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회 나왔는데 먹던 젓가락으로 휘휘~~
공용으로 먹는 큰그릇에 나온 물회.
쪽 빨더니 젓가락으로 휘휘 젓던 시아버지.
남편이 국자들고 말리는데도 아랑곳 않고.
섞어야먹지 하면서요.
저 안받았어요. 안먹는다고.
하여간에 뭐든 잘먹는 사람이 예쁜거래요.
회는 왜자꾸 본인 젓가락으로 집어서 애를 주는지.
집에서 남편이랑도 안그래요.
이거 그렇게 하시지말라고 제가 얘기하면 안되는거죠?
1. ㅇㅇ
'20.7.25 4:31 PM (116.34.xxx.151)남편이 얘기해야죠
코로나 초기에 확진자가 먹던 젓가락으로 만두 집어줬는데 그거 먹고 감염된 사례도 있었잖아요2. zzz
'20.7.25 4:31 PM (119.70.xxx.175)속으로 얘기하세요.
'당신이나 다 처드셈'
더러워..ㅠㅠㅠㅠ3. ...
'20.7.25 4:31 PM (59.15.xxx.61)그래서 코로나가 막 퍼진거죠.
침을 통해서...
남편에게 아버지께 그러지 마시라고 시키세요.
며느리는 말해 봤자지요.4. 어머
'20.7.25 4:31 PM (112.169.xxx.189)당연히 말해야죠
몇살이나 처드셨길래 그딴짓을5. ..
'20.7.25 4:32 PM (223.62.xxx.49)남편이 말해도 1도 안먹혀요.
대놓고 버럭 화를 내야 알까요?6. .....
'20.7.25 4:40 PM (121.130.xxx.126)우리집은 부모님이 다 그러십니다.
저 집에서 왠만해서는 밥 안먹어요.
먹어도 제가 따로 차려 먹습니다.
말 해도 안통해요. 말해봤자 유난스럽다며 타박만 돌아옵니다.
오히려 '쟤는 집에서 왜 밥을 안먹어?' 하시던데요.
제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시나봐요.
왜 안먹는지 아직도 모르시네요.
벽에 대고 나 혼자 떠드는 기분.
그냥 제가 안먹고 말아요.7. .....
'20.7.25 4:41 P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헬리코박터, 간염
혹시 모를 코로나등등을 퍼뜨릴 수 있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죠.
특히 어린아이한테는.8. ...
'20.7.25 4:41 PM (59.15.xxx.61)탁 젓가락 던지고 나와 집에 가버리면?
그러면 화내고 난리 치시려나요?
참 더럽네요.9. 매너
'20.7.25 4:55 P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젓가락으로 휘휘 젓기전에
잠깐만요...
제가 덜어드릴께요~
하면서 먼저 덜어주고 가족들 덜어먹게 하세요~10. .....
'20.7.25 4:59 PM (121.130.xxx.126)휘휘 젓는 사람이 버릇을 고쳐야해요.
옆에서 선수치기도 한두번이더군요.
밥상 앞에서 매번 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것도 아니고....
방심하면 정말 아차하는 사이에 어김없이 휘젓습니다 ㅎㅎ11. 제 친구는
'20.7.25 5:02 PM (180.70.xxx.152)어디서든지 항상 자기꺼 먼저 덜어요 자기는 함께 먹는거 싫다고 하면서 다들 먹기전에 잠깐하고 자기꺼 먼저 덜어요
12. 세상에나
'20.7.25 5:06 PM (223.62.xxx.58)악악~~~~~악~~~~~드러워 드러워 그만!!!!! 이라고 외치고 싶네요ㅜㅜ
13. 시아버지
'20.7.25 5:14 PM (73.207.xxx.192)다아 드시라고 하고
다시 하나 더 시켜서 가족들 나눠서 드세요.
왜 또 시키냐고 물으시면
아버님 위생적이지가 않아서요. 라고 솔찍하게 말씀드리세요.14. ..
'20.7.25 5:21 PM (118.35.xxx.177)시부모님이랑 복어탕 먹다가 시아버지 먹던 국 식었다고 다시 냄비에 부어 뎁혀서 전 안 먹었네요
15. 시어머니
'20.7.25 5:30 PM (110.35.xxx.106)저희집 시어머니 세상 깔끔한척 하는 양반인데요.본인 깔끔을 밥 먹을때는 어찌 보여주냐면요.같이 밥 먹다가 본인이 쪽쪽 빨던 젓가락으로 온갖 반찬을 도닥도닥 하면서 반찬 정리 하면서 먹습니다.글고선 봐바?나 세상 깔끔하지?이런 뉘앙스를 풍기구요.아 더러워요.진짜
16. 친정엄마라도
'20.7.25 5:32 PM (221.161.xxx.36)싫어요.
본인이 먹던 젓가락 수저로
남한테 권해주는거 넘 역겨워요17. 시어머니
'20.7.25 5:34 PM (220.80.xxx.72) - 삭제된댓글그건 약과 저희 시어머니 자기가 밥먹던 김치국물 묻은 밥 저보고 먹으랍니다.
매운탕 끓여서 뼈만 잔뜩 든거 저주고
저희 남편은 처가서 12첩 밥상을 늘 받았는데
지금도 치가 떨려요. 친정서 그시절 1억 가지고 집값 보태한 결혼한 저보고 시댁 시골인데
평생 저한테 저러심
그와중 남편 버럭질 제가 집을 세번 나갔죠ㅠ18. ㅇㅇ
'20.7.25 5:40 PM (175.223.xxx.219) - 삭제된댓글시아버지... 좀 그렇긴 하네요
하긴 친정아빠도 싫네요
엄마 남편 외엔 싫다..19. -;;
'20.7.25 5:49 PM (112.165.xxx.159)코로나 이후로 찌개든 뭐든 반찬용기는 많아 질지언정 겸상도 안하는데, 개념 없네요 정말,
충분히 싫은 내색 내셔도 됩니다,
울엄마는 핀셋으로 찝어서 앞접시에 반찬 그릇 덜어 드세요, 어른들도 고집 세지만, 저런건 좀 목숨이 달린 문제니 강력하게 어필하셔도 될듯요20. 싫어요.
'20.7.25 6:00 PM (203.254.xxx.226)어른들은
왜 저러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