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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회 나왔는데 먹던 젓가락으로 휘휘~~

.. 조회수 : 4,518
작성일 : 2020-07-25 16:27:58

공용으로 먹는 큰그릇에 나온 물회.
쪽 빨더니 젓가락으로 휘휘 젓던 시아버지.
남편이 국자들고 말리는데도 아랑곳 않고.
섞어야먹지 하면서요.
저 안받았어요. 안먹는다고.
하여간에 뭐든 잘먹는 사람이 예쁜거래요.
회는 왜자꾸 본인 젓가락으로 집어서 애를 주는지.
집에서 남편이랑도 안그래요.
이거 그렇게 하시지말라고 제가 얘기하면 안되는거죠?
IP : 223.62.xxx.4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7.25 4:31 PM (116.34.xxx.151)

    남편이 얘기해야죠
    코로나 초기에 확진자가 먹던 젓가락으로 만두 집어줬는데 그거 먹고 감염된 사례도 있었잖아요

  • 2. zzz
    '20.7.25 4:31 PM (119.70.xxx.175)

    속으로 얘기하세요.

    '당신이나 다 처드셈'


    더러워..ㅠㅠㅠㅠ

  • 3. ...
    '20.7.25 4:31 PM (59.15.xxx.61)

    그래서 코로나가 막 퍼진거죠.
    침을 통해서...
    남편에게 아버지께 그러지 마시라고 시키세요.
    며느리는 말해 봤자지요.

  • 4. 어머
    '20.7.25 4:31 PM (112.169.xxx.189)

    당연히 말해야죠
    몇살이나 처드셨길래 그딴짓을

  • 5. ..
    '20.7.25 4:32 PM (223.62.xxx.49)

    남편이 말해도 1도 안먹혀요.
    대놓고 버럭 화를 내야 알까요?

  • 6. .....
    '20.7.25 4:40 PM (121.130.xxx.126)

    우리집은 부모님이 다 그러십니다.
    저 집에서 왠만해서는 밥 안먹어요.
    먹어도 제가 따로 차려 먹습니다.
    말 해도 안통해요. 말해봤자 유난스럽다며 타박만 돌아옵니다.
    오히려 '쟤는 집에서 왜 밥을 안먹어?' 하시던데요.
    제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시나봐요.
    왜 안먹는지 아직도 모르시네요.
    벽에 대고 나 혼자 떠드는 기분.
    그냥 제가 안먹고 말아요.

  • 7. .....
    '20.7.25 4:41 P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

    헬리코박터, 간염
    혹시 모를 코로나등등을 퍼뜨릴 수 있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죠.
    특히 어린아이한테는.

  • 8. ...
    '20.7.25 4:41 PM (59.15.xxx.61)

    탁 젓가락 던지고 나와 집에 가버리면?
    그러면 화내고 난리 치시려나요?
    참 더럽네요.

  • 9. 매너
    '20.7.25 4:55 P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

    젓가락으로 휘휘 젓기전에
    잠깐만요...
    제가 덜어드릴께요~
    하면서 먼저 덜어주고 가족들 덜어먹게 하세요~

  • 10. .....
    '20.7.25 4:59 PM (121.130.xxx.126)

    휘휘 젓는 사람이 버릇을 고쳐야해요.
    옆에서 선수치기도 한두번이더군요.
    밥상 앞에서 매번 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것도 아니고....
    방심하면 정말 아차하는 사이에 어김없이 휘젓습니다 ㅎㅎ

  • 11. 제 친구는
    '20.7.25 5:02 PM (180.70.xxx.152)

    어디서든지 항상 자기꺼 먼저 덜어요 자기는 함께 먹는거 싫다고 하면서 다들 먹기전에 잠깐하고 자기꺼 먼저 덜어요

  • 12. 세상에나
    '20.7.25 5:06 PM (223.62.xxx.58)

    악악~~~~~악~~~~~드러워 드러워 그만!!!!! 이라고 외치고 싶네요ㅜㅜ

  • 13. 시아버지
    '20.7.25 5:14 PM (73.207.xxx.192)

    다아 드시라고 하고
    다시 하나 더 시켜서 가족들 나눠서 드세요.
    왜 또 시키냐고 물으시면
    아버님 위생적이지가 않아서요. 라고 솔찍하게 말씀드리세요.

  • 14. ..
    '20.7.25 5:21 PM (118.35.xxx.177)

    시부모님이랑 복어탕 먹다가 시아버지 먹던 국 식었다고 다시 냄비에 부어 뎁혀서 전 안 먹었네요

  • 15. 시어머니
    '20.7.25 5:30 PM (110.35.xxx.106)

    저희집 시어머니 세상 깔끔한척 하는 양반인데요.본인 깔끔을 밥 먹을때는 어찌 보여주냐면요.같이 밥 먹다가 본인이 쪽쪽 빨던 젓가락으로 온갖 반찬을 도닥도닥 하면서 반찬 정리 하면서 먹습니다.글고선 봐바?나 세상 깔끔하지?이런 뉘앙스를 풍기구요.아 더러워요.진짜

  • 16. 친정엄마라도
    '20.7.25 5:32 PM (221.161.xxx.36)

    싫어요.
    본인이 먹던 젓가락 수저로
    남한테 권해주는거 넘 역겨워요

  • 17. 시어머니
    '20.7.25 5:34 PM (220.80.xxx.72) - 삭제된댓글

    그건 약과 저희 시어머니 자기가 밥먹던 김치국물 묻은 밥 저보고 먹으랍니다.
    매운탕 끓여서 뼈만 잔뜩 든거 저주고
    저희 남편은 처가서 12첩 밥상을 늘 받았는데
    지금도 치가 떨려요. 친정서 그시절 1억 가지고 집값 보태한 결혼한 저보고 시댁 시골인데
    평생 저한테 저러심
    그와중 남편 버럭질 제가 집을 세번 나갔죠ㅠ

  • 18. ㅇㅇ
    '20.7.25 5:40 PM (175.223.xxx.219)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좀 그렇긴 하네요
    하긴 친정아빠도 싫네요
    엄마 남편 외엔 싫다..

  • 19. -;;
    '20.7.25 5:49 PM (112.165.xxx.159)

    코로나 이후로 찌개든 뭐든 반찬용기는 많아 질지언정 겸상도 안하는데, 개념 없네요 정말,
    충분히 싫은 내색 내셔도 됩니다,
    울엄마는 핀셋으로 찝어서 앞접시에 반찬 그릇 덜어 드세요, 어른들도 고집 세지만, 저런건 좀 목숨이 달린 문제니 강력하게 어필하셔도 될듯요

  • 20. 싫어요.
    '20.7.25 6:00 PM (203.254.xxx.226)

    어른들은
    왜 저러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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