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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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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외국집은 짐이많아도 안 지저분해보일까요?

ㅇㅇ 조회수 : 7,733
작성일 : 2020-07-25 11:11:41

인테리어 사진 찾아보는 중이에요
우리나라 집은 싱크대 낡고 고무장갑 널려있고 이러면
생활감 묻어나서 엄청 지저분해보이잖아요
근데 외국집은 왜 낡고 지저분하고 짐이 많아도
나름 느낌있어 보일까요?

외국사람 눈에도 우리나라 임대 아파트 이런 곳 실내가
느낌 있어 보일려나요?..
IP : 223.38.xxx.211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즈기
    '20.7.25 11:14 AM (125.177.xxx.19) - 삭제된댓글

    사대주의.. 아닐까요 ;;;

  • 2. ...
    '20.7.25 11:15 AM (27.1.xxx.25)

    공간이 상대적으로 넓거나, 사진 필터가 좋아서 그런 거 아닐까요

  • 3. ㅇㅇ
    '20.7.25 11:15 AM (223.62.xxx.143)

    집이 넓잖아요

  • 4. 인테리어
    '20.7.25 11:15 AM (211.214.xxx.62)

    사진이니까요.
    귀신나오는 외국집 못보셨나봄.

  • 5. 마징가
    '20.7.25 11:16 AM (119.15.xxx.62) - 삭제된댓글

    천장이 높아서요

  • 6.
    '20.7.25 11:18 AM (222.232.xxx.107)

    집이 큰거임.

  • 7. ..
    '20.7.25 11:20 AM (175.120.xxx.8)

    집이 넓은데 특히. 천정이 높아서. 더 그래 보여요

  • 8. 그거
    '20.7.25 11:21 AM (112.164.xxx.246)

    느낌적인 느낌일뿐
    엄청 산만해보여요.

    다만 덜 지저분해보이는거는 우리가 흔히 보는 짐 많고 지저분한 집들 처럼 쌓아두진 않죠.

    제가 효리의 민박을 정신 사나와서 못 본 이유가
    너저분한 살림살이때문이였어요.

  • 9. ...
    '20.7.25 11:22 AM (110.12.xxx.155)

    천장이높고 넓으면 짐이 널려 있어도 덜 답답해요.

  • 10. 외국
    '20.7.25 11:22 AM (125.252.xxx.13)

    북미나 유럽 사람들 예전부터 우리처럼 밖에 유흥시설이 별로 없고 주택가 상점들은 8-9시면 닫으니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집인테리어에 신경 많이 써요
    그냥 어릴때부터 그렇게 살아서 삶에서 묻어나는듯

    공간 자체가 우리나라보다 평균 집보다 넓고
    벽도 벽지가 아니고 단색 페인트에
    주로 페브릭 소파와 카펫
    1인 암체어
    게다가 조명이 큰 역할을 하죠
    구석구석에 장스탠드 단스탠드
    형광등 아래에서 예뻐보이지 않죠

  • 11. nn
    '20.7.25 11:25 AM (222.103.xxx.160)

    일단 주방에 여러가지 도구들이 좀 럭셔리 해보여서
    널부러져 있어도 있어 보여 더 그럴거임.

  • 12. ...
    '20.7.25 11:26 AM (110.12.xxx.155)

    아 집안에 알록달록 플라스틱이 많으면 더 지저분하게 보여요.
    색을 좀 몇가지 톤으로만 줄여도 훨씬 나음
    우리나라는 플라스틱이 넘 많이 씀. 특히 주방

  • 13. 창고
    '20.7.25 11:30 AM (39.122.xxx.206)

    차고에 지저분한 짐 가져 놓을 공간도 많고 수납 공간도 충분해서 살림대비 덜 늘어놓고 살수 있어요. 저도 거의 비슷한 평수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사와서 같은 소파에 가구 쓰는데 한국 ㅇ파트는 천장이 낮아서 아무래도 인테리어 해도 표가 덜 나긴해요. 대신 방 개수가 한국이 더 많아서 방 하나는 거의 창고처럼 쓰니까 그나마 다행.

  • 14. ..
    '20.7.25 11:32 AM (14.138.xxx.171)

    보기보다 집이 크고, 층고 높고
    색감이 덜 알록달록해요.

    아 집안에 알록달록 플라스틱이 많으면 더 지저분하게 보여요.
    색을 좀 몇가지 톤으로만 줄여도 훨씬 나음
    우리나라는 플라스틱이 넘 많이 씀. 특히 주방222

    그런데 우리음식은 저장음식, 밑반찬 등 보관해야하는 음식류가 많아서 그런거같아요.

