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도 우산도둑이 있네요
잠시 뭘 사느라고 마트내 매장에 세워둔 크고 튼튼한 장우산이 없어져서 넘 당황했어요.
오늘 비 엄청 왔잖아요.
너무 양심불량 아닌가요?
친구가 사준 좋은 우산이라 아꼈는데 ㅠㅠ
cctv보면 나오겠지만 그렇게까지 하고싶진 않고 ..
넘 속상하네요 ㅠㅠ 앞으론 그냥 싸구려만 들고다녀야겠어요.
1. 음
'20.7.23 10:46 PM (61.253.xxx.184)저는 우산(저는 제꺼 엄청 아끼고,,,이쁜것만 사는 편이라)
그런데다 잘 안놔둬요...항상 들고 다녀요...2. ...
'20.7.23 10:46 PM (122.38.xxx.110)원글님 그러지마세요.
잡아야죠. 증거가 없는것도 아닌데요.
답답해요 그러지마세요.
저는 제앞에서 들고 횡단보도 건너가는 사람 붙들어서 잡아챘어요.
지금같았으면 경찰불렀습니다.3. 음
'20.7.23 10:47 PM (61.253.xxx.184)그정도로 경찰 부르기엔...공권력 낭비죠.
4. 우산
'20.7.23 10:49 PM (1.237.xxx.47)좋은거는 꼭 들고 다녀요
이상한 사람들 넘 많 ㅠ5. ...
'20.7.23 10:50 PM (122.38.xxx.110)도둑이고 현행범인걸요
멱살잡고 경찰서 가나요.
작은걸 용인하니 반복되는거예요.
개망신을 줘야죠.
설마 남의 우산 가져가는거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6. 아 진짜
'20.7.23 10:55 PM (221.167.xxx.70)저도 오늘 우산 도둑 맞았어요.
어제 산 편의점 우산인데 가격에 비해
크고 좋아서
앞으로 잘 들고 다녀야지 했는데
헐~ 퇴근 때 보니 사라졌네요.
어쩜~
도둑들 사라진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요^^7. 쓸개코
'20.7.23 10:56 PM (121.163.xxx.112)저는 언젠가 현금인출기에서 돈 인출하고 옆에 새우산 큰거 좋은거를 두고 나온거에요.
옆칸에 40대 남자분 있었는데.. 삼분정도 지나 뛰어가보니 가져간거 있죠;8. 예전에도
'20.7.23 10:57 PM (221.167.xxx.70)새 우산 사고 식당 갔는데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는데
나가려고 보니 헌 우산두고
앞서 나간 남자 놈이 들고 가버린...9. ..
'20.7.23 11:01 PM (39.118.xxx.86)헐 그런 경험들이 많네요. 울나라 사람들 다른건 절대 안가져가면서 왜들 그러나요 진짜 ..사소한거라 생각해서 설마 잡을까 싶은 맘일까요?
10. ...
'20.7.23 11:14 PM (221.167.xxx.70)오래되긴 했지만
공중전화카드 사용하던 시절이었는데
연립주택 기숙사에서 생활했어요.
공중전화에 전화하러 갔는데 지갑을 전화기 위에 두고
그냥 와서 한 열걸음 걸었나?
갑자기 생각나서 바로 돌아갔는데
제 뒤에 남자분이 들고 튀었어요.
순식간에 사라진...
중요한 건 지갑에 돈은 없었고 전화카드 오천원짜리 있었고
진짜 중요한 집 열쇠가 지갑안에 있었다는 거죠~
동료들이 일요일에 오는데 와 진짜 노숙해야 할
판이었죠~
다행인지 불행인지 제가 너무 날씬했어요.(몹시 약골)
마침 1층인데 거실쪽에 철창이 있었는데
그 사이로 몸을 구겨 넣어서 들어갔어요.
천만다행 ㅎㅎㅎ11. 쓸개코
'20.7.23 11:21 PM (121.163.xxx.112)221.167님 정말 날씬하셨나봐요.
철창으로 들어가시는 모습 상상이 되는데 갑자기 요기 다니엘이 왜 떠오르는지 ㅎㅎ;
날씬하시고 유연하신 듯.12. ...
