신고가
    이번정권 들어서 폭증하는 바람에
    작년초에 법이 바뀌었어요.
    근속기간 3개월 이하는 언제든 해고가 가능하게끔요.

    그래서 요즘 장사하는 사람들은
    15시간이하,3개월 이하로 쪼개기 고용 많이 해요.
    정부 입장에선 유리하겠죠.
    고용률 올리는데 큰도움이 되니까요.

  • 10. 그래서
    '20.7.26 9:30 AM (175.223.xxx.92)

    전 다른 가게 사장님들과 다르게 알바 뽑아요.
    처음엔 말 많이 들었는데 꿋꿋하게!!! 지금은 우리 가게가 제일 안정적입니다.
    살림했던 깔끔한 엄마로 알바써요.
    자기 주장과 자존심이 심해서 함부러 부탁 못한다는 단점이 있으나 어린애들보다는 훨씬 나아요
    알바로 맘 고생 별로 안하고 운영 가능하구요.

  • 11. ..
    '20.7.26 9:36 AM (180.228.xxx.172)

    5인미만 이하 사업장 정보 감사합니다

  • 12. 대부분
    '20.7.26 9:40 AM (49.161.xxx.18)

    그럴수도 있겠지만.. 저희 동네 커피숍 하나는 주인이 너무 무뚝뚝하고 대답도 잘 안 하고.. 그런데 또 알바생은 친절해서.. 주인 아줌마 있을때 가면 내 돈 내고 푸대접 받는 기분이라 이쁜 알바생 아가씨 있을때 가요. 근데 그 아가씨가 딸 같긴 하더라구요 ㅎㅎ 딸내미는 그리 친절한데 엄마는 아주 손님들을 푸대접해요

  • 13. ㅇㅇ
    '20.7.26 9:41 A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제가 세군데 카페 단골인데
    커피맛과 가격은 비슷하고
    둘은 주인부부가 번갈아 일하고
    하나는 알바가 일해요
    주인부부 운영 카페는 텀블러 가져가면 두군데 총 4분이
    항상 한번 헹궈서 커피 담은후 겉면에 물기 닦아 서빙해주는데
    알바는 뚜껑을 열어서 안쪽면을 계산하는 테이블에 올려놔요
    물론 헹구고 물기닦는거 없이 커피만 담아줌
    뚜껑도 내가 알아서 챙겨야함
    물론 텀블러 집에서 세척해가고
    뚜껑 내가 챙기는거 별거 아니지만
    매일 가다보니 사소한 친절이 기분 좋게 느껴지고
    그러다보니 알바 일하는 곳은 가까워도 잘 안가게 됌

  • 14. ㅇㅇ
    '20.7.26 9:51 AM (175.223.xxx.182) - 삭제된댓글

    아, 신세계가 의외로 사람들이 별로도라고요
    신세계몰 상담사도 타사에 비해 능력이 떨어졌고
    서툴렀어요
    실수도 많고

    능력있는 사람들이 오래 일할 수 있는 노동 환경도 아니고
    신입들도 다 계약직으로 뽑는 거 아닌가 싶어요
    블랙기업 혐의 있음

  • 15. ㅇㅇ
    '20.7.26 9:52 AM (175.223.xxx.182) - 삭제된댓글

    아, 신세계가 의외로 사람들이 별로도라고요
    신세계몰 상담사도 타사에 비해 능력이 떨어졌고
    서툴렀어요
    실수도 많고

    능력있는 사람들이 오래 일할 수 있는 노동 환경도 아니고
    신입들도 다 계약직으로 뽑는 거 아닌가 싶어요
    교육없이 바로 현장 투입되는 느낌이고요

    블랙기업 혐의 있음

  • 16.
    '20.7.26 11:40 AM (116.36.xxx.22)

    알바생이 고의로 일을 저질렀어도 한달전에 해고를 예고 해야 하나요?

  • 17. 희안
    '20.7.26 11:48 AM (14.47.xxx.51)

    아니고 희한
    찌게 아니고 찌개

  • 18. ....
    '20.7.26 12:20 PM (180.70.xxx.144) - 삭제된댓글

    공감합니다 그래서 얼마전 강유미 유튜브에 미용실 막내직원 동영상이 인기 있었잖아요. 미용실이든 카페든 바에서든 다 그렇게 불편한 경험 해봐서..

  • 19. 편의점같은경우엔
    '20.7.27 1:45 AM (175.223.xxx.218)

    알바생들이 더 친절하고
    점장들이 더 싸가지 없던데요..
    눈치 엄청주고..
    그래서 점장있는 편의점은 안가요.

  • 20. 함부러
    '20.7.27 1:46 AM (175.223.xxx.218)

    아니고
    함부로.

  • 21. ...
    '20.7.27 1:50 AM (121.165.xxx.231)

    심하게 불친절한 알바는 주인에게 알려줘야 할 것 같은데 또 그렇게는 못하겠는...
    그냥 안 가고 말지요.

  • 22. 그게다
    '20.7.27 2:39 AM (93.203.xxx.83) - 삭제된댓글

    지금 4,50대 아줌들이 애들을 너무 이기적으로 키워서 그런거예요.
    남 배려하는 것 안 가르치고 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키우니
    사회가 그걸 고스란히 받는거지요.
    내가 이런 말 하면, 또 댓글로 자기 잘못 아니라고 발끈하는 아줌씨들 많겠죠.
    근데 그렇게 발끈하는 여자들일수록 자기 자식들 잘못 키워놓고,
    자기 자식 못 난 것,
    남들 눈에는 다 보이는데 자기 눈에만 안 보이는 걸 모르죠.

  • 23. ...
    '20.7.27 2:51 AM (175.223.xxx.177) - 삭제된댓글

    근데 전 무심한 알바가 있는 커피샵이 좋지
    나이 있는 주인이 딱 버티고 있는 곳은 부담스러워서 가기가 싫더라구요.
    저에게 카페는 그냥 커피 하나 받아서 마음 편하게 잠시 내 시간 보내러 가는 곳이라...
    이래저래 사이렌 오더와 대규모 커피샵이 좋네요.

  • 24. ...
    '20.7.27 2:55 AM (175.223.xxx.177) - 삭제된댓글

    근데 전 무심한 알바가 있는 커피샵이 좋지
    나이 있는 주인이 딱 버티고 있는 곳은 부담스러워서 가기가 싫더라구요.
    저에게 카페는 군중속에서 익명의 자유를 느끼며 그냥 커피 하나 받아서 마음 편하게 잠시 내 시간 보내러 가는 곳이라... 세심히 관리하는 주인장이 손님 하나하나 다 기억하고 지켜보는 느낌이 들면 그곳은 이제 안 가게 돼요 ㅎㅎ
    이래저래 사이렌 오더와 대규모 커피샵이 좋네요.

  • 25. 별동산
    '20.7.27 7:09 AM (49.195.xxx.36)

    맞아요, 계산할 때 알바생 x씹은 얼굴 보는 게 다반사에요. 어휴 젊은 게 뭐 벼슬인지....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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