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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밀한 사람이 없는 인간관계로 살다가 죽으면

^^^ 조회수 : 6,780
작성일 : 2020-07-20 22:08:07


사회 생활 했어도 정규직 아니라서 계속 옮기고
그러다보니 친밀한 관계를 맺을 사람 하나 못 만들고 사는데
그렇게 살다보니 학교 때 친구들은 다 못 본지 오래됐고 사는 것도 
뜨르르하지 못하니 궁금하지도 않을테고요 그래서 이렇게 있는듯 없는듯   
이렇게 살다 나중에 죽으면 누가 조문 올 사람도 없고 그냥
바로 화장하는 걸로 처리되겠죠.
뭔가 살아서의 정규직 비정규직이 죽어서까지도 어떻게 다루어질지를 나눈다 생각하니
서글프네요. 
사람을 잘 안 사귀고 싶어서도 아니고 그럴만한 기회도 조건도 안되는 사람은
죽어서도 찬밥같은 신세다 싶어요.
지금도 부모님 중 한 분 돌아가셨을 때 저 때문에 온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요
죽어서 그게 다 무슨 소용이냐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살아있는 유족이 볼 때는 다른거고 
올 사람 아무도 없다 그래서 하루 만에 화장 처리한다하고는 다르잖아요.
IP : 222.110.xxx.24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20.7.20 10:09 PM (61.253.xxx.184)

    뭔 상관인가요?
    어차피 나는 죽었는데?

  • 2. 별벌
    '20.7.20 10:10 PM (180.65.xxx.173)

    나 죽고나서까지 걱정이에요???

    죽고나면 다 끝이에요 그런걱정이면 안하셔도 됩니다
    난또뭐라고

    저도친구없어요 외로워요 근데그게 나 사는동안이지 나죽고나서 조문객까진 걱정 안해요

  • 3. ..
    '20.7.20 10:11 PM (110.70.xxx.67)

    정규직들도 알고보면 그닥 친한거아니에요
    오히려 서로 물어뜯는 사이들 많아요~
    다 친한척 하면서 지내는거죠
    회사사람들관계에 너무 의미두지마세요

  • 4. 죽으면
    '20.7.20 10:12 PM (1.235.xxx.101)

    그만 무슨 걱정,

    나 죽을 때 남은 사람들도

    일이십년 안에 다 죽어요...

  • 5. ...
    '20.7.20 10:13 PM (223.38.xxx.186)

    비슷한 입장인데요
    정규직이어도 퇴직하고 보통 십년 이상 지난이후에 죽기 때문에 장례식에 직장동료는 많이 못 와요.

  • 6. 한발짝
    '20.7.20 10:13 PM (121.184.xxx.131)

    삶이 쓸쓸하고 외로운 이유는, 근원적으로 죽음앞으로 한발짝씩 다가가기때문이래요.
    그런데 그 사람이 평가받는 마지막날은 장례식날이라잖아요.
    어떤 사람은 만장이 휘날리고, 어떤사람은 살아있는동안에도 가난하고 존재감없더니 가서도,
    그 빈자리가 차갑고 쓸쓸해서 더 맘아프게 한다고..
    아마도 늘 인간관계에서 마이너인 저도 그마지막날도 그 쓸쓸한 빈자리예약이지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누가 날 위해 나의 장례식날 울어줄까라고 글쓴 시인도 있으니까요,
    그 생각을 누군가 했구나,나처럼. 하고 잠시 위안받고 위로받으면 되는거지요..

  • 7. ㅇㅇ
    '20.7.20 10:15 PM (101.235.xxx.148)

    저도 죽으면 장례식에 올사람 없을 것같아요. 시신처리해줄 사람이나 있으려나...

  • 8. ㅇㅇ
    '20.7.20 10:17 PM (101.235.xxx.148)

    근데 내 죽음을 떠나서 당장 부모님이 돌아가시거나 했을때도 제 손님이 하나도 없어요. 워낙 독고다이라. 그땐 좀 부끄러울것 같기도해요.

  • 9. 저는
    '20.7.20 10:17 PM (119.198.xxx.59)

    특수청소 블로그 가끔 봅니다.