  • 15. ㅇㅇ
    '20.7.25 11:35 AM (122.32.xxx.17)

    인테리어사진이잖아요 그냥 막 찍은게아니라 소품하나하나 조명 색밸런스 다 신경써서 찍은거에요 자연스러운거같아도 전문가가 연출한거라 당연히 다르죠

  • 16. 층고
    '20.7.25 11:35 AM (49.170.xxx.206)

    층고 높고 집이 밝은 색이라서요.
    저 지금 사는 집이 아파트 기준 층고보다 20센티 높고, 거실 전체가 우물천장이라 거실은 더 높은 느낌들고, 집 바탕이 아이보리예요.
    더럽게~ 게으른 사람이라 역시나 안치우고 사는데 사진으로 찍으면 언제나 깨끗해보여요.
    싱크대, 식탁 위에 뭐가 주렁 주렁 쌓여있어도 지저분해보이지가 않아요.(사진에서)

  • 17. ㅇㅇㅇ
    '20.7.25 11:44 AM (223.38.xxx.211)

    인테리어 사진 말구요~~ ㅎㅎ

  • 18. ㅇㄹ
    '20.7.25 11:48 AM (218.237.xxx.254)

    시골 농가 사진이더라도,, 외국드라마 속 전원 내 서민층 집이라도 이쁘죠

    빈티지 느낌. 감각이 다르죠. 중간중간 화면을 멈추고 감상하게 되어요

    반대로 한국드라마.. 협찬 했다하더라도.. 아무리 부잣집이라도 좀 촌스러워요.

  • 19. 직딩맘
    '20.7.25 11:49 AM (118.37.xxx.64)

    집이 크고
    천고가 높고
    몰딩이 없어서 눈에 걸리는게 없고
    붙박이 조명이 없어서 시원해 보임.

  • 20. 색감조화?
    '20.7.25 11:56 AM (39.116.xxx.19)

    영상으로 주로 보면 외국집들은 벽지와 세간살이, 특히
    사람도 같이 조화롭게 보이잖아요. 제 생각에는
    색감이 튀지 않게 섞여서 그런 듯 해요.

    올리브그린 벽지, 짙은 와인색 커튼, 밤색 가구, 구리 냄비 등등 거기에 특히 노란머리, 흰피부의 사람들 까지
    모든 색이 조화가 이루어져 보여요.

    사대주의적인 생각인지 몰라도 우리나라 집에서도
    외국인들이 같이 있으면 분위기 있어 보이네요.

  • 21. ㅇㅇ
    '20.7.25 11:56 AM (73.83.xxx.104)

    집과 가구가 내구성이 좋아요.
    오래 쓰기 때문에 씽크대 한국에선 10년이면 아주 낡아지는데 서양에서는 훨씬 더 오래 쓸 목적으로 만들어서 유행에 뒤떨어질 뿐 10년 지나도 깨끗해요.
    집도 거의 백년을 고쳐가며 살잖아요.
    그러니 벽과 창문도 단단해서 조금씩 깨끗하게 낡아지죠.

  • 22.
    '20.7.25 12:04 PM (58.143.xxx.157)

    집과 가구가 내구성이 좋다니...
    그건 아니고 칠도 계속하고 관리많이하고
    창고 붙박이 등 수납공간이 많아요.

  • 23. ....
    '20.7.25 12:06 PM (135.12.xxx.35)

    물건이 제자리가 있어서 그래요
    팬트리에는 주방용품이나 식료품이 들어가고
    가라지에는 각종 창고에 들어갈 물건들이나
    안 쓰는 가구 공구들 스포츠 관련 물건 등들

    한국 아파트에는 창고가 없는데
    외국의 아파트에는 집안에도 창고가 있고
    지하에도 각 세대마다 창고가 있고 그래요
    그런데 한국은 아파트에 창고가 따로 없어서
    안 쓰는 물건들이나 계절 물건들은 둘 곳이 없어
    이리저리 쌓아두니까 지저분 할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 24.
    '20.7.25 12:10 PM (222.109.xxx.155)

    샌타모니카에서 3년정도 살았는데요
    걔네들은 틈틈히 집 수리하고, 잔디깍고, 나무 가지치기하고
    차 수리하고, DIY 제품 사다가 집 꾸미고 그래요
    한마디로 집에 들이는 시간이 많아요

  • 25. ....
    '20.7.25 12:20 PM (218.155.xxx.202)

    같은 팬트리 사진을 봐도 외국은 착착 이쁜 색감의 식료품들이 쌓여 있는데
    우리나라는 쨍하고 알록달록해서 느낌이 안나요

  • 26. 000
    '20.7.25 12:25 PM (14.45.xxx.213)

    일단 외국집은 깔끔한 흰색몰딩에 단색 페인트 벽이 기본틀이잖아요. 이런 기본 집은 가구나 소품을 뭘 갖다놔도 웬만하면 이뻐보여요. 일단 기본이 중요. 흰몰딩에 단색 벽.

