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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 친구 없어서 밥도 혼자 먹고 학교 다니기 힘들었다는 분

qoqo 조회수 : 6,892
작성일 : 2020-07-23 12:11:55


학교 다닐 때 친구 없어서 밥도 혼자 먹고 학교 다니기 힘들었다는 분들이 나오는데
학교마다 이런 분들 이 다 있다고 한다면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글 적어놓은 거 보면 사람들도 일진처럼 악한 것도 아니고 남 해꼬지 하는 사람들도 아니던데
초등 때야 옛날에는 애가 집에서 너무 관심을 안 가지고 내버려둔 애들 중에 
해 가지고 다니는 모습이 꾀죄죄해서 위생적인 이유에서 
애들이 가까이 가기를 꺼려서 친구가 없었다는 일은 생길 법한데
여기 올라오는 글들 대다수는 그런 거 아니고 중고등 때 얘기더라구요.
 
그리고 대개 그런 일은 남자 애들 중에 그런 걸로 학교 다니는게 힘들었다는 애들은 잘 못 봤는데
상대적으로 여자들이 많은 것같은데 맞나요? 여자들이 남자보다 더 무리 짓는 습성이 강해서일까요?
그런 왕따, 은따 경험한 학생들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저는 그런 건 못 보고 학교 다녔고 아무리 좀 특이해도
말도 없으면서 거기다 뚱뚱하고 연예인에 푹 빠져서 오로지 그 사람만 생각하는 애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런 애도 같이 밥먹을 애가 없어서 혼자 겉돈다거나 그러진 않았거든요.
그래서 그게 90년대 이후로 좀 먹고 살만해지면서 그전에 다 고만고만하게 살 때는
서로 동질성을 느끼던 시대에서 벗어나면서 그런 것들이 애들간 관계에서도 
서로 어른들처럼 부로 구분짓는 건 아니라도 구분짓고 하는 의식이 생긴건지 뭔지 
여학생들이 그런 어려움을 더 많이 겪었는지 이유가 뭘까 궁금해지네요.
혹시라도 좀 이유가 모아지면 부모들이 아는 것도 교육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IP : 222.110.xxx.24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23 12:14 PM (115.40.xxx.94) - 삭제된댓글

    소심하거나 어울리는게 서툴거나 사람이 싫거나..
    이유는 다양하겠죠

  • 2. ㅇㅇㅇ
    '20.7.23 12:16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위생관념? 남들이 날 어떻게 보는 지에 대한 평판? 같은게 여자들과는 좀 달라요
    냄새가 나도 ㅅㄲ야 안씻냐 냄새 난다~ 돌직구는 날려도 왕따는 안시키죠
    남들이 날 어찌보느냐 보단 내가 스스로 잘났다 생각하면 잘난거예요...
    여자들이 확실히 사회적 민감함이 있어서 계속 남들눈에 비친 자기 모습을 끊임없이 확인하려 들고
    그런 꾀죄죄, 냄새나는? 못생긴?못꾸미는? 그런 학우들과 다니면 자기도 동급으로 취급받을 거란 생각에
    멀리하는거구요
    여자랑 남자랑 한마디로 뇌구조가 달라서 같은 선상에 두고 판단할순 없는 문제고
    확실히 여자애들이 그쪽으로 예민합니다. 그래서 딸내미 두신 부모들은 유행에 너무 뒤떨어지지 않게 챙겨주시고
    위생교육 확실히 시켜주세요..

  • 3. ....
    '20.7.23 12:16 PM (222.99.xxx.169)

    보통 친구들 사이에서 친하다가 싸우거나 소외돼서 1명이 나가게 되는 경우.
    너무 소극적이어서 가만히 있다가 초반에 어느 그룹에도 끼지 못하게 된 경우.

  • 4. ..
    '20.7.23 12:18 PM (106.246.xxx.58) - 삭제된댓글

    저번에 82에도 글 올라온적 있지않나요?
    우리 애가 가난한 집 아이랑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대로 놔둬도 되나요.. 뭐 그런..
    요즘 애들 아파트 안살고 빌라 산다고 따시킨다면서요.
    부모들도 같이 놀지마라그러고..

    그나저나 엊그제 그 글쓴분에 대한 가해라는 생각이 드는건 제가 오바하는거겠죠?