    고독사 현장
    기러기아빠 자살후 뒷처리
    쓰레기집 등등

    고독사해서 몇 주 뒤 혹은 수개월뒤에 발견되서
    구더기가 온 방을 기어다니고
    체액이 방바닥은 물론 시멘트를 적시고
    시취 냄새는 말도 못할정도고 등등

    보다보면. .
    고독사나 자살안하고
    죽은즉시, 여러가지 뒷처리?해줄 가까운 사람이 있는것도 큰 복일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

  • 10. ㅡㅡㅡ
    '20.7.20 10:19 PM (70.106.xxx.240)

    죽고나서가 뭔 상관이래요

  • 11. ...
    '20.7.20 10:20 PM (175.121.xxx.62)

    그만 무슨 걱정,
    나 죽을 때 남은 사람들도
    일이십년 안에 다 죽어요...2222222

  • 12. 저도그래요
    '20.7.20 10:20 PM (223.62.xxx.94)

    제사(꼭 진짜 제삿상이 아니라), 기일 챙겨줄 후손있는것도 큰 복이에요
    저같은 은둔외톨이형 비혼. 남의 결혼식 장례식에 돈은 많이 뜯겼는데 나중엔 아무도 찾지 않겠죠
    근데 저는 그 자유로움두 나쁘지 않네요 ㅎㅎ..

  • 13. .....
    '20.7.20 10:21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정규직여도 직장에서 맺어진 인간관계는 그 직장을 벗어나면 끝이에요. 정규직,비정규직과 상관없이 재직 중에 어떻게 되는 것 아니면 그냥 남의 일이죠.
    사람 사귈 기회가 직장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저희 아버지 지금 80대이신데 님이 말씀하신 정규직만 평생 했지만 지금 친구,친척들 많이 돌아가시고 아는 분 거의 없어요. 인맥이라면 평생 전업였던 저희 어머니가 훨씬 넓어요.
    그리고 조문 가보면 대개 고인의 지인보다는 유족들의 지인이 더 많지 않나요?

  • 14. 자식이
    '20.7.20 10:23 PM (222.110.xxx.248)

    없는데 무슨 유족이 ...

  • 15. 친한 친구들
    '20.7.20 10:28 PM (121.88.xxx.110)

    다 죽고 님만 남아 90대에
    혼자 죽었다. 생각하시길~~
    마지막 죽음은 혼자예요.
    죽은 다음 신경쓰실 필요 없지요. 욕만 안먹어도 ..

  • 16. ㅡㅡㅡ
    '20.7.20 10:39 PM (222.109.xxx.38)

    못살고 정규직 아니어도 친밀한 관계는 맺고 살아요.
    그냥 님이 친밀한 관계를 못맺는걸 인정하기 어려우니 직업핑계가 제일 쉬운거죠. 관계맺는 방식부터 돌아보세요.

  • 17. ^^^
    '20.7.20 10:44 PM (222.110.xxx.248)

    그냥 님이 친밀한 관계를 못맺는걸 인정하기 어려우니 직업핑계가 제일 쉬운거죠. 관계맺는 방식부터 돌아보세요.

    네네, 돌아봐도 비정규직 오래 안 있을 사람, 나갈 사람이랑 친해지는 사람은 거의 없던데요.
    아니면 직장 안 나가니까 금방 소원해지던데요.
    님은 그런 사람과 많이 친해지세요.
    비정규직으로 돈도 적게 버는데 뭘 많이 하며 교회에 많이 낼 돈도 없어서 거기서도
    한 자리 하기 어려워요.
    같은 말이라도 되게 잘난 척하는데
    돌아봐봤자 구질구질하니 관계 맺는 방식부터 돌아보라느니 우리형제도 안하는 그런 소리는 마시죠.

  • 18. ㅡㅡㅡ
    '20.7.20 10:46 PM (222.109.xxx.38)

    네네~ 그럼 돌아보지 마시고 그냥 비정규직은 친밀한 관계를 못맺는 인간부류다 생각하시며 지내시죠 뭐.

  • 19. ^^^
    '20.7.20 10:58 PM (222.110.xxx.248)

    왜 남의 글에 계속 비꼬는 글을 달면서 이죽대는 거죠?
    다른 사람들은 이러저러하다 서로 얘기를 하면서 서로 북돋아주는데
    님은 남한테 그렇게 글에다 비아냥대는 댓글이나 다는 수준으로 사는 거 보니 그닥 남들이
    좋아할 사람이거나 리더거나 인생 경험에서 나온 통찰을 가져본 적도 없고 밥먹고 똥만 만들어내는
    인간 같네요. 님도 늘 그렇게 남에게 비아냥이나 대면서 똥만 만들고 사는 걸로 하죠 뭐.

