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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1살에 계류유산했어요.

41 조회수 : 5,936
작성일 : 2020-07-25 08:56:51
올해 41살에 결혼을 했고 몇개월만에 임신을 했는데 어제 계류유산을 하고 왔어요.
쉬고 있는데 감정들이 짜증나네요.
41살에 노산이라고 조심하라고 그 놈의 노산 지들이 걱정안해도 본인이 더 잘알아요.
여자직원이 많은 회사인데 유난히 몇명이 노산 노산이라고..조심하라고..
할 말 없음 너 노산이니까 조심해. 노산 있으니까 조심해야 되.
그런 말 안하는 직원이 고마울 지경...
뒤에서 이야기 상관 안하는데 앞에서 너무 그렇게 이야기 하니까.
노산이라고 안 그래도 본인이 더 잘알아요.

IP : 118.235.xxx.6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25 8:58 AM (70.187.xxx.9)

    계류유산 생각보다 흔해요. 오히려 그 후에 더 잘 들어서더라고요.

  • 2. 그만
    '20.7.25 8:59 AM (39.7.xxx.232)

    그만하세요
    그냥 노산인정하고 조심하고 다음애기기다려요
    나 노산이니 너거가 도와줘하세요
    다 도망갈걸요 노산이람서 하면 이제 그말 쑥들어갈겁니다

  • 3. ㅇㅇ
    '20.7.25 9:00 AM (175.223.xxx.82)

    저는 39에 첫임신 유산하고 다시 임신해서 아이 낳았어요
    저는 31에 결혼해서 9년차에 첫임신이었어요.
    계류유산 자체는 흔해요.
    그래도 결혼직후 임신 되신거면 임신자체가 힘든건 아니니까 힘내세요.
    전 첫임신은 9년차였어도
    유산 후에는 금방 생기더군요

  • 4. 오지랖
    '20.7.25 9:02 AM (222.102.xxx.75)

    사람들 오지랖도 참..
    제 주변에서도 계류유산 후에 금세 애기 생긴집 꽤 있어요
    지금 잘 쉬시고 몸상태 더 좋게 만드세요
    유산도 몸이 힘들기는 출산과 비슷해요

  • 5. ㅇㅇ
    '20.7.25 9:04 AM (49.142.xxx.116)

    노안만큼이나 노산도 듣기 싫을듯 한데, 그 사람들도 뭐 임신했다 하니까 인사치레로 한 말일겁니다.
    나쁜 뜻으로 한말은 아닐거에요.

  • 6. ...
    '20.7.25 9:07 AM (223.39.xxx.231)

    담부턴 굳이 일찍 말 안하면 안되나요?
    노산.. 그 주둥이를 쳐버리고 싶네요

  • 7.
    '20.7.25 9:12 AM (73.83.xxx.104)

    그러게요
    사람들 너무 무례하네요.
    아기는... 마음 아프겠지만 잘 보내주고...또 금방 찾아올 거예요.
    너무 속상해 마세요.

  • 8. ....
    '20.7.25 9:12 AM (58.146.xxx.2)

    계류유산흔합니다.저도 임신확인서때고도 유산된게 3번인걸요.
    그리고 나이있으면특히 임신은 12주되기전엔 비밀로하세요.
    저는 남의입에 오르내리는건 노산이든 아니든 싫더라고요.

  • 9. 그래서
    '20.7.25 9:32 AM (223.62.xxx.33) - 삭제된댓글

    5개월 넘어서 주위에 알린다잖아요.

  • 10.
    '20.7.25 9:41 AM (175.223.xxx.89)

    틀린 말도 아니고
    조심하라는 말이 그냥 짜증나는 거죠?
    근데 살면서요 그런 흔해터진 이야기 하면서 살아요 다들
    님도 아마 마흔까지 직장 생활 하며 동료 후배들에게
    불임 육아 시가 등등의 이야기에 그런식으로 입대고 이야기 했을 거에요
    자기일 되기 전엔 모르죠

  • 11. ..
    '20.7.25 9:52 AM (223.62.xxx.156) - 삭제된댓글

    임신얘길 하지마세요.
    다들 조심하라고 걱정해주는 말일텐데..;;

  • 12. mmm
    '20.7.25 9:54 AM (70.106.xxx.240)

    너무 임신초기엔 알리지 마세요
    저는 초반에 계류유산 세번은 한듯요

  • 13. ...
    '20.7.25 10:03 AM (110.70.xxx.9)

    회사 생활하면 초기에 알리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아 알린걸꺼에요.. 몸과 마음 잘 추스르시고 다시 예쁜 아기 만나길 바랄게요..!

  • 14. ...
    '20.7.25 10:22 AM (121.137.xxx.95) - 삭제된댓글

    그냥 그러려니 하는 마음도 가져보세요.
    그리고, 앞으로는 좀 안정된 후에 알리시든가 하시구요.

  • 15. ....직장엔
    '20.7.25 11:19 AM (175.223.xxx.198)

    12주 전에는 안 알리는 게 낮죠.
    전 그랬어요

  • 16. ...
    '20.7.25 11:26 AM (39.124.xxx.77)

    우리나라 인간들 오지랖은 전세계 1위죠..
    제발 남의 사생활은 좀 입좀 안 댔음 좋겠어요..

  • 17. ....
    '20.7.25 11:40 AM (218.48.xxx.146)

    요즘엔 임신중 단축근무나 검진휴가 같은게 있어서 초기라도 혜택 받으려면 오픈하는게 낫더라구요.. 노산이 워낙 흔해서 이슈도 아닌 세상에 무례하네요

  • 18.
    '20.7.25 11:40 AM (121.139.xxx.74)

    원글님 속상한맘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지금 심정으로는 어디든
    내가 유산을 하게 된 책임을
    넘기고 싶은거죠

    너무 속상해 하지말고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 19. ,,,
    '20.7.25 11:54 AM (70.187.xxx.9)

    계류유산 본인 탓이나 주변 탓 필요 없어요. 수정란이 어차피 알아서 중간 탈락한 것일 뿐이에요.

  • 20. 원래
    '20.7.25 12:38 PM (110.70.xxx.253) - 삭제된댓글

    자기일이 잘 안되면
    주변을 원망하게 되는데
    그게 노산노산거렸던 사람들이 타겟인가보네요

    불임은 아예 임신을 한번도 안된 사람들이
    불임이지 한번이라도 임신을 하면
    아기는 반드시 낳더라구요

    그러니 심신을 안정 시키고
    좋은마음을 가지세요

  • 21. 토닥토닥
    '20.7.25 3:10 PM (110.70.xxx.178) - 삭제된댓글

    저도 40에 결혼 후 바로 임신 그리고 바로 계류유산 했어요
    맘이 많이 힘들었고 ㅠㅜ
    일년후 다시 아기 찾아왔어요. 그애가 지금 옆에서 낮잠자고 있는 만 2세네요.

    넘나 맘속상하지만... 지금은 그냥 생각 자체를 하지 마세요.
    얼마간은 울고 먹고 자고 그거 반복하고
    그리고 좋은 에너지 모아서 다시 아이 기다려보는걸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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