  • 5. ㅇㅇㅇ
    '20.7.23 12:19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진짜 왕따 당할만큼 성품이 못되고 신뢰를 잃을만한 행동을 하는것도 아닌데
    단지 좀 못꾸미고 냄새나고 남들보다 오 못입는다는 이유로 왕따 당하는게 여자들 세계에요
    사회에 나오면 이런 애들이 외모지상주의자 되고....속물스럽게 바뀝니다. 인생도 속물스럽게 살겠죠
    한번 징하게 상처 받으면 그걸 만회 하려는 본능이 있기때문에.....심할정도로 외모에 집착합니다.
    솔직히 여자들 세계 단순한거 같아요
    그냥 외적으로 뻔지르르 하기만 해도 주변에서 여왕벌도 만들어주고 치켜 세워주니 말이죠..

  • 6.
    '20.7.23 12:19 PM (211.245.xxx.178)

    제가 친구들과 잘 섞이지 못했는데
    제가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않았더라구요.
    사람과 친해지기위해서 해야하는 것들에 피로감을 많이 가졌던거같아요.
    그리고 누가 친하게 저한테 오면 전 거부했던거같아요.
    부담스러웠거든요. 편하게 못 받아들이고.친구한테 받으면 나도 줘야하는데 난 줄게 없고.
    그렇게 겉돌기로 대학까지 졸업하고 나이들고 오히려 애들 키우면서 저도 좀 동네 사람들과 편해진듯하지만
    여전히 사람이 불편해요.
    아마 사람과 어떻게 교류해야하는지 다가가야하는지 잘 몰라서 그럴수도 있어요. 너무 조심성이 많아도 그렇구요.
    전 사실 성격도 별루였어요.
    지금도 사람들과 잘 맞지않는데 나이드니 적당히 맞추는 흉내를 낼수있게된거구요.

  • 7. ㅡㅡㅡ
    '20.7.23 12:22 PM (70.106.xxx.240)

    애초에 사람을 별로 안좋아하고 222
    여자들 특유의 그 어울려야함이 너무너무 피곤했어요.
    나이들고 나니 억지로 누구랑 안 어울려도 되서 너무좋아요

  • 8. ..
    '20.7.23 12:25 PM (39.109.xxx.76) - 삭제된댓글

    윗분 말대로 사회성이 부족해서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 성격이예요.
    누가 다가와 손내밀면 그제서야 따라가는 성격인데 무리에서 다가오는 친구가 생기면 다행이지만 없을 경우 계속 혼자로 남았어요.
    남자들이야 이름 모르고도 같이 어울려 놀지만
    여자애들은 무리 지어 놀고 무리에 잘 안 껴주니 혼자가 되기 쉽죠.
    유치원이나 초등 저학년부터 혼자 있는 친구들도 챙겨서 다같이 놀아야 한다고 샘이 말해주면 은따나 왕따 아이들이 없을것 같은데 샘들은 그런일에 별 관심이 없겠죠.
    자기들은 아니었을테니까요.

  • 9. 저도
    '20.7.23 12:27 PM (121.154.xxx.40)

    사화성이 부족하고 소극적이어서 늘 혼자 였어요

  • 10. 이유
    '20.7.23 12:31 PM (14.6.xxx.202)

    제가 학창시절 혼자였던 이유

    1. 학기초반에 단짝이나 무리를 빨리 만들어야하는데 밥먹을 무리는 있었지만 같이 화장실 매점 갈 단짝은 만들지 못함.

    2. 학기초에 단짝이라고 사귀었는데 그 애가 몸이 아파 자주 결석, 조퇴를 밥먹듯이 하는 애라 혼자있던 시간이 많았음

    3. 심한 가정불화로인한 만사귀차니즘. 우울감. 나 좋다고 다가온 친구들..귀찮아서 내침..즉 내 문제였음. 내가 내 쳐놓고 혼자 등하교하는길 외로웠음.
    (그런데 신기한게 그때 내쳤던 친구들 세명이나..졸업후 연락 오더라고요..여직 것 잘 만나고 있어요)

    4.가난해서 떡볶이 사먹을 용돈도 없어서 친구들이 방과후 만나자 하면 스스로 거부함. 문제집 살 돈도 없는 상황에 자괴감.처지비관.

    5. 사춘기에 가정불화가 겹쳐 대인관계에 대해 노력해야하는것 조차 귀찮아짐(리액션등 귀찮음, 무반응)-->자연히 따됨

    6.타고난 성격, 체력문제
    여자아이들은 친구말 잘들어주고 리액션해주고 발랄한 맛이 있어야는데..제 사주에 이런 요소가 없어서..항상 애 늙은이, 사차원적, 노 리액션 이런이유.-->인기없음

  • 11. ㅇㅇ
    '20.7.23 12:34 PM (110.70.xxx.231)

    남자들과 일해보면 서로 보완이 되거나, 통이 커서
    싫은 일도 비교적 스무스 하게 넘어갈 수 있는데...
    같은 여자끼리는 서로 시기질투에.비교하고 기싸움에
    사소한 일에도 감정 상하고 그걸 일일이 맞춰줘야하고
    챙겨줘야하고, 그런 것들이 너무 피곤하고 기 빠져요.