'20.7.23 11:24 PM (221.167.xxx.70)유연과는 거리가 넘 멀어요.
오히려 뻣뻣 ㅎㅎ
진짜 몸이 몹시 약했어요.
항상 힘이 없고~
그래도 그 덕을 본 게 그 때 뿐이네요.
보통은 힘 없어보인다고 무시당했는데...13. ...
'20.7.23 11:28 PM (39.124.xxx.77)남의 꺼 가져가는 인간들부터... 남의꺼 좋아보이면 바꿔가는 인간들까지 좀도둑은 여전하죠..
아끼면 내몸에 꼭 지니고 다녀야 하겠더라구요..어딜가나 있는듯..14. ... ..
'20.7.23 11:40 PM (125.132.xxx.105)꼭 훔치진 않아도 자기 우산 두고 남의 거 더 좋은 거 들고 가는 사람은 많아요.
저도 아끼는 우산이 있었는데 잃어 버렸어요.
너무 아쉬워서 그 식당에서 하나 하나 다 주인 확인하고 나니
정말 녹슬고 찌그러진 우산이 하나 남더라고요 ㅠㅠ15. 도둑은
'20.7.23 11:53 PM (112.145.xxx.133)늘 있죠 어디에도 언제라도
16. 저도요
'20.7.24 12:06 AM (61.77.xxx.195)지난주에 대형 마트에서 우산가져가신분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세요
30분도 안되어 헐레벌떡 가면서
요즘세상에 사람들 많은 곳에서 누가 흔하디흔한
우산을 가져가겠어 라고 생각한 내가 순진함
장우산 튼튼한거였는데 ㅠ
우산값 보다 배신감이..17. . . . .
'20.7.24 12:10 AM (125.129.xxx.5) - 삭제된댓글좋은건 알고 가져가요.ㅡㅡ
저도 제일 아끼던데, 우산 동네 헬스장서 잃어버렸어요
동네에서 비싼 헬스장인데 ㅜㅜ, 그런데 다니면서 남의 우산을 왜 훔치는건지...짜증18. ㅇㅇ
'20.7.24 1:02 AM (73.83.xxx.104)시골에서 채소 과일 훔쳐가는 사람 많은거 보면 좀도둑 여전히 많아요.
19. 또마띠또
'20.7.24 1:45 AM (112.151.xxx.95)저는 그래서 구리고 살 부러진 우산만 들고 다녀요.줘도 안가져갈 꾀죄죄한 우산으로다가. 훔쳐가도 아깝지 않을. 좋은 우산 튼튼한 장우산은 맨날 집에 잠자고 있다는...ㅋ.ㅋㅋ
저는 학교 다닐 때도 내 슬리퍼 훔쳐가도 아깝지 않도록 제일 싸구려 슬리퍼. 꼬질꼬질 너덜너덜 할 때까지 신고 이름도 매직으로 대따 크게 적어놨어요. 왜 그런지 공용 공간에 있으면 늘 도둑 맞을 것 같은 불안감에 좋은거 못쓰겠더라고요.20. 아픈 기억
'20.7.24 3:35 AM (92.2.xxx.54)제 나이가 48인데 국민학교 2학년 때 던가 장마철 교실 밖 바께스 (뭐라고 하죠?) 에 둔 생일선물로 받은 이쁜 우산 쓴 첫날 누가 훔쳐갔어요. 그 충격과 슬픔, 게다가 엄마가 누가 훔챠간다고 가져가지 말라고 화를 내는 걸 의기양양하게 들고 가서, 사실 엄마한테 혼나는게 너무 무서워서 학교 마치고 집에 못들어가고 한참을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지금 생각하니 갑자기 또 눈물이 핑 ㅜㅜ
21. wisdomH
'20.7.24 9:37 AM (106.101.xxx.51)공중 화장실에서 모자 세면대에 두고 소변 누고 나오나 없더라구요. 모자 주인 여기 있다고 음 음 했건만...
22. ㅇ
'20.7.24 1:26 PM (115.23.xxx.156)cctv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