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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으로 혼자 나이 먹으실 분들 어떻게 대비하시나요?

궁금 조회수 : 4,393
작성일 : 2020-07-23 21:16:27
내년에 50 되는데
저는 혼자 이렇게 살다 가는걸 겸허히 받아들였어요. ㅎㅎ
동생 가족은 외국에 있고
가까이 있어도 제가 삐대는 건 질색이거든요.

돈 잘 모아서 민폐 안 끼치고 편안히 가는게 목표입니다.
그래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운동 열심히 하는건 오래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하게 살다 어느 날 갑자기 확 죽기 위해서라는 82에서 본 명언 따라서요.

일하는게 너무 싫었는데
그래도 요샌 할 곳 있다는게 감사합니다.

요샌 친구들하고도 왠만하면 참아요.
나이 들어 친구 사귀기도 어렵다고 해서요.
IP : 175.223.xxx.15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 입장
    '20.7.23 9:22 PM (1.254.xxx.22)

    원글님과 비슷한 처지입니다. 40대후반, 동생가족 외국...
    힘닿는데 까지 부모님 부양(엄마가 편찮으셔서 일주일에 한번 찾아뵙네요)하고, 직장다니며, 적금/연금/보험 들고 있습니다.

    운동 열심히 하고, 언제 죽어도 억울하지 않게 예전부터 하고싶었던 것들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친구들 가끔 만나고, 새로운 인연이나 지나가는 인연에 목매지 않으면서요.

  • 2. nora
    '20.7.23 9:24 PM (220.86.xxx.164)

    님보다 4-5년 젊은데 경제적으로는 노후는 준비가 됐어요. 지금 다니는 직장은 정년 보장되기는 하는데 언제까지 다닐지 솔직히 잘 모르겠고요. 가족들 다 건강하셔서 아직 든든합니다. 부모님이 절 걱정하죠. 3-4년전까지는 운동 열심히 했는데 요즘은 심신의 안정도 중요히 여겨서 웬만하면 화를 안내려고 노력해요. 자매들이 저한텐 가장 친한 친구고.. 학교때 친구 2-3명, 사회나와서 만난 4인 모임이 하나 있어요. 이 모임이 3년 됐는데 회비 내는 계모임인데.... 지금은 다 각자 다른데서 일하는데 3-4개월에 한번씩 만나요. 아직까지는 공통외 화제인지 아님 여러가지 이야기 거리가 끊이지 않고 있어요. 이런 모임 1-2개 더 생기면 좋을거같고요. 운동 모임(골프같은거)이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 3. T
    '20.7.23 9:34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45세 비혼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요.
    집은 부모님 명의고 전 생활비를 감당하고 있어요.
    대충 세식구 월200쯤 듭니다.
    밖에서 혼자 살다가 두분의 요청으로 들어왔어요.
    들어와서 초반엔 서로 부딪쳐서 힘들었는데
    두분다 함께 살아줘서? 고맙다고 하시고 이제 서로 조심할 부분 조심하면서 적당히 거리를 지켜가며 잘 살고 있어요.
    부모님이 나이가 많으시니 가끔 가슴 한편이 서늘해지긴 합니다.
    열심히 돈벌고 있어요.
    노후엔 어디 의지할데도 없을텐데 돈이라도 바짝벌어야지 싶어서요.
    솔직히 좀 무섭기도 합니다.
    제 주변이 이상한건지 아직 싱글 친구들이 많아서 외로운건 잘 모르겠어요.
    운동하는 이유에 진심 한 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꼭 건강하게 살다가 가요.

  • 4. ...
    '20.7.23 9:35 PM (112.159.xxx.70) - 삭제된댓글

    일 열심히 하고, 부모님께 잘하고 조카들에게 잘해요.
    노년에 기대 살겠다는 의미는 아니고, 제가 병원 들어가게 되면 싸인이나 부탁해야 겠다 싶어서요.
    싸인 부탁할 조카에게 재산 다 물려줄 생각을 하고 있지요.
    정년까지 일해야 하니 꾸준히 운동하고 있구요. 퇴직하는 해에 세계 일주 준비하는 터라 틈틈히 영어 공부 하구요.
    솔직히 80,90 이후에 거동 불편할 때에 요양원 들어가서 생을 마감하고 싶지 않아서 스위스 존엄사도 알아보고 있어요.
    80까지 후회 없이 살려고 합니다. 우리 건강하고 즐겁게 살다 가요^^

  • 5. ...
    '20.7.23 9:39 PM (112.159.xxx.70)