    나도 애초에 부모한테 사랑을 받고 자라지도 못했고, 다른 생각할 일들도 복잡한데...
    관심도 없는 남의 일상과 개인사에 대해서 알고싶지 않아요.
    당장에 내 삶도 행복은 커녕, 안정도 되지 않는데 남을 생각하고 배려할 여유가 없네요ㅜ

    그리고 어딜가나 항상 친하고 싶은 사람은 나보다 나아보이는 사람이고 소수인데
    제가 서투니 잘 맞아 들어가지를 않고, 그외의 사람에게는 관심없거나 싫거나 해요.

  • 12. 서투름
    '20.7.23 12:35 PM (110.70.xxx.231)

    사화성이 부족하고 소극적이어서 늘 혼자 였어요 22222222

  • 13. 저도 사회성 부족?
    '20.7.23 12:35 PM (110.70.xxx.89)

    밥 먹자고 부르거나..다가가는 것도 귀찮아..걍 먹자식이고.매점도 나의편의에 따라 댕긴 스타일

  • 14. ㅇㅇ
    '20.7.23 12:43 PM (223.39.xxx.113) - 삭제된댓글

    안씻고 꾸질하게 다니는것도 이유일수 있는데
    그런애들은 흔치 않았던거 같아요 저 80년대생..

    저도 한반에 친구 한명, 많아야 두명 이었는데
    윗댓글에도 많이 언급하셨듯
    여자들 특유의 어울림 문화
    예를들면 난 소변 안눠도 친구가 가자면 화장실 같이 가야함
    난 먹기 싫어도 매점 같이 가야함
    아침에 등교하면 얼굴보자마자 티비 얘기 좋아하는 연예인 얘기 해야함
    쉬는시간 무리지어 꼭 수다를 같이 신명나게 떨어야함
    이런게 좀 싫었어요. 재미도 ㅇ못느꼈구요

    또 인기 있으려면 저런걸 잘하거나 아님
    브랜드 교복 입거나 (당시엔 비브랜드 교복도 많았음)
    학용품이나 카세트 씨디플래이어 이런거 최신으로 갖고 다니거나 하다못해 도시락 반찬이라도 애들이 좋아하는거 맨날 싸갖고 다니거나 하면 친구들하고 금방 어울리고 친해지고 그랬죠

    저는 성격도 여자들 특유의 성격이 없는데다
    집도 서민가정이라 애들한테 보여줄것도 없고

    그나마 최소한 노력이라도 해서 왕따까진 아니었는데
    그 선을 넘지 못하면 왕따 될 분위기가 있죠
    아무것도 볼것? 없는 애한테 다가오는 애들은 없더라구요

  • 15. ...
    '20.7.23 12:45 PM (220.75.xxx.108)

    제 딸아이가 좀 그런데 보면 얘는 사람에 대한 벽이 높아요.
    스스로 타인을 밀어내는 스타일이라 혼자 지내는 게 그렇게 힘든 거 같지도 않아요. 여자애들의 끈적한 애착이랄까 그런 걸 되게 싫어해요.

  • 16. 나는
    '20.7.23 12:55 PM (222.110.xxx.248)

    내가 사람과 어울리는게 싫어서 독고다이로 잘 살았다
    이런 분은 제가 말한 글하고는 상관 없는 것 같은데
    여기다 글을 올리시네요.

  • 17. ㅇㅇㅇㅇ
    '20.7.23 1:31 PM (175.125.xxx.97)

    자기가 심약하고, 자기 성격이 내성적이고, 자기가 약한거지.
    그걸 남이 먼저 다가와 주고, 남이 먼저 알아주고, 남이 먼저 배려를 해줘야 하고.

    그걸 요구받는 입장도 부담돼고 싫어요.
    친구들이랑 노는데 선생님이 같이 놀기 싫은 애 데려와서
    친구잖아~ 하면서 무리에 밀어 넣는 거 싫었어요.
    받아주는 것도 한 두번이지, 한 두번 받아줬으면 스스로 어울려야 돼는데
    끝까지 챙기길 바라고, 이끌어 주길 바라고, 그게 왜 의무처럼 되버린 건데? 너나 나나 동갑이거든?
    3학년 때 깨달았어요, 받아줘선 안된다는 거.
    나중에 되바라졌다 뒷말 들었지만, 그 때부터 쟤 친구 아니라고 대놓고 말했어요.
    뒷말해봤자 어쩔 거에요,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고 반에서 주류인 건 난데.