  • 27. ..
    '20.7.25 12:36 PM (223.62.xxx.234)

    모든물건의디자인과 색감의 영향
    어릴때부터보고자란대로 장식하고 정리하는거도 영향 있겠죠

  • 28. 나라꼴이
    '20.7.25 12:40 PM (59.21.xxx.178)

    남자들 취미가 목공 이라잖아요.. 집이 넓으니 관리해야해서. 우린 남자들 취미가 유흥에 사진? 여자사진 찍는 출사. ㅎㅎ

  • 29. ㅇㅇ
    '20.7.25 12:52 PM (211.193.xxx.69)

    우리나라는 색감이 알록달록하고 쨍하는 느낌이 난다는 말이 정말 와 닿아요
    제가 인터넷에서 기능화 하나 살려고 들어가보면
    어쩜 여자들 신발이 그렇게 한결같이 색상들이 쨍하고 알록달록한 것들로 채우고 있는지요
    은은하고 좀 괜찮은 색감의 신발은 전부 남성용이예요
    아마도 우리나라 평균의 여자들이 선호하는 색상이 쨍하고 알록달록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50대 후반정도 부터 여자들 옷 입는거 보면
    대부분 알록달록하잖아요
    그러고보면 옛날 여인들 옷보면 평상복은 누르팅팅한 흰색 치고저고리이고
    특별한 날 옷 보면 빨간저고리 녹색치마 아니면 노랑저고리 파랑색 치마...
    전통적으로 알록달록한 색이 우리나라 여자들이 선호한 색이었지 싶네요

  • 30. 비타민
    '20.7.25 12:53 PM (121.88.xxx.22)

    색감 문제임돠 ㅠ 색에 대한 감각 문제에여 ㅠ 그리고 한국집은 거실의 주인이 TV 라는 게 제일 큰 장벽 ㅠ

  • 31. 동생이
    '20.7.25 1:15 PM (211.187.xxx.172)

    유럽 사는데

    대부분 집들이 모델하우스같다고
    도저히 한국음식 해먹는 주방에 누구 못 부른다고 하소연해요.

  • 32. 아파트말고
    '20.7.25 1:43 PM (210.95.xxx.56)

    주택일 경우에는 외국주택은 지하가 아주 잘되어있으니까요. 잔 짐들은 전부 지하에..세탁기도 지하에서 돌렸어요. 미국살때요. 아파트도 살아봤는데 집안에 세탁기 못두게 하고 공용공간에서 동전넣고 세탁기 돌리던가 빨래방 가야했어요. 그런 큰 가전이 눈에 보이는 곳에 없으니 깔끔해보이죠. 그런데 전 미국살때 젤 적응못했던게 현관에 신발장없는거요;;;;

  • 33. 一一
    '20.7.25 2:07 PM (1.224.xxx.198)

    알록달록 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알록달록한 집은 차분해 보이기 어렵죠(감각있는 예술가들 제외)
    물건을 줄이기 어려우면 집안 물건들 색상만 통일시켜도 차분하게 보입니다

  • 34. ..
    '20.7.25 3:22 PM (125.186.xxx.181)

    색감. 구조( 팬트리, 차고 등 수납의 문제) 공산품의 종류,
    문화

  • 35. 각 각의
    '20.7.25 4:11 PM (180.68.xxx.158)

    방들이 독립적
    즉 용도가 분명하고
    무엇보다 층고가 높다.
    유럽의 경우
    잡은 작어도 구조가 딱 정리가 되고
    미국은 그냥 집자체가 크더구만요.
    일본집은 커도 작음....(구조적으로 답답)

  • 36. 저도
    '20.7.25 6:01 PM (82.8.xxx.60) - 삭제된댓글

    유럽 사는데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요.
    온갖 물건 다 나와 있는데 지저분하지 않죠. 취향 확실해서 어느 집에 가나 집주인 개성이 드러나구요. 저희 집은 딱히 미니멀리즘도 아닌데 유치원생 아이 친구가 와서 하는 말이 집이 호텔 같다고...한국이라면 칭찬이겠지만 여기서는 개성 없고 천편일률적이라는 뜻인 거죠.

  • 37. 그리고
    '20.7.25 6:23 PM (82.8.xxx.60) - 삭제된댓글

    여기 집들은 대부분 공간분화가 확실해서 방에 있을 물건 거실에 있을 물건 부엌에 있을 물건들이 섞여 있지 않아요. 정리 유튜브 보면 정신없는 집들은 거실에 안마의자 컴퓨터 책상 다 나와 있고 그렇잖아요. 여기는 거실은 딱 손님 맞을 용도라 소파와 장식품 정도, 부엌살림도 한국만큼 많지 않아서 식사할 때만 딱 꺼내고 집어넣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밖에 나와 있는 건 다 장식품이니 건 배치만 잘하면 지저분해보이지는 않는 듯.

  • 38. ..
    '20.7.25 6:38 PM (222.110.xxx.211)

    뉴욕에 다 쓰러져가는 스튜디오도 천장높이가 우리나라랑 달라요.
    뭘 배치해도 시원해보이고.

  • 39. ...
    '20.7.25 10:39 PM (119.64.xxx.182)

    층고가 높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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