  • 20.
    '20.7.20 11:04 PM (119.70.xxx.204)

    여기원래 비웃고 경멸하는 댓글다는걸로 유명한곳이잖아요 여기없어지면 비웃을데없어서 못살인간들많을걸요

  • 21. 이제
    '20.7.20 11:37 PM (1.235.xxx.2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지금 나이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40대중반이 제세대를 기준으로 하면 우리때는 안락사도 법으로 허용이 될테고
    주민센터등에서 노인들 살아있는지 연락관리도 더 잘 할테고 아니면 요양원이 더 잘 되어있을거고.
    뭐 혼자산들 마지막 챙겨줄 공무원은 있을테니
    저는 집에
    그사람들 밥사먹으라고

  • 22.
    '20.7.20 11:39 PM (1.235.xxx.28)

    원글님이 지금 나이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40대중반이 제세대를 기준으로 하면 우리때는 안락사도 법으로 허용이 될테고
    주민센터등에서 노인들 살아있는지 연락관리도 더 잘 할테고 아니면 요양원이 더 잘 되어있을거고.
    뭐 혼자산들 마지막 챙겨줄 공무원은 있을테니
    저도 혼자인지라 나중에 혼자 살게되어 혹시 일생기면
    나중에 저 이세상에서 마지막으로 챙겨준
    그사람들 밥사먹으라고 돈봉투나 두둑히 준비해두려고요. ㅎ
    아마 이런부류가 적지 않을테니 쓸쓸해하지 마세요.

  • 23. 소모품 아닐까요
    '20.7.20 11:46 PM (175.117.xxx.71)

    전 정규직 시대에 직장동료들이 인간관계의 70%는 됩니다
    예전엔 동료들과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만나는 사람도 대부분 직장동료였어요

    요즘은 계약직 여기저기 다니다보니 인간관계가 소모품처럼 느껴지네요
    필요할때만 잠깐 사용하는 소모품이 계약직이다보니 뭐 동료애도 없고 식사도 각각하고 끝나면 두번다시 볼일 없는 사이가 되니
    일하는 동안도 정해진 일만하고 냉랭하게 지내게 되네요
    곧 버려질 소모품이니까요

  • 24. ..
    '20.7.21 12:39 AM (58.235.xxx.15) - 삭제된댓글

    세상이 많이 바뀌기도 했고
    노력해도 주변에 사람 없는 경우도 많아요
    성격도 환경도 타고 나는건데
    인간관계가 일천하다고 해서 네탓이다 비난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요. 너를 돌아보라느니 이런말 하는 사람들이 오만하다고 생각되네요.

  • 25. 정규직
    '20.7.21 6:39 AM (119.206.xxx.22)

    정규직도 보기와는 다르죠
    현직일 때 죽으면 문상이라도 오겠지만 다들 은퇴하고 죽으니
    은퇴자에게는 그렇게 문상을 많이 가지 않는 것이 실상입니다.

  • 26. ..
    '20.7.21 7:03 AM (211.205.xxx.62)

    에휴, 입찬 소리 하는 사람 있네요.
    인간관계라는게 내 맘대로 안돼요.
    사람좋은 우리 이모 오래 아프다 돌아가시니 투병기간 동안 인간관계 다 끊기고 장례식에 온 사람 없었어요.
    피상적 관계라도 이것저것 관계 맺어온 이들은 어쨋든 남 보기엔 덜 외롭고요.
    대개는 힘있고 돈있으면 또 사람들이 찾고요.

  • 27. ...
    '20.7.21 9:27 AM (118.218.xxx.69)

    비슷한 부류의 사람으로서 또 갑자기 좀 슬퍼지네요

  • 28. 그럼
    '20.7.21 10:43 AM (220.127.xxx.130)

    오래사세요.
    남들 다 떠나고 100살까지 살면 어차피 누구나 혼자니까요.
    할머니가 99세까지 사셨는데 주변에 다 돌아가시고 그땐 자손들밖에 안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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