    나는 이런 인간이니 배려해줘, 라는 마인드 정말 싫어요.
    그래서 여초 무리가 싫어요.
    남자는 내가 이러니 미안해라는 게 흐름인데
    여자는 내가 이러니 니가 배려해 가 흐름이라서요.

  • 18. ...
    '20.7.23 1:32 PM (59.29.xxx.133)

    3월 첫주에 친구 그룹에 안끼어지면 1년 내내 그렇게 되요. 다른 친구 배신 하는 경우가 되거든요.
    저는 그래서 여대가 너무너무 싫어서 여대를 안갔어요.

  • 19.
    '20.7.23 1:35 PM (221.149.xxx.219)

    뭐랄까...따돌림 당하는 애들은 지나치게 소극적이었던 애들인거 같아요 어느반이나 그런 친구들은 꼭 있었던거 같은데 공부 못하고(미안하지만) 눈에 안띄는 그런 친구들이요. 임원이라 그런 친구들도 좀 챙겨야해서 말걸어보면 애 자체는 참 착한거 같은데 못어울린달까요. 사회성 부족이란 표현이 딱 맞는거 같아요.

  • 20. ㅡㅡㅡㅡ
    '20.7.23 1:43 PM (175.223.xxx.55) - 삭제된댓글

    타고난 천성을 어쩌겠어요.
    사교성 좋은 친구들이
    좀 보듬어 주고 함께 어울리는 분위기면
    참 좋을텐데요.

  • 21. 그냥
    '20.7.23 1:46 PM (125.128.xxx.85)

    비호감을 주는 타입이에요.
    그렇게 혼자면... 그게 사회성 부족이고
    뭔가 부족한 아이랑 친구하기 꺼려해요.
    나도 얘랑 비슷하다고 인정하기 싫어서 은따인 애한테
    접근 안하죠.
    심지어 학교 엄마들도 그렇게 똑같아요.
    까불고 좀 못돼도 사람과 어울릴줄 알면
    그렇게 혼자는 안돼요.

  • 22. ...
    '20.7.23 2:01 PM (175.121.xxx.111) - 삭제된댓글

    저도 내성적이고 이것저것 같이하는거 귀차니즘 있고 여자애들만의 아기자기함, 수다스러움, 연예인관심 이런거 1도없었는데 저랑 비슷한 건조한 애들도 나름 소규모로 몇명씩 있어서 그 성격들대로 어울려서 잘 지냈던거같아요. 막 서로 내짝궁이다 하면서 경쟁적인것도 없고 그냥 같이할래? 그래~ 한마디로 쉽게 정해지는 성향애들ㅋ
    단 같이 무슨 얘기할때 나는 그런거몰라 재미없어 이해안돼 이런게아니라 공감능력이 있어서 친구가 좋아하는거 잘 들어주고 잘 몰라도 관심가져주고 그런건 있어야죠. 물건 등 빌려주는거나 같이 쓰는거에 인색해하지않는 배려심정도도 서로 비슷한게 좋고...
    아마 제시대때가 좀더 아이들이 정이있어 지금보다는 좋았던것도 있는거같아요. 최소 제가 거쳐간 반에서 왕따는 한명도 없었어요. 경남 80년대중반생

  • 23. ...
    '20.7.23 2:05 PM (175.121.xxx.111)

    저도 내성적이고 이것저것 같이하는거 귀차니즘 있고 여자애들만의 아기자기함, 수다스러움, 연예인관심 이런거 1도없었는데 저랑 비슷한 건조한 애들도 나름 소규모로 몇명씩 있어서 그 성격들대로 어울려서 잘 지냈던거같아요. 막 서로 내짝궁이다 하면서 경쟁적인것도 없고 그냥 같이할래? 그래~ 한마디로 쉽게 정해지는 성향애들ㅋ
    단 같이 무슨 얘기할때 나는 그런거몰라 이해안돼 무뚝뚝 이런게아니라 공감능력이 있어서 친구가 좋아하는 분야 얘기 잘 들어주고 잘 몰라도 관심가져주고 그런건 있어야죠. 물건 등 빌려주는거나 같이 쓰는거 등에 인색해하지않는 배려심정도도 서로 비슷한게 좋고...
    아마 제시대때가 좀더 아이들이 정이있어 지금보다는 좋았던것도 있는거같아요. 최소 제가 거쳐간 반에서 왕따는 한명도 없었어요. 경남 80년대중반생