    일 열심히 하고, 부모님께 잘하고 조카들에게 잘해요.
    노년에 기대 살겠다는 의미는 아니고, 제가 병원 들어가게 되면 싸인이나 부탁해야 겠다 싶어서요.
    싸인 부탁할 조카에게 재산 다 물려줄 생각을 하고 있지요.
    정년까지 일해야 하니 꾸준히 운동하고 있구요. 퇴직하는 해에 세계 일주 준비하는 터라 틈틈이 영어 공부 하구요.
    솔직히 80,90 이후에 거동 불편할 때에 요양원 들어가서 생을 마감하고 싶지 않아서 스위스 존엄사도 알아보고 있어요.
    80까지 후회 없이 살려고 합니다. 우리 건강하고 즐겁게 살다 가요^^

  • 6. ㅁㅁ
    '20.7.23 9:53 PM (175.223.xxx.60)

    소확행이 인생의 낙이었는데.. 그걸 말년까지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요즘입니다. 재테크 못해서 아니 안해서 우울해요.
    그래서 푼돈도 못쓰겠어요.
    부모님 건강관리 철저히 하셨는데도 고생하다가
    가신거 보면서 허망한 생각만 듭니다.
    아빠가 버신 돈에 1프로도 못쓰고 가셨네요.
    마음 편히 살았을 때가 제일 행복했던 거 같아요
    죽음의 복을 받으려면 어찌 해야 할지 고민으로 불면의 밤이네요.

  • 7. ㅎㅎ
    '20.7.23 10:14 PM (175.223.xxx.155)

    다들 비슷한 생각 하시네요.
    나이 먹는게 왠지 억울하고 무서웠는데 이젠 그냥 받아 들이니 편하네요.
    모든 분들 건강하게 그리고 즐겁게 지내시길 바래요. 저도 노력하렵니다 ^^

  • 8. ㅈㅇ
    '20.7.23 10:29 PM (110.70.xxx.18) - 삭제된댓글

    잔잔하게 사시는 분들이 들어오셨네요.
    전 사랑하는 멋진 언니가 비혼예요.
    사업에 실패해서 돈도 그렇고. .
    그래도 에너지 넘치고
    용감해서 오히려 제가 의지가 되는데
    더 나이들면 어찌될지 항상 걱정인데
    티를 못냅니다.
    뭐든 우릴 도와주려고만하지 주말 식사 초대도
    질색을하고 니들 가족끼리 알콩달콩 지내라
    합니다.. 글쓰다보니 가슴이 묵직해지네요.

  • 9. 이렇게
    '20.7.23 11:48 PM (221.163.xxx.80) - 삭제된댓글

    쓰면 너무 극단적이라 그러겠지만 50 초에서 중반으로 가고있는데
    경제적 신체적 독립이 되는 날 까지만 살면 되지 않을까 하는 맘으로 살아갑니다. 어지간 하면 다 쓰지 말고 나중에 이모 호강 시켜준다고 매해 생일카드에 적어주는 조카에게 종자돈이라도 주고 가면 좋겠습니다.

  • 10. 40후반
    '20.7.24 3:58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랑 몇년전 합가했고
    다니던 직장 코로나로 무급휴직 출근 다시 휴직 반복중이라 고민이 많아요.
    일 그만해도 될것 같기도 하고
    언제 세상이 어찌될지 모르니 일 안하고 하고싶던거나 열심히 하는게 좋을것 같기도 하고요.

    상반기 무급휴직 포함해서 500 안되게 벌었고 연말까지 얼마나 될지 모르겠어요.

    합가전에 살던집 월세놔서 고정소득 있고

    현금 꽤 있어서 6~7년은 버틸 것 같지만

    그후는 집 하나씩 팔아서 쓰고

    65세 넘으면 연금 나올거고

    생보 연금보험 작은거 하나씩 완납했어요.

    동생있는데 거의 안보고 살고 동생 배우자가 별로니 동생도 별로고 조카도 이쁜지 모르겠어요.

    부모님은 노후 되어있으시고 아마 제가 부양할 일은 없을것 같지만 쇼핑하는 건 거의.제가사고

    식시준비는 각자.

    주중에 근교에 농가주택 사놓으신 것 있어서 종종 가계셔서 서로 사생활 터치 안하고 조용히 쉬기도 좋아요.

    굳이 결혼 강요 안하시고 하고싶은거 하고 살라고 하시고
    저도 아무때는 나가살거면 사는 거 가능해서 독립욕구 별로 없고요.

    더 늙으면 입주 실버타운 같은데 들어갈까 해요.

    가뿐하게 가도 될것 같아요. 그래서 늙는것도 죽는것도 그닥 두렵지 않고요.

  • 11. ...
    '20.7.24 6:26 AM (223.62.xxx.118)

    45세 비혼이고
    일하면서 혼자 살아요
    사람 상대하는 일이고 일이 바빠 외로움 잘 못 느끼는데 운동은 거의 안하고 있네요. 저도 늙는 것 죽는 것 많이 두렵지 않아요.

  • 12. 자립
    '20.7.24 9:45 AM (59.21.xxx.178)

    님들은 백세까지 사십니다.. 통계가 그래요. 돈이겠죠 아무래도. 조카도 신경쓰지 마세요. 스스로의 자립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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