  • 24.
    '20.7.23 2:07 PM (116.126.xxx.29)

    따돌림 당하는게 안타까웠던 아이가 기억나네요...고등때 자퇴 했던....
    착했는데 모두가 교복입는 와중에 집안 형편이 너무 눈에 보였던 듯... 도시락 갖고 다니던 시절이니 그게 티가 더 났겠죠...?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20등 안쪽.....
    "ㅇㅇ이는 공부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왜 그모양이야~?"라고 놀렸던 ㅆㄱㅈ 없던 아이....
    그 ㅆㄱㅈ 아이를 아이 낳고 서로 유모차 끌고 백화점서 우연히 마주쳤었는데.. 재수없음은 여전하더란~~~~~ 전화번호 교환은 안했지만 어디살고 어쩌고 자랑질을 하던지 ㅎㅎㅎ

    은따까진 그렇다쳐요.. 같이 어울리기 싫으면 안 놀면 되는데...
    괴롭히는 족속들은 정말이지... 제 자식들이 똑같이 당했으면 좋겠어요

  • 25. ..
    '20.7.23 2:25 PM (210.94.xxx.71)

    전 2000년대초반 고등학교 다닐때 제가 왕따였는데 제가 성질이 나쁘고 인성이 별로 안좋았어요
    기본적으로 타인과 관계맺는법 자체를 아예 잘 몰랐어요
    그때는 제가 그렇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어요
    전 저희 부모님이 제게 대접하는만큼 그대로 친구들에게 했을뿐이었지요 그것밖에 모르던 애였어요
    객관적으로보면 저희집안 어른들이 다 좀 거만하고 열등감이 심해요
    그냥 그런집안의 그런 자손이었지요

  • 26. 우리딸은
    '20.7.23 2:50 PM (211.222.xxx.74)

    사람과의 관계맺음에 서툴렀다고 하네요. 왜 타협을 해야하는지 왜 서로서로 맞춰야하는지를 몰랐대요.
    그때 그것만 알았어도 그렇게 힘들게 생활하지않았을건데 하고 후회를 하더라구요. 물론 왕따시킨 애들은
    절대 용서할수가 없다고도 하구요. 그때가 초등5학년이었는데 지금은 잘 생활해요. 물론 천성이라는건 무시못해요. 지금도 혼자 노는게 제일 좋대요.

  • 27. 저는
    '20.7.23 3:22 PM (1.241.xxx.109)

    중학교때는 절친도 있고 그럭저럭 잘지냈는데,여고를 엉뚱한곳에 배정받았어요.ㅠ 중등부터 친구들이 같이 올라온 애들은 1학기때 이미 무리가 있었고,고1때 조금 외톨이로 지내다가 고2때부터 절친도 생기고 무리들에도 잘어울리고 고3때까지는 두루두루 잘지냈어요.대학가서도 고등친구들 만날정도로..고1때 중등때부터 친한 무리에 들어갈정도로 사교적이지는 못했고 고2 새로운 환경에서는 친구 만들정도의 사교성만 있었는듯 해요.

  • 28. 남자애들
    '20.7.23 4:51 PM (91.48.xxx.113) - 삭제된댓글

    그 사이는 철저한 권력채계라서
    왕따가 없는게 아니라
    여자애들 사이에 따당하는 그 역할을
    남자애들 무리에선 똘마니 역할하는거죠.

    같이 어울려 다닌다고 왕따안당하는게 아니고
    철저히 더 짖밟히면서 사는거에요.
    착각마세요.

  • 29. 그게
    '20.7.23 5:29 PM (82.8.xxx.60) - 삭제된댓글

    환경이랑은 별로 상관없는 듯. 전 무리는 있으나 절친은 없는 상태로 중고등을 보냈는데 그 무리 내에서도 짝꿍들이 있어 단체로 놀 때는 상관없는데 짝으로 해야 할 일이 생기면 참 힘들었어요. 수학여행 등에서 이동할 때 같이 앉는다거나 소풍 갈 때 같이 간다거나 뭐 그런 거요. 객관적으로 공부도 잘했고 외모도 깔끔, 부모님과의 관계도 좋고 집도 잘 사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왕따까지는 안 된 걸까요? 대학 가니 절친도 생기고 무리도 생겨서 재미있게 잘 지냈어요. 초고부터 중고등은 생각하기도 싫구요. 고 3때 친구들 무리는 대학 이후에도 단체로 계속 만났는데 가끔 보니 그 안에 절친이 없